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촌놈서울인왕산&북악산산행]2009.06.07일산행
인왕산은 해발 338m에 불과한 작은 산이지만 서울 시내와는 확실히 다른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군데군데 석간수가 흘러 약수터로 이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정상에 서면 청와대를 비롯해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슴이 확 트인다.
60년대에는 암벽 등반 훈련장으로서의 역활도 충분히 했었다
인왕산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는 신록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요즘이다.
인왕산은 68 - 93년 입산이 금지돼 오염이 적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산이다.
만물상을 연상시키는 기암괴석과 화강암 암반 사이로 시원스레 뻗어 있는 푸른 소나무,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인왕산의 매력이다.
이 산은 먼길 떠나기가 쉽지 않았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운치 있는 풍류처였음을 잘 보여준다.
옥인아파트 뒤 인왕산 스카이웨이에서 약수터를 지나 정상까지는 0.85㎞. 가장
단축코스인 만큼 길이 가파른 탓에 체력이 약한 사람은 숨을 헐떡거리기 마련이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무악의 낮은 봉우리와 능선이 말안장을 닮아
안산이라 불리는 봉우리, 그리고 신촌 일대가 눈 아래 들어온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바위산이다.
철난간을 잡고 돌계단을 올라가면 북쪽으로 북한산의 치마봉 향로봉 사모바위 등의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비 온 뒤 쾌청한
날에는 멀리 북한의 송악산 봉우리도 눈에 들어온다.
정상의 말바위는 옛 여인들이 걸터앉아 엉덩이를 비비며 득남을 기원하던 곳으로 무속의 애환이 서린 곳이다.
338m에 불과한 작은 산이지만 서울 시내와는 확실히 다른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군데군데 석간수가 흘러 약수터로 이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정상에 서면 청와대를 비롯해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슴이 확 트인다.
얼굴바위...
바위에 부처상이 양각이 되어 있네요...
멀리 청와대가 보이네요...
인왕산 정상에서...
기차바위에서~~~
북악산 정상에서~~~~~
1.21 사태때 총탄 자국이 소나무에 시멘트로 막아 놓았네요...
꽈리 단풍나무...
숙정문에서~~~
삼청각...
젊음의 거리라고 하네요...
국립 민속 박물관...
경복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