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항산(德項山)

 

덕항산(1,071m)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와 하장면 하사미리의 경계선상에 위치하여 백두대간의 축인 두타산과 매봉산 사이에 위치해 태백시와 경계를 이룬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병풍암이 동남으로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수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이 산재해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덕항산은 봉우리마다 독특한 멋을 한껏 뽐내며 산세가 아늑하기는 “여인의 품” 과 같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덕항산은 ‘가파른 산을 넘으면 화전을 일구기 좋은 편평한 땅이 있어 덕을 봤다’고 해 이곳 주민들은 덕메기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골말을 들머리로 삼아 낙엽송 숲길인 자암목이능선을 타고 산을 오르다 보면 군데군데 솟아 있는 촛대· 설패바위와 미륵봉 등 기이한 바위들을 만나게 된다. 독특한 멋을 뽐내는 각 봉우리와 아늑한 산세를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른다.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석회암 사면이고 서쪽은 고위평탄면을 이룬다. 석회암 사면은 지하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동양 최대의 석회암 동굴인 환선굴을 비롯해 관음· 큰재세굴 등 6개의 동굴을 품고 있다. 덕항산의 백미는 바로 이들 동굴이며, 동굴 내부는 30도를 웃도는 한여름에도 10~15도를 유지해 산행의 피로를 풀기에 적합하다. 이 때문에 덕항산을 찾으면 마루금의 빼어난 조망과 기암괴석의 아름다움, 환선굴 등 천연동굴의 신비함에 3번 감탄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178호인 환선굴은 약 4∼5억년 전에 이루어진 길이 6.9㎞, 천장높이 30m에 이르는 동양최대의 동굴로 97년 10월15일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현재까지 7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 ‘동굴의 도시’ 삼척을 대표하기도 한다. 동굴 입구의 크기는 폭 14.2m 높이 10m이며 총 연장은 8㎞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연장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동굴 안에는 여러 개의 작은 폭포와 기형휴석(옥좌대), 종유관 동굴진주, 동굴산호 등 아름다운 동굴 생성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동굴에는 또 환선장님딱정벌레 등 47종의 동굴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최근엔 환선굴 인근에 위치한 대금굴도 개방됐다. 대금굴은 다른 동굴에서 보기 드문 황금색 커튼형 종유석뿐 아니라 5m 높이의 비룡폭포도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을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덕항산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식물인 노랑무늬붓꽃과 개병풍, 동강할미꽃이 자생하는 등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을 뿐 아니라 산 주변에 화전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너와·굴피집 등 민속유물도 많다. 덕항산은 일대에 천연동굴이 많아 등반시 생태환경을 염두에 두고 산행을 즐겨야 한다. 등반 코스는 4곳으로 코스별로 왕복 3시간 20분 ~ 5시간가량 소요된다.  

산림청에서는 전형적인 경동지괴(傾動地塊) 지형으로 기암절벽과 초원이 어우러져 있으며 갈매굴, 제암풍혈, 양터목세굴, 덕발세굴, 큰재세굴 등 석회동굴이 많이 소재하고, 대이동굴 군립공원(1996년 지정)구역 내인 점 등을 고려하여 100명산으로 선정하였다.


 

 

△   오늘은 덕항산에 갔다 오기로 한다

예전에 백두대간 북진 종주시 오늘 두번째 산행하는 샘이다

대구에서 중앙고속국도를 따라서 안동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영주에서 내려서 현동삼거리를

지나서 무진랜드 휴게소 다시 들려서 쉬어간다

모든 차들이 태백산 방향으로 갈때면 어김없이 들르는 곳이다...

 

산행지:강원 삼척 신기면 하장면

언제:2014.10.12일(구름조금)

누구와:대구드림산악회

산행거리:9.49km

산행시간:03시간38분

주요산행기점통과시간

하사미동점촌마을:10시13분

☞구부시령:10시46분

☞덕항산:11시04분

☞1055봉:11시21분

☞지각산(환선봉):11시40분

☞헬기장:11시58분

☞장암재:12시14분

☞제2전망대:12시43분

☞제1전망대:12시48분

☞자연동굴12시57분

☞환선굴갈림길:13시15분

☞환선굴승강장:13시26분

☞골말주차장:13시52분

 

 

   [10시13분]  하사미교를 지나면서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날씨는 구름이 조금 끼여있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이제 도로를 따라서 예수원까지 간다...


 

 



 

 

 



 

△   마을을 지나고 산에는 제법 단풍이 물들어 있다...


 

 

 



 

△   다시 낙엽송이 좌우에 도열해 있는 세멘트 도로를 따라서 오른다...


 

 



 

 

 



 

   [10시24분]   예수원에 도착하고 산속에 벽면이 돌로 되어 있어 건물이 운치가 있다

조용한 기도처인것 같다...


 

 

△   예수원을 지나 우측  다시 임도를 따라서 오른다 서서히 고도를 올린다...


 

 

 



 

△   [10시37분]   예수원에서 큰 오름이 없이 등로는 이어지고 계곡을 거슬려 올라간다

계곡에는 물은 보이지 않고 계곡을 몇번 건넌다

이제 우측에 등로 동아줄이 보이고 몇개의 시그날도 보인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도를 올리면서 산행은 이어진다...


 

 

 



 

 



 

△   [10시16분]   예수원에서 큰 오름이 없이 구부시령에 도착한다

이제 좌측으로 간다 이제부터 등로는 백두대간 이다...


구부시령


태백 하사미의 외나무 골에서 삼척 도계읍 한내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옛날 고개 동쪽 한내리 땅에 기구한 팔자를 타고난 여인이 살았는데

서방만 얻으면 죽고 또 죽고 하여 무려 아홉 서방을 모셨다고 한다

그래서 아홉 남편을 모시고 산 여인의 전설에서 구부시령이었다고 한다...


 

 

△   이제 다시 약간의 고도를 올리고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등로에는 큰 갈참나무들이 보이고 ...


 

 

△   [10시49분]   구부시령에서 조금지나 고도를 올리니 다시 구부시령 이정목이 나온다

다시 약간의 내림이 이어진다...


 

 

 



 

△   등로에 투구꽃이 많이 보인다...


 

 

△   이제 등로 가까이에도 단풍들이 익어 가고 있다

갈참나무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   [10시54분]   덕항산0.6km 이정목을 지나고 계속 육산이다...


 

 

 



 

△   [11시04분]   덕항산은 태백 하사미와 삼척 신기면과의 경계에 솟아있는 산으로

옛날 삼척 사람들이 이 산을 넘어오면 화전을 할 수 있는 편편한 땅이 많아 덕메기산이라고 하였으나

 한자로 표기하면서 덕항산으로 되었다고 한다. 

 산 전체가 석회암으로 되어 있어 산 아래에는 유명한 환선동굴과 크고 작은 석회동굴이 분포되어 있다.

등산안내도 와 정상석이 있는 덕항산에 도착한다

예전 백두대간 종주시 비로 인하여 조망도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마음껏 풍경을 감상한다...


 

 



 

 



 

 


 

 

△   가끔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풍경들...


 

 

 



 

△   우리가 하산할 골말 주차장...


 

 

△   [11시14분]   이정목이 있는 쉼터에 도착하고 여기서 우측으로 환선봉을 거치지 않고

골말로 내려갈수 있다 처음에는 이쪽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환선봉으로 향한다

이방향으로 내려가면 오늘 산행거리가 너무 짧다...


 

 

△   이제 등로에는 단풍들이 물들어 가고 있다 가을이라는 것이 실감난다...


 

 

△   뒤돌아온 풍경 우리가 지나온 백두대간 덕항산 정상부가 보이고...


 

 

 



 

△   [11시28분]   환선봉0.5km 지점 을 지나고...


 

 

 



 

△   [11시40분]   정상석이 있는 환선봉에 도착하고 정상석 뒤로 조금가니  조망이 트이는 조망터가 보인다...


 

 

△   환선봉에서 바라본 고냉지채소밭과 풍력 발전기...


 

 

△   환선봉 뒷쪽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   [11시48분]   자암재1.4km 이정목을 지나고...


 

 

△   이제 등로는 편안한 낙엽송 군락지를 지나고...


 

 

 



 

△  [11시58분]   묵은 헬기장을 지나고...


 

 

△  [12시14분]   이정목이 있는 넓은 공터인 자암재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리는 점심을 먹는다 김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이제 우측 1시방향으로 내려선다

직진이나 우측이나 등로가 비슷하기 때문에 무조건 우측으로 가면 된다

좌측은 큰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등로다...


 




 

 

△   이제 골말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등로가 이어지고...

 


 

 



 

 



 

△  [12시40분]   약수터를 알리는 표지기를 지나고...


 

 

 



 

△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 단풍이 많이 물들어 있다...


 

 

 



 

△  [12시43분]   제2전망대 에서 바라본 덕항산 주능선 밑에서 보니 암봉이다...


 

 

 



 

 



 

△   [12시48분]   제1전망대 이제 촉대바위가 보인다

촉대바위 중간에 천연 동굴이 보인다...


 

 

△   병풍바위...


 

 

 



 

△   동굴로 이어지는 가파른 철계단이 이어지고...


 

 

 



 

△   동굴...


 

 

△   천연동굴에서 바라본 암봉들과 자암재...


 

 

△   [12시57분]   철계단을 오르면 끝나는 천연동굴 들어서기전 우측에 전망대에서...


 

 

△   연동굴을 지나고...


 

 

△   천연동굴을 지나면 좌측에 철계단을 오르면 다시 전망대가 있다

뒷쪽이 양태봉...


 

 

 



 

△   연동굴을 지나 다시 좌측에  전망대에서...


 

 

△   다시 이어지는 가파른 등로를 내려서고...


 

 

 



 

△  [13시15분]   환선굴 골말 갈림길 예전에 환선굴에 갔다 왔기 때문에 우측으로 내려선다

일부는 환선굴에 가는 사람도 있다...


 

 

 



 

 



 


   신선교에서 바라본 계곡  환선굴에서 내려온 수량이 많다 폭포수 처럼 흘려 내린다

선녀폭포라고 한다...


 

 

 



 

 



 

 



 

△   때마침 모로레일 차량이 보이고...


 

 

 



 

 



 

 



 

 



 

 



 

△  [13시26분]   환선굴승강장에 도착하고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수를 하고 웃옷을 갈아 입는다...


 

 

△   다시 지나온 풍경을 바라보고...


 

 

 



 

 



 

 



 

 



 

△   감이 주렁주렁...


 

 

△   좌측에 너와집 현재 사람이 살고 있다 강아지세마리가 얼마나 짖어대던지

집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   삼척 대이리 통방아


중요민속자료 제222호인 이 통방아는 100여년 전에 만들어진 대이리의 마을 방앗간으로 

 일명 물방아 또는 벼락방아라고 전한다. 방아는 곡식을 찧는 틀로, 디딜방아,

 연자방아, 물방아 등이 있는데 이 통방아는 물방아에 속한다.

삼척지역에서는 주로 통방아라고 부르지만, 홍천지역에서는 물통방아라고 부르면서 물통방아 놀이를 하기도 한다

. 물방아는 확(곡식을 넣는 돌통), 공이(찧는 기구), 물받이물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물통에 물이 담기면 그 무게로 공이가 올라가고 그 물이 쏟아지면 공이가 떨어져 방아를 찧게 된다.

 사람이 발로 디디는 디딜방아보다 힘이 들지 않아 훨씬 편리하다.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흐르는 개울 옆에 설치한다. 가뭄이 들거나 개울이 얼면 사용할 수 없지만,

수량이 풍부한 산간계곡 마을에서는 흔히 발견되는 형태이다.

이 물방아의 공이 위에는 원추형으로 굴피를 덮은 덧집을 만들어 놓았다.


 

 

  



 

△  대금굴 입구


대금굴에는 갈려면 사전 인터넷 예약을 해야만 한다

지붕이 박쥐모양처럼 생겼다...


 

 

 



 

 



 

△   환선굴 입구 매표소...


 

 

△   주차장 뒷쪽 굴피집


굴피집이란 지붕에 너와(나무판) 대신 굴피(참나무껍질)를 덮은 집으로 원래는 너와를 이었으나

1930년경 너와 채취의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너와 대신 굴피로 지붕을 덮게 되었다

굴피는 처서를 전후하여 참나무 껍질을 벗겨 건조시킨후 덮는데

보통 3년 주기로 교체 보수 한다...

 


 

   너와집


너와집이란 지붕에 기와나 이엉대신 얇은 나무판이나 돌판을 덮은 것인데

이집은 나무판으로 덮었다

나무 기와는 질이 좋은 소나무를 길이60~70cm 너비30cm 두께3cm정도로

쪼개서 만들며 목재이기 때문에 뒤틀리고 사이가 떠서 빗물이 샐것 같지만

목재가 습기를 받으며 차분하게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물이 새지 않는다...


 

 

 



 

△  [13시52분]   주차장에 도착하고 우리가 타고온 버스에 도착한다

무사히 100대명산 덕항산 산행을 마친다...


 

 

△   다시 주차장에서 바라본 덕항산 정상부 운무에 묻혀 버린다...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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