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지맥 산줄기 이어걷기(배방임도~반변천)구간이다

비록 짧은 지맥길 이었지만 오늘 마지막 구간이다

며칠전 내린 눈이 있어 내리막에는 미끄러웠다

몇군데 힘든 구간 있었지만 특히 약산봉 오름구간은

 가푼 숨을 몰아쉬면 힘들게 올랐으며 대체로 유순한 구간 이었다

이번 구간도 육산이었고 약산봉 이후 여러번 둔덕을 오르 내리는

지루한 지맥길이 이어졌다...

 

◎산행지:경북안동

◎언제:2019.02.02일(맑음)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

◎산행거리:23.57km(오룩스맵)

◎산행시간:06시간38분

◎주요산행기점시간

☞계명산휴양림(접속):08시26분

☞배방임도(지맥):08시50분

☞x453.5봉:09시00분

☞x372.3봉:10시00분

☞양곡재:10시10분

☞x395.8봉:10시41분

☞신달고개:10시52분

☞x443.9봉:11시05분

☞x392.5봉:11시39분

☞x551봉△:12시26분

☞x582.5(약산):12시35분

☞x387.7봉△:13시04분

☞x382.0봉:13시32분

☞x267.6봉:14시20분

추월:15시02분

☞반변천:15시05분

 

△  (08:26)  계명산 자연 휴양림 관리 사무소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구암지맥 3구간 힘차게출발 합니다

날씨는 겨울 날씨답지 않게 그리 춥지 않고 하늘을 보니 미세먼지도 없다

이제 도로를 따라서 배방임도 삼거리 방향으로 오른다...

 

 

 

 

 

 

 

△  산속에 휴양림 집들이 보이지만 이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산속에 고요한 정막만이 흐를 뿐이다...

 

 

 

△  계속 시멘트 임도 도로를 따르다가 이제 우측 숲길로 오른다...

 

△  [08시50분]  배암임도 삼거리 지맥길에 접속하고 이제 3구간 본격적으로 걷는다

등로에 음지에는 잔설이 있지만 그리 눈이 많지 않아 산행하는데 무리는 없다...

 

△  우측 임도길로 내려서고 등로에는 가로등도 보이고 데크길이 보인다

아마 휴양림에서 이어지는 산책 코스를 만드는것 같다...

 

 

 

△  좌측 지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오르고 무명봉 x453.5봉이다

될수 있는데로 지맥길을 최대한 잇기 위해서 노력한다...

 

 

 

 

 

△  다시 임도길로 내려서고 조금더 진행하면 우측 곡선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들어 가야 합니다

등로에 낙엽 밟은 소리가 사각사각 정겨운 소리다

아직 까지 큰 업.다운 없이 지맥길은 이어진다...

 

 

 

 

 

△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니 텃골 방향 사과나무 밭이다

이런 산속에 과수원이라니 역시 청송사람들은 부지런 하다...

 

△  무명봉에 올라 지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조금 더 진행하니

산속에 거대한 무선항공 철탑이 세워져 있다...

 

 

 

 

 

△  등로에 지도상에 없는 삼각점 처럼 보이는 곳도 지나고...

 

 

 

△  [09시22분]  망두가 세워져 있는 묘지를 오르고

x430.3봉 갈림길 좌측 지맥길로 진행하고 특징이 없기에 패스한다...

 

△  좌측으로 나무 사이로 시야가 열리니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저길로 여러번 달린 기억이 새롭다...

 

 

 

 

 

△  어딜가나 준.희님의 격려에 다시 힘을 내고 다시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힐링구간이다

토종 소나무들이 도열해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  이구간에 묘지들이 수없이 자리 잡고 있다...

 

△  [09시42분]  x368.5봉 무명봉도 지나고 여러번 둔덕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아직 까지 큰 고도차가 없어 빠르게 지맥길을 걷는다...

 

 

 

 

 

 

 

 

 

△  [10시00분]  다시 무명봉 x372.3봉도오르고 거침없이 나아간다

오늘 정말 산속도 봄이 온것처럼 포근하고 공기도 상쾌하다...

 

 

 

△  [10시10분]  안동시 임하면 신달리마을 길안면 구수리 마을을 잇는914번 지방도 양곡재에 도착하고

고개에는 주유소 식당이 있지만 지금은 폐업 중인것 같다

예전에 넘나들던 차들은 이제 새로운 도로가 뚫이고 이제 차들이 한산하니

전국 어디를 가나 이제 고갯길은 언젠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릴것 같다...

 

 

 

△  다시 가파른 숲길로 오르고 낙엽이 많이 쌓여 자꾸 뒷걸음 친다

절개지로 오르면서 바라본 양곡재 모습을 보니 어딘가 모르게

습습한 모습이 자꾸 머리에 남는다...

 

 

 

 

 

△  능선에 오르니 여러개 묘지군이 나타나고 공동 묘지다

묘지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서 도로로 다시 내려선다...

 

△  [10시18분]  임도 삼가리 우측 도로로 오르고 조금 진행하니 좌측에 규모가 큰 묘지를 따라서 오른다

언덕배기에서 다시 좌측 임도를 따라서 진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조금 직진하니 사과나무 단지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 나온다...

 

 

 

 

 

△  다시 경주최씨 묘소를 우측으로 끼고 계속 임도로 걷는다

양지바른 곳에 묘지가 있어 잔듸도 잘 보존되어 있다...

 

 

 

△  임도 내리막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들어간다...

 

 

 

△  [10시41분]  삼각점이 있는 x395.8봉에 오르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준.희님의 표찰기가 보이고 여기서 사진한장 남긴다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  다시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오른다...

 

△  [10시52분]  신달고개에 오르고 지맥길은 좌측 비포장 임도길로 오른다

활공장으로 오르는 길인데 사륜차량이 아니면 오를수가 없다

조금 더 올라 뒤돌아 보니 신달고갯길 조금지나 커다란 느티나무인지

모르지만 고목이 자라고 있다...

 

 

 

△  모처럼 땀을 줄줄 흘리면 오르고...

 

 

 

△  [11시05분]  x443.9봉 정상에 묘지군이 자리잡고 있고 활공장이다

모처럼 시야가 트이고 길안천 대흥동 오대리 마을 들녁이 시원스레 보인다

앞이 확트여 논이 자리잡고 있어 활공하기 좋은 장소다

묘지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다시 후미들이 도착하고

가야할 약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  [11시39분]  약간 평탄한 지형에 세워져 있는 삼각점이 있는 x392.5봉을 지나고

준.희님의 표찰에는 x388.5봉으로 되어 있다...

 

 

 

 

 

 

 

 

 

△  지도상에 없는 안부를 지나고...

 

△  x400.2봉도 지나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  우리나라 토종 소나무 숲길...

 

△  [12시06분]  배씨묘에 도착하고 저앞에 대장님이 보이신다

홍은사 아래에 차를 두고 약산으로 오르신다고 체력이 대단하시다

배씨묘 이정목은 누군가 내평겨쳐 있는 것을 주워서 묘소 근처 나무에

갔다 놓으셨다고 하신다...

 

 

 

△  배씨묘를 지나 오늘 구간중 가장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중간에 최근 설치한듯 쉼터 의자도 보이지만

가픈 숨을 몰아쉬면 계속 한동안 올라가야 합니다

중간에 동아줄도 보이고...

 

 

 

△  삼각점이 있는 x551봉으로 오를려고 하니 직진 능선이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좌측 x551봉 아래로 비스듬히 안전봉을 따라서 오른다

능선에 올라 선두는 약산으로 오르고

나홀로 우측에 x551봉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  [12시26분]  삼각점이 있는 x551봉에 오르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흔적만 남기고 다시 되돌아와 약산으로 오른다...

 

 

 

 

 

△  다시 삼거리에 도착하고 여기 근처에는 약초 송이 버섯이 많이 나는지

입산금지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낀다

다시 약산봉까지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한다...

 

 

 

△  약산정상 이정목이 보이고 정상석은 조금더 올라가야 한다...

 

△  [12시35분]  묘1기 정상석이 있는 약산에 오르고 선두는 가고 없고 대장님이 쉬고 계신다

오늘 구간 최고봉 유일하게 정상석이 있는 곳이다

대장님께 부탁하여 사진 한장남기고 서둘려 다시 지맥길을 이어간다...

 

약산(藥山)

 

천지 개벽시에 온세상이 물바다로 변했으나 한약1첩 묶은 면적 만큼

남아 있었다 하여 약산이라고도 하며

이산에는 만병통치의 진귀한 한약재료(약초)가 많이 생산되고

풍병을 고칠수 있는 약수터가 있어서 약산 또는 영봉 이라고도 한다

약산 영봉의 정기로 주변에 대성한 인물(의성김씨.전주유씨.예천울진임씨)이

많이 배출되어 안동의 진산(鎭山)이다

이곳 정상에는 조선시대 봉수(烽燧)가 있었다...

 

 

 

△  금소 방향으로...

 

 

 

 

 

△  [12시51분]  x447봉도 오르고 계속 지루한 지맥길이 이어진다...

 

△  어지렵게 쓰려진 소나무 고사목 자세히 보니 산불지역이다...

 

 

 

△  이제 우측으로 임하호가 보이고...

 

 

 

△  좌측은 길안천...

 

 

 

△  용케 살아남은 소나무 군락지...

 

 

 

 

 

△  [13시04분]  삼각점이 있는 x387.7봉에 오르고 시원스레 조망이 열린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주위 조망을 마음껏 느끼고 간식도 먹는다

임하호 방향 영등지맥 능선도 보이고...

 

 

 

 

 

△  저멀리 가야할 지맥 x397.8봉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x382봉도 조망되고...

 

 

 

△  예전 산불로 그을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  산중에 웬 비닐하우스 파이프가 아마 송이채취시 운막인가?...

 

 

 

 

 

△  예전 화마의 흔적 사람들이 실수로 인하여 재해는 엄청나다

다시 예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산불은 조심해야 한다...

 

 

 

△  [13시25분]  무명봉 x397.8봉을 힘겹게 오르고 산불지역으로 소나무는 보이지 않는다

어린 갈참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  계속 이어지는 임하호 댐에는 만수다...

 

 

 

△  [13시32분]  산불감시초소 철탑 건물이 있는 x382봉에 오르고 계속 큰나무들이 없어 조망은 끝내준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고 우리는 조금 우측으로 내려섰다 다시 올라 왔다

산불감시초소 오르기전 좌측으로 지맥길이 있었는데

좌측으로 내려서니 길은 희미하고 쓰여진 나무들을 피해 조금 내려서니

선명한 지맥길과 다시 조우한다...

 

△  다시 가야할 지맥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  계속 금소 방향으로 좌측으로 35번국도 임하면 금소리 신덕리 방향...

 

△  지나온 구간...

 

 

 

 

 

 

 

△  금소리 갈림길을 지나고...

 

 

 

△  계속 지루한 둔덕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소나무재선충 작업을 많이 했다...

 

 

 

△  [14시20분]  돌출된 삼각점이 있는 x267.6봉에 오르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꺾힌다

계속 지루한 지맥길이 이어진다...

 

 

 

 

 

 

 

 

 

△  지맥길에 묘지가 엄청 많고 아마 명당터가 많은것 같다

지도상에 없는 완전한 안부를 지나고...

 

 

 

 

 

△  이제 산중에 넓은 임도길이 보이고 좌측으로 추월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  [15시02분]  추월마을 도로에 내려서고 이제 하우스단지 사이로 반변천 물길이

흐르는 신덕제방 방향으로 갔다 오기로 합니다...

 

 

 

 

 

 

 

 

 

 

 

 

 

△  [15시05분]  임하호에서 내려오는 반변천에 도착하고 드디어 구암지맥이란 이름으로 3구간 완주한다

강물에 손을 담구고 시원한 물로 세수를 하면서 끝을 맺는다

두물이 합치는 반변천 길안천은 저아래 한참 내려가야 하기에

여기서 구암지맥을 무사히 완주하여 기쁘다

다시 성수지맥으로 나서기로 합니다...

 

△  다시 추월마을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며 겨울아닌듯 따뜻한 햇빛을 맞는다

그동안 함께한 지맥팀(9명) 모두 수고 많이 했습니다

다음 성수지맥에서 만나요...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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