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밤에도 비가 내렸다

산행 일정내내 그리고 보니 밤에는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오늘은 새벽 4시에 정상을 오르기로 한다

오늘도 거짓말 처럼 일찍 일어나니 비가 멈추고 참 신기할 뿐이다

어제 밤에도 고소증이 있어서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서 잘 견디었다...




△  [03시35분]  새벽 일찍 오늘 따꾸냥산으로 오른다

모두 헤드렌턴을 의지한체 앞 사람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진행한다

조금 오르니 우측으로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물소리가 새벽 정막을 깬다...




△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주위의 사물을 볼수가 있다

그리 춥지는 않다...









△  어느 에레베스트 산을 오르는 모습 같다

전문 산꾼들처럼 보인다

이제 아이젠을 착용한다...









△  중간중간 쉬어가고 고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서서히 오른다

그러나 텐트에 있을때 고소증을 느끼곤 했지만 산행시는 느끼지 못했다...




△  [07시22분]  드디어 따꾸냥산(5.038m)정상에 오르다

  5.000미터는 신의 영역이라 부른다 감개무량하다

그러나 최고봉 쓰꾸량산이 보여 주지 않는다

다시 얼마를 기다리니 이내 우리의 꿈을 져버리지 않고

 운무 사이로 서서히 당당한 모습을 보여 준다

가슴이 띄고 감격에 벅차 올라 눈물이 쬐끔 난다

모두들 해냈다는 뿌듯함에 화이파이브 하고 한동안 주위 조망을 마음껏 느낀다

산을 좋아해서 이런 호사도 누리고 높은 곳은 공기마저 다르다

모두들 한동안 떠날줄 모르고...

















































△  저멀리 최고봉 쓰꾸냥산(6.250m)서서히 모습을 드려낸다

아 감탄사가 연발이다

아직 전문 산악인도 최고봉을 정복하지 못했단다...









△  발 아래로 펼쳐지는 운해 정말 장관이다

이맛에 모두 산을 오르고 오를 것이다...




△  저멀리 운해 사이로 무명봉도 보이고...
































































△  앞에 보이는 얼꾸냥산(5.454m) 중간 싼꾸냥상(5.664m) 저멀리 쓰꾸냥산(6.250m)

우리가 서 있는 따꾸냥산(5.038m) 너무나 아름답다...









△  다시 하산을 하니 이제 다시 운무가 가득하고...




△  운해 속에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고...




△  자꾸 여운이 남아서 뒤돌아 본다...




△  정상으로 오르면서 새벽에 물소리가 나는 계곡

만년설 물이 녹아 내린다...




△  [08시01분]  드디어 제2캠프장 과도영에 도착하고 이제 일륭으로 하산 하는 일만 남았다

여기서 다시 짐 정리를 하고 포터들을 남기고 먼저 출발한다...














△  [09시18분]   쓰꾸냥산을 뒤로하고 이제 하산한다

  일행중 한명은 말을 타고 하산한다...









△  하산 하는 중에는 고도를 낮추니 그리 힘들지 않다

그저 우리 산야를 걷는 느낌이다...




△  빙하와 빗물이 힘차게 흐르고...














△  운해들이 산맥을 휘감아 돌고...












































△  예전 유목민들이 사용한 흔적들...














△  유목민들이 사용한 동물 우리인듯 고스란히 남아 있다...









△  다시 관리국보호소(산장)을 지나고...









△  거북위 모양처럼 생긴 바위를 지나고...






























△  파랑산으로 이어지는 도로 내일 다시 저도로로 가야 할 것이다...







































△  일륭 마을이 가까워 지고...









△  [14시51분]  따꾸냥산 산행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일월산장에 도착한다

모처럼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니 그간 고생한 것이 물흐르듯 녹아 내린다

얼굴을 보니 수염이 많이자라서 산적처럼 보이고 얼굴도 부어서 정말 몰골이 아니다

씻고 나서 다시 거울을 보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침대에서 뜨근한 전기요에 한참을 자고 말았다...









△  과도영에서 잘못 설정하여 중간에 다시 g.p.s 설정되어 오류가 생기게 되었다...





△  마지막날 6월27일 일륭을 떠나면서 처음 만나는곳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륭마을풍경...










△  저멀리 다시 무명봉이 보이고

여기서도 쓰꾸냥산이 보이는데 보여 주지 않는다...




△  쓰꾸냥산 모든 산행 일정을 마치고 대구에 도착하니 28일 새벽 1시 30분이 되었다

멋진 분들과 무탈하게 산행을 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오늘 잠시 눈을 부치고 다시 일터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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