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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빛 겨울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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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겨울사랑
하얀 눈송이 사이로 핑크빛 겨울 사랑이 내려오네요. 나의 영혼을 달래주려는 듯 당신이 떠나는 날에도 이렇듯 눈이 내렸지요.
그 사랑을 재연하듯 하늘에서 핑크빛 햇살사이로 하얀 눈이 사뿐히 내려앉네요. 당신 무릎위로 사뿐히 앉듯이
당신과의 핑크빛사랑 영원하길 우리 둘은 서로 바라고 있었지요. 하지만 신은 그 사랑을 허락지 않았지요.
지금 당신의 떠난 그 자리 다른 사랑이 함께하지만 어떤 사랑이 나의사랑인지 사랑의 정의를 못 내리겠어요.
가끔은 당신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이 땅 어디에 살고 있을 당신 올 겨울에는 혹시나 소식이 올까 하는 생각에 기대를 하지만 아직 당신의 소식은 없네요.
오늘같이 이렇게 핑크빛 겨울사랑이 내릴 때면 금방이라도 당신이 올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나의 착각이겠지요. 영원한 나의 착각 하지만 이렇게라도 착각에 빠질 때면 당신 생각에 마음이 행복합니다.
이 행복한 마음 창문 넘어서 나에게로 옵니다. 두 손 벌려 가슴으로 가득안고서 지그시 눈을 감아봅니다. 당신을 떠올리면서 이 핑크빛 겨울사랑이 달아나지 않도록 내 가슴에 영원하도록....
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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