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오늘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차를 타고 제주도 해안도로를 따라서 한바뀌 돌기로 한다...

 

 

우리가 묵은 리썸키즈펜션 앞 바닷가 우빈이 신났다...

 

 

 

 

바닷가에는 파도가 많이 치고 있다

새벽에 비가 제법 내렸고 지금도 소나기가 한줄기 내릴것 같은 날씨다...

 

송학산 올레길에 도착하니 세찬 비바람이 내린다...

 

송악산

 

산방산(395m)의 남쪽, 가파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불끈 솟은 산이 산방산이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일명 99봉이라고도 한다. 

남제주군 산방굴사에서 송악산 초입까지는 풍치 좋기로 소문난 해안도로이다.

그 길을 달려 송악산에 이른다.

송악산은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다.

 그러나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감탄사를 토해낸다.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끝없는 태평양, 바다를 씻겨온 바람과 능선에 이어지는 푸른 잔디의 풋풋한 감촉 때문이다.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이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

 그리고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일제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송악산 아래 해안은 감성돔이나 뱅에돔, 다금바리가 많이 잡히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제주 올레10구간 송악산 구간 예전에 한바퀴 돌았다

비가 오지 않으면 멋진 구간인데 너무나 아쉬움이 든다

그러나 모든 세상사 뜻데로 머던지 될수 없는일 다음은 또 기약한다...

 

삼형제 바위...

 

 

산방산 그아래 산방굴사가 자리잡고 있다...

 

산방산

 

유동성이 적은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종상화산(용암원정구)이다

화구가 없고 사면경사가 50° 내외이며, 사방이 절벽을 이룬다.

신생대 제3기에 화산회층 및 화산사층을 뚫고 바다에서 분출하면서 서서히 융기하여 지금의 모양을 이루었다

북쪽 사면 일대는 인위적인 식목림과 초지를 이루고 있다.

산정부근에는 구실잣밤나무·후박나무·겨울딸기·생달나무 등 난대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유일한 섬회양목 자생지이기도 하다.

암벽에는 지네발란·동백나무겨우살이·풍란·방기·석곡 등 해안성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이곳에서만 유일하게 도라지가 서식하고 있다.

학술연구자원으로 매우 가치가 높아 1966년 천연기념물 제182-5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또한 산양이 서식하고 있다.

이 산에는 옛날 한 포수가 한라산에 사냥을 나갔다가 잘못해서 산신의 궁둥이를 활로 쏘자

산신이 노하여 손에 잡히는 대로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 날아와 산방산이 되고

뽑힌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여신 산방덕과 고승(高升)이란 부부가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이곳의 주관(州官)으로 있던

자가 산방덕의 미모를 탐내어  남편 고승에게 누명을 씌우고 야욕을 채우려 하다가

이를 알아차린 산방덕이 속세에 온 것을 한탄하면서 산방굴로 들어가바윗돌로 변해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높이 200m의 남서쪽 기슭에 있는 산방굴은 해식동굴로 부처를 모시고 있어 산방굴사라고도 하는데,

길이 10m, 너비 5m, 높이 5m 정도이다.

고려시대의 고승 혜일(蕙日)이 수도했다고 하며, 귀양왔던 추사 김정희가 즐겨 찾던 곳이다.

굴 내부 천장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은 이 산을 지키는 여신 산방덕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 하며,

마시면 장수한다는 속설에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산의 남쪽에는 화산회층이 풍화된 독특한 경관의 용머리해안이 있으며,

이곳에 하멜 표류기념탑이 건립되어 있다.

 산정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마라도·형제도·화순항의 경관이 뛰어나며 이는 제주10경의 하나이다.

 정상으로 오르는 4곳의등산로가 있으나, 주로 북쪽 사면을 이용한다.

 

 

외돌개...

 

외돌개의 높이는 20여m, 폭은 7~10m로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수직의 해식절벽이 발달한 주변 해안과

 해식동굴이 함께 어우러져 특이한 해안 절경을 연출하는 명승지이다.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돌로

굳어 외돌개가 되었다는 할망바위 전설이 있다.

 

 

 

 

 

 

 

황우지(선녀탕)파도가 많이 쳐서 오늘은 출입금지다

이제 비가 다시 제법 내린다

서둘려 주차장으로 뛰어 오른다...

 

 

 

한화아쿠아플라넷 제주에 들른다...

 

 

우빈이 유모차를 빌리고...

 

 

 

 

 

 

 

 

 

 

 

 

 

 

 

 

 

 

성산일출봉으로 이동...

 

성산일출봉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은 약 5,000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214,400㎡(성산일출봉 분화구의 면적)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이장호 감독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도 했는데 지금은 억새밭을 이루며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예로부터 이곳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영주10경(제주의 경승지) 중에서 으뜸이라 하였다.

넘실대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고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붙잡아 놓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케 한다.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날씨만 좋으면 일출봉에 올라갔다 오면 좋은데 다음을 기약한다

날씨가 굿은데 일출봉으로 오르는 사람들도 많다

이번 여행은 우리 손자가 태어나고 처음 가족 여행 이었다

아직 우리 우빈이가 어려서 다니면서는 잘놀지만 뱅기 타면서 많이 울었다

첫째날은 그냥 지나가고 둘째날에는 너무나 화창한 날씨

그러나 마지막 3일째는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어서 아쉬운 여행 이었다

그러나 가족이 같이 있기에 행복한2박3일 여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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