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0구간] 경북문경 (버리미기재~배너미재) 2017.02.26일산행
△ 이번 산행은 버리미기재 지킴터 때문에 대구에서 일찍 출발한다
새벽3시30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4시에 홈플로 택시를 타고 향한다
04시30분에 홈플에서 오늘 산행지 버리미기재로 향한다
아침 일찍 집에서 나서시 공기는 상쾌하고
코 끝에 느끼는 기온은 이제 그리 차가운 느낌이 안든다
오늘 구간은 장성봉 오름 구간이 약간 까칠했고
은티고개에서 주치봉 오름길이 그래도 힘들었다
구왕봉 오름 구간이 까칠한 구간이었고
구왕봉 에서 직벽 구간이 얼어 있어서 또 로프에 매듭이 없어서
잡고 내려 서는데 힘들었다
다시 희양산 미로바위 지나서 이어지는 직벽구간 간간히 로프가
녹어서 다시 얼어서 로프가 얼음속에 묻혀 있어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다
그래도 무사히 완주 하게 되어 다행이다...
◎산행지:경북문경 충북괴산
◎언제:2017.02.26일(맑음)
◎누구와:대구마름금산악회대간팀
◎산행거리:18.18km(접속2.78km포함)
◎산행시간:08시간56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버리미기재:07시01분
☞장성봉△:07시58분
☞막장봉갈림길:08시15분
☞악휘봉:09시51분
☞악휘봉갈림길△:10시09분
☞은치재:10시54분
☞주치봉:11시10분
☞호리골재:11시21분
☞구왕봉:12시03분
☞지름티재:12시55분
☞희양산:13시56분
☞은티성터:14시22분
☞배너미재(대간):14시54분
☞은티마을(접속):15시58분
△ [07시01분] 아침 일찍 버리미기재에 도착하니 도로는 차량 한대 지나가지 않고 한산한다
여기도 비탐방 구간이어서 서둘려 차량에서 내려서 주 등산로 약간 벗어난 계곡으로 진행하여
우측으로 능선으로 오르니 이제 주 등산로에 진입한다
날씨는 그리 춥지 않지만 개스가 많이 끼여 있다...
△ 주능선에 오르고 처음부터 한고비 오름이 계속 된다...
△ 등로 조금 떨어진 곳에 요상한 기암들이 우리를 반긴다...
△ 우측에 암봉이 있어 올라가 본다
그러나 넘어 가는 길은 없다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 다시 좌측에 멋진 기암들이 등로에서 떨어져 있어 가본다...
△ 건너편 능선에도 기암괴석들이 보이고 개스로 인하여 조망이 희미하다...
△ 등로에 큰 기암들이 많이 보인다...
△ 암능 사이로 힘겹게 오르고 날씨가 포근하여 벌써 이마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간간히 바람이 불어 오지만 그리 차가운 바람은 아니다
이제 봄이 저만치 오는것 같다...
△ 낮에는 날씨가 포근하여 눈이 녹아서 흘려 내리다가 밤사이 얼어 버린 고드름...
△ 멋진 조망터 이지만 개스로 인하여 조망을 느끼지 못하고 장성봉으로 오른다...
△ 나무 가지에 얼어 붙은 고드름 넘 아름답다...
△ 이제 고도를 올리니 나무가지에 상고대 얼음 등로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다...
△ 암능 위 멋진 조망터 그러나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 애기암봉 갈림길 우리는 좌측으로 진행해야 된다
예전 우측 방향으로 산행 한적이 생각 난다...
△ [07시58분]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장성봉에 도착하고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조망은 트이지 않는 곳이다...
장성봉
높이는 915m이다. 산이름은 ‘긴 성’이라는 뜻이며, 멀리서 보면 암봉(巖峰)처럼 보인다.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를 가은읍 서쪽에서 떠받치고 있다.
주위로 악희봉(843m)·구왕봉(898m)·희양산(999m)·애기암봉(731m)·둔덕산(970m)·
대야산(930.7m)·군자산(910m) 등이 둘러싸고 있다
희양산과의 사이에 자리한 북쪽 계곡은 봉암사가 있는 봉암용곡으로,
희귀식물인 솜다리(에델바이스)가 서식하는 등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능선 아래에는 예전에 수정을 캐내는 수정광산으로 쓰던 석굴 4∼5개가 있다.
△ [08시15분] 막장봉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해야 된다
조금 더 진행하면 출입금지 안내판을 넘어서 진행하면 된다...
△ 다시 한고비 암능 구간으로 오른다
아직 눈이 많이 없고 해서 아이젠을 착용 하지 않는다...
△ 무명봉827봉도 지나고...
△ 멋진 조망터 이지만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 개스로 인하여 조망을 보여 주지 않는다...
△ 785봉 무명봉 이제 북쪽 방향으로 파란 하늘이 열리기 시작 한다...
△ 등로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간간히 보이고 다시 한고비 급 내리막이 이어진다...
△ 폐 헬기장을 지나고...
△ [09시39분] 악희봉 갈림길 대간길은 우측이다
좌측으로 악희봉에 갔다 오기로 한다
여기는 유명한 입석 바위 악희봉 정상에 서면 조망이 원없이 트이는 곳이다...
△ 악희봉 오르기전 우측에 당당히 서있는 입석바위 날씨가 좋아서 소나무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
△ [09시51분] 정상석이 두개인 암봉위 악희봉에 도착하고 사방 조망이 확트인다
마분봉 능선도 보이고 아직 남쪽 방향은 먹구름이 많이 끼여서 원경이 희미하다
여기서 원없이 조망을 느끼고 한동안 쉬어간다...
△ 앞쪽으로는 저멀리 막장봉 능선이 보이고...
△ [10시09분] 다시 악희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다시 내림이 이어진다
양지 바른 곳에는 얼었던 땅이 녹아서 질퍽 거린다...
△ 나무 사이로 마분봉 능선이 펼쳐지고...
△ 철계단도 내려서고...
△ 암능길도 내려서고 밧줄도 있지만 내려설때는 조심해서 내려서면 된다...
△ 가야할 마루금이 줄줄히 보이지만 개스로 원경이 희미하다...
△ [10시54분] 은티고개에 도착하고 우측으로는 봉암사로 가는 길은 나무 울타리가 쳐져 있고
좌측으로는 은티 마을로 내려 갈수가 있다...
△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 주치봉 까지 계속 이어진다...
△ [11시10분] 넓은 공터인 주치봉에 도착하고 나무에 코팅된 표지기가 달려 있다
다시 한고비 내리막이 이어지고 등로는 질퍽 거린다...
△ [11시21분] 안동권씨 부부 묘지가 있는 호리골재 좌측으로 여기도 은티 마을로 내려 갈수가 있다
좌측으로 등로가 있으면 어디던 내려서면 은티 마을로 내려선다...
△ 구왕봉으로 이어지는 된비알...
△ 암봉위의 멋진 조망터도 나오고...
△ 다시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은티 마을이 보인다...
△ [12시03분] 구왕봉에 도착하고 한무리의 산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우리도 여기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 구왕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멋진 조망터가 나오고 희양산 정상부가 보인다...
△ 이제 지름티재 까지 여러번 암능구간 직벽 구간을 내려서야 한다
밧줄이 있지만 매듭이 없어서 내려설때 많이 불편한다...
△ 다시 봉암사 쪽 방향은 울타리가 쳐져 있고 조금 더 진행하면 감시 초소도 있다...
△ [12시55분] 사거리 안부인 지름티재에 도착하고 우측은 봉암사 가는길 울타리가 설치 되어 있다
울타리는 희양산 방향으로 한동안 이어진다
여기서도 좌측으로 내려서면 은티마을로 내려 갈수가 있다...
△ 미로바위...
△ 이제 다시 시작되는 희양산으로 오르는 직벽 구간이 시작되고...
△ 그래도 여기는 밧줄이 매듭이 있어 다행이다
천천히 진행한다
어느 가족 산행 어린아이들을 대동하여 힘들게 오르고 있다
우리가 먼저 진행하고 천천히오르라고 한다
어떤 줄은 얼음속에 밧줄이 보이고 그래도 바위 나무를 잡으면서 오른다...
△ [13시42분] 가푼 숨을 몰아쉬면서 드디어 희양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여기서 물도 마시고 잠시 숨을 고르고 우측 희양산으로 오른다...
△ 희양산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구왕봉...
△ 희양산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기암들...
△ [13시56분] 문경시에서 새로운 정상석을 세워 놓은 희양산에 도착하고
주위의 조망을 한동안 느끼고 다시 되돌아 간다...
△ 봉암사 전경이 저멀리 보인다...
△ [14시15분] 다시 희양산 구왕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제 직진 시루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 [14시22분] 은티마을 시루봉 갈림길 은티성터에 도착하고
대간 종주시 여기까지 많이 종주후 은티 마을로 많이 하산한다
우리는 다음 구간 행사가 있어서 배너미재 까지 진행한다...
△ 다시 가야할 마루금이 펼쳐지고...
△ 무명봉도 지나고...
△ [14시54분] 배너미재에 도착하고 여기까지 대간 길이다
여기서 한동안 쉬어서 간다
이제 좌측으로 은티마을로 하산하면 된다...
△ 은티 마을로 내려서는 등로도 만만찬다
급경사에다 등로가 얼던 땅이 녹아서 많이 질퍽 거린다...
△ 이제 계곡에 내려서고 이제 급경사는 다 내려 왔다...
△ 이제 맑은 물이 졸졸 흘려 내리고...
△ 가느다란 소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 이제 세멘트 임도길이 보이기 시작 한다...
△ 좌측에 식당도 보인다...
△ 은티마을 입구에 도착하고 다리를 건너면 우측에 은티마을 주막집이 있다
예전 거기서 막걸리 묵은지 두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새삼 난다...
△ 은티마을 남근석...
△ 장승과 은티마을 유래비...
은티마을 유래비
은티부락은 연풍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4k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은 중리부락, 북은 삼풍리,
남은 경북 가은과 접하고 있고 연풍면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부락으로서 형성된 시기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연풍면지등 여러문헌에 의하면 조선초기 연풍현 당시 현내면 연지동에 속해 있었으며
1812년 작성된 동절목(洞節目)에는 인지동 의인촌리(義仁村里)로 기록, 1910년 경술국치후 왜인들이 義仁은
한국의 민족정신이 함유되었다하여 은티(銀峙)로 개칭,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周峙洞, 榛村, 鷹岩, 鳥峰, 中里를 병합, 주치와 진촌의 이름을 따서 주진리라 하였으며
8.15 광복후 행정구역 세분화에 따라 주진리를 3개마을로 나눠 그 중 우리마을을 은티라 칭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은티는 女宮穴에 자리하고 있어
동구에 남근을 상징하는 물체를 세워야 마을이 번창하고 주민들이 아들을 많이 낳을 수 있다고 하여
동구 송림안에 남근석을 세워놓고 매년 음력 정월 초이튿날을 정제일로
마을의 평안과 동민 가족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燒紙를 올리며 祭가 끝나면
한자리에 모여 음복하고 제물을 나눠먹는 동고사를 지내고 있다.
1996년 6월 20일 은티마을 동민일동
△ [15시58분]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은티마을 주차장에 도착하고 긴여정 산행을 종료한다
인근 개울가에서 간단하게 세안을 하고 한동안 후미를 기다린다
동절기 어려운 한구간 아무 탈없이 무사히 완주한다...
△ 산행도...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를 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