연화산(蓮華山)
연화산(蓮華山) 524m은 선유, 옥녀, 탄금이라는 세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산의 형세가 선유봉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봉이 비파를 뜯는 모습과 흡사해 비슬산이라고 불렸다 한다. 조선 인조때 학명대사에 의해 연화산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돌탑이 서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발밑에 옥천사가 연꽃무늬처럼 배열돼 있고 오른쪽으로 서북산,여항산,미산령,오봉산, 괘방산이, 정면으로는 의령 자굴산이, 왼쪽에는 비슬산, 황매산, 웅석봉, 정수산, 둔철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왼쪽 저 멀리로는 진주시가지가 시야에 들어온다.예부터 도립공원 연화산은 주변에 연화팔경(蓮華八景)을 정해 두어 그 산의 가치를 높여 놓았다. 절 뒤 높은 봉우리에 아침햇살이 제일 먼저 들고 온산이 거울처럼 보인다 하여 제1경으로 응봉초경(鷹峰初景)이라 했고, 연화산 남쪽 봉우리인 물무덤재의 낙조가 천하일품이라 2경으로 수등낙조(水嶝落照)라고 불렀다. 북쪽으로 뻗은 봉우리인 장군봉 혹은 사자봉의 거석이 장관을 이룬다 해 3경으로 장군거석(將軍巨石), 기암괴석중 크기와 모양이 특출한 일곱바위를 칠성기암(七星奇岩)으로 4경,산속 외딴 암자에서 피어오르는 취사연기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서 5경 연대취연(蓮擡翠煙)으로 지칭됐다. 이밖에 골짜기 안개가 마치 춤을 춘다해 운암낙하(雲庵落霞 6경), 봄꽃이 지천에 늘려 중춘앵화(仲春櫻花 7경),늦가을 단풍이 절경이라 모추풍엽(暮秋楓葉 8경)이라 했다. 연화산은 밀양의 가지산(迦智山 1,240m)과 함께 경남에 단 두개뿐인 도립공원이다. 가지산을 밟지 않고선 영남알프스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웅장한 가지산과는 달리 연화산은 도립공원이지만 산세가 장엄하지도 넉넉하지도 않다. 오히려 아기자기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산이다.하지만 연화산 산행의 묘미는 산행범위를 옥천사를 비롯한 주변 암자와 문화재 순례를 포함한다면 전국의 어느 명산 못지않게 볼거리가 많아 그 재미가 쏠쏠하다. 신라 문무왕 때인 676년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옥천사는 하동 쌍계사의 말사이면서도 특이하게 경내에 유물전시관인 보장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근대불교사에 큰 획을 그은 봉암사 결사의 주역인 청담스님 사리탑도 있다. 옥천사 경내에 달고 맛있는 물이 솟는 샘이 있어 옥천으로 더욱 유명하다. 장복하면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하여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 495호인 임자명 반자와 지방문화재 100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옥천사주차장입구에는 공룡발자국화석지가 있다.
△ [10시27분] 오늘은 경남 고성에 있는 연화산에 갔다 오기로 한다
마침 가이드 산악회에서 일정이 있어 같이 동참 하기로 한다
대구에서 가까운 거리라서 08시30분에 출발한다
연화산I.C에서 내려서 조금지나니 오서삼거리에 10시27분에 모든 준비를 하고 출발이다...
◎산행지:경남 고성 개천면
◎언제:2015.02.14일(맑음)
◎누구와:대구드림산악회
◎산행거리:12.25km
◎산행시간:03시간44분
주요산행기점통과시간
☞오서삼거리:10시27분
☞갓골산(181.4봉)△:10시41분
☞207봉:10시52분
☞264봉:11시05분
☞478.1봉△:11시36분
☞연화2봉(473봉):11시40분
☞연화1봉(488봉):12시08분
☞느재고개:12시20분
☞월곡재:12시31분
☞연화산(528봉):12시54분
☞운암고개:13시11분
☞남산(425봉):13시19분
☞황새고개:13시25분
☞청련암:13시32분
☞옥천사:13시42분
☞주차장:14시10분
△ 들머리에 대나무가 보이고 조금 오르니 밤나무 단지가 보이고
큰 오름없이 등로는 이어진다
날씨가 포근하여 처음부터 웃옷을 벗고 출발한다...
△ 한고비 약간의 된비알을 오르니 이제 등로는 다시 편안하게 이어진다...
△ [10시41분] 갓골산 근처인것 같은데 지도상에는 삼각점이 있는것 같은데 보이지 않는다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지나친다...
△ [10시44분] 전골못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고 계속 약간의 업.다운이 이어진다
동네 뒷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 같다...
△ 다시 이어지는 등로 한동안 크게 업.다운 없이 이어진다
바람도 불지만 이제 그리 춥지 않다
남녁이라 그런지 봄이 오는것 같다...
△ [11시11분] 다시 옥동마을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고 좌측으로는 임도가 보인다
송전탑을 지나면서 다시 오름이 이어진다...
△ 다시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공기가 상쾌하다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 다시 나무사이로 연화2봉이 보이고
나중에 오르고 보니 봉화대가 있는 478.1봉이다...
△ 다시 한고비 된비알을 오른다 모처럼 땀도 많이 흘려 내린다...
▽ 478.1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풍경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고성 영현면 침전리 마을이 보인다...
△ [11시36분] 삼각점이 있는 478.1봉 봉화대에 도착하고
그아래 돌탑이 있다 근처에 무너진 돌들이 많이 보인다
다시 약간의 내리막이 이어지고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 가지가 이쁜 소나무도 보이고...
△ [11시40분] 큰 특징이 없는 이정목이 있는 연화2봉에 도착하고
이제 등로는 우측3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 [12시00분]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우리가 하산할 공룡화석지가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 다시 이어지는 된비알 다시 모처럼 땀을 많이 흘린다
오늘 산행중 가장 큰 바위다...
△ [12시08분] 멋진 정상석이 있는 연화2봉에 도착하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물도 마시고
정상석 아래에는 평상이 하나 있다 창원에서 오신 산객 두명이 점심을 먹고 있다
부탁을 하고 흔적을 남기고 다시 출발이다...
△ 다시 이어지는 급 내리막 느재고개까지 이어진다
나무 사이로 우측이 시루봉 좌측이 연화봉이다...
△ [12시20분] 갑자기 나타난 넓은 아스팔트 도로가 있는 느재고개에 도착하고
앞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우측 곡선으로
굽어지는 도로에서 좌측 편백나무 숲길로 오른다
등산 안내도도 보이고 여기도 연화산을
거치지 않고 남산으로 바로 갈수도 있다...
△ 편백나무 숲속에서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고...
△ 이제 소나무와 편백나무 숲길을 오른다...
△ [12시31분] 시멘트 좁은 도로인 월곡제에 도착하고 시루봉에
갔다올까 하다가 적멸보궁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시루봉 거리가 얼만지 그것이 아쉽다...
△ 적멸보궁으로 가는 시멘트 도로 약간의 내리막이다...
△ 연화산적멸보궁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전각을 말한다...
△ 경내를 둘려보고 절 뒷쪽으로 희미하게 연화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다
오르면서 그만 나뭇가지를 밟고 그만 앞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다치지 않고 나중에 보니 무릅에 약간 벌겋게 멍들고 상처가 있었다...
△ 월곡제에서 적멸보궁을 거치지 않고 연화산오르면 등로와 조우한다
이제 등로는 길이 뚜렸하다
다시 오름이 이어지고 돌탑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 돌탑이 있는 곳에서 조망이 트이고 지나온 봉화대 연화2봉 연화1봉 지나온
마루금이 뚜렷이 보인다...
△ [12시54분] 드디어 연화산정상에 도착한다
100대명산여든네번째 오른다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간단하게 떡으로 허기를 채우고
이제 남산방향으로 내려선다...
△ 남산으로 내려서는 등로는 약간 가파르다
그러나 등로는 먼지가 폴폴 날린다
바지에 먼지도 달라붙고 영 등로가 좋지 않다...
△ [13시11분] 좌현리 남산 갈림길 안부 운암고개에 도착하고 다시 남산방향으로 오른다...
△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근처에 암봉들이 보이고 오늘 연화산은 육산으로
이런 암봉도 보기가 힘들다...
△ [13시19분] 돌탑을 지나니 멋진 정상석이 있는 남산에 도착한다
바위에 카메라를 두고 셀카를 찍는다...
△ 남산에서 조금내려서니 다시 갈림길 옥천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약간 가파르게 내려선다...
△ [13시25분] 다시 선유봉 옥녀봉 갈림길 안부 황새고개에 도착 하고
오늘 옥천사를 둘려보기로 했기에 옥천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 [13시32분] 청련암에 도착하고 경내를 한번 둘려본다
여기서 시원한 물도 한모금 마시고...
△ 찰피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제82호인 연화산 청련암에 있는 찰피나무
찰피나무는 피나무과에 속하는 갈잎 큰키나무로 잎은 둥글납작하며 끝이 뽀족하다
6월에 노란꽃이 피며 10월에 둥근 열매가 익는다.
열매는 염주를 만드는데 쓰이므로 절에서 보리수라 하여 많이 심었다. 그러나 석가모니가 득도하였다는 그 보리수와는 다르다
이 나무는 나이가 250년 정도로 추정되고 높이는 15m, 둘레는 2m내외,
사방으로 뻗은 가지는 동서14m, 남북 13m정도의 큰 나무다. 라고 표지판에 씌어 있는데
지금 나무는 죽어 있다 근처에 여러가지들이 있는데 찰피나무 가지인지 모르겠다...
△ 청련암 경내를 둘려보고 다시 편백 나무가 도열에 있는 돌길을 내려선다...
△ 조금 내려서니 다시 좌측에 옥천사가 보인다...
△ 다시 좌우 편백나무가 도열해 있는 옥천사로 향한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末寺)로
670년(신라 문무왕 10)에 의상(義湘:625~702)이 창건하였다.
대웅전 뒤에 맑은 물이 나오는 샘이 있어 옥천사라고 불리게 되었다.
중국 당(唐)나라에 가서 화엄종의 시조 지엄(智儼)에게
화엄학을 배우고 돌아온 의상이 강론한 곳이다.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해 많은 활약을 한 승려 순호(淳浩:1902~1972)가
1927년 출가한 사찰이기도 하다.
1208년(고려 희종 4)에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이 중창했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40년(조선 인조 18)에 학명(學明)과 의오(義悟)가 다시 중창하였다.
1883년(고종 20) 용성(龍城)이 중건하였고
1919년 이 절의 강사 영호(暎湖)가 두 차례 중수하였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건물은 대웅전, 자방루(滋芳樓), 심검당(尋劍堂), 적묵당(寂默堂),
명부전(경남 문화재자료 제146호), 금당, 팔상전, 나한전,
산신각, 독성각, 칠성각, 객실 등이 있다.
이런 것들은 그 동안 일곱 차례 중수되어 창건 당시의 것은 남아 있지 않지만
건물들이 모두 큼직하고 가람의 지붕이 마치 연꽃무늬처럼
배열되어 있어서 외형적인 규모로는 본사인 쌍계사를 능가한다.
△ [13시42분] 옥천사 경내를 두루 돌아보고...
△ \연화산옥천수 한모금 마시고 처음에 여기가 옥샘인줄 알았다...
△ 대웅전을 옆을 지나니 진짜 옥샘이 있다
둥그렇게 돌로 만든 사이로 시원한 물이 흘려 내린다
물한모금을 마시니 너무나 시원하다...
△ 군데군데 절밑으로 샘이 있다...
△ 천왕문을 지나고 조금 내려서니 우측에 부도탑도 보인다...
△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 연화산 일주문을 지나고...
△ 내려오면서 나비를 만나다
아니 벌써 봄인가???
△ 옥천소류지 가물어서 그런지 물이 얼마 없다
올해는 어디가도 비가 많이 오지않아 물이 없어 올해 농사가 걱정이 된다...
△ 연화산 매표소를 지나고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 우측에 식당이 보이고 좌측 옥천공원나무데크 방향으로 내려선다...
△ 연화산집단시설지구 음식점이다...
△ 공룡발자국 화석지에 100m가보기로 한다 ...
△ 바위에 공룡발자국이 보인다 ...
△ 화석지 방향나무데크로 오르면연화1봉으로 오르는 등로다...
△ [14시10분] 우리가 타고온 버스에 도착하고 버스 한대가 달랑 주차되어 있다
차에서 옷을 갈아입고 도립공원이라서 그런지 화장실근처 등산화먼지 털이 에어가 있고
여기서 신발을 털고 후미를 기다린다
무사히 100대명산연화산 산행을 마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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