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벌초를 마치고 고향 마을  경북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원당)내가 살던 집에 갔다 오기로 한다

가끔 고향에 묘사에 참석하여 고향 마을에  가 봤지만 집근처는

밤에 마을에 갈일이 있어서  한번가고 낮에 예전 고향집까지는 처음이다

밤에 고향집에 가봤을때 컴컴해서 잘볼수가 없었다

마침 오늘따라 고향집이 몹시 그리워 진다

지난번 밤에 고향집에 갔을때도 나는 울었다

고향을 떠나고 아버지가 손수 지은 집을 떠나기가 무척 싫었다

그래서 나는 17살때 고향을 떠나 오십을 넘어서 문득 가금 고향집이 생각이 많이 난다

그래서 오늘 낮에 고향집에 가보기로 한다...


 

 

△  동네 어귀에서 바라본 마을 우리집은 우측 맨 끝집이었다

지금 한창 마을까지 확포장 공사 중이다...


 

 

△  예전에 유일한 성당 여기서 정말 많이 놀았다.

어릴적 추억이 많은 곳이다...


 

 

△  고향집 본 건물은 허물어지고 형체를 알수 없다

예전에 내가 어릴때 우리 아버지가 손수 지은 집이다

아버지는 우리 동네에서 목수였다

집도 잘짓고 예전에 고향에 돌이 많아 석공일도 하셨다

그런데 아버지가 손수 지은집(57년되었음)이 허물어 지고 없는데

난정말 가슴이 아려온다 물론 예전에 집을 팔고 대구로 이사 했지만

새 주인이 잘 살거라고 생각 했는데 페허처럼 방치한 주인이 너무나 밉다

한번 고향집에 불이나 집이 약간 탓다는 말을 들은적은 있지만

이처럼 처참 할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나이에 무슨 타령이라 할것생각 되겠지만

나는 무척 가슴 아프다

사람은 누구나 고향이 있고 나이가 먹으면 고향이 그리워 지는것

나도 지금 그런 심정이다...


 

 

△  고향집 내부 마당에는 풀이 수북히 보이고 안에는 가보지 않았다 

유일하게 아버지께서 지은 건물이 보인다

대문 역할을 하던  아랫채 건물 모습만 예전 

그 모습만 아련히 떠오른다 ...


 

 

△  예전에 집 뒤로 산에 나무도 많이 하려 다녔다

나무를 하려 갈려면 동네 뒷쪽은 주인이 있어 저멀리 가곤 했다

지금은 숲이 많이 우거져 있다...

 


 

 




 

△  고향집에서 바라본 동네 앞 이제 전원주택이 많이 보이고

이제 마을도 타지 사람이 많이 정착하여 산다

고향에 땅값이 오를때 모두 많이 땅을 팔고 고향을 떠난 사람이 많다

그앞에 서산이 보인다...


 

 

 




 

 




 

△  동네어귀에 있던 느티나무 친구들과 많이 놀았다

나무 중간 사이에는 공간이 넓어 나무에 올라가놀고 했다

우리 마을의 보호수 당산나무다

여기에 부엉이가 많이 살았는데

정말 크고 가지가 지금은 가지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  고향 사촌 집 근처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앞쪽은

같은 동네지만 아랫동네 나의 고향은 저 산밑동네이다.

이제 마을도 예전 농촌 풍경은 사라지고

군데군데 새집 전원 주택들이 보인다

동네 뒷쪽에는 산딸기 산나물 고사리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나무가 우거져 지금은 산딸기가 많다

예전에 저 산밑까지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려 다녔다

추억이 많던 고향이 이렇게 변할줄은 몰랐다

그뒤로 가산 스카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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