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가는길에 작은 식당 예전에 목장...


 

 

 


 

세멘트 도로를 조금 오르다가 비포장 임도를 300m 오르면 산소가 있음...


 

 

 


 

산소 뒤에 철모를 진달래가 피어서 엄마의 선물인것 같네요...


 

 

이번에 부모 산소를 새로 단장 하였다...

 

 

 


 

 


 

 


 

 


 


 

  

 모친께서 향년83세로 멀리 떠나셨다 그동안 모친곁에 지키지 못한것이 너무 후회 스렵다

올 추석에 엄마를 보니까 너무 마르시고 힘이 없으시고 그래서 병원에 가니 심각하다

아프시면서 자식에게는 알리시지도 않고 그냥 나이먹으면 당연히 아프시다면

옆구리에 파스 한장으로 대신 하면서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게 혼자 앓으신것 같다

평소에 잘 찾아뵙지 못하고 돌아가시고 후회한듯 무슨 소용이 있을까마는

큰내 임종도 못보고 병환으로 일찍 돌아 가셨다

편안하게 돌아가신 엄마를 얼굴을 보면서 많은 후회와 못다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그동안 병원에 계실때 내가 사회생활 하면서 가장 많이 엄마곁에 있었는것 같다

팔다리는 가늘고 눈이 음푹 들어간 엄마의 모습이 마지막인것 같다

이제 우리곁에 없지만 편한하게 가신 엄마를 놓아주고 싶다

그동안 불효한 자식을 꾸짖지도 않고 편안하게 가신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렵다

엄마 부디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말고 잘 사세요

때이른 철에 부모 산소뒤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 기분이 좋네요

엄마의 선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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