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간길 이어걷기 (이화령~하늘재) 까지 오늘 종주 하는 구간이다
이번 구간은 이화령에서 시작하여 조령산 신선암봉 마패봉 탄항산
멋진 암봉 노송 조망이 멋진 한구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날씨탓에 비소식에 아이젠을 두고 간것이 후회가 되었고
신선암봉 지나서 선두 발자국 따라가다가 그만 깃대봉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우측 제2관문
방향으로 내려서는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그리고 카메라도 땅에 떨어져 렌즈가 작동되지 않아서
조령3관문이후는 G.P.S 끄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남긴 최근 최악의 산행 이었다...
◎산행지:충북괴산 경북문경
◎언제:2017년03월26일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대간팀
◎산행거리:19.9km
◎산행시간:08시간43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이화령:07시27분
☞조령샘:08시18분
☞조령산:08시37분
☞신선암봉:09시37분
☞928봉:10시19분
☞2관문갈림길:10시45분
☞조령3관문:11시50분
☞마패봉:12시36분
☞북암문:13시09분
☞동암문:13시55분
☞부봉갈림길:14시14분
☞평전재:15시05분
☞탄항산:15시22분
☞모래산:15시55분
☞하늘재:16시10분
△ [07시27분] 이화령 고개에 도착하니 간간히 보슬비가 내리고 모든 준비를 하고 산행을 한다
일부는 비옷을 입고 출발하지만 나는 그냥 출발한다
오늘 암능 구간도 많고 또 드림 산악회와 같이 산행을 하게 되었다...
△ 조금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안개로 인하여 몇미터 앞을 분간하기 힘들다...
△ 처음부터 가파른 등로가 이어지고 작은 눈발이 휘날린다...
△ 헬기장인 758봉을 지나고 조령산까지 헬기장이 무척 많다
이제 등로 가까이에 눈이 보이고 시야는 좋지 않다...
△ 폐 헬기장...
△ 이화령 갈림길 우리가 오른 백두대간 마루금 아니고 다른길로 오른는 등로가 있다
우리가 오른길이 이화령고개1.090m 우측길이1.200m 더멀다...
△ 점점 고도를 올리니 이제 눈꽃 세상이다
시야는 트이지 않지만 봄 아직 산중은 겨울이지만 멋진 풍경들이 우리들을 기다린다...
△ 이제 등로는 좌측으로 꺽히고...
△ [08시18분] 시원한 물이 졸졸 흐르는 조령샘에 도착하고 물한 바가지 떠서 마신다
가슴 속까지 시원하고 짜릿한 물맛에 반해 버린다
물맛도 좋고 많은 사람들이 조령샘 물맛을 보고 갈 것이다...
△ 다시 이어지는 데크길 더욱더 햐얀 눈꽃들이 시름을 잊게한다
군데군데 문경을 알리는 특산품 표지 안내도 한동안 데크는 이어진다
잣나무 군락지 사이로 오른다
조령샘 방향 등로가 뚜렷하고 대부분 이방향으로 오른다...
△ 절골 이화령 갈림길 이제 우측으로 절골 방향으로 백두대간 길이다
그러나 대부분 산객들은 조령샘 방향으로오르는 것이 정석이다...
△ 눈속의 헬기장...
△ [08시37분] 새로운 정상석 새들도 쉬어간다는 조령산에 도착하고
조령산은 인기명산100대 포함되는 곳이다
이제 눈도 많고 조망이 트였으면 하면서 자꾸 아쉬움과 여운이 남는다
여운을 뒤로 하고 다시 신선암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 이제 다시 등로는 좌측으로 꺽히면서 급 데크길을 내려서고 바닥도 미끄렵다
그러나 크게 바닥이 얼지 않아서 다행이다
자꾸 아이젠을 가지고 오지 않았는것이 후회한다...
△ [08시58분] 마당바위 갈림길을 지나고 아무도 가지 않는 등로는 너무나 아름답다
어디를 봐도 하얀 솜사탕 멋진 풍경들이 자꾸 동공이 커진다...
△ 다시 이어지는 급 데크길 이런 데크길이 없었으면 오늘 고생깨나 했을 것이다
그러나 데크길이 발판 넓이가 좁아서 무척 위험하다...
△ 데크길을 내려서니 다시 사거리 안부가 나타나고 여기서도 우측으로 마당바위 방향으로 갈수가 있다
좌측은 절골 방향으로 내려 갈수가 있다...
△ 다시 이어지는 급 오르막 오늘 업.다운이 많이 이어진다
이제 드림산악회 산객들과 뒤엉켜서 진행한다...
△ 멋진 노송과 눈꽃...
△ 멋진 조망터 암능위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 아슬하게 암능 사면을 따라서 밧줄을 잡고 내려선다...
△ 다시 시작되는 거대한 암봉 신선암봉이 시작되는 곳이다
데크길을 오르지만 좌.우는 천길 낭떠러지다...
△ 바위틈에 힘겹게 자라는 노송이 밧줄에 묶혀 안스렵다...
△ [09시37분] 멋진 조망터 오늘은 그저 암봉위의 정상석이 있는 신선암봉에 도착하고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인증도 하기 힘들다
서둘려 흔적을 남기고 다시 출발이다...
△ 한섬지기 갈림길 안부 우측으로 문경새재 방향으로 내려 갈수가 있다...
△ 다시 이어지는 암능구간 한동안 이어진다...
△ 멋진 기암들이 우리를 반긴다
군데군데 노송 기암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 시킨다...
△ 위험한 암능 사면을 따라서 진행하고 시야가 많이 트이지 않아서 덜 무섭다...
△ 다시 이어지는 암능구간 밧줄을 잡고 오른다
모두 힘깨나 쓰야 하는 연속 구간이다...
△ [10시19분] 928봉에 오르고 간식도 먹으며 잠시 숨을 고른다
앞으로 가야할 암능구간이 아직 있다...
△ 암봉위에 자란 소나무는 결국 고사목으로 변해 있지만 고사목도 무척 아름답다
그래도 저 작은 소나무도 수십년은 되었을 것이다...
△ 고사목이 더러 보인다...
△ 바위 틈 사이로 사바 세계가 보이는것 같다...
△ 앞에 보이는 봉우리 오늘 여기서 그만 사단이 나고 말았다
여기서 직진을 해야 되는데 그만 앞사람 발자국을 따라가다가 제2관문 방향으로 내려 가게 되었다
시야는 트이지 않고 해서 g.p.s도 확인도 하지 않고 분명히 깃대봉 방향인데
자꾸 내리막으로 내려서니 이상하다 약간 생각은 했지만 그리 의심하지 않았다
저멀리 선두가 자꾸 멀어지고 조급하게 따라가다 보니 다른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만 카메라도 땅에 떨어져 작동도 하지 않고 난감하다
한동안 내려서니 물소리가 들리고 아풀사 후회한다
다시 돌아갈까 망설이다
이구간은 일반 산행시도 많이 왔고 해서 다음에 다시 오기로 마음을 먹는다...
△ 알바구간 거대한 암봉...
△ 도로에 내려서고 좌측 도로를 따라서 3관문 방향으로 오른다
조금더 진행하니 3관문 2.5km 한참을 내려온것이다
이제 카메라는 아해 작동도 멈추고 은근히 짜증이 밀려 온다...
△ [11시50분] 조령3관문에 도착하고 이제 성터를 따라서 마패봉으로 오른다
카메라도 작동도 되지 않고 해서 g.p.s를 끄고 이제 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 마패봉으로 오르는 등로도 만만치 않다
거대한 암봉도 보이고 급 오르막 가끔 밧줄도 잡고 올라야 한다...
△ [12시36분] 정상석이 있는 마패봉에 오르고 마침 산객이 있어 흔적을 남긴다
조금 더 진행하니 돌탑이 나오고 신선봉 갈림길에서 점심을 먹는다...
△ [12시36분] ← 8.6km하늘재 조령3관문0.9km→ 이정목을 지나고...
△ [13시09분] 북암문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막이 이어진다...
△ [13시55분] 동암문에 도착하고 여기서 모처럼 다시 쉬어간다
우측으로 3관문으로 내려갈수가 있다...
△ [14시14분] 부봉 갈림길 힘도들고 해서 그냥 지나친다
오늘 알바를 해서 그런지 무척 힘이 들고 몸도 무겁다...
△ 다시 이어지는 암능 데크길 기암들이 많이 보인다...
△ 암능 구간을 지나면 다시 급내리막이 이어진다...
△ [15시05분] 평천재 안부를 지나고 이제 체려도 서서히 소진되고...
△ 약간의 무명봉 둔덕을 넘고...
△ [15시22분] 정상석이 있는 탄항산에 도착하고 마지막 에너지를 보충하고
흔적을 남기고 다시 내려선다...
△ 삼각점이 두개나 있다
이제 대장님이 전화가 와서 하늘재에 국공파들이 지키고 있단다...
△ [15시55분] 모래산에 도착하고 좌측에 보니 산에 나무는 없고 모래가 보인다
그래서 모래산인가 쉽다
다시 대장님께 전화하니 아직 국공파들이 지키고 있단다
할수 없이 조금 더 내려서니 우측에 산중에 오미자 밭이 보이고 희미한 길도 보인다
그래서 내려서니 밤나무 숲 단지다
그래서 우리는 무사히 하늘재 400m 아래 도착을 하고 하늘재 방향으로 보니
국공파들이 도로에서 서성이고 있다
그래서 한동안 도로를 따라서 내려서니 버스가 보이고 차량소리가 나서
뒤돌아 보니 국공파들이 내려가고 있다
은근히 짜증도 난다
갈려면 일찍가지 그래서 버스에서 옷을 갈아 입고 걸어서 다시 하늘재로 오른다...
△ 다음구간 거대한 포함산 암능구간...
△ [16시10분] 오늘의 날머리 하늘재 풍경...
하늘재(유서깊은 고갯길이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 525m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뚫린 고갯길로 삼국시대(156년) 때 신라의 아달라왕이 북진을 위해 개척하였다.
고구려 온달과 연개소문은 빼앗긴 하늘재를 다시 찾기 위해 끈질긴 전쟁을 벌였으며,
고려 공민왕은 홍건적을 피해 몽진(蒙塵)할 때 이 길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렇듯 교통의 요지이며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거점이었으나 조선 태종 때 새재길이 열리면서 그 역할이 축소되었다.
이전에는 계립령(鷄立嶺), 대원령, 지릅재 등으로 불렀으나 요즘에는 거의 모든 지도에 하늘재라 표기하고 있다.
오래된 세월만큼 길 양쪽에는 전나무,굴참나무, 상수리 등 다양한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문경 쪽에서 오르는 길은 고갯마루 가까이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포장을 해 놓았으나미륵리 쪽은 비포장도로이다.
2001년에 문경시에서 세운 계립령유허비가 있다.
월악산 중턱 마애불 엔 덕주공주가 오빠 마이태자와 함께
망국의 한을 달래며 덕주사를 짓고 아버지 경순왕을 그리워 했다는 전설이 담겨있다
경순왕이 왕건에게 나라를 넘기자 경주를 떠난 마이태자 일행은 신라의 국권회복을
위해 병사를 양병하고자 금강산으로 길을 가던 중 문경군 마성면(하늘재)에 이르어
마이태자 꿈속에서 관세음보살이 말하기를 이곳에서 서쪽으로 고개를 넘으면
서천(西天)에 이르면 큰 터가 있을 것이다
그곳에 불사를 하고 석불을 세우고 북두칠성이 보이는 영봉을 골라 마애불을 조성하여
만백성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을 잊지 말라 고 하였다
일행은 그 장소를 찾아 석불 입상을 세우고 북두칠성의 별빛이 한껏 비추는
최고봉 아래에 마애불을 조각하여 8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덕주사 마애불이다...
△ 계립령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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