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아흔네번째산행] 강원인제 (방태산1.436m)2015.07.26일산행

 

방태산(芳台山)

 

방태산은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의 육산이다. 특히 조경동(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 설악산의 유명 골짜기들 간에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그중 조경동과 적가리를 꼽을 수 있다.

정상인 주걱봉 서남쪽 아래엔 청정한 자연림 사이로 개인약수가 자리잡고 있다. 톡 쏘는 물맛으로 유명한 개인약수는 1891년 지덕삼(함북인)이 수도생활을 하던 중 발견하였다고 전해진다. 방태산은 여름철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수림과 차가운 계곡물 때문에 계곡 피서지로 적격이고 가을이면 방태산의 비경인 적가리골과 골안골, 용늪골, 개인동계곡은 단풍이 만발한다. 정상에 서면 구룡덕봉(1388), 연석산(1321), 응복산(1156), 가칠봉(1240)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형 암반과 폭포(이폭포와 저폭포), 그리고 소 등은 설악산 가야동계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풍광을 지녔다. 맑디 맑은 내린천이 동남녘의 산자락을 씻어내리는 3둔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가 소재한 비경의 심산인 방태산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왔으나 근래에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꾼들이 드문드문 찾고 있다.

방태산 정상에는 약 2톤 가량의 암석이 있었고 여기에는 수작업으로 정을 꽂아 뚫은 구멍이 있었는데 옛날 그 어느땐가 대홍수가 났을 때 이 곳에다 배를 떠내려가지 않게하기 위해 밧줄을 매달았다고 하여 그 돌을 가르켜 배달은 돌(배달은 石,해발1415.5미터)이라고 부르며, 그 당시를 입증해 주기라도 하듯 방태산 정상에는 지금도 바위틈바구니의 흙이나 모래속에서 조개껍질이 출토되고 있다고 하나 현재는 그 돌은 찾아볼 수 없다.

해발 1천4백 고지에는 눈을 의심케하는 눈부신 대초원이 전개된다. 지당골을 거쳐 적가리골을 내리면 방태산 제일의 계곡풍경을 만나게 된다.

 

 

△  [11시09분]     강원 인제에 있는 방태산 산행을 한다

 마침 가이드 산악회 일정이 있어서 같이 동참 하기로 한다

 대구에서 06시에 출발하여 치악 휴게소에서중간에 조식을 해결한다

마침 예전에 정맥 산행중 만난 사람이 방태산에 야생화 산행을 하려 왔다면서

오늘 가이드 산악회와 정반대 방향에서 방태산 깃대봉을 거쳐 방태산 휴양림으로 하기로 한다

중간에 3명이 내려서 택시를 타고 한니동계곡 방향으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

◎산행지:강원 인제군 상남면

◎언제:2015.07.26일

◎누구와:대구드림산악회

◎산행거리:16.53km

◎산행시간:05시간36분

주요산행기점통과시간

☞한니동계곡:11시09분

☞방태산(깃대봉)△:13시13분

☞배달은석:13시37분

☞약수터갈림길:13시53분

☞방태산(주억봉)△:14시42분

☞갈림길:14시51분

☞구룡덕봉:15시19분

☞매봉령:15시36분

☞방태산주차장:16시43분

 

 

△  446번 지방도인 한니동계곡 전원주택 한채가 보이고 방태산7.0km 이정표 방태산 등산

안내도가 보이고 하늘에는 구름이 많고 간간히 파란 하늘도 보인다

요며칠간 계속 비가 많이 내렸단다...

 

 

 

 

 

 

△  전원 주택지를 지나니 바로 계곡이다

시원한 계곡물이 많이 흘려 내린다

도저히 그냥 건널수가 없다

할수 없이 신발을 벗고 바지를 걷고 계곡을 건넌다

물살이 무척 세다...

 

 

 

 

△  계곡을 지나니 산신제당이 보이고

이곳은 오래전부터 심마니들이 산삼캐기를 기원하며

정성을 들인 곳 으로서 삼(산삼) 을 캔 후에 산신에게

감사의 산신제를 지낸 장소로도 쓰였다

또한 마을에서는 매년 봄(음력3월3일)과 가을(9월9일)에 마을 주민 모두에게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무사고를 염원하는 산신제례를

올리는 장소로서 마을에서는 이러한 풍습을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

 

 

△  조금 오르니 아름드리 신갈나무들이 보이고 아직까지 때묻지 않는 청정 지역이다...

 

 

△  아직도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는 한니동계곡...

 

 

△  다시 계곡을 건너고 이제 아해 양발을 신지 않고

바로 계곡이 나오면 신발을 벗고 오른다...

 

 

 

 

 

 

 

 

 

 

△  여러번 계곡을 건넌다

 정말 공기도 맑고 청정한 계곡이다...

 

 

 

 

 

 

△  오늘 신발을 벗고 계곡을 건넌것도 여섯번 신발을 신고 건너는 계곡도 여러번이다...

 

 

△  [12시19분]  01시간10분만에 이제 계곡과 이별하고 이제 숲길로 오른다

바닥에는 돌들이 많이 보이고 가끔 등로로 물이 흘려 내린다

갈증이 나면 시원한 계곡물을 마시면서 이곳까지 왔다

계곡을 끼고 와서 그리 땀은 많이 흘리지 않고 후미 두명은 야생화 구경으로 나홀로 산길를 오른다

중간에 산객 여자두명 남자 세명을 만나고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구간으로는 산행을 잘하지 않는 구간이다...

 

 

△  세월이느껴지는 고목 밑둥치...

 

 

△  계곡을 서서히 오르면서 고도를 올려서 그런지 큰 오름이 없더니만

 이제 키작은 산죽지대가 나타나고 이제 모처럼 된비알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  방태산 깃대봉을 알리는 2.0km 이정목을 지나고...

 

 

 

 

 

 

 

 

 

 

△  계속이어지는 된비알 가끔 암능 위에서 물도 떨어지고

가끔 바위 틈 사이로 물도 흘려 내린다

아직까지 가지고간 식수는 사용하지 않고

물을 만나면 물을 마시고 오른다...

 

 

 

 

 

 

 

 

 

 

△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으로 저멀리

방태산(주억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  [13시13분]  사방 조망이 트이는 방태산(깃대봉)에 도착하고 여기서 나홀로 쉬어 가기로 한다

물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모처럼 쉬어서 간다

 정상에는 삼각점 나무에 표지기가 달려 있다...

 

 

 

 

 

 

 

 

 

 

△  내가 가야할 능선들이 줄줄히 보이고 능선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 좋다

가끔 야생화들을 많이 만난다...

 

 

 

 

△  발아래 약간 넓은 습지처럼 보이는 용늪인가 야생화가 많이 보인다

방태산의 대초원이 펼쳐진다

가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눈요기만 하고 지나친다...

 

 

△  지나온 방태산(깃대봉) 정상부가 보이고...

 

 

△  다시 가야할 암능구간 그러나 약간 우측 암능 구간 옆으로 등로는 이어진다

배달은석 구간이다

여기가 모처럼 암능 구간으로 되어 있다

방태산은 전형적인 육산인데 이구간은 암능 구간이다...

 

 

△  내가 하산할 적가리골 계곡방향 ...

 

 

 

 

 

 

△  좌측에 멋진 암능 구간을 바라 보면서...

 

 

 

 

 

 

 

 

 

 

 

 

 

 

△  [13시53분]  ←주억봉 개인약수→갈림길에 도착하고 개인약수 물이 좋다던데

나중에 한번 맛보기로 하고 방태산(주억봉)으로 오른다

가끔 산객들이 내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오는 분들이 보인다...

 

 

 

 

△  다시 약간의 칼바위 능선을 지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엄청 시원하다

여기서 나홀로 점심을 먹는다

빵과 과일로 점심을 대신한다...

 

 

△  앞에 보이는 무명봉을 지나고 다시 모처럼 급 내리막이 이어진다...

 

 

△  다시 방태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가지가 많은갈참나무가 서있는 평편한 등로를 지나고...

 

 

 

 

△  [14시42분]   사방 조망이 트이는 방태산(주억봉)에 도착하고

오늘 같이 방태산에 산행한 후미들이 이제 막 방태산 정상에서

만나다 여기서 흔적을 남기고 나는 오늘 처음

산행한(가이드)산악회 쪽으로 하산 하기로 하고 서두른다

정상에는 삼각점 정상을 알리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멋진 정상석이 없어 아쉽다...

 

 

 

 

 

 

 

 

 

 

 

 

△  [14시51분]  ←방태산(주억봉) 구룡덕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오늘 가이드 산악회에서는

여기서 바로 휴양림 쪽으로 하산한다

나는 나홀로 구룡덕봉 방향으로 해서 하산 하기로 한다

다른 산악회에서 여기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보이고

서둘려 다시 흔적을 남기고 구룡덕봉으로 향한다

 여기서 구령덕봉은 1.4km지점에 있다...

 

 

 

 

 

 

 

 

△  주목 나무도 만나고 그리 큰 업.다운이 없이 등로는 이어진다

마지막 구룡덕봉에서 한번 된비알을 치고 오른다...

 

 

△  [15시19분]  넓은 사방 조망이 트이는 구룡덕봉에 도착하고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저멀리 설악산까지 조망이 된다... 

 

 

△  이제 헬기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바닥에 둥근 나무 계단이 설치 되어 있다...

 

 

 

 

 

 

△  임도를 따라서 내려선다...

 

 

△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 곡선 임도에서 좌측 숲길로 내려선다

이제 급 내리막이 이어진다...

 

 

△  [15시37분]   매봉령에 도착하고 다시 좌측으로 내려선다

 이제 계곡 물소리가 들리고...

 

 

 

 

 

 

△  이제 다른 산악회에서 온 산객들도 만나고...

 

 

△  우측으로 멋진 계곡을 만나고 적가리골 계곡이다...

 

 

△  제2주차장을 지나고 승용차는 여기까지 오를수 있다...

 

 

 

 

 

 

△  휴양림에 많은 야영객이 보인다...

 

 

△  구룡교를 지나고...

 

 

△  상단폭포...

 

 

△  방태산 2단 폭포 수량이 지금 풍부하여 멋진 폭포를 연출한다

가을이 되면 많은 진사들이 모여 사진을 찍는 장소 이기도 하다

시간이 없어서 서둘려 하산한다...

 

 

△  휴양림 사무소를 지나고...

 

 

△  [16시43분]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제 벌써 많은 사람들이 하산해서 쉬고 있다

5시까지 산행 종료 인데 비슷하게 하산 하였다

주차장 아래에서 간단하게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무사히 100대명산아흔네번째 산행을 마친다...

 

 

△  산행중 야생화...

 

 

△  산행중 야생화...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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