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인기명산] 전남장성 (축령산621m) 2017.06.04일산행 블랙야크마운틴북100대명산
축령산
전남 장성군에 있는 축령산은 야트막한 산이다. 웬만한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을 정도이다. 이 작은 산이 세상에 알려진 이유는 산을 두르고 있는 건강한 숲 때문이다. 삼나무와 편백, 그리고 낙엽송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숲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의 풍금’, 드라마 ‘왕초’가 촬영됐다. 축령산의 숲은 자연이 만든 숲이 아니다.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일제시대를 겪으면서 완전히 헐벗었던 산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이는 독립운동가인 춘원 임종국씨. 1956년부터 시작된 육림의지는 그가 세상을 떠난 1987년까지 계속됐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90만평의 숲이 조성됐다.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울창한 숲이 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회고한다.축령산의 나무는 모두 허우대가 좋다. 일부러 하늘을 향해 쭉쭉 뻗는 나무를 골라 심었다. 편백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삼나무이다. 둘이 비슷하게 생겨 구분이 쉽지 않다. 나뭇잎이 부챗살처럼 생긴 것이 편백, 뭉친 것이 삼나무이다. 간혹 낙엽송이 눈에 띈다. 거의 노란색에 가까운 새 잎을 달고 있다. 햇살을 받으면 금조각처럼 반짝거린다. 고급가구를 만들거나 통나무집을 짓는데 쓰일 만큼 좋은 목재여서 인기가 높다. 숲 속에 길이 나 있다. 나무를 심어나르기 위한 임도이다. 북일면 문암리와 서삼면 모암마을을 연결한다. 총 연장 6㎞. 완만한 경사의 비포장길이다. 차가 다닐 수 있지만 걷는 것이 좋다. 2시간30분이면 주파할 수 있다. 걷는 이유는 삼림욕을 하기 위해서다. 축령산의 나무들은 특히 피톤치드(긴장을 완화하고 항균력이 뛰어난 방향성 물질)를 많이 발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번 걷고 나면 웬만한 기침감기는 뚝이다. 길의 중간 지점에 만들어진 휴식공간에는 시골학교 운동장만한 평지와 지붕을 씌워놓은 우물이 있다. 검은 고무통으로 만든 두레박이 정겹다. 이 곳까지 와 잠시 쉬다가 차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는 방법도 있다.
△ [10시34분] 전남 장성 축령산 산행을 한다
백련동 주차장 삼거리 먼저 우측으로 올라가서 내려올때 좌측으로 내려 오기로 한다
장성 축령산은 산세는 낮지만 편백나무 삼나무 들이 온산을 뒤덮고 피톤치드가 많은
그래서 산행이기보다 좋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 할수 있는 곳이다
블랙야크 마운틴북에서 100대 명산으로 여긴다...
◎산행지:전남장성
◎언제:2017.06.04일
◎누구와:대구드림산악회
◎산행거리:12.5km
◎산행시간:04시간12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백련동:10시34분
☞추모비삼거리:11시09분
☞축령산:11시28분
☞무래봉:11시55분
☞들독재:12시36분
☞금곡마을:13시04분
☞임종국기념비:14시21분
☞백련동:14시46분
△ 처음에는 좌측으로 해서 오를려고 하다가 좌측은 세멘트도로 그래서 우측으로오른다
큰.업다운 없이 등로는 이어지고 날씨는 너무나 화창하다...
△ 산중에 농원 쉬어가지 좋은 장소다
산중에 밭도 보이고 각종 채소들이 자라고 있다...
△ [10시58분] 임종국기념비 대덕마을 갈림길 세멘트 도로에 오르고 가이드 쉬고 있다
우리도 다시 후미를 다리고 잠시 쉬어간다...
△ 임도 차단기를 지나고...
△ 좌측에 화장실도 보인다...
△ 산딸기가 보이고 우리 지방에는 이런 딸기가 없다
무슨 딸기 인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따먹으니 무척 달다...
△ 편백나무 화장실 근처에 가니 나무 향기가 난다...
△ [11시09분] 넓은 공터인 춘원임종국 공덕비가 있는 곳에 도착하고
여기서 이제 편백나무 숲길이 여러갈래로 이어진다
나는 축령산을 찍고 무래봉 들독재 금곡마을까지 가서 다시 공덕비로 오는 코스를 나홀로
가기로 하고 서둘려 축령산으로 오른다...
△ 앞에 보이는 숲길로 이제 축령산으로 오른다
우측길은 다시 한바퀴 돌아서 오는 세멘트 임도다...
△ 이제 모처럼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고 우측 등로 아래쪽은 편백나무 군락지다...
△ 다른 산악회 산객들도 많이 보인다...
△ 나무 그늘아래에는 바람이 불어 반팔을 입어서 약간 한기를 느낀다
시원하고 나무 향기를 맡으면서 축령산으로 오른다...
△ 다시 우측으로 시야가 잠시 트이고 햇빛이 내리쬐니 무척 덥다...
△ 다시 이어지는 급 된비알 모처럼 한고비 치고 오른다...
△ [11시28분] 2층 팔각정자가 있고 좌측에 축령산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기다림에 인증샷을 한다
축령산은 지도상에는 문수산으로 되어 있다
근처에 떼죽나무 꽃이 피어 있다
여기서 들독재 까지는 영산기맥 마루금이다...
△ 정자 2층에서 바라본 축령산 정상석이 있는곳 많은 사람들이 흔적을 남긴다...
△ 정자에 오르닌 사방 거침없이 조망이 트인다
장성군 서산면 송현리 성산리 방면...
△ 이제 금곡 영화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약간의 업.다운이 이어진다...
△ 가끔 쉬어갈수 있는 의자도 보이고...
△ 산죽 지대도 나타나고...
△ 갈림길 오늘 산악회에서 우측으로 하산 구간이다
나는 나홀로 들독재 방향으로 더 진행하여 금곡마을 까지 가서 돌아 오기로 한다...
△ 모처럼 큰 암봉이 보이고...
△ [11시55분] 약간의 봉우리 그러나 아무런 표시가 없다
무래봉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나홀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이다
이제 모처럼 다시 급 내리막이 이어진다...
△ 다시 우측 등로 아래에는 편백나무 철조망이 쳐져 있다...
△ 인동초 꽃...
△ 간이 쉼터...
△ 다시 모처럼 조망이 좌측으로 트이고 수풀 사이로 어린 편백나무 묘목이 심어져 있다
저멀리 문수사가 있어 한번 당겨 본다...
△ 엉겅퀴...
△ 이제 다시 넓은 임도가 나오고...
△ [12시36분] 세멘트 도로인 들목재에 도착하고 이제 우측 세멘트 도로를 따라서 내려선다...
△ 금곡 마을이 보이고...
△ 좌측은 금곡마을 우측 다시임종국 공덕비 방향 임도를 따라서...
△ 금곡마을 영화 찰영지란다...
△ 편백나무 숲길 임도 사이로...
△ 임도 차단기를 지나고...
△ 야생 복분자 딸기꽃 한창 피어나고 있다...
△ 간벌목 편백나무 차에 싣고 있다...
△ 반대 방향으로 가는 산객들도 많이 보인다...
△ 편백나무 아래에는 어김없이 산객들이 쉬고 있다
일부는 코를 골고 자고 있다...
△ 모암 안내소를 지나고...
△ 임도를 이탈해서 좌측 데크 습지원 방향으로 내려선다...
△ 습지원...
△ 작은 계곡을 지나고 그래도 맑은 물이 졸졸 흘려 내린다...
△ 큰 편백나무는 팔로 안아도 손이 닿지 안는다...
△ [14시21분] 다시 임종국공덕비에 도착하고 이제 직진 한다...
△ 좌측에 커다란 오동나무 한그루...
△ 좌측 곡선도로 우측에 커다란 바위...
△ 이제 민가들이 보이고...
△ 새로 건설중인 집 이곳에는 치료 목적으로 오시는 사람들이 많아서 달세 방이 없단다
땅값도 많이 올라서 주위에 사시는 분은 좋을것 같다...
△ 커피집 집 모양이 넘 이쁘다...
△ [14시46분] 처음 산행기점 백련동 주차장에 도착하고
인근에 계곡에서 세수도 하고 웃옷을 갈아 입고 한동안 후미를 기다린다
오늘 하산 시간은 오후16시40분이다
2시간여를 기다린다
무사히 힐링 축령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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