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지맥 산줄기 이어걷기 두번째(배티고개~합수점)구간이다

이번 구간은 거리도 멀고 해서 일찍 산행을 시작하고 그래서 헤드렌턴을 오랫만에 사용 합니다

오늘 절기상 대한 배티고개에 도착하니 세찬 바람이 귓전을 때리고 주차후 산행을 시작 합니다

초반부터 치고 오르지만 밤이라 그런지 크게 오름을 못느끼고 임도 두번을 지난다

능선에 올라 우측 x693.0봉에 갔다 오고 왕복 0.4km정도 된다

이윽고 등로는 계속 쿠게 업.다운이 없이 이어지고 삼각점봉 매봉에 오른다

계속 이어지는 무명봉 암능구간도 만나고 멋진 뷰를 선사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온다

신설임도에 내려서고 약수암입구 도로에 도착하고 다시 숲으로 오르고 금오산에 오른다

여기도 사방 조망이 트이고 당고개도 지나고 행촌고개에 내려선다

이제 보슬비가 내리고 배낭카바만 하고 구천산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오늘 갈길이 멀어서 구천산에는 가지 않고 계속 지맥길을 이어 갑니다

감물고개에 내려서고 다시 한고비 치고 올라가야 하고 이제 업.다운이 심하다

만어산에 오르니 여기도 조망이 좋지만 비도오고 구름이 많아서 조망은 좋지 않다

이제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만어사를 둘려보고 가기로 합니다

만어사에는 제법 많은 탐방객이 있고 암괴류들이 엄청 많다

만어현에 다시 접속하여 계속 이어가고 무명봉 여러개를 지나 솔태고개에 내려선다

솔태고개를 지나 오르면 활공장이 있고 계속 오르 내리고 청용산에 오른다

계속 등로는 업.다운이 제법 있고 새나루고개에 내려선다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 미전고개에 내려서고 잠시 비를 피한다

다시 이어지는 사유지 그물망을 여러개 넘고 땅이 질어서 오르는데 힘들다

두월산까지 제법 치고 오르고 다시 급내리막 거족고개에 내려선다

이제 날씨가 우중충하여 약간 어둠도 있고 서둘려 마지막 봉우리 x229.0봉으로 향한다

마지막 구간이 엄청 힘들고 업,다운이 심해 시간도 많이 지체되고 그만큼 체력이 바닥난다

낙동대교 아래에 도착하고 긴거리 긴시간 무사히 영축지맥 두번만에 마무리 합니다

택시를 콜하니 아무 대답이 없고 첫번째 이용한 분을 콜하여 배티고개에 도착 합니다

배티고개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불어오고 차에서 옷을 갈아입고 귀가 합니다...

 

[영축지맥(靈鷲枝脈)] 

 

영축지맥은 피재에서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이 영축산(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및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경계점)에서 남서쪽과 서북쪽, 남서쪽과 동남쪽 등으로

방향을 틀면서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삼양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40.2km의 산줄기로,

영축산에서 시작하여 삼랑리의 매봉산에서 그 맥을 낙동강에 넘겨주고 있다. 

아울러 이 산줄기의 서쪽과 북쪽에는 백운천, 단양천, 배내천, 국정천, 동천 등이 밀양강으로 흐르고

 이 산줄기의 동쪽과 남쪽에는 양산천, 선장천, 영포천, 원동천 등이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주요 산들은 다음과 같다

 

x1082.2(영축산)  x1051.9(함박등)  x1029(채이등)  x1064.4(죽바우등)  x816.1(염수봉)  x827.7(뒷삐알산)

x754.8(매봉)  x766.1(금오산)  x669.5(만어산)  x362.8(청용산)  x205.8(무월산) 등이다... 

△  (05:45)  경남 양산시 대리와 영포리를 잇는 69번도로 배태고개에서 영축지맥 두번째 이어 갑니다

고갯마루 넓은 공터에 도착하니 가로등 불빛이 외롭게 비추고 차에서 내리니 바람이 엄청 분다

오늘 절기상 대한 날씨답게 여기는 많이 춥고 체감 온도는 영하의 날씨이고 단단히 하고 출발합니다...

 

◑지맥산행(134-2번째)

◎산행지:경남/양산시/밀양시(일원)

◎언제:2024.01.20일(토욜)

◎누구와:홀산

◎산행거리:28.73km(오룩스맵)

◎산행시간:11시간57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배태고개:05시45분

☞x693.0봉:06시30분

☞x754.8(매봉):06시55분

☞x766.1(금오산):08시51분

☞당고개:09시45분

☞행촌고개:10시00분

☞감물고개:10시42분

☞x608.0봉:11시10분

☞x669.5(만어산):12시07분

☞만어사:12시31분

☞만어현:12시43분

☞솔태고개:13시34분

☞x258.0봉:13시36분

☞x362.8(청용산):14시13분

☞x323.2봉:14시32분

☞새나루고개:14시48분

☞x326.9봉:15시19분

☞미전고개:15시44분

☞x196.1:16시22분

☞x205.8(무월산):16시28분

☞거족고개:16시55분

☞x229.0봉:17시19분

☞합수점(낙동강/밀양강):17시43분

양산시

 

동쪽과 남쪽은 부산광역시, 서쪽은 밀양시와 김해시, 북쪽은 울산광역시와 접하고 있다.

동경 128°01′∼129°18′, 북위 35°′∼35°32′에 위치한다.

면적은 485.45㎢이고, 인구는 30만 1295명(2015년 기준)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 읍, 4개 면, 8개 행정동(23개 법정동), 131개 행정리(37개 법정리)가 있다.

시청은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 있다.

지세상 특징은 태백산맥의 여맥이 남쪽으로 뻗어 내리면서 시의 북쪽인 밀양시·울산광역시의 산지부분을

형성함은 물론, 그 영향이 시의 남쪽인 부산의 북부까지 지속되는 관계상, 고봉준령이 상당한 범위에 걸쳐 있다.

이들 산지부의 곡저부에는 곳곳에 분지형 저평지및 하천유역의 침식평야 지구가 전개되고 있다.

북서부에서 남쪽으로 낙동강이 남류하며 이들 산지부에서 흘러 내리는

당곡천·염포천·원동천·상림천·양산천 등을 이루면서 모두 낙동강에 합류되고 있다.

양산천지구에서 북동쪽으로 경주의 모화지구간에는 양산단층선(梁山斷層線)이 통과하고

있어서 지형상의 특이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북부의 하북·웅상에는 취서산(聚西山, 1059m)·시살등(981m)·정족산(鼎足山, 700m)·천성산(天聖山, 812m)

원효산(元曉山, 922m)·대운산(大雲山, 742m), 서부의 원동·물금에는 염수봉(鹽水峰, 816m)

천태산(天台山, 631m)·토곡산(土谷山, 855m)·오봉산(五峰山, 450m)이, 그리고

부산의 접경지구인 남부의 동면에는 장군봉(將軍峰, 750m)·금정산(金井山, 801m) 등이 솟아 있다.

한편 동부쪽에는 북동부에는 회야강이 대운 및 원효산지에서 발원해 북류해

울산만쪽으로 흘러가며,또한 원효산지 및 철마산지간을 수영강이 발원해 남류하다가 부산의 수영만으로 흘러든다.

기후는 남해안에 근접함으로 난대성의 남해안 기후에 속하나 내륙의 산간지구는 한서의 차가 큰 편이다.

연평균기온은 15℃이며, 1월 평균기온 4.8℃, 8월 평균기온 27.5℃, 연강수량은 1,135.8㎜이다.(2007년 기준)

지질은 북북동 남남서 주향의 양산 단층선을 경계로 하여 서부는 경상계 신라통의

상부층의 안산암류와 이르러 다시 관입한 화강암유의 화성암으로 되어 있으며,

동부는 혈암·사암· 니회암·섬록색 혈암 등의 덮인 경상계 신라통의 울산층으로 되어 있다.

식생은 온대의 특성을 보여 편백·리기다소나무·오동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밀양시

 

동쪽은 울산광역시·양산시, 서쪽은 창녕군, 남쪽은 낙동강을 경계로 김해시·창원시, 북쪽은 경상북도 청도군과 접하고 있다.

동경 128°34′∼129°01′, 북위 35°21′∼35°38′에 위치한다.

면적은 798.6㎢이고, 인구는 10만 7896명(2015년 현재)이다.

행정구역으로는 2개 읍, 9개 면, 5개 행정동(8개 법정동), 265개 행정리(19개 법정리)가 있다.

시청은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에 있다.

경상남도 낙동강 동쪽 내륙에 자리 잡은 오랜 도시로서 지세로 보아 동북쪽에 심산준령이 위치해 있고

서남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밀양의 진산인 화악산이 북쪽에 옹립하여 있고, 동쪽에는 재약산(載藥山, 1,108m)을 중심으로

주산인 가지산(加智山, 1,240m), 영취산(靈鷲山, 737m), 신불산, 문복산이 산맥으로 이어져 있다.

가지산은 서쪽으로 운문산(雲門山, 1,188m), 억산, 구만산(九萬山, 785m), 육화산으로 이어지는 맥을 가진다.

서남으로는 열왕산, 도리산, 종남산(終南山, 664m), 덕대산으로 연결되어 낙동강으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능동산(陵洞山, 982m), 천황산(天皇山, 1,189m), 향봉산(香峰山, 992m), 천왕산(天王山, 619m)

종암산(宗巖山, 546m)·덕암산(德巖山, 544m), 만어산(萬魚山, 670m), 정각산(正覺山, 859m), 화락산(花落山, 625m)

화산(推火山, 243m), 악산(華嶽山, 932m) 등이 있다.

이들 높은 산지에서 발원하는 하천들이 모두 낙동강의 지류를 이루고 있다.

하천이 모두 동북쪽에서 서남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언양 석남산에서 발원한 동천수가 추화산 동쪽에서 이르러 청도 쪽에서 내려오는 북천수와

합쳐진 밀양강(密陽江)은 사행을 하면서 읍기를 돌아 남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것인데

유로의 연장은 약 96km이며, 여러 지류를 합한 유역의 면적은 약 1,476㎢가 된다.

길이에 비하여 폭이 넓은 편이며, 따라서 유역의 도처에 비옥한 농토가 전개되어 있다.

서쪽으로 청도천(淸道川)이 남류하여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북동쪽에서는 산내천(山內川)·단장천(丹場川)이 남천과 함께 밀양강에 합류하여 군의 중앙을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이 밖에도 안법천·초동천·원동천 등이 있고 기후는 대륙성기후의 특성을 보인다.

연평균 기온은 13.7℃, 1월 평균기온은 1℃, 8월 평균기온은 26.5℃이며, 연강수량은

1,601㎜로 다우지역에 속하는 편이다.(2007년 기준)

지질은 주로 중생대 경상계의 신라통 퇴적암인 혈암과 사암으로 되어 있으나

불국사화강암과 반암도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식생은 낙엽활엽혼효림대에 속하는 편이나 침엽수림대의 수종을 이룬다.

 

△  초반부터 된비알이 이어지고 임도를 만나고 바닥에는 새벽에 내린 비탓에 물기가 있다

그래서 헤드렌턴에 낙엽들이 불빛에 반짝 거리고 오르막에는 미끄렵다...

 

△  두번째 임도를 만나고 이제 좌측으로 임도길을 따라서 오르고...

△  이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오르고 이전보다 더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그래도 밤길이라 크게 고도를 느끼지 못하면서 발걸음은 가볍게 오른다

능선에 오르니 지맥길은 좌측 이지만 우측 x693.0봉을 찍고 되돌아 오기로 합니다...

 

  (06:30)  오르면서 우측으로 에덴밸리 스키장에 불빛이 훤하게 비추고 있다

아마 야간에도 개장했는지 모르지만 대낮 같고 x693.0봉에 오른다

산패는 없고 띠지 하나 부착하고 되돌아가고 갈림길에서 왕복 0.4km정도 된다...

 

  (06:55)  다시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어가고 수월하고 계속 크게 업.다운 없이 등로는 이어진다

매봉 가까이에 한고비 치고 오르니 x754.8(매봉)으로 되어 있고 선생님 산패가 있다

동판 소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사진 한장 남기고 지나 갑니다...

 

 

△  산죽지대를 만나고 조금 지나면 없어지고 이제 약간의 비는 내리고 있다

그래서 배낭 카바만 덮어 씌우고 계속 등로는 현재까지 업.다운은 심하지는 않다

아마 어두워서 그만큼 느끼는 것이 주간 산행보다 틀리는것 같다...

 

 

  (07:27)  능선에 오르니 x759.2봉 선생님 산패가 보이고 흔적을 남기고 지나 갑니다

조금 지나니 묵은 헬기장도 지나고 x760.0봉 산패도 보인다...

 

△  무명봉 암봉에 오르니 이제 날이 밝아오고 가야할 금오산이 조망되고 약수암도 보인다

좌측으로 원동면 어영마을 내포마을도 조망되고 하늘에는 구름이 많다

그래도 지금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고 이제 암능 구간을 내려선다...

 

 

△  약간 좌측으로 지맥에서 벗어난 구천산 석이덤 영축지맥 만어산도 조망이 됩니다

아스라히 비슬지맥 산줄기도 보이지만 정확한 위치는 가름이 안된다...

 

  암능구간 사면을 따라서 내려서기도 하고 밧줄도 보이고 은근히 비가 온탓에 미끄렵다

밧줄이 짧아서 나무를 잡으면서 내려서고 조심해서 내려서야 하는 구간이다...

△  한동안 내림이 이어지고 묘지도 만나고 계속 내리막이고 바닥에 낙엽이 많다...

△  임도를 만나고 이제 우측 임도를 따라서 바닥에는 자갈이 깔려 있다

앱에는 임도길이 없고 아마 오래되지 않는 임도길 인것 같다...

 

△  계속 임도길은 따르고 중간에 우측 숲길로 올라 가야 되지만 그냥 임도길을 따라 갑니다

임도는 2021년 개설 그래서 앱에는 표시가 없었는것 같다...

 

  약수암으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에 도착하고 근처에 산악기상관측장비도 세워져 있다

약수암은 들르지 않고 좌측 입구에 작은 불상이 있는 방향 숲으로 오른다

은근히 바로 된비알이 이어지고 오르막에 선생님 격려의 산패도 보인다...

 

△  중간에 잠시 숨을 고르는 구간이 보이고 우측으로 밀양시 단장면 국전리 방향으로 뷰가 펼쳐진다

약수암이 보이지만 전체는 보이지 않고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 오고 서둘려 이어 갑니다...

 

△  다시 된비알이 이어지고 금오산이 올려다 보이고 암능구간도 있지만 오르지 못한다

사면을 따라 내려서고 다시 암능 사이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  중간에 돌담이 보이고 예전 암자터인가 성터는 작아서 아닌것 같다

계속 오름이 이어지고 등로는 거칠어지고 까칠하게 이어지고 있다...

△  금오산 오르기전 좌측으로 낙동강 남동대교 구간 마지막 봉우리 x229.0봉도 보인다

날씨가 좋았으면 멋진 뷰가 펼쳐지고 하는건데 아쉬운 풍광이다...

△  (08:51)  오늘 구간 최고봉 x766.1(금오산)에 오르고 멋진 정상석이 있다

사방 조망이 트이고 그러나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서둘려 사진 한장 남긴다

가야할 구간 지나온 구간도 보이고 조망이 좋은 곳인데 오늘 날씨가 받쳐 주지 않는다...

 

밀양(금오산)

 

는 730m로 정상이 3∼4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그 자태가 당당하다.

정상에서는 낙동강철교와 무척산·천태산·만어산·토곡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또한 주변에 삼랑진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이루어진 안태호·천태호 등 인공호수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낙동강을 끼고 있어 주위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경부선이 지나가므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산행은 대략 4시간이 소요되며, 천태산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는 6시간 30분, 매봉산과 연계된 코스는 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산행은 삼랑진읍 행곡리 안촌에서 시작된다.

인근의 부은암(父恩庵)은 무척산의 모은암(母恩庵)과 더불어 가야의 전설이 서려 있는 암자이다.

 

△  금오산을 내려서면 잣나무 군락지를 만나고 우측으로 약수암 갈림길도 지나고...

△  임도에 내려서고 차량이 오를수가 있을것 같고 바로 건너서 숲으로 오른다...

△  무명봉에 오르니 작지만 화강암들이 예쁘게 나열되어 보이고 등로는 좋다...

 

 

△  등로는 뚜렷하게 이어지고 무명봉에 오르니 기암들이 보이고 기암 근처에 지적 삼각점이 있다

무명봉에 올라 내려서니 요상하게 꼬인 소나무가 신기하게 자라고 꼬인 나무는 고사 했다...

 

△  (09:45)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행곡리와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를 잇는 당고개에 내려선다

시멘트도로 임도이며 바로 숲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다...

△  등로는 좋고 계속 내림이 이어지고 이구간에는 철쭉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  우측으로 감물저수지도 보이고 그너머 운문지맥 산줄기로 가름대네요...

 

△  우측으로 작은 용소소류지도 보이고 가정집처럼 보이고 해인사 이란다

윗쪽에 작은 대웅전이 보여서 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10:00)  가지가 많은 느티나무 한그루가 보이고 감물리 버스 정류장이 있는 행촌고개에 내려선다

인근에 행촌마을 지명이 있어 이름을 지워보고 좌측으로는 길이 좁아 진단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우곡리와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 경계 구간이다...

 

 

△  숲길로 오르니 등로는 넓어지고 소나무에 연등이 달려 있고 조금 지나면 직진이다

연등은 좌측으로 계속 이어져 달려있고 내려서는 길이 보이고 그아래 집들이 보인다...

 

  계속 등로는 오름이 한동안 이어지고 묘2기도 지나고 제법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  구천산 갈림길을 만나고 비도 오락가락 하고 구천산은 패스하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이제 다시 등로는 내림이 이어지고 등로에 커다란 고목 소나무도 만난다...

 

△  내리막에 어린 편백나무들이 보이고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바닥에는 돌들이 밖혀 있다

무명봉에 올라 내려서니 다시 편백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10:42)  2차선 도로인 감물고개에 내려서고 표충사 삼랑진 IC갈림길 표지판이 보인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우곡리와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를 잇는 고개이다

건너편 만어추모공원 표지판 뒷쪽으로 오르고 계속 건너 도로를 따라 가도 될것 같다...

 

△  조금 지나니 도로에 내려서고 이러니까 감물고개에서 도로로 와도 무방할것 같다

건너편 묘지로 이어지는 돌계단으로 오르고 근처에도 작은 절들이 많다...

△  묘지에서 뒤돌아보니 멋진 집이 보이고 그러나 인기척이 없고 사람 사는 흔적이 보이지 않는것 같다

이렇게 잘 지워놓고 무슨 이유인지 벽면은 향토로 보이고 세상사는 모르는 것이 많다...

△  오름길에 아기자기한 화강암 암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운치를 자아낸다

계속 등로는 된비알이 이어지고 중간에 돌담이 보이고 묘지터는 아니고 암자터처럼 보인다...

 

 

△  (11:10)  감물고개에서 줄기차게 30여분 오르니 선생님 산패가 있는 x608.0봉 이네요

조망은 없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려서는 곳이다...

 

△  x608.0봉에서 한동안 내려서니 시멘트도로를 만나고 지름길이 보이지만 직진 방향으로 오른다

앞에 보이는 방향 저만치 지름길로 오르는 길이 보이지만 직진 숲으로 오른다...

 

  제법 치고 오르고 등로는 희미하고 무명봉에 올라 좌측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려선다

조금 내려서니 묵은 임도를 만나고 조금전 지름길로 이어지는 임도와 이어진것 같다...

 

 

  우측으로 조망을 열어주고 밀양시 단장면 법흥리 방향 뷰가 펼쳐진다

산기슭 아래에 마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울산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도 보인다...

 

△  (12:07)  2등 삼각점 정상석이 있는 x669.5(만어산)에 오르고 조망은 확 트이는 곳이다

사진 한장 남기고 갈길이 멀어서 서둘려 내려서기로 합니다...

 

만어산(萬魚山)

 

높이 670.4m. 삼랑진읍에서부터 북으로 약 4㎞ 거리에 있고 우곡리 북쪽에 있다.

경상남도의 산지는 지형학적으로 서부 소백산지, 중앙부의 구릉성산지, 동부 태백산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만어산은 북북동∼남남서방향의 소산맥을 이루며 동부 태백산지에 속한다.

만어사라는 절이 있어 만어산이라 불린다.

만어사는 사찰 주변의 암괴류(巖塊流; Block Stream)가 발달한 것에 의해 바의 덩어리를

물고기로 여긴 불교적 신앙에 의해 얻어진 지명일 것이다.

 

 

△  만어산을 지나니 커다란 기암이 두개 있고 그사이에 묘지1기가 자리잡고 있다

정말 내가 보기에는 천하의 명당 자리처럼 보이고 앞으로도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  이동통신탑이 있고 우측으로 돌아서 지나가고 등로는 좋다...

△  우측으로 멋진 뷰가 펼쳐지고 아스라히 운문지맥 중산도 보이고 밀양시 단장면이 한눈에 펼쳐진다

울산~밀양간 고속도로도 보이고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바램이며 아쉬운 풍광이다...

 

△  시멘트도로에 내려서고 우측 이어지는 영축지맥길 이지만 좌측 만어사에 들려 보기로 합니다

계속 내림이 이어지고 연속으로 이상하게 생긴 기암도 보인다...

 

 

△  둘로 갈라진 암석 보기보다 엄청 크고 잘 생겼다...

△  만어산 암괴류가 보이기 시작하고...

 

△  보슬비가 내리지만 더러 탐방객이 보이고 사진만 남기고 지나 갑니다...

 

 

 

만어사(萬魚寺)

 

절 자체보다는 절집 바로 아래에 있는 거대한 너덜바위 지대가 유명한데, 빙하기에 돌들이

풍화되어서 쌓여 만들어진 지대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천연기념물 제528호로 지정되었다.

삼국유사 「탑상(塔像)」편에 실려 있는 ‘어산불영(魚山佛影)’ 조에 실린 연기설화에 의하면

현재 만어사가 있는 양산 즉 지금의 삼랑진읍 일대에 위치해 있던 옥지(玉池)라는 연못에 사악한

독룡 한 마리가 살면서 사람을 잡아먹는 다섯 나찰(羅刹)과 짜고 인근 주민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는 등 행패를 부렸고, 수로왕이 주술로 그들의 악행을 제거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부처에게 설법을 청해 이들로부터 오계(五戒)를 받게 하였고,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의 감화를

받아 이 산중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는데, 대부분 경쇠 소리를 내는 신비로운 돌이라는 것이다.

물론 수로왕 시대에는 경남 지역에 불교가 들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후대에 창작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무척산의 신승(神僧)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신승은 가다가 멈추는 곳이 그대와 인연이 있는 터라고 일러주었고

이윽고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종류의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다.

길을 가던 도중 잠시 쉬기 위해 어느 한곳에 멈췄는데 그 순간 용왕의 아들은 돌미륵으로 변하였고

왕자를 따르던 수많은 고기 역시 굳어져 돌이 되어 일대가 돌밭으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그 머무른 자리가 바로 지금의 만어사 미륵전 자리이며, 미륵전에는 돌미륵이라고 불리는 돌이 아직도 남아 있다.

또한 미륵전 아래에는 많은 돌무지가 깔려 있는데 두들겨 보면 맑은 쇳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  만어사의 암괴류 하나같이 모양이 물고기 처럼 닮은 것도 있어 신기함을 자아낸다...

 

△  만어사 입구도로에 도착하고 이제 만어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만어현으로 갑니다...

 

△  (12:43)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천리와 밀양시 단장면 법흥리를 잇는 만어현에 도착 합니다

이제 올바른 지맥길에 조우하고 좌측으로 산불조심 표지판 뒷 숲길로 오른다...

△  무명봉에 올라 지맥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계속 등로는 크게 업.다운은 없다...

 

△  다시 무명봉에 올라 지맥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우측 능선도 뚜렷하게 이어진다

우측은 칠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고 이제 은근히 조망이 없이 이어진다...

 

 

△  (13:05)  등로는 계속 크게 업.다운이 없이 이어지고 능선에 오르니 x547.0봉 선생님 산패가 있다

지맥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조금 더 진행하니 묘지군을 만난다...

 

△  묘지군을 지나 앱에는 좌측 임도길로 내려서게 되어 있고 직진 방향 선답자 띠지도 보인다

그래서 이쪽 방향으로 지나가고 그러나 등로는 희미하고 잡목들이 더러 있다...

 

△  시멘트임도에 내려서고 차들이 다닐수 있고 근처에 소나무도 있어 운치를 자아낸다...

△  좌측으로 조망을 열어주니 아스라히 무척지맥 주봉 무척산이 보이고...

  (13:34)  시멘트임도 우측으로 휘어지는 곡선 지도상 여기가 솔태고개 이네요

산사랑님 산패가 좌측 작은 돌탑에 세워져 있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와 삼랑진읍 청학리를 잇는 고개이다...

  (13:36)  숲으로 들어가서 조금 진행하니 편안한 곳에 4등 삼긱점이 있는 x258.0봉 이네요

선생님 산패도 보이고 나도 흔적을 남기고 지나가고 다시 등로는 좋아진다...

△  넓은 임도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근처에 소나무들이 반겨주고...

 

△  우측으로 조망이 확 트이고 활공장이고 아래에는 밀양시 삼랑진읍 용성리 방향이다

우측으로 밀양시도 희미하게 보이고 밀양강 비슬지맥산줄기 경부선 철도도 보인다...

 

△  (14:13)  오르막에는 고사목이 많이 보이고 아마 소나무 재선충으로 감염된 소나무 들이다

능선에 오르니 x362.8(청용산)으로 되어 있고 선생님 산패가 있다

지맥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조금 내려서니 봉분이 거이 없는 묘지도 지난다...

 

 

△  (14:32)  지맥길에서 살짝 벗어난 3등 삼각점이 있는 x323.2봉에 갔다 옵니다

선생님 산패가보이고 지맥길에서 약 70m 거리에 있는것 같다...

 

△  이제 한동안 내림이 이어지고 묘지도 지나고 가야할 능선들이 보이고...

 

△  한젓한 작은 소나무 숲길을 내려서고 근처에 말라버린 고사리들이 많이 자생하고...

△  (14:48)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와 삼랑진읍 용전리을 잇는 2차선 도로인 새나루고개에 내려선다

제법 차들이 드나들고 비는 계속 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비옷은 입지 않는다...

 

 

△  제법 치고 오르고 독도님 격려의 산패도 보이고 다시 힘을 내고 치고 오르고...

 

△  묵은 헬기장에 오르고 선생님 산패가 있는 x282.1봉도 지나고...

 

△  (15:19)  묵은 헬기장에서 제법 치고 오르니 선생님 산패가 있는 x326.9봉 입니다

산패는 높게 달려 있고 이제 지맥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서는 곳이다...

△  제법 급 내리막이 이어지고 바닥에는 물기가 있어 은근히 미끄렵다

우측 나무 사이로 중앙고속도로 밀양강이 살짝 보인다...

 

△  시멘트도로를 만나고 도로를 계속 따라서 내려서고...

△  우측으로 무월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매봉산이 보이고 은근히 까칠하게 보인다...

△  (15:44)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 도로인 미전고개에 내려서고 인근에 공장이 있다

공장 입구에 처마가 있어 여기서 수분도 보충하고 간식도 먹고 잠시 쉬어서 갑니다

이제 비는 가랑비가 계속 내리고 그래도 비옷은 입지 않는다...

 

△  바로 절개지로 오르지 못하고 우측으로 진행해서 농장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오르면 됩니다

복숭아 밭이고 그물망이 쳐져 있고 우측으로 근처에 중앙고속도로 경부선 철도도 보인다

비슬지맥 산줄기 팔봉산도 가까이에 있다...

 

△  연속으로 그물망을 넘어 두번째는 나무가 쓰려져 있어 쉽게 넘어가고 사유지라 출입금지란다

그물망 윗쪽에는 두릅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봄철엔 지나가기 힘들것 같다...

△  세번째 그물망 근처는 잡풀들이 많아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오르고 희미한 등로가 보인다

그러나 비가 와서 오르막에는 진흙탕 신발에 달라붙고 미끄려지면서 힘겹게 탈출 합니다

아래에는 중앙고속도로 무월산 터널위를 지난다...

 

△  (16:22)  짧지만 제법 치고 오르니 선생님 산패가 있는 x196.1봉 입니다

이제 카메라 렌즈에 수분이 유입되어 사진도 흐리다...

 

  (16:28)  삼각점봉에서는 크게 오르지 않으니 선생님 산패가 있는 x205.8(무월산)이다

아직 갈길도 많고 비도 내리고 해서 서둘려 흔적을 남기고 지나 갑니다...

 

△  무명봉에 올라 이제 좌측으로 휘어지고 은근히 업.다운이 이어지고 있다...

 

△  계속 업.다운이 이어지고 무명봉에 올라 내려서고 이제 급 내리막이 한동안 이어진다...

 

△  가야할 x229.0봉이 까칠하게 보이고 오늘 저기 보이는 봉을 넘어서야 합니다

은근히 마지막에 업.다운이 심하고 체력도 떨어지고 하니 무척 힘들다...

△  (16:55)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와 삼랑진읍 삼랑리를 잇는 거족고개에 내려선다

인근에 버스정류장도 보이고 차들도 제법 지나 다니고 바로 농장이 이어진다...

△  우측으로 조금 지나서 농장 울타리를 넘고 근처 컨테이너도 보이고 차도 보인다

조용히 넘어서 오르고 앱을 따라 오르며 감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묘지 방향으로 오른다...

△  묘지에서 뒤돌아 보면서 바라본 거족고개 방향 뷰...

△  바닥에는 잡풀들이 많고 전기울타리도 보이고 계속 오름이 이어진다...

 

△  (17:19)  지맥에서 살짝 벗어난 x229.0봉 선생님 산패가 보이고 매봉산 가는 등로이다

이제 카메라 렌즈를 보니 수분이 유일되어 안 렌즈 안쪽에 뿌렿고 그래서 여기는 닦을수가 없다

이제 다시 되돌아와 산줄기를 이어가고 작은 둔덕을 오른다...

△  작은 둔덕에 올라 지맥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이제 한동안 내리막이다...

 

△  이제 날머리가 보이고 삼랑진교 삼랑진낙동강철교 낙동강교도 보인다...

△  농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내려서고 농장건물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고...

△  우측 농장 밭으로 이어지는 도로이지만 어둠도 내려오고 해서 좌측 도로로 그냥 내려섰다

조금 내려서니 좌측에 삼랑진배수지 앞도 지나고 계속 시멘트도로로 내려선다...

 

 

 

 

△  (17:43)  드디어 밀양강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근처에서 영축지맥 이름으로 두번만에 졸업 합니다

오늘 구간은 은근히 업.다운이 심했으며 마지막 구간이 은근히 힘든 여정이었다

그래도 무사히 마치고 나니 힘들었지만 보람도 있는 하루였다

그러나 택시를 콜하니 아무 대답이 없고 할수 없이 지난번 이용한 원동분 콜을 합니다

한참만에 도착하고 배티고개로 향하고 차를 회수하고 무사히 집으로 귀가 합니다...

 

△  영축지맥은 배태고개 날머리(낙동강교)구간은 정말 택시를 부르기가 힘든 곳이다

그래서 원동에 있는 이분께 연락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낙동강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에서 발원하여 영남지방의 중앙저지를 통해 남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본류의 길이는 525.15㎞로, 남한에서는 제일 긴 강이며 북한을 포함하면 압록강 다음으로 길다.

총유역면적은 2만 3860㎢로 남한 면적의 4분의 1, 영남 면적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낙동이란 명칭은 가락의 동쪽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가야와 신라 천년 동안의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서려 있고, 임진왜란과 6·25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는 강이다.

오늘날은 특히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의 동맥으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함백산에서 발원한 본류는 남류하다가 안동 부근에 이르러 반변천(半邊川, 116.1㎞)을 비롯한 여러 지류와 합류

서쪽으로 흐르다가 함창과 점촌 부근에서 내성천(乃城川, 107.1㎞)과 영강(穎江, 69.3㎞)을 합류한 뒤 다시 남류한다.

이 유로(流路)에서 상주와 선산에 이르러 위천(渭川, 117.5㎞)과 감천(甘川, 76.6㎞)을 합하고

다시 대구광역시 부근에서 금호강(琴湖江, 118.4㎞)과 합류한다. 경상남도에 접어들면서

황강(黃江, 116.9㎞)과 남강(南江, 193.7㎞)을 합한 뒤 동류하다가, 삼랑진 부근에서

밀양강(密陽江, 101.0㎞)을 합친 뒤 남쪽으로 유로를 전환하여 부산광역시 서쪽에서 바다로 흘러든다.

『동국여지승람』에는 낙수(洛水)로 표기되어 있으며 『택리지』에는 낙동강으로 되어 있다.

본래 낙동이란 가락의 동쪽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영남지방의 거의 전역을 휘돌아 남해로 들어가는 낙동강은 가야와 신라 천년간의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서려 있고, 임진왜란과 6·25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영남인들의 삶의 젖줄이 되어왔다.

오늘날은 특히 우리 나라의 근대화와 산업화의 동맥으로서 낙동강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본류의 주방향은 남북이나 두 구간에서는 지질구조의 지배를 받아 동서 방향으로 흐른다.

즉, 안동 부근에서 점촌까지는 안동 단층곡(斷層谷)의 지배를 받아 서쪽으로 흐르고, 점촌 부근에서는

변성암지대와 중생대 퇴적암의 지질경계를 따라 남류하며, 남강의 하류지점에서부터는

동서구조선(東西構造線)의 지배를 받아 다시 동쪽으로 흐른다.

부산 서쪽에 이르러 언양 단층선의 남쪽 연장선을 따라 남류하여 바다로 흘러든다

낙동강은 경사도가 극히 완만하여, 하구에서 약 344㎞ 상류에 있는 안동 부근도 하상고도(河床高度)가 90m에 불과하다.

하상의 평균경사는 1만분의 17로서 압록강보다 완만하다.

전 유로 가운데 가장 경사가 급한 곳은 태백산지중의 유로로 경사도가

1만분의 46에 이르며, 네 곳에 경사의 천이점(遷移點:경사가 급변하는 지점)이 있다.

그러나 태백산지를 지나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의 퇴적암지대로 들어서면 하상의 경사는 1만분의 3 정도로 완만해진다.

이에 따라 중류나 하류는 평형상태에 달하고 흐름이 완만해지며 사행유로(蛇行流路)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마지막 160㎞ 구간에서의 경사는 1만분의 1 정도로 극히 완만하다.

이렇게 유로의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안동까지 배가 올라갈 수 있어서, 낙동강은

영남지방의 내륙수로교통의 동맥이 되었다.

하안에 발달한 하단(下湍)·구포·삼랑진·수산(守山)·남지(南旨)·율지(栗旨)·현풍·왜관·낙동·풍산·안동

등은 과거의 나루터취락이거나 선착장들이었다.

낙동강은 구릉성의 저산성산지(低山性山地)를 흐르기 때문에 상류에서 왜관까지는 분지성평야나 소규모의

곡저평야(谷底平野)를 이룰 뿐이지만 하류 쪽으로는 자연제방과 배후습지 등 범람원의 경관이 곳곳에 나타난다.

특히 고령 부근부터 삼랑진까지에는 자연제방 후방에 배후습지성 소택지(沼澤地)가 무수히

분포하는데, 용호(龍湖)·우포(牛浦)·사몰포(蛇沒浦)·춘산호(春山湖) 등이 그것이다.

이들은 대개 소지류가 본류에 합류하기 수킬로미터 전에 나타난다.

이것은 후빙기(後氷期) 해면상승으로 지류들이 침수된 뒤 본류의 자연제방이 막았기 때문이다.

하류인 삼랑진에서 물금(勿禁) 사이의 약 19㎞ 구간은 홍수 때 강물의 소통이 잘 되지 않는

협곡(峽谷)을 이루고 있어 남강댐과 안동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범람이 심하였다.

낙동강의 하구에는 삼각주(三角洲)가 발달하여 우리 나라 최대의 충적평야인 김해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양산협곡을 벗어난 본류는 구포의 상류쪽 2㎞ 지점에서 2대 분류로 갈라지며, 이들 분류는 다시 2차적인 분류로 갈라진다.

갈라진 분류는 하류에서 다시 만나면서 대저도(大渚島)·맥도(麥島)·일웅도(日雄島) 등의 하중도(河中島)를 형성한다.

이 삼각주는 전체적으로 동서 16㎞, 남북 18㎞의 대충적지를 이룬다.

20세기 이후에는 홍수방지와 삼각주개발을 위하여 인공제방을 많이 축조하였으므로, 수향(水鄕)과 같은 경관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염해(鹽害)의 방지와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하구에 거대한 하구언(河口堰)을 건설하였다(1987년 11월 완공).

낙동강 유역은 서쪽과 북쪽은 소백산맥, 동쪽은 태백산맥으로 막혀 있고 남쪽은 남해에 열려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분지상(盆地狀)을 이루며, 여기에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종관한다.

유역 내에는 기류의 유입 방향, 지형, 해안과의 거리 등에 따라 기후의 지역차가

나타나지만, 전체적으로는 내륙적 분지성 기후의 특성이 현저하다.

연평균기온은 12∼14℃이며, 최한월(最寒月)인 1월 평균기온은 -3.0∼2.2℃, 최난월(最暖月)인

8월은 25∼26℃가 되어, 겨울이 여름보다 지역차가 크다.

특히 전형적인 내륙분지인 대구는 우리 나라의 극서지(極暑地)로서 일최고기온이 40℃를 넘는 때도 있다.

그러나 하구 주변의 남해안지역은 겨울이 비교적 온화한 해양성기후의 특성을 가진다.

강수량의 분포는 지형과 기류의 방향, 또 온대성 저기압이나 태풍 등의 통과 위치에 따라 지역적인 차가 크다.

연강수량의 분포를 보면, 대구분지를 중심으로 하는 내륙지역은 소백산맥·태백산맥의 우음작용(雨蔭作用)으로

인하여 900㎜ 이하의 과우지역을 이루는 데 반하여, 하류 유역으로 갈수록 여름 남서기류의 바람받이지역에

해당하고, 또 남해해상을 빈번히 통과하는 온대성 저기압이나 태풍으로 인하여 1,400㎜ 이상의 다우지를 이룬다.

계절적으로는 동계에 강설량이 적어 우리 나라의 과설지역(寡雪地域)이 되고, 하계에는

전선이나 태풍의 통과로 인한 집중호우가 빈번하여 매년 범람과 침수의 피해가 크다.

일조율과 증발량의 분포를 보면, 대구를 중심으로 한 내륙분지지역이 높고 하류지역이나

주변 고산지역이 비교적 낮다. 최근 안동댐의 건설로 안동지역에 안개일수가 증가하고 있다.

낙동강 유역의 주요 식물상을 보면 중류·상류 유역은 남부난온대낙엽·활엽수림대, 하류유역은

조엽수림대(照葉樹林帶)에 속한다.

전자는 주로 온대성 식물과 만주계식물(滿洲系植物) 및 한국고유식물이 혼재하며, 극히 일부 난대성 식물이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인 온대성 수종으로는 잣나무·육송·구상나무·노간주나무 등의 침엽수와

굴피나무·박달나무·떡갈나무·상수리나무·느티나무 등의 활엽수가 있고, 만주계식물은

전나무·분비나무·사시나무·가래나무(산추자)·피나무·물푸레나무 등이 있다.

한국고유식물로는 떡졸참나무·참조팝나무·떡갈매나무·철쭉나무·개나리 등이 있다.

최근 낙동강 하류의 식물조사에 의하면 총 151과 910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낙동강 하류의 명지(鳴旨) 지역에서만 74과 366종의 식물이 조사되었는데, 이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해안식물로는 갯줄고사리·갯메꽃·보리사초·좀보리사초·왕보리사초·달뿌리풀·모새달·갈대

갯잔디·갯갓사초·갯논쟁이·나문재·수송나물·갯솔나물·갯질경이·갯씀바귀 등이 있다.

이 지역에 많은 식물이 분포하는 원인은 내륙성 식물이 이 강물에 의하여 운반되고, 또 대한해협의

조류(潮流)나 철새에 의하여 일본·시베리아 등 해외의 식물이 운반되어 왔기 때문이다.

동물상(動物相)으로 유명한 것은 하구 일대의 철새떼이다.

낙동강하구의 을숙도(乙淑島)에서 사자도·십리 등과의 사이에 펼쳐진 갈대밭과 모래톱은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하구 일대는 다른 하천과 달리 넓은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수심이 얕고 해수와 담수가 교차하기 때문에

각종 동·식물성 플랑크톤, 연체동물, 갑각류, 소형 어류, 그 밖에 여러 해조류가 번식하고 있어 조류의 먹이가 풍부한 곳이다.

또 겨울이 비교적 온화하고 여름은 시원한 해양성기후에 속하므로 겨울철새의 월동지, 여름철새의 번식지로

매우 적합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조류는 약 120종으로, 이 가운데

사철을 두고 머무는 텃새[留鳥]가 10여 종이고 나머지 110여 종은 철새[候鳥]들이다.

텃새로는 참새·꿩·때까치·매비둘기·딱새·노란턱뫼새·붉은머리오목눈이 등이 손꼽힌다.

이들 텃새 중 겨울에는 주변의 갈대밭에서 머물다가 여름에는 산에서 서식하는 종류도 있다.

겨울철에 오는 새는 10월 상순부터 3월 중순까지 머무는데 백조와 오리종류로, 청둥오리·흑부리오리·쇠오리·

고방오리·흰쭉지·쇠기러기·큰기러기·두루미·저어새·느시·아비·농병아리 등이 있다.

여름철새는 대체로 4월부터 9월 사이에 볼 수 있는 새들로, 백로·황새·왜가리·듬불해오라기

게게비·흰물떼새·뜸부기·쇠제비갈매기·물총새 등이다.

이 밖에 우리 나라를 통과하면서 봄·가을 동안 잠깐씩 머무르다 가는 나그네새로서

마도요·뒷부리도요·노랑발도요·좀도요 등의 도요새무리와 왕눈물떼새·검은머리물떼새·게꿩 등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완전 멸종되어 현재 3점의 표본으로 남아 있는 원앙이사촌 두 마리가 우리 나라에서 포획된 것인데

그 가운데 한 마리는 1913년 12월 낙동강하구에서 잡힌 것이다.

그러나 1970년을 전후하여 이들 철새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중류와 상류나 부산 주변의 공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여러 가지 오염물질과 농업 및 생활폐수의

유입, 인위적인 남획 등으로 철새수가 급격히 감소하는데다,

을숙도를 지나는 하구언의 건설로 철새가 정박할 터전이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밀양강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고현산(高峴山 ,1,033m)에서 발원하여 S자형의 유로를 그리면서 남류하다가

동창천(東倉川)ㆍ청도천(淸道川)과 합류하여 밀양시 부근 삼랑진에서 낙동강 본류에 합류한다.

유로연장 96㎞, 유역면적 1,476㎢으로, 유로에 비하여 유역면적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밀양강 유역의 뚜렷한 지형은 태백산맥의 말단부가 제3기 단층운동에 의해 포항구조분지에서

남서방향과 남남동 방향으로 달리는 산지의 배열이라 할수 있다.

즉, 북북동에서 남남서로 뻗는 경주-양산과, 청도-밀양, 그리고 울산-부산으로 이어지는

산지와, 북북서에서 남남동으로 뻗는 경주-울산간의 불국사 산지를 들 수 있다.

낙동강 본류와 합류되는 곳에는 너비 4㎞에 이르는 넓은 충적지인 밀양평야가 분포하고 있다.

수리시설이 잘 되어 있어 미작중심의 곡창지대를 이루며 과일ㆍ채소가 많이 재배되고

최근 비닐하우스에 의한 고등채소 재배가 활발하다.

밀양강의 연수(軟水)를 이용하여 밀양시를 중심으로 섬유공업ㆍ양조업이

발달하였으며,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모직공업이 발생하였다.

상류지역인 경상북도 청도일대는 사과ㆍ복숭아ㆍ감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밀양시에 있는 강가의 영남루(嶺南樓)는 관광명소의 하나로 매년 아랑제가 열리고 있다.

 

△  산행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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