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지맥]
안일지맥은 낙동정맥상 1119.9봉에서 동으로 분기하여 안일왕산(819.3m), 아구산(653.1m), 비래봉산(22.8m)을 끝으로
동해 바다로 들어가는 지맥으로 남으로는 금장지맥과 함께 왕피천을 가두고 북으로는 삼척 가곡천의 울타리가 된다.
안일왕산은 원래 이름없는 봉으로 있다가 2012-10-29 국토지리원 고시로 옛 이름을 되찾았다.
이런 연유로 신산경표 초판에서는 당시 최고봉인 아구산 이름을 따 아구지맥으로 했으나
안일왕산이 이름을 되찾음으로 해서 안일지맥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도상거리 30.8km 산줄기를 말한다...
주요 산들은 다음과 같다
x119.9(삿갓봉) x819.3(안일왕산) x653.1(아구산)
x182.2(깃대봉) x22.8(비래봉산) 등이다.
△ (06:31) 안일지맥 산줄기 이어걷기 첫번째(삿갓봉~주미재)구간이다
안일 지맥도 접속 구간이 만만치 않는 지맥에 속한다
경북 강원도 경계 산줄기이며 특히 경북 울진 구간이 많고
첩첩 산중 오지 중의 오지 산줄기가 안일지맥 이다
분기봉이 1120m 속하는 고봉을 가진 지맥이고
이구간도 두번 나누어서 완주 하기로 한다
그러나 접속 구간은 석포리(백화도량)에서 석포리천 임도를 따르는
곳도 있고 금강송 수련관 방향으로 해서 분기봉으로 오를수가 있다
우리는 금강송 수련관 방향으로 분기봉으로 오른다
아침 일찍 산림청 직원이 있으면 진입금지 그래서 일찍 출발한다
첫구간은 차량 회수 문제도 있고 해서 원점회귀 산행이다
산행내내 금강송을 보면서 마무리 하고 몇군데 까칠한 구간도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무난한 첫 구간 이었다...
◎산행지:봉화/울진/삼척(일원)
◎언제:2020.03.28일
◎누구와:묵언님/연송님/와룡산
◎산행거리:18.14km(접속/이탈8.45km)(오룩스맵)
◎산행시간:06시간50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소광리민가삼거리:06시31분
☞산림생태관리소:06시37분
☞x1119.9(삿갓봉)△:08시26분
☞x1010.5봉:08시50분
☞x849.3봉:09시24분
☞x921.5봉:09시42분
☞x990.5△:10시02분
☞x894.9봉:10시09분
☞x913.6봉:10시34분
☞대밭목재:10시44분
☞쇠치지맥분기점:11시08분
☞x865.3봉:12시00분
☞x673.4봉:12시45분
☞주미재:12시58분
☞소광리민가삼거리:13시21분
△ (06:37) 좌측에 국립 소광리 산림생태관리센터를 지나고 계속 시멘트 도로를 따르고
조금 지나니 민가 몇채도 보이고 우측에는 우사도 보인다...
△ 사전 예약제 그러나 우리는 지맥산행이기 때문에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좌측에 감시 카메라도 있지만 무시하고 오르고...
△ 우측에 전원주택지도 보이고 차량이 있는것으로 보아 사람이 기거 하는것 같다
인근에 과수원도 보이고 장독대도 많이 보이고...
△ 계속 도로를 따르고 이도로는 엄면히 917번 지방도이다
금강송 군락지로 도로를 확포장 하지 않는것 같다
좌측으로는 후곡천 우측으로는 금강송 사이에 어린 묘목도 보이고
평상도 보이고 나무로 만든 안락의자도 보인다
이런 곳에서 힐링하면 좋을것 같다...
△ 차단기도 보이고 금강송군락지 안내소도 보이고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다
그래서 우리가 일찍 산행을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우측에 멋진 정자도 보이고...
△ 금강송 노래비도 보이고 어디를 봐도 금강송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곳이 있는가 싶어 동공이 활짝 열린다...
△ (06:56) 1982년 조사시 500년 현재는 538년 나이다
울진 소광리 금강송 숲에서 가장 나이 많은 나무라고 하네요
우측에 금강소나무전시실 건물이 보이고 안에는 베어 놓은 나무가 보이고...
△ 작은 다리를 건너고 계곡에는 수량은 적지만 물은 깨끗하다
계속 시멘트 도로 비포장 도로 자갈도로를 따라서 오른다...
△ 시멘트 도로 근처에도 가끔 멋진 금강송이 반기고...
△ 좌측에 계곡 근처에 공생목 갈참나무가 받쳐주고 있다
참나무가 없으면 금강송은 넘어져 고사하고 말았을 것이다
참나무는 얼마나 힘들까 참나무라서 참는다는 우스게 소리가 생각난다
조금지나 우측에 낙엽 아래에서 부스럭 거리면서 낙엽이 들썩 들썩 한다
그래서 스틱가 찔려 볼라 하다가 그냥 빤히 보니 이런 멧돼지가
낙엽 속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인기척에 잠을 깨어 나서 꿀꿀 거린다
먹을것이 부족해 앙상하게 말라 있고 우리한테 위협을 주면서 밖으로 나온다
순간 놀랐지만 카메라도 찍을라고 하는데 순간 셔터가 작동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서로 제갈길을 가기로 한다...
△ 멋진 쭉쭉 빵빵 미인송도 지나고 탐이 난다
이렇게 멋지게 자라는 금강송 정말 아름답다...
△ 삿갓재를 알리는 이정목 아직 3.1km 한참을 가야한다...
△ 좌측 절개지 아래 번호가 쓰여져 있는 나무들이 보이고
오면서 보니 현수막에 음나무 벌목 금지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음나무 보호수 인것 같은 생각이 들고 음나무는 처음 들어 본다...
△ 이제 안일지맥 산줄기가 보이고 삿갓재 까지는 멀다
그래서 임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분기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 (08:03) 유원자보호구역 안내 표지판이 있는 계곡에서 이제 숲으로 오르고
선답자의 띠지도 하나 보이고 계곡에는 수량은 작지만 물이 흘려 내리고
그러나 길은 없고 가파른 급경사가 이어진다
헉헉 거리며 땀도 제법 흘리면서 안일지맥 산줄기로 오른다...
△ (08:16) 힘겹게 오르막을 13분 걸려서 안일지맥 산줄기에 도착하고 좌측 분기봉으로 오른다
여기도 급경사 오늘 발도 무겁고 무척 힘이 드는 느낌이 온다...
△ (08:26) 낙동정맥 삿갓봉(x1119.9)에 오르고 안일지맥 분기봉이다
예전 낙동정맥 종주시 분명히 올라 왔는 곳인데 세월이 많이 흘려 도무지
생각은 나지 않고 사진 한장 남기고 안일지맥 이름으로 힘차게 출발한다
정상에는 4등삼각점이 있고 무인산불감시 카메라도 설치 되어 있다...
△ 이제 조금전 오른 방향으로 내려서고 암능이 보이고 사면에는 아직 잔설이 보인다
계속 내림이 이어지고 등로는 희미하고 낙엽이 많아 미끄렵다
새벽에 내린 약간의 비탓에 등로는 낙엽이 물기를 머금고 있다...
△ 희미한 임도 수렛길을 따라서 내려서고...
△ 등로에는 고사목도 보이고 금강송 나무들이 반겨 준다
무명봉을 오르락 내리락 가끔 쓰려진 나무도 보이고...
△ 아까운 오래된 금강송 고사목 너무나 안타깝다
이렇게 되기전 목재를 사용했으면 좋은텐데 생각을 해본다
x1010.5봉은 오르는 등로가 희미하고 지름길이 있어 오르지 않는다...
△ 나무 가지를 보면 방향을 알수가 있고 가지가 많이 뻗어 있는 곳이 남쪽이다
나무들도 햇빛이 많이 드는 방향으로 가지가 자란다...
△ 탐방로 위치 안내도도 보이고 예전에 산불지역이다
검게 그을린 금강송 밑둥치를 보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보통 산불은 인재로 인하여 많이 발생한다...
△ 고사목도 더러 많이 보이지만 멋진 금강송도 반겨 준다
오늘 산행내내 금강송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
△ (09:24) 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x849.3봉에 오르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오늘 구간은 계속 조망은 기대하지 않는것이 나을것 같다
그러나 금강송은 원없이 볼 것이다...
△ 근처에는 겨우살이들이 지천이고 그래서 쉬면서 나무에 얼마 채취한다
이구간에는 정말 겨우살이 많고 군데군데 얌생 배설물이 많다
이곳에도 산양이 사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 무척 많이 본다
고라니 노루 같은 동물은 마루금 근처 높은 곳에는 잘 오지 않는데...
△ 은근히 업.다운이 있고 길이 희미해서 오를때 체력이 배가 된다
그만큼 지맥팀이 아니면 이런곳에 산행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여기도 예전 산불 지역 까맣게 그을린 흔적들이 보이고
바닥에도 언제 산불이 났는지 모르지만 흩터져 있는 잔해들이 보이고...
△ 머리위 바로 채취할수 있는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새들이 번식을 시킨다
겨우살이 열매는 투명하고 손으로 만지면 달라 붙으며 잘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새들이 겨울철에 먹을것이 부족하니 열매를 먹어 보지만
부리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나무 갈라진 틈 속에 씨앗을 넣어 입에서 제거한다
그려면 씨앗이 발화되어 자라는 것이다
참나무에 자라는 겨우살이 일종에 암같은 존재다
그래서 약효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채취한다
언젠가는 참나무 수명보다 일찍 나무는 고사한다...
△ 좌측으로 나무 사이로 조망이 열리니 울진 응봉산이 보이고
예전 100대 명산 종주시 오른적이 있다
응봉산에도 금강송이 많이 자생하고 있는 곳이다...
△ 작은 기암 이쁘다...
△ 칼바위 암능 오르지 못하고 암능 사면 아래로 지맥길은 이어진다
그러나 여기도 경사가 장난이 아니고 무척 힘이 드는 구간이다...
△ (10:02) 힘겹게 오르니 3등 삼각점이 있는 x990.5봉에 오른다
준희님의 산패가 있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 곳이다
다시 급내리막이 이어지고 이제 고사목이 많다...
△ x894.9봉으로 오르고 지름길이 있어 확인하지 못했다
한고비 치고 오르니 급내리막 은근히 업.다운이 있는 구간이다...
△ (10:34) 높은 나무에 달려 있는 x913.6봉도 오르고 급내리막 다시 이어지고
날씨도 꿀꿀하고 오늘 기온이 낮아서 약간 쌀쌀하다...
△ 키작은 산죽도 보이고 대밭목재 근처에는 키가 크다...
△ (10:44)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를 잇는 대밭목재에 내려선다
비포장 임도이며 그래도 이름이 있는 지방도 917번이다
바로 숲으로 오르고 무척 힘이 든다...
△ 무명봉을 올라서니 숨을 고르게 해주는 내리막이 이어진다
△ 금강소나무 고사목 관찰지역 여기도 예전 산불지역이다
산불로 인하여 고사목이 되었는지 아니면 무슨 이유인지 멋진 나무가 고사목이다
이제 막 고사목으로 변해가는 나무도 보이고 안타깝다...
△ 한고비 치고 오르고 등로 가까이에 많이 있는 고사목...
△ 은근히 무명봉 잔챙이 봉들이 많고...
△ (11:08) 쇠치지맥 분기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인근에서 점심을 먹는다
안일지맥은 우측 쇠치지맥은 좌측이다
안일지맥 완주후 쇠치지맥도 같이 종주 할 예정이다...
△ 이제 급내리막 고사목 금강송 함께 있고 좌측으로 산줄기 아래는 협곡이다
첩첩산중 저만치 희미하게 아스라히 동해가 보이고...
△ 나무 사이로 저만치 동해바다 방향 뷰...
△ 고사목과 멋진 금강송...
△ 누가 바위위에 돌을 올려 놓았나 이제 기암도 보이고 급 내리막이다
주로 금강송은 산줄기 마루금 근처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 날씨가 좋았으면 그래도 산그리메들이 아름답다...
△ (12:00) 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x865.3봉에 오르고 조망은 역시 트이지 않는다
띠지 하나 부착하고 내려서고 이제 고도를 많이 낮춘다...
△ 그러나 잔챙이 둔덕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 무명봉에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서고 급 경사 지역이다
다음 구간 지맥길도 저만치 보이고...
△ 무명봉 암능 구간도 오르고...
△ 이제 오늘 마지막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이제 날머리도 얼마 남지 않았다
체력도 이제 방전되어 무척 힘이 들고 서서히 천천히 오른다...
△ (12:45) x673.4봉에 오르고 나무가 베어져 있고 띠지도 없다
그래서 띠지 하나 부착하고 내려서니 x668.1봉 산패가 있다
고도차가 이렇게 나지 않는 곳인데 하면서 내려선다...
△ 미인 금강송도 보이고 진달래도 보이고...
△ 약간의 무명봉 둔덕을 오르고...
△ (12:58)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산1 주미재에 도착하면서 지맥길은 여기서 접는다
시간상으로 더 가야 하지만 차량 회수도 해야되고 이제 우측 임도를 내려서고...
△ 최근 공사 흔적 지도상에는 빙돌아 가는 구간이다
확인해 보니 우측에 사방댐이 건설로 인하여 새로 개설한 임도다
그래서 3~400m는 돌아가지 않아서 그만큼 수월하다...
△ 큰 갈참나무도 보이고 계곡에는 깨끗한 물이 흘려 내리고
정말 때묻지 않는 청정지역 공기도 너무나 상쾌하고 좋다...
△ 작은 다리를 건너고 우측 우리가 타고온 차량도 보이고
여기 계곡에는 제법 많은 물이 흘려 내린다...
△ (13:21)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삼거리 민가가 있는 곳에서 안일지맥 첫구간 완주한다
안일지맥도 분기봉 접속 구간이 만만치 않는 곳이다
오늘 접속/이탈 구간이 8.45km가 되었다
그래도 무사 산행에 감사하며 현동에 들려서 간단하게 하산식을 하고 댁으로 향한다
함께한 묵언 회장님 연송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장거리 운전하신 묵언회장님 감사 합니다
담주 토욜 안일지맥 졸업하려 가요^0^...
△ 산행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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