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알프스는 북알프스, 중알프스, 남알프스로 이루어져 있다.

3,000m가 넘는 봉은 북알프스에 9개, 남알프스에 9개, 그리고 독립 봉우리로서

일본 최고봉인 후지산(3,776m)과 북알프스의 변두리에 있는 노리쿠라 다케를 포함하여

21개가 있다.

북알프스는 나가노 현과 니가타현 근처의 시로우마 다케 부근부터

남서방향으로 펼쳐진 산맥들을 일컫는데 나가노 현, 도야마 현, 기후 현에 걸친

대산릉(大山稜)으로 유명한 다테야마(立山), 야리가다케(槍岳 3,180m), 호다카연봉(高連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호다카연봉에는 3,000m 봉들이 연이어 늘어서 있다.

남알프스 역시 나가노 현의 남동부에서 남쪽으로 뻗어 시즈오카 현에 이르는 산맥을 말하는데

일본 두 번째 고봉인 키타다케(北岳 3,192m)와 센죠다케, 시오미다케, 아카이시다케가 있다.

북알프스는 나가노, 도야마, 기후 현 등 일본 혼슈 중앙 3개현에 걸쳐 있으며

추부(中部) 산악국립공원이라고 부른다.  

해발 3,000m 이상의 봉우리가 이어져 유럽의 알프스를 닮았다하여 북알프스로 알려져 있다.

남북으로 150여 km 길게 뻗은 산맥은 동쪽으로 하쿠바 연봉에서 하리노키 고개까지의

우시로다테야마 연봉, 서쪽으로 츠루기다테야마 연봉에서 고시키가하라 주변,

쿠로베가와의 시모노로우카 근처를 말하기도 한다.

북알프스는 높이와 광대한 넓이로 유명하지만 웅장한 바위 봉우리와 다양한 식생,

만년설로 덮인 지역이 많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산봉우리 중간 중간에 산장과 대피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위험한 지역에는 철사다리와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만 최소한의 시설이라 산행경험이 적은 사람은

상당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북알프스의 정식명칭은 비탄산맥이며 중부산악국립공원으로

최고봉 오쿠호다카다케(3,190m : 일본 3위봉)를 비롯하여

야리가다케(3,180m : 일본의 마터호른) 등 3,000m가 넘는 봉우리가 12개,

2,000m가 넘는 봉우리가 66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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