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지맥 산줄기 이어걷기 첫번째(무량산~비운치)구간이다
와룡지맥 분기봉은 무량산 이지만 통영지맥 종주시 감치재에 무량산으로 오르게 되었다
그래서 감치재에서 무량산 구간은 생략하고 오늘 감치재에서 출발 합니다
지난번 예전 도로 감치재에서 시멘트도로를 내려서니 33번 국도를 만난다
이윽고 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건너편 절개지 시멘트 계단으로 오른다
한동안 오름이 이어지고 건너편 지나번 오르 무량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도 보인다
숲으로 들어가니 잡목은 있지만 심하지는 않는다
아래에 군부대가 있는듯 군시설물 훈련장 있고 등로도 좋다
잡목도 군데군데 있지만 심하지는 않아서 진행하는데 무리는 크게 없다
다만 계절적인 요인도 있다고 생각 되네요
기암에 오르니 조망도 업 사량도도 조망되고 남해 작은 섬들이 펼쳐진다
이화공동묘지를 지나 달막고개에 내려선다
다시 들구산을 향해 오르고 제법 치고 오르고 약사전을 지나 조망터도 있다
우측으로 무이산 아래 문수암이 보이고 남해 금산 보리암이 생각 난다
무이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지맥에서 떨어진 무이산에 갔다 옵니다
오를때 무이산으로 해서 문수암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무이산에 오르니 산불감시초소 정상석 사방 조망이 확 트인다
문수암을 두루두루 둘려보고 다시 갈림길에 도착하고 2.17km 정도 되네요
수태산을 지나 한동안 내려서니 수대재 이다
계속 등로는 좋고 x415.2봉에 올라 내려서니 학동재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제법 치고 오르고 백암산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이윽고 향로봉에 오르니 정자도 있고 여기도 조망이 좋다
몇개의 무명봉 화성재 화성재봉 봉암산을 지나 비운치에 내려선다
커다란 마을 표지석이 보이고 무사히 와룡지맥 첫구간 마무리 합니다...
와룡지맥(臥龍支脈)
백두대간 지리산 영신봉(1651.2m)에서 분기하는 낙남정맥이 삼신봉(1284m)을 거쳐 남강과 경남 남해안을 가르며
많은 산줄기를 떨구고 동쪽으로 이어가다 고성군 대곡산(무량산544.1m)에 이르러 다시 3개의 산줄기로 갈라친다
북쪽으로 낙남정맥이 그대로 이어지고 동쪽 벽방산(651m)으로 통영지맥이 그리고
33번 국도 감치재를 지나 376m봉에서 동서로 와룡지맥이 이어진다
와룡지맥은 도상거리 약 29.6km로 신산경표상의 지맥 기본거리(30km이상)에 미치지 못하지만
실거리는 30km가 넘는다고 하여 새로이 지맥으로 분류되고 있다
△ (07:14) 경남 고성군 고성읍 이당리와 고성군 상리면 부포리를 잇는 감치재에서 와룡지맥 이어 갑니다
예전 구도로에서 조금 내려서서 33번국도에서 산행을 이어가고 지난번 통영지맥 종주시 감치재에서 하였다
그래서 오늘 감치재~무량산 구간은 생략하고 여기서 출발하고 날씨는 쌀쌀한 아침이다
차량들이 뜸하고 해서 바로 도로를 건너서 지맥길을 이어 갑니다...
■지맥산행(111-1번째)
◎산행지:경남/고성군/사천시(일원)
◎언제:2022년12월25일(일욜)
◎누구와:대구지맥클럽
◎산행거리:20.00km(오룩스맵)(무이산2.17km포함)
◎산행시간:07시간58분
◆주요산행기점시간
☞감치재:07시14분
☞x222.9봉:07시33분
☞x374.5봉:08시03분
☞x407.4봉:08시26분
☞달막고개:08시44분
☞x405.1(들구산):09시15분
☞x391.3봉:09시40분
☞무이산갈림길:10시02분
☞x545.6(무이산):10시21분
☞x574.8(수태산)△:11시06분
☞수태재:11시26분
☞x415.2봉:11시34분
☞x354.8봉:11시45분
☞학동재:11시53분
☞백암산(갈림길):12시59분
☞x578.3(향로봉)△:13시21분
☞x534.8봉:13시39분
☞x482.9(월부산):14시05분
☞화성재:14시19분
☞x400.5(화성재봉):14시26분
☞x434.6(봉암산)△:14시50분
☞비운치:15시12분
고성읍
대한민국 경상남도 남부 중앙에 있는 군. 옛 소가야가 자리잡았던 곳이며, 고성반도와 고성평야 및 부속도서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고성읍·개천면·거류면·구만면·대가면·동해면·마암면·삼산면·상리면·영오면
영현면·하일면·하이면·회화면 등 1개읍 13개면 119개 동리가 있다
(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62개리). 군청소재지는 고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 130이다.
면적 517.68㎢, 인구 51,442(2020).
삼한시대에 변진12국 중의 고자미동국 또는 포상8국 중의 고자국으로 비정되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6가야 중 소가야국이었으며, 그 유적으로 보이는 고분군이 고성읍과 동해면 등에 남아 있다.
신라가 이곳을 차지한 뒤 고자군(또는 고자국)을 두었으며, 757년에는 고성군으로 고쳐 강주(진주)에 속했다.
고려에 들어 995년에 고주자사를 두었다가 1018년 현령으로 강등시켰다.
1266년 지주사로 승격되었으며, 공민왕 때 현령을 파견한 후 지속되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고성현은 현재의 통영시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지금의 고성군보다 넓은 영역을 관할했다.
또한 당시 남해안의 방어상 중요한 요지였음이 임진왜란을 통해서 입증되어, 1604년
거제현에 있던 삼도수군통제영이 1617년 고성현으로 이관되었다.
1895년 지방제도 개혁으로 진주부 고성군이 되었다.
1896년 13도제 실시로 경상남도에 소속되었다.
1900년 통제영이 있던 고성군 남쪽 지역을 분할하여 진남군을 신설함으로써 고성군의 영역이 대폭 줄어들었다.
1906년 월경지 정리 때 진주의 두입지였던 문선면·남양면·영현면·영이곡면·오읍곡면·개주면 등이 편입되어
면적이 다소 넓어졌으나, 남양면(지금의 사천시 중심가)은 1912년 사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용남군의 동해면이 편입되었다.
1938년 고성면이 읍으로 승격했다.
1973년 마암면 좌연리가 개천면에 편입되었고, 1983년에는 삼산면 이당리·대독리가 고성읍으로
개천면 나선리·선동리가 구만면 화림리로 편입되었다.
1988년 고성읍의 성내동·서외동·수남동·동외동·송학동을 개정하여 266개리로 개편했다.
1997년 마암면 도전리 기전, 장산리 서장산, 신리 신지, 석마리 감동을 감축했다.
2008년 삼산면 삼봉리를 하촌을해명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사천시
대한민국 경상남도 남서부에 있는 시. 1995년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통합시를 이루어 사천시가 되었다.
한려수도의 중심기항지이며, 서부경남의 관문항구이다.
최근에는 최첨단의 항공산업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사천읍·정동면·사남면·용현면·축동면·곤양면·곤명면·서포면·동서동·선구동·동서금동
벌용동·향촌동·남양동 등 1개읍 7개면 6개동이 있다
(행정동 기준, 법정동 기준은 27개). 시청소재지는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시청로 77이다.
면적 398.62㎢, 인구 111,234(2020).
지금의 사천시는 1914년에 옛 사천군과 곤양군이 통합된 곳이다.
옛 사천군은 본래 신라의 사물현(史勿縣)으로, 포상팔국 중의 하나인 사물국(史勿國)으로도 비정된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757년(경덕왕 16)에 사수현(泗水縣)으로 개칭했으며
고려초인 940년(태조 23)에 사주(泗州)로 이름을 바꾸었다.
조선초의 군현제 개편으로 1413년(태종 13)에 사천현이 되었다.
별호는 동성(東城)이었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6년에 경상남도 사천군이 되었다.
1906년 월경지 정리에 따라 진주의 두입지인 삼천포가 사천군에 편입되었다.
조선시대에 진주 소속이었다가 1906년에 고성군으로 편입되었던 남양면이 1912년에 사천군에 통합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에 의해 진주군과 곤양군 일부를 편입하면서 군 면적이 크게 확장되었다.
1918년에 수남면과 문선면을 합하여 삼천포면으로 개칭하고, 1925년 읍내면이 사천면으로 개칭되었다.
1931년에 삼천포면을 읍으로, 1956년에 삼천포읍과 남양면을 합하여 삼천포시로 승격, 독립시켰다.
또 한편 사천면이 읍으로 승격했다.
1995년 전국 행정구역 개편으로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던 사천군과 도시기능을 담당했던
삼천포시가 통합되어 사천시라는 도농통합시를 이루었다.
1998년 행정동 통합 정책에 따라 대방동을 동서동으로, 동좌동을 선구동으로, 봉이동을 향촌동으로
통합하고 남양1·2동을 남양동으로 통합했다.
1999년에는 남양출장소를 폐지했고 2003년에는 늑도출장소를 폐지했다.
2008년 사천시 통합청사를 사천과 삼천포의 중간 지점인 용현면으로 이전, 개청했다.
△ 도로를 건너서 절개지 시멘트 계단을 따라 오르고 제법 한동안 치고 오른다
건너편 감치재 무량산도 조망되고 등로 계단 근처에 도깨비 씨앗이 많다...
△ 시멘트 계단이 끝나고 우측 숲으로 오르고 약간 잡목 구간도 보이고...
△ 묵은 헬기장을 지나 우측 아래 군부대가 있는지 예비군 훈련장 시설이 보인다...
△ (07:33) 약간 넓은 공터에 오르니 여기도 군부대 시설물이 보이고 좌측 소나무에 준희선생님 산패가 있다
x222.9봉이며 지맥길은 직진으로 내려서고 띠지도 보이고 해서 내려서게 되었다
그러나 등로도 보이지만 약간 계곡 방향처럼 보이는 곳으로 내려서고 앱을 보니 약간 벗어난다
그래서 우측으로 오르니 뚜렷한 등로를 만나고 아마 x222.9봉에서 우측 능선 방향으로 내려서야 될것 같다...
△ 한고비 내려섰다가 치고 오르니 다시 등로는 희미하고 잡목이 버티고 있다
오르막에 낙엽이 많아서 뒷걸음 치기도 하면서 오른다...
△ 우측 나무 사이로 고성군 상리면 부포리 마을이 보이고...
△ 능선에 오르니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좌측으로 해는 저만치 떠올라 대지를 빗추고 아침 햇살이 아름답다
그래도 바람이 부니까 겨울이라 쌀쌀한 느낌을 주지만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 능선에 오르니 여기도 예전 군시설물이 보이고 간이 화장실 흔적도 보인다
다시 등로는 잡목들이 있지만 심하지는 않고 대부분 철쭉나무들이 많다
다시 크게 내림이 없이 이어지다가 둔덕을 오르고 심하지는 않다...
△ (08:03) 능선에 오르니 x374.5봉 준희선생님 산패가 보이고 많은 선답자 띠지도 보인다
조망은 트이지 않으며 나도 띠지 하나 부착하고 내려선다...
△ 내리막에는 잡목들이 있고 오르니 좌측에 망부석 한개가 우두커니 서있다
좌측에 또 기암이 보이고 기암 윗쪽에 오르면 조망이 트일것 같아 기암에 오른다...
△ 기암에 오르니 멋진 뷰를 선사하고 사량도도 보이고 남해 작은 섬들이 아름답다
빠르게 풍광을 스캔하고 다시 지맥길을 이어 갑니다...
△ 무명봉 몇개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지맥길은 이어지네요...
△ 지름길이 있지만 좌측 희미한 능선으로 치고 오르고...
△ (08:26) 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x407.4봉 맨발님 산패가 있다
흔적을 남기고 내려서고 오르막 능선방향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선다...
△ 등로 가까이에 이상하게 생긴 기암도 보이고 제법 내리막이 이어진다...
△ 시야가 트이니 이화공원묘지가 보이고 산기슭 아래로 빙 둘려져 있다
천주교 재단으로 보이며 경사지도 제법되고 그래도 아늑한 망자들의 세상이다...
△ 시멘트도로를 버리고 직진 숲으로 들어가고 묘지도 만나면서 내림이 이어진다...
△ (08:44) 2차선 도로에 내려서니 정자도 보이고 달막동산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반바지님 달막고개를 알리는 코팅된 산패도 보이고 데크전망대도 있다
경남 고성군 상리면 자은리와 고성군 삼산면 장치리를 잇는 고개이고 제법 차들이 드나든다
아래로 달막마을도 보이고 자란만 바다도 보인다...
△ 달막고개 초입에는 편백나무도 보이고 조금 오르니 송전탑도 만나고 계속 오름질을 한다
좌측으로는 녹쓴 철조망 울타리도 보이고 중간에 우측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문처럼 보이지만 지금은 훼손되어 쉽게 넘어가고 다시 까칠하게 이어진다...
△ 오르막에 격려의 산패도 보이고 제법 치고 오른다...
△ (09:15) 능선에 오르니 x405.1(들구산)으로 되어 있고 이정목에는 돌구산으로 되어 있다
쉼터의자도 있고 준희선생님 산패도 보이고 사진 한장 남기고 내려선다
지맥길은 좌측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려서는 곳이다...
△ 등로는 좋고 편안하게 이어지고 무명봉도 오르 내리고...
△ 좌측으로 다시 조망을 열어주고 남해 자란만이 펼쳐지고...
△ (09:40) x391.3봉에 오르니 약사전이 자리잡고 있고 우측으로 돌아서 지나 갑니다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약사전에 오르지 않고 지나 갑니다...
△ 해동제일약사도장 일주문을 지나서 뒤돌아 보고...
△ 주차장을 지나 뒤돌아 보니 약사전이 역광으로 희미하게 보이고...
△ 주차장을 지나 우측 도로가 있는 곡선도로에서 직진 숲으로 오르고 이정목도 보이고...
△ 제법 치고 오르고 바닥에는 돌들이 많고...
△ 좌측 조망이 트이는 조망바위 위에 오르니 여기도 멋진 뷰가 펼쳐진다
수양저수지 사량도도 보이지만 해무가 있어 뚜렷하지는 못하다...
△ 수태산 아래에는 보현암도 자리잡고 있다...
△ 우측으로 마당바위에 오르니 무이산이 보이고 무이산 아래 문수암이 보인다
아스라히 낙남정맥 천황봉도 보이고 문수암은 여기서 보니 남해 보리암 처럼 느낀다...
△ (10:02) 무이산 갈림길 이정목도 보이고 무이산 0.9km 무이산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 도로에 내려서니 좌측으로 시멘트임도가 보이고 남파랑길 표지판이 보이고...
△ 문수암 갈림길 좌측 숲으로 들어가서 무이산을 찍고 문수암을 거쳐서 다시 원점으로 합니다
이렇게 하면 수월하고 문수암 구석구석 탐방하고 오기로 합니다...
△ 편백나무 숲길을 만나고 계속 오름질이 이어지고...
△ 큰기암을 지나 잠시나마 편안하게 등로는 이어진다...
△ (10:21) 정상석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무이산에 오르고 사방 조망이 확 트인다
낙남정맥 산줄기 거류산 벽방산도 조망이 되고 통영지맥 분기점 와룡지맥 분기점도 보인다
때마침 산불감시초소 근무자가 있어 먼저온 대원3명 사진 한장 남긴다...
무이산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수태산과 무이산이 맞닿아 있는 산으로 서릉을 학동재에서 향로봉의 주릉과 이음을 같이 하고
언뜻 보면 그저 거쳐가는 산봉에 불과한 것 같아서 산객들에게는 산정을 찾기가 어렵다.
그러나 보현사가 있는 남쪽사면에는 층석대가 포진하여 이 산에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바위봉 바로 뒤편의 정상은 돌탑위의 비석이 향로봉 고스락임을 알려 주지만
나무가 사방을 막아 전망은 그렇게 좋지 못해 답답하다.
돌탑주변은 풀조차 자라지 않을 정도로 발길이 잦은 것 같은데 정작 나머지 부분은 나무와 숲이 제멋대로
무성해 인적이 붐빈 느낌은 싹 가실만큼 깨끗하고 풋풋한 자연 그대로이다.
해발 548.5m의 무이산은 고성읍에서 상리면쪽으로 8km정도 가다 상리면 무선리 선동마을 입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마주 보이는 산으로 비교적 완만한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고
큰 노력을 안 들이고도 탁 트인 바다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선동마을에서 정상까지의 산행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정도로, 이곳은 서쪽에 자리한 산중에서
가장 신령스런 산으로 와룡산, 천황산을 호령하고 섰다.
특히 산허리정도 오르다 보면 그 편평한 넓이가 하도 넓어 마당에 비유되는 마당바위에 이른다.
이 마당바위에서 잠시 걸터 앉아 시조라도 한수 읊조리면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 아니겠는가.
이곳을 거쳐 기암괴석이 즐비한 협곡은 이름 모를 산새들과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떡갈나무, 옻나무, 상수리나무, 억새풀들이 어울려 가을풍치를 뽐낸다.
왼쪽 산너머 바다는 고성과 통영 사이에 갇혀 마치 커다란 호수와도 같다.
한려수도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은 결코 빠트릴 수 없는 이곳의 명코스이며
바로 앞 자란만에는 사량도가 떠 있는데 점점이 박힌 조그만 섬들 사이로 멀리 욕지도까지 뚜렷하게 눈에 잡힌다.
손쉽게 찾아가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볼 수 있는 산,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싫증이
나도록 바다를 바라봐도 좋은 산이 바로 무이산이다.
무이산에 오르면 통일신라 성덕왕 5년에 의상대사가 관세음보살의 선몽으로 창건하게 되었다는
천년고찰 문수암이 있는데, 그 옛날이나 지금도 고승들의 수도장으로 이용되고 있고,
고성 운흥사에서 출가하고 옥천사에서 득도했다고 알려진 청담선사의 부도비도 있으며,
문수암을 둘러싼 아래위와 앞뒤로는 또 엄청나게 큰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옛날 남해 보광산(금산)으로 가던 의상에게 관세음보살이 꿈에 나타나 거지를 따라 무이산에 가보라고 했고
아침에 일어나 거지를 따라 무이산 꼭대기에 갔더니 동행한 거지가 또 다른 거지와 함께 손뼉을 치고 웃으며
암벽 사이로 사라졌다.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자연스레 흘러내린 문수?보현상이 암벽에 나타났는데
여기에 암자를 짓고 문수암이라 했다는 것이다.
문수암의 규모는 작지만 이 산의 동서남북이 웅장하고 중앙은 우뚝솟은 명당이라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마치 무리진 봉우리처럼 쪽빛 바다위에 떠 있는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천혜의 전망대로서도 그 명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무이산은 이곳 풍치를 만끽하며 혼자서 산행해도 멋스럽지만 자녀들과 함께 하는 가족산행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 무이산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바라본 뷰도 장관이다...
△ 문수암은 새로 조성 중이고 공사중이라 산만하지만 멋진 뷰가 펼쳐진다
아래를 보니 남해금산 보리암에 온 기분이고 정말 시야가 확트이니 세상사 부러울것이 없다...
문수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706년(성덕왕 5)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무이산은 삼국 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서 화랑들의 수련장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창건에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하고 있다.
의상이 남해 보광산(普光山 : 지금의 錦山)으로 기도하러 가던 길에 무선리의 민가에 묵게 되었다.
꿈속에 한 노승이 나타나서 내일 아침에 걸인을 따라서 보광산보다 무이산을 먼저 가보라고 하였다.
날이 새자, 걸인을 따라 무이산으로 가서 보니 눈앞에 수많은 섬들이 떠 있고,
남대·북대·동대·서대는 웅장한 바가 있어 마치 오대산의 중대(中臺)를 연상하게 하였다.
이 때 한 걸인이 또 나타나서 두 걸인은 서로 손을 잡으며 바위 틈새로 사라져버렸다.
의상이 석벽 사이를 살펴보았으나, 걸인은 보이지 않고 문수보살상만이 나타나 있었다.
꿈속의 노승은 관세음보살이고 두 걸인이 문수와 보현보살임을 깨달은 의상은 이곳에 문수암을 세웠는데,
지금도 석벽 사이에는 천연의 문수상이 뚜렷이 나타나 보인다.
창건 이후 이 암자는 수도도량으로서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다.
그러나 중창 및 중건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다.
현존하는 암자는 사라호 태풍 때 건물이 붕괴된 뒤에 지은 현대식 건물이며,
이 절에서 수도한 청담(靑潭)의 사리를 봉안하여 1973년에 세운 청담대종사 사리탑이 있다.
△ 사리탑도 보이고 좌불이 있는 암봉위에 설치되어 있다...
△ 사리탑 에서 바라본 뷰 사량도 약사전 자란만이 펼쳐지고...
△ 이높은 곳에도 물이 나오는것도 신기하기도 하고 지금은 얼어서 물은 보이지 않는다...
△ 도로에 내려서고 이제 우측으로 도로 아래에 공사중 아마 주차장 4층으로 만드는것 같다...
△ 갈림길 남해파랑길에 다시 도착하고 직진 숲으로 오르고...
△ (10:57) 무이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55분 걸렸고 거리를 재워보니 2.17km정도 나온다...
△ 능선을 오르니 우측에 군부대 막사인가 흔적도 보이고 전화통신소 철탑을 끼고 오르고...
△ 능선에 오르면 갈림길 좌측 수태산 방향으로 편백나무들도 보이고 돌무더기 사이로 지나갑니다...
△ (11:16) 정상석 1등 삼각점이 있는 수태산에 오르고 사진 한장 남기고 쉬어서 갑니다
여기서도 멋진 뷰가 펼쳐지고 무이산도 조망되고 와룡산도 조망이 됩니다
사량도 방향은 해무가 있어 희미하지만 멋진 풍광들이 펼쳐진다...
△ 수태산을 내려서니 급 내리막이 이어지고 수태재까지 이어진다...
△ 임도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조금 지나면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 (11:26) 임도인 수태재에 도착하고 경남 고성군 하일면 수양리와 상리면 동산리를 잇는 고개이다
지금은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 고개 흔적이 보이지 않고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 수태재를 지나니 등로는 처음 유순하게 이어지고 등로도 잡목이 없이 좋다...
△ 바닥에 돌이 박혀 있고 제법 치고 오르고 그래도 방해하는 잡목이 없다...
△ (11:34) 능선에 오르니 x415.2봉 준희선생님 산패가 부착 되어 있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흔적을 남기고 내려서고 계속 등로는 좋은 편이다...
△ (11:45) 크게 업.다운이 없이 이어지고 능선에 오르니 x354.8봉 준희선생님 산패가 있다
이제 다시 급내리막이 이어지고 내리막에 낙엽이 많아서 은근히 미끄렵다...
△ (11:53) 경남 고성군 상리면 동산리와 하일면 학림리를 잇는 학동치(학동재)에 내려선다
오늘 중간 기착지 차량이 대기하고 여기서 점심을 먹고 산행을 이어 갑니다
고개 위에 임도가 생태이동통로 처럼 되어 있고 차량들도 제법 드나든다...
△ 점심을 먹고 고성군 상리면 동산리 방향으로 낙석 방지용 그물망이 끝나는 옹벽위로 올라 갑니다
약간 가파르게 오르고 조금 오르니 바닥에 계단처럼 길게 누워있는 곳도 지난다...
△ 능선에 오르니 유순한 등로가 이어지고 편백나무도 보이고 조금지나니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향로봉 1.8km 등로는 계속 걸리작 거리는 잡목이 없어 다행이다...
△ 송전탑도 만나고 제법 까칠한 구간이 이어지고 송전탑을 지나니 다시 등로는 유순하다...
△ 임도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향로봉 방향이 보이고 바로 숲으로 오르고 계속 오름질이 이어진다...
△ 좌측으로 조망터도 보이고 자란만이 산행내내 반겨주고 기암 사이로도 오르고...
△ (12:59) 백암산 갈림길에 오르고 이정목은 쓰려져 있고 암봉 위에서 멋진 뷰가 펼쳐진다
삼천포화력발전소 가야할 향로봉 상두바위가 우람하게 버티고 있다...
△ 백암산갈림길에서 제법 가파르게 내려서고 동아줄도 보이고 짧지만 제법 가파르다
조금 내려섰다가 오름이 이어지고 등로는 계속 좋고 다만 낙엽이 많아서 미끄렵다...
△ 능선에 오르니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쉼터 갈림길 지맥길은 좌측으로 지나 갑니다...
△ (13:21) 3등삼각점 정상석이 있는 향로봉에 오르고 정자위에 오르니 여기도 조망이 끝내준다
비박하기 좋은 장소로 보이며 마침 탐방객이 있어 먼저온 대원들 사진 한장 남긴다
지맥길은 약간 우측 방향으로 내려서고 상두바위 방향으로는 아니다...
향로봉
고성 향로봉은 지형도 상에 "향로봉 578m"로 되어 있고 고성군 홈페이지에도 향로봉으로 소개되어 있다.
일부에서는 와룡산 향로봉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하이면 와룡리 사람들이 산세가
인접한 사천의 와룡산에 버금간다하여 고성 와룡산 또는 와룡산 향로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향로봉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보통산이다.
산세는 평범하지만 산 남쪽 기슭에 운흥사, 천진암, 낙서암 등의 고찰을 품고 있다.
누운 용을 닮았다하여 와룡산으로 불리우고 있다.
산 아래에는 와룡마을이 자리하고 있고, 남쪽 바닷가쪽으로는 용의 왼쪽귀로 불리우는 좌이산이 자리하고 있다.
운흥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가 승병을 지휘하던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수륙양면작전을 펼치기 위해 수차례 다녀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 후기에는 화원양성소로 유명하여 불화의 대가인 의겸 스님을 배출한 도장이기도 하다.
지금 이 절에는 괘불(경남유형문화재 제61호)이 보존되어 있고 일제강점기에는
절에 있던 문화재급 유물들이 다수 일본으로 유출되었다.
괘불도 세 번이나 일본으로 반출하려다 실패한 문화재이다.
정상에 서면 신수도를 포함한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수우도, 사량도 등 남해바다의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에는 관목숲이 융단처럼 펼쳐져 부드러움을 주고 있으며 가을 단풍은 다른 산에 비하여 뛰어나다.
향로봉에는 낙서암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절 앞에는 커다란 보리수 두 그루가
버티고 서 있어 도량을 더욱 유서깊고 그윽하게 만든다.
서편 나뭇잎 사이로 파란 하늘을 듬뿍 안은 와룡산의 상사바위가 의젓하게 서있다.
큰 암벽과 암석으로 이루어져 산행시 주의를 요한다.
남해안의 먼 바다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활엽수가 잘 자라고 있어 그늘형성이 잘 되고
계곡에 물이 항시 흘러 여름에도 시원한 산행이 가능하다.
△ 향로봉을 지나 좌측에 조망바위가 있어 오르니 여기도 멋진 뷰가 펼쳐진다
아스라히 지리산(천왕봉)이 보이고 하핳게 눈을 뒤집어 쓰고 있다
다음구간 와룡산이 한눈에 펼펴지고 가야할 능선들이 줄줄히 보인다...
△ 등로는 크게 업.다운이 없이 이어지고 등로도 잡목이 없이 이어지고...
△ (13:39) 능선에 오르니 x534.1봉 준희선생님 산패가 높게 달려 있다
흔적을 남기고 지나가고 등로가 잘정비 되어 있어 큰무리는 없다...
△ 우측으로 조망을 열어주니 내원저수지도 보이고 와룡지맥 와룡산도 늠늠하게 보이고...
△ 이정목이 있는 진분계갈림길 좌측으로 운흥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이제 좋은 등로를 버리고 직진 이제 등로는 다시 거칠어 지고 초반 잡목이 있다...
△ (14:05) 헬기장인 x482.9(월부산)에 오르고 사진 한장 남기면서 쉬어서 갑니다
반바지님 산패도 보이고 준희선생님 산패도 보이고 먼저간 선답자 띠지도 제법 보인다
지맥길은 약간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야 합니다...
△ (14:19) 내리막을 내려서니 약간 잘룩하게 보이는 곳이 나타나고 화성재 이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 봉현리와 봉원리를 잇는 고개로 되어 있다
우측은 내원마을 좌측은 홀곡마을로 이어지지만 지금은 등로가 있는지 확인 되지 않는다...
△ (14:26) 화성재에서 크게 오름이 없이 오르니 x400.5(화성재봉)으로 되어 있다
준희선생님 산패도 보이고 띠지 하나 부착하고 내려서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 등로는 계속 크게 업.다운이 없이 무명봉 몇개를 넘고...
△ (14:50) 구간 마지막 x434.6(봉암산)에 오르고 4등삼각점 맨발님 산패가 있다
근처에 예전 군시설 통신 케이블이 보이고 흔적을 남기고 내려선다
여기서도 가야할 담 지맥 산줄기가 보이고 가파르게 한동안 이어진다...
△ 우측으로 조망을 열어주니 고성군 상리면 동산리 방향 뷰도 보인다...
△ 규모가 큰 납골당이 보이고 돔처럼 호화스렵게 지워져 있다...
△ (15:12) 오늘의 목적지 비운치에 내려서고 계양마을 표지석이 보이고 뒷쪽에 예전 작은 표지석도 있다
근처에 버스정류장도 보이고 계양마을이 지천에 자리잡고 있다
비운치는 경남 사천시 사남면 계양리와 경남 고성군 하이면 봉원리를 잇는 고개 2차선도로 1001번 지방도이다
무사히 올한해 공식적으로 마지막 산행이 되었고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
함께한 대원들 올한해 고생 하셨고 우리는 영원한 대구지맥클럽 깐부입니다...
△ 산행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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