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맥 산줄기 이어걷기 다섯번째(지등고개~지죽대교)구간이다

코로나 때문에 다섯구간을 4개월만에 졸업하게 되었다

오전에는 우천으로 조망도 없고 비도 제법 내렸다

몇군데 약간 까칠한 구간이 있었지만 대체로 무난한 구간이었다

가끔 길도 없고 큰 의미가 없는 곳은 도로를 따르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부에는 햇빛도 비추고 조망도 트이고 무사히 고흥지맥 완주한다...

 

(08:26) 전국적으로 비소식에 산행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속에 고흥지맥 마지막 구간 간다

계속 코로나로 미룰수도 없고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 하니 진행한다

전남 고흥군 도화면 가화리 당오리 경계인 도로에서 비옷을 입고 출발이다

중간에 상동고개에 차량이 대기 하기로 하여 가볍게 하고 빗속을 걷는다...

 

◎산행지:전남고흥(일원)

◎언제:2020.06.14일

◎누구와:대구길라자비

◎산행거리:13.42km(오룩스맵)

◎산행시간:05시간55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지등고개:08시26분

☞x210.9(진등산):09시00분

☞x401.6봉:09시27분

☞x414.4(유주산)△:09시41분

☞상동고개:10시32분

☞x138.6봉:11시43분

☞개린고개:11시54분

☞x128.6(봉화산):12시17분

☞가인고개:12시37분

☞x136.4봉:△:13시15분

☞단장고개:13시28분

☞x81.3(제일봉):13시47분

☞지죽대교:14시22분

 

 

 

이제 도로를 따라서 오르고 조금 오르니 우측에 태양열 직열판 발전소가 보이고...

 

 

 

 

 

언덕배기에 오르니 우측으로 등로가 보이고 유주산 정상을 알리는 앙증맞은 표지목이 보인다

숲길로 오르니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기는 쉽다...

 

 

 

약간의 둔덕을 오르지만 그리 까칠한 구간은 아니고 비는 내리지만 바람이 불어주어서 시원하다

가끔 더워서 비옷 모자를 벗으니 견딜만 하다...

 

(09:00) 약간의 둔덕을 오르니 x210.9(진등산)으로 되어 있고 아무 표시도 없다

선답자의 띠지 몇개가 보이고 조망도 없어 그냥 지나간다...

 

임도인 사동고개에 내려서고 바로 숲길로 오르고...

 

모처럼 한고비 치고 오르고 벌목지 어린 편백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빗물이 등로를 타고 흘려 내리고 있고...

 

 

 

(09:27) 아무 표시가 없고 띠지가 몇개 바람에 나부기는 x401.6봉에 오른다

약간의 내리막이 이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등로 근처에는 구지뽕 노란 열매가 많이 달려 있다...

 

 

 

(09:41) 봉수대가 있는 x416.6봉 유주산에 오르고 우천으로 조망은 없다

세찬 비바람이 불어주어서 그래도 시원해서 좋다

흔적을 남기고 봉수대를 내려서고 10m진행하면 3등 삼각점이 있는 x414.4봉이다

삼각점을 지나면 바로 우측 3시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직진하면 알바고 내려서는 구간은 급경사이다...

 

 

 

 

 

 

 

 

 

독도님의 격려의 문구도 보이고 계속 급내리막 비로 인하여 미끄렵다...

 

이제 희미한 등로가 이어지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

앱을 보면서 내려서지만 억세 가시들이 성가시게 한다

야생 돌복숭아도 보이고 예전 묵은 밭이 보이고 작은전주 방향으로 내려선다

희미한 묵은 수렛길처럼 보이지만 지금은 온통 풀로 덮여 있어 어림잡아서 내려선다

가끔 전지 가위로 제거 하면서...

 

 

 

 

 

 

 

 

 

이제 마을이 보이고 좌측에 커다란 상수도저수조도 보이고 서어나무 한그루가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10:32) 전남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도로인 상동고개에 내려서고 고갯마루 위에는 정자가 있다

차량이 대기하여 있어 오늘 구간 거리도 짧고 해서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정자위에서 먹을까 하다가 냄새가 심해서 도로에 있는 경운기 근처에서 밥상을 차린다

이제 비는 많이 잦아져 점심을 먹는데 무리는 없다...

 

점심을 먹고 지맥길은 정자 뒷쪽이지만 길이 없어 좌측 상동마을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평화스러운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상동마을 전경...

 

 

 

우측 주차장이 보이고 시멘트 계단으로 올라 밭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고...

 

 

 

밭에는 무슨 나물인지 푸르게 자라고 있고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더 푸르다...

 

언덕배기로 오르면서 바라본 상동마을 뷰...

 

언덕배기에 올라 좌측 9시 방향으로 시멘트 임도가 끝나는 곳에서 좌측 숲길이 지맥길 이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선답자들도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는것 같고 띠지도 보이지 않는다...

 

계속 임도를 따라서 오르고 우측으로 나무 사이로 남해바다도 보이고...

 

 

 

 

 

등로 가까이에 먹딸기가 많아서 함줌 따먹으니 새콤하다...

 

이제 시야가 제법 트이니 남해 작은 섬들이 보이고...

 

언덕배기에 올라 이제 우측 숲으로 오르고 큰 암봉위에 오르니 조망이 압권이다

세찬 바람에 모자가 날려 갔지만 인근에 떨어져 주울수 있었다...

 

 

 

암봉 위에서 바라본 구암나루터 좌측으로는 죽도...

 

묘지가 나타나고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하고 조금전 언덕배기에서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지맥길을 놓치고 말았다

계속 길이 좋아서 오다 보니 조금 벗어나 버리고 그래서 묘지에서 약간 되돌아와 좌측으로 비스듬히 오른다

조금 오르니 올바른 지맥길에 조우하고...

 

 

 

이제 암능 구간을 오르고 부처손들이 많고...

 

 

 

 

 

(11:43) 선답자의 띠지가 몇개 있는 x138.6봉도 오르고 조망은 없다...

 

 

 

길게 이어지는 묘지군을 따라서 내려서고...

 

(11:54) 전남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산352-1 개린고개에 내려선다

이제 비도 내리지 않고 해서 비옷을 벗어버리고 출발이다

이제 옷을 벗으니 너무나 시원하고 살것 같다...

 

 

 

 

수렛길을 따라서 오르고...

 

 

 

산개나리도 반겨 주고...

 

지금은 썰물시간대 물이 많이 빠져 나가고 그너머 하도도 보이고...

 

너럿바위도 나타나고 가야할 봉화산도 조망되고...

 

 

 

약간 까칠한 바윗길을 오르고 이제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봉화산에 바라본 풍경 왕새우 사육장 이란다...

 

(12:17) 봉수대 흔적이 있는 x128.6(봉화산)에 오르고 이제 날씨가 좋아서 조망이 트인다

방향에 따라서 파란 하늘도 보여주고...

 

칼바위 암봉도 지나고...

 

하도 방향 금새 제법 물이 밀려오고 있었다...

 

건너편 무명봉 암봉이고 지맥능선은 아니다...

 

 

 

(12:37) 인근에 가인동 마을이 있는 가인고개에 내려서고 지맥길은 길건너 숲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낙석용 철망이 쳐져 있고 오르는 곳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여기서도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용화산을 내려서면서 멀리서 보니 처음에는 주상절리 인줄 알았다

가까이에서 보니 돌들이 일자로 깎아놓은것처럼 보인다...

 

 

 

 

 

 

 

단장새우수산 입구를 지나 갈림길 좌측 11시 방향 도로 쪽으로 오르고...

 

 

 

계속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오르고 통신군부대로 이어지는 도로다

먼저간 대원들이 되돌아 가라 한다면서 내려오고 있다

그러나 선답자들이 지나간다던데 하면서 우리는 진행한다...

 

길가에 야생 도라지도 보이고 산개나리 올해 처음 원추리도 본다...

 

 

 

 

 

 

 

군부대 후문에 도착하고 사진은 찰영하지 않았고 cc카메라가 있어서 우리가 접근하니 민간인 출입금지란다

계속 길이 없다면서 되돌아 가란다 그리고 용무가 있는 사람은 전화를 하란다

먼저 대원들 중 연장자 회장님이 전화를 하니 계속 되돌아 가란다

할수없이 되돌아 갈까 하다가 일행중 신여사님이 전화하여 사정을 한다

멀리서 왔고 되돌아 가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하니 사정하니 허락한다

이제 철조망을 따라서 150m정도 이동하면 헬기장이 나온다...

 

(13:15) 헬기장에 도착하고 근처에 삼각점이 있는 곳이지만 찾을수가 없고 아마 군부대 안쪽에 잇는것 같다

다시 전화하여 무사히 통과했다고 하고 우리는 내려선다

이제 파이프 라인을 따라서 내려서면 된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풍경...

 

 

 

너럭바위도 지나고 한고비 내려서고 가끔 선답자 띠지도 보이고...

 

전남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어촌마을 풍경...

 

(13:28) 단장고개에 내려서고 직진 억세를 끼고 숲으로 진행하고...

 

단장교회도 보이고...

 

이제 단장마을 골목길을 따라서 지맥길은 교회 윗쪽 숲으로 해서 내려서야 한다

여기도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마을 골목길을 따라서 진행하고...

 

 

 

단장마을 회관도 보이고...

 

고기를 잡는 그물도 보이고...

 

단장정 정자도 보이고 인근에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보이고 젊은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물이 빠져나가서 갯벌처럼 보이고 바닥에는 작은 개들이 무수히 많다...

 

우측에 보호수인 소나무도 보이고 나무 울타리가 쳐져 있다...

 

 

 

마을 뒷쪽 텃밭으로 올라 숲으로 오르고...

 

 

 

 

 

(13:47) 고흥지맥 마지막 봉우리 x81.3(제일봉)에 오르고 사진 한장 남긴다

이제 희미한 등로로 내려서고 야산에 개가 서식하고 있다...

 

 

 

앱을 보면서 희미한 등로를 따라서 내려서고...

 

 

 

 

 

 

 

합수점이 코앞에 보이고 이제 밀물이 밀려 오는지 파도가 심하다...

 

파묘가 있는 멋진 소나무 해송이 보이고...

 

 

 

 

 

(14:19) 지죽대교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고흥지맥 끝을 맺는다

그동안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모두들 고생 했습니다

고흥지맥도 결코 만만한 지맥은 아니고 그래도 예전보다 잡목과 가시들이 많이 없었다

이구간도 여름철에는 권하지 않는 지맥이다...

 

이제 바닷가를 끼고 진행하고...

 

 

 

 

 

돌에는 수많은 작은 굴들이 붙어 있어 큰것을 쪼개니 제법 굴이 있다 먹으니 짭자름하게 먹을만 하다

작은 개들이 많이 보이고 저멀리 우리가 타고온 차량도 보이고...

 

새우양식장을 끼고 도로를 따라서...

 

 

 

 

(14:29) 차량이 있는 곳에서 도착하면서 고흥지맥 다섯구간으로 해서 무사히 종주한다

함께한 대원들 모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다음 지맥에서 만나요^0^...

 

 

 

 

산행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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