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아도()가 신라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하여 서라벌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겨울인데도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만발하여 있음을 보고 그곳에 절을 짓고 도리사라 하였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이 절이 신라 최초의 사찰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처음의 절터는 태조산 기슭에 있는 옛 절터로 보고 있으며, 지금의 절이 있는 곳은 금당암()이 있었던 곳이다.

창건 이후 조선 후기까지의 역사는 전하지 않으며, 1677년(숙종 3)의 화재로 대웅전을

비롯한 모든 건물이 불타 버린 뒤, 1729년(영조 5) 대인()이

아미타불상을 개금()하여 금당암으로 옮겨 봉안하고 금당암을 도리사로 개칭하였다.

 1807년(순조 7) 절을 중창하였고, 1823년 조사전(殿)을 중수하였다.

1876년(고종 13) 극락전을 중건하였으며, 1922년 칠성각을 건립하였다.

1976년 6월 아도의 석상()이 발견되었으며,

 1977년 4월 세존사리탑()을 해체, 복원하다가 금동육각탑

 형태를 띤 사리구()와 석가모니 진신사리() 1과가 발견되었다.

이 사리구는 현재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극락전을 중심으로 태조선원()·삼성각()·조사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다포계 건물로 내부에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불상은 조선시대 양식을 띠고 있고 높이 129㎝, 무릎너비 92.5㎝로서 1731·1764·1876년에 개금하였다.

 조사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건물이며 창건주 아도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470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을 비롯하여 아도화상 석상·세존사리탑·아도화상 사적비, 조선 후기의 탱화 등이 있다.

 이 중 아도화상 석상은 높이 97㎝의 입상으로서 전면 너비가 좁아 기이한 감을 주나 조각의 윤곽이 뚜렷하다.

 아도화상 사적비는 총 높이 296㎝, 비신 높이 197㎝로 그 뒷면에 자운비()가 음각되어 있으며,

사적비는 1639년(인조 17)에, 자운비는 1655년(효종 6)에 새긴 것이다.

특히 세존사리탑에서 발견된 사리는 무색투명하고 둥근 콩알 크기의 큰 사리로 우리 나라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사리로 평가되고 있다.

 또, 1876년에 그린 후불탱화()를 비롯하여 1881년에 그린 신중탱화(

독성탱화()·칠성탱화() 등이 있고, 『묘법연화경()』 판목() 24매가 보관되어 있다.




























































극락전...




극락전내부...




















도리사적멸보궁...




































서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