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가을이 내게 성큼 다가 왔다 ==== 와룡산 2006. 8. 23. 21:25 **가을이 성큼 내게로 왔다** 가을이 성큼 내게로 다가왔다 -권 연수- 찜통 같은 무더위는 그 어디로 숨었는고 엊그제 봄이었는데 아니 여름이었는데 아, 어느새 가을이 성큼 내게로 다가왔다 이젠, 아침저녁으로 제법 찬바람 부누나 봄이 오면 겨울 가고 여름 오면 봄이 가고 가을 오면 여름 가고 겨울 오면 가을 가고 그렇게, 그렇게 우리네 인생도 계절을 따라 그렇게, 그렇게 어디론가 흘러가는가 보다 아, 어느새 가을이 성큼 내게로 다가왔다 아니 벌써 이제는 내 인생도 가을이로구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이여, 모두 멈추어다오 아, 어느새 가을이 성큼 내게로 다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