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6구간] 전북남원(여원재~복성이재) 2016.07.24일산행
◎산행지:전북 남원
◎언제:2016.07.24일(맑음)
◎누구와:대구마루금9차대간팀
◎산행시간:19.44km
◎산행거리:07시간34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여원재:08시32분
☞방아치:09시14분
☞고남산:10시02분
☞통안재:10시32분
☞불당재:10시50분
☞매요휴게실:11시35분
☞유치삼거리:12시15분
☞사치재:12시56분
☞새맥이재:14시05분
☞781봉:14시45분
☞아막성:15시45분
☞복성이재:16시07분
△ [08시32분] 이제 남부 지방에는 장마가 끝났다는 소식에 오늘 날씨도 화창하고 아침부터 무덥다
백두대간6구간(여원재~복성이재) 종주하는 날이다
지난번 하산한 여원재 운성대장군을 바라보며 우측 숲길로 오르면서 먼길을 떠난다...
△ 숲길로 오르니 키큰 꾸불꾸불 소나무 들이 우리를 반긴다...
△ 운봉읍 장교리 마을이 보이고...
△ 고남산5.2km→ 알리는 이정목이 보이고...
△ 모두 숲길을 버리고 마을 도로로 진행한다...
△ 빨간 지붕이 있는 집 좌측 골목 안으로...
△ 언덕배기에 오르니 쓰려진 이정목이 보이고 우측 숲길로 오른다
아침부터 무척 덥다 얼마 진행하지 않았는데 벌써 몸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 마을 뒷 묵은 밭에는 개망초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 외롭게 피어난 산도라지 꽃 한송이 무분별한 채취로 이제 산도라지도 보기 힘들다...
△ [09시14분]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방아치에 도착하고
이고개는 북쪽의 남원평원과 운봉고원을 가로지르는 백두대간의 방아치이다
1894년(갑오) 동학농민혁명 때 전라좌도를 관장하던 김개남 장군이 농민군의 정예부대를 이끌고 북상한뒤
남원의 김홍기 장수의 황내문 담양의 남응삼 임실의 최승우 진안으 이사명 등의 농민군이
영남지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하여 이 고개를 통하여 운봉현을 공격 하였다
운봉현은 박봉양이 민보군을 이끌고 수성군과 함께 농민군의 집강소 설치를 거부하면서
영남지방의 막강한 지원을 받아 방어 했는데 1894년(1월14일~15일) 방아치 전투에서 농민군은 많은
사상자를 내고 남원성으로 패퇴 하였다
이때 민보군의 방아산 산성의 성돌의 중요한 무기로 이용하였다...
△ 나무사이로 고남산 이 지척에 보인다...
△ 여기는 벌써 말끔하게 벌초를 하였다...
△ 고남산으로 오르는 등로에는 잡목들이 제거되어 오르기가 훨씬 수월하다...
△ 김해김씨 묘소를 지나고...
△ 약간의 암능구간 밧줄을 잡고 오른다...
△ 연거푸 이어지는 데크 계단을 오르고...
△ 남원 산동면 부전리 마을...
△ 무인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초소 고남산제단지안내도가 보이고
정상석은 조금 아래에 있고 대삼각점이 있다
사방 거침없이 조망이 트인다...
고남산제단지(古南山祭壇地)
고려 우왕6년(1380) 왜구가 인월역에 진을 치고 약탈을 일삼았다.
왜구를 토벌하기 위하여 고려군을 지휘하고 운봉에 도착한 이성계장군은
이곳 고남산에 올라 석축으로 제단을 쌓고 필승의 산신제를 올렸다고 한다.
남아있는 석축제단은 그때 쌓은 제단의 흔적이라고 전한다.
△ 운봉읍 저멀리 지리산 희미하게 보인다...
△ 바위에 누군가 새긴 산불조심...
△ 패랭이 꽃도 보이고...
△ [10시02분] 오늘 구간 최고봉 정상석이 있는 고남산에 도착하고
햇빛이 따가워 흔적을 남기고 서둘려 진행한다...
△ 헬기장을 지나고 하늘 말나리 이제 막피기 시작한 산수국 원추리도 보인다...
△ 먹음직 스러운 산딸기...
△ 도로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곡선도로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고남산 정상에서 바로 내려와야 되는데 통신탑이 가로막혀 있어 우회하게 된다
통신탑이 보이는 아래에서 쉬어서 간다
바람도 불어와 모처럼 땀도 식힌다...
△ 중간 후미들이 속속 도착하고...
△ 송신탑 아래 곡선도로 전봇대 사이 숲길로 내려서고 다시 도로를 만난다
도로를 따라 내려서도 되고 좌측 숲길로 희미한 등로를 따라서 내려선다
다시 도로를 만난다...
△ [10시32분] 도로를 따라서 우측 곡선도로에 도착하면 다시 좌측 숲길로 진행한다
여기가 통안재이다...
△ 이제 약간의 내림이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로 내려서고...
△ 임도인 불당재에 도착하고...
△ 오늘 더워서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는 어김없이 쉬어서 간다...
△ 나무사이로 광대고속도로 새로 건설한 높은 다리가 보이고 차들이 스원스레 달린다...
△ 이제 희미한 임도를 따르고...
△ 서있기가 싫어서 누워버린 이정목 새로 정비해야 될것 같다...
△ 매요마을 사잇길로 내려서고 우측에 사과나무 두그루가 있어 제법 탐스렵게 익어가고 있다...
△ 매요마을 회관을 지나고...
△ [11시35분] 대간길의 방앗간 매요휴게실 도착하고 여기서 막걸리도 한잔하고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할머니의 손맛은 무김치맛이 기통차다
물도 보충하고 한동안 쉬어서 간다...
△ 매요휴게실에 35분을 쉬고 다시 출발한다
우측에 운성폐교 학교가 보이고 다시 좌측에 오래된
교회 종소리가 은은히 들리는 것처럼 오래된 매요교회가 자리잡고 있다...
△ 이제 도로를 따라서 매요삼거리를 지나고...
△ [12시15분] 다시 유치삼거리를 지나서 다시 좌측 숲길로 오른다
조금오르면 ←10.5km여원재 사치재2.5km→알리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 이제부터 약간씩 바람이 많이 불어온다
그러나 그늘에는 시원하지만 햇빛이 비추는곳에는
목이 따갑고 땅에서 지열이 올라온다
정말 오늘 덥다...
△ 약간의 너덜을 지나고...
△ 세멘트 임도에 내려서고...
△ 운봉읍 가산리 마을이 보인다...
△ [12시56분] 사치재에 도착하고 동물 이동통로가 새로 생겼다
예전에는 차도 많이 다니지 않고 해서 무단 횡단으로 산행 한적이 생각 난다
이제 새로 확장되어 4차선으로 건설된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 대구방향...
△ 지나온 능선...
△ 사치재에 가파르게 올라 헬기장에 도착하고 예전 산불지역 지금은 많이 복원이 되었다...
△ 저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 지나온 저멀리 고남산이 조망되고...
△ 다시 우측으로 지리산 휴게소가 조망된다...
△ 예전 산불지역 산림이 복원되고 지금은 잣나무에 잣이 많이 달려 있다...
△ 다시 무명봉을 지나고...
△ 복분자 산딸기...
△ [14시05분] 안부인 새맥이재에 도착하고 다른 산악회 사람들이 쉬고 있다...
△ 무명봉을 몇개 지나고...
△ 시리봉 갈림길 헬기장을 지나고...
△ 몇개의 무명봉 둔덕을 넘고 또넘고...
△ [15시31분] 751봉에 도착하고 다시 한동안 내림이 이어진다...
△ 매봉에서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으름나무에 으름이 많이 달려 있다...
△ 아막성터 돌탑옆으로 오르고...
△ 흥부묘소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 [15시45분] 아막성터를 넘고...
아막성
돌로 쌓은 이 산성은 아영고원 줄기에 자리한 산봉우리를 에워싼 것으로 둘레는 633m가량이다.
이곳은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 사이에 격렬한 영토쟁탈전이 벌어진 곳으로 신라에서는 <모산>이라고 불렀다.
성터는 대체로 사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동.서.북쪽 테두리에 성문터가 있다. 북쪽의 성벽은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는데,
네모 반듯하게 다듬은 돌을 가지런하게 쌓아 정교함을 보여준다. 북문터 부근에는 직경 1.5m의 돌로 쌓은 둥근 우물터가 있다.
성안에는 삼국시대의 기와조각, 백제시대의 토기 조각 등이 쌓여있다.
△ 이제 오늘 목적지 복성이재도 얼마 남지 않았다...
△ 첫번째 복성이재와 흥부마을로 이어지는 고갯길 복성이뒷재에 도착하고...
△ 다시 두번째 임도에 도착하고 다시 숲길로 오른다...
△ [16시07분] 오늘의 목적지 복성이재에 도착한다
무더위에 긴긴구간 무사히 완주한다 인근 수로에서 몸을 씻고 6구간 마무리한다
하산주에 하루의 피로를 풀고 다음 구간의 기약 하면서...
△ 백두대간6구간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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