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참 아름다운 삶 ♧♧ 와룡산 2006. 10. 31. 07:39 ♧ 참 아름다운 삶 ♧ / 손옥희 보이는 것에 안주하고 보이지 않은 것을 던져버리는 일상 속에 진정 나의 가치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이름 난 것이 좋은 것이고 휼륭한 것이 유명한 것도 아니더라 타인에게 알려져야 좋은 것도 타인에게 내 존재를 알려야만 가치가 올라가지는 않더라 살아간다는 것이 빈 가슴하나 채워가기 힘들고 흘러가는 세월을 잡고 쉬어 갈 곳을 찾아 바람이 부는 대로 젊음도 나이도 흘러가더라 아름다운 삶을 원하지만 하루를 쳇비퀴 돌 듯 무의하게 보낸다면 표류하는 배처럼 허망하지 않을까 부귀영화 초월할 수 없겠지만 검소한 삶을 살고 겸허함으로 나를 바라보며 긍정적인 눈빛으로 사랑을 나누는 세상에 흔하지만 귀중한 소금이 될 수 있다면 참 아름다운 삶이라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