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 이어걷기(오소재~닭골재)구간이다

지난번 하산한 들머리 오소재에서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이구간은 100대 명산 두륜산(가련봉)이 자리잡고 있다

두륜산에 오르면 멋진 조망터가 나타나고 군데군데 암능길이다

땅끝기맥 구간중 멋진 한구간에 속한다

오소재에서 너덜길 오름이 힘들었고

두륜봉에서 도솔봉 구간 잡목과 싸우며 군데군데 암능구간을 내려서면

그러나 이것은 맛배기 이었다

도솔봉에서 계속 이어지는 암능구간 오르 내림이 심하고 잡목과 가시덩굴을 헤치며

최악의 지맥길이 이어졌다

날씨는 미세먼지 없는 날이었지만 무더워서 힘들게 한구간 완주한다...

 

 

◎산행지:전남해남

◎언제:2018.09.16일(맑음)

◎누구와:대구등고선산악회

◎산행거리:14.59km(오룩스맵)

◎산행시간:07시간15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오소재:08시45분

☞222봉:08시56분

☞너덜지대:09시27분

☞x685(노승봉):09시54분

☞x700.0(가련봉):10시06분

☞만일재:10시29분

☞x629.3(두륜봉):10시44분

☞위봉갈림길:11시27분

☞띠밭재:11시36분

☞x673.5(도솔봉):12시16분

☞308봉:13시32분

☞410봉:14시28분

☞천태산:15시07분

☞닭골재:16시01분

 

△  [08시45분]  전남 해남군 삼산면과 북일면을 잇는 고개에서 산행을 이어간다

지금은 도로를 확장 공사중이고 오소재 쉼터 이정석도 보이고 소공원이다

수준점이 설치 되어 있다

여기서 단체 사진을 찍고 이제기맥길을 이어간다

하늘은 맑고 미세먼지 없는 날씨 그러나 아침부터 아직 무덥다...

 

 

 

 

 

△  소나무 한그루 비스드미 자라는 숲길로 오르고 조금 오르니 묘지가 나타난다

우리가 산행시 벌초하는 사람들이 내려오고 묘지에는 벌초를 하였다

 

 

△  [08시56분]  큰 오름이 없는 것처럼 보이더니 나무에 희준님 표지기가 있는

222봉을 지나고 숲에는 습도가 높아서 무척 덥다

222봉을 지나니 다시 내리막 그래서 봉이라는 것을 느낀다...

 

 

△  좌측 암봉 사면을 따라서 오르고 동백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니 고계봉이 보이고 두륜산 케이블카 상부 역사도 보인다

오소재 약수터에서 일반 산행시 오심재로 올라 고계봉으로 오른적이 있다

기맥길은 오소재쉼터에서 험한 등로이다...

 

△  독립된 암능 사면을 오르고 이제 시야가 트인다

먼저 출발한 대원들이 쉬고 있다...

 

 

△  조금 잡목 구간을 헤쳐 지나가고...

 

 

△  [09시27분]  이제 본격적으로 너덜길이 이어지고 바람한점 없고 땀은 줄줄 흘린다

이런곳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오는 곳인데 햇빛이 내리쬐니 더욱더 덥다

조심해서 너덜길을 이리저리 큰 바위를 이용해서 한발한발 오른다...

 

△  20여분을 너덜길을 올라가야 한다

설악산구간 대간 길에 비하면 큰 바위 너덜길이다...

 

 

 

△  저만치 노승봉이 보이고 하늘은 너무나 아름답다

다시 이어지는 숲속  전날 내린 비가 아직도 바위 표면에 물기가 있다

그리고 이끼들도 있어서 무척 미끄렵다...

 

△  암능구간 밧줄을 잡고 오르니 석문아래 오심재에서 오르는 등로와 조우한다

이제 다시 이어지는 데크길 잠시 숨을 고르고 주위 조망을 느낀다...

 

 

 

△  예전 석문으로 통하는 등로는 새로운 데크길로 오른다

이제조망은 원없이 트이고 정말 날씨는 환상적이다...

 

△  저멀리 대흥사가 보이고...

 

△  지나온 석문 예전에는 석문으로 오른적이 있다...

 

 

△  다시 암능 사이로 쇠줄을 잡고 오른다

그러나 아직 그흔한 바람도 불어주지 않는다...

 

△  [09시54분]  암능위 노승봉에 오르고 정상석 아래에는 천길 낭떠러지다

사방 조망이 트이고 가여할 기맥길이 보이고

 저멀리 좌측 달마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  오늘 구간 최고봉 두륜산(가련봉)이 저만치 보이고

한고비 내려서면 천년수 갈림길이 나타난다...

 

△  등로 가까이에 있는 기암들...

 

 

△  천년수 갈림길을 지나고 좌측 암봉 사면을 따라서 오른다

모처럼 갈림길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얼마나 고마운지 물도 마시고 땀도 말린다...

 

 

△  암봉 사이로 신월제가 보이고 북일면소재지...

 

 

△  [10시06분]  구간 최고봉 두륜산(가련봉) 오르고 조망이 끝내준다

100대명산 오늘 두번째 오른다

지나온 노승봉으로 이어지는 데크길 가을 단풍철 넘 아름다운 곳이다

예전 산행시 공사중인데 많은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다...

 

 

△  노승봉 고계봉이 줄줄이 보이고...

 

△  위봉능선 마루금...

 

△  가야할 기맥길 저멀리 철탑이 보이는 도솔봉이 보이고...

 

 

△  예전 등로 이제는 안전한 데크길이 이어진다...

 

 

△  디딤판이 있지만 용접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어떤곳은 움직인다...

 

△  지나온 가련봉 정상부...

 

 

△  또하나의 석문...

 

 

△  가을을 알리는 쑥부쟁이...

 

 

 

 

△  다시 가야할 기맥길 만일재 두륜봉 저멀리 도솔봉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계속 암능 구간을 내려선다

오늘 조망이 좋아서 자꾸 카메라 샷다를 누른다...

 

 

 

 

 

 

△  두륜산 기암괴석 전시장이다...

 

 

 

 

 

△  잠시 조릿대 군락을 지나고...

 

 

 

△  만일재와 두륜봉...

 

 

△  지나온 구간 넘 아름답다...

 

△  만일재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  만일재에서 두륜봉을 바로 오르지 못하고 우측 암봉 사면을 따라서 오른다...

 

 

 

△  다시 데크길이 시작되는곳 두륜봉에서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와야 한다

예전 데크 공사시 오른적이 있는데 이제 오르기는 수월하다...

 

 

△  두륜산의 명물 구름다리

두륜산 구름다리는 자연의 신비로운 두륜봉 정상 아래에 있는

천연 돌다리로 두륜산 명물이다

돌다리 사이로 구름이 끼인 모습이 아름다워 구름다리라 하였으며

백운대(白雲臺)라고도 한다

석문처럼 생긴 바윗돌 위나 아래로 지나갈수가 있다...

 

△  [10시44분]  사방 거침없이 조망이 트이는 암봉위 두륜봉에

오르고 정말 주위 조망들이 환상적이다

지나온 구간 가야할 구간들이힘차게 기맥길이 펼쳐진다...

 

 

 

 

 

△  망중한을 즐기는 산객...

 

 

△  다시 구름다리를 내려서고...

 

△  표지기가 있는 목책 울타리를 넘어간다

이제 다시 산죽들이 반기고 잡목들이 성가시게 한다...

 

 

△  지나온 구간...

 

 

 

△  좌측으로 이어지는 위봉 능선 동해저수지도 보이고 남해바다 강진만...

 

 

△  암능구간 밧줄을 잡고 내려선다...

 

△  계속 이어지는 암능구간...

 

 

△  다시 이어지는 암능구간 조심해서 내려선다

스릴도 있고 그러나 오늘 햇빛이 내리쬐니 무척 덥다...

 

 

△  다시 약간 짧은 암능 구간을 내려서고...

 

△  군데군데 독립된 암능구간이 많이 보인다...

 

△  폐헬기장도 지나고...

 

 

 

△  지나온 구간...

 

△  가야할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기맥 능선...

 

△  완도읍이 저만치 보이고...

 

△  다시 이어지는 잡목구간...

 

 

 

△  [11시27분]  위봉 도솔봉 갈림길 우측 1시방향으로 진행한다

계속 암능 구간이 끝나고 산죽지대 잡목구간이다...

 

 

△  층꽃나무 보라색 꽃이 넘 이쁘다...

 

△  [11시36분]  띠밭재에 도착하고 기맥길은 좌측이다

인명구조용 산악위치 표시장치가 있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도솔봉으로 오르는 도로와 조우한다

이제 산죽이 어른키보다 크다...

 

 

△  좌측에 멋진 조망터 암능 위에서 점심을 먹는다

해가 구름속에 들어가고 바람도 불어와서 좋은 장소다

후미들이 도착해서 우리들은 먼저 떠난다...

 

 

 

 

 

 

 

△  도솔봉으로 오르면서 우측에 큰 암봉이 보이고...

 

 

△  누군가 바위에 한자로 절(사)를 새겨 놓았다...

 

△  대둔산(도솔봉)에 자리잡고 있는 방송국 중계탑...

 

△  강진만과 완도...

 

 

 

 

△  [12시16분]  무인감시 카메라가 있고 컨테이너 뒷쪽에는 도솔봉 정상석이 있다

선은지맥 분기봉이고 여기서 주위에 조망을 느끼고 쉬어간다...

 

△  선은지맥 능선 연화봉이 보이고 대둔산으로 오른는 도로도 보인다...

 

 

 

 

 

△  이제 대둔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중계탑 우측은 훨씬 멀다

우리는 좌측으로 진행하고 철조망 이중으로 설치되어

있지만 철조망 바깥으로 진행해야 된다

풀이 많이 자라서 잡목으로 덮여 있지만 길이 희미하게 느낌이 온다...

 

 

 

△  철조망 바깥으로 진행해야함 안으로 들어가면 나올수가 없다...

 

 

 

 

△  이곳이 대둔산(도솔봉)정상부다...

 

△  다시 가야할 기맥길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  지나온 기맥길...

 

 

 

 

△  이제 지금까지 오늘 구간 기맥길은 아무것도 아니다

계속 이어지는 암능구간 오르락 내리락 잡목구간 정말 힘이 너무 많이 든다

이렇게 기맥길이 힘들줄 몰랐다...

 

 

 

 

 

 

 

△  [13시32분]  308봉을 지나고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잡목 구간을 내려서는 순간 나무 가지가 그만 귓속을 찌른다

순간적으로 귀가 멍멍하고 통증이 동반한다

피가 나는지 귓구멍에 손가락을 넣으니 피는 나지 않고 해서 다행이다

온갖 고난을 만끽한다...

 

△  북일면과 강진만...

 

 

△  동백나무 열매...

 

 

△  산사이에 저멀리 진흥사가 보이고...

 

△  계속 이어지는 암능구간 우회길도 보이지만 될수 있는한 암능구간을 넘는다

이제 체력도 바닥나고 무척 힘이 든다

이제 입에서 단내도 나고 욕도 나온다...

 

 

 

 

 

 

△  우측에 제법 규모가 큰 동해 저수지...

 

 

△  [14시28분]  희준님의 표지기가 있는 410봉을 지나고...

 

 

 

△  지나온 암능구간 야생감이 보인다...

 

 

 

△  [15시07분]  천태산 정상부 바로 오르지 하고 암봉 사면을 따라서 오르다가 정상에 가본다...

 

 

△  다음 구간 저만치 달마산이 보이고...

 

△  신기저수지도 조망되고...

 

△  송전탑도 지나고 무척 지겹다...

 

△  좌측으로 완도대교 주탑이 보이고 13번도로이다...

 

 

 

△  누군가 쌓은 돌탑이 보이고 계속 지겨운 기맥길이 이어진다

잡목구간들 청다래 가시덩굴들이 손등에 피도나고 무척 힘들다...

 

△  키작은 편백나무 숲길을 요리저리 기맥길이 이어진다...

 

△  이제 묘지도 보이고 다시 송전탑을 지나고 차소리도 들린다

이제 날머리가 가까워짐을 느낀다...

 

 

△  다시 깨끗하게 벌초한 묘지를 내려서고...

 

△  우측에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서...

 

△  13번국도 4차선 도로가 보이고...

 

△  세멘트 도로를 따라서...

 

△  13번국도 지하 통로를 지나고...

 

△  [16시01분]  버스가 있는 예전 도로 닭골재에 도착하고 기나긴 기맥길을 완주한다

정말 힘든 한구간에 속하고 9월도 중순이지만 정말 오늘은 무더운 여름 날씨다

잡목 가시덩굴 무더위와 싸우면서 땅끝기맥6구간 완주한다

인근 배수로에서 그래도 물이 있어서 알탕를 하고 후미를 기다린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삼겹살로 푸짐하게 하산음식을 먹는다

대구에 도착하니 11시30분 정말 힘든 하루였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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