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들 덕분에 무사히 대간길을 종주 하게 되었네요...
지리산 출발하여 진부령까지 다시 향로봉 까지 더이상 갈수없는현실에
서글픔을 느낍니다....
향로봉에 올라 북녁땅을 바라보면서 통일의 그날을 기다리며 백두산 까지
마루금을 밞아 보는 소원을 빌어 봅니다.
때로는 진흙탕길 빗속 눈길 비바람을 맞으며 한거름 한거름 마루금을
밞아 봅니다....
어떤때는 포기도 하고 싶었고 내가 왜 이길을 가야 하는지 의문도 있고
내 자신이 처량하기도 하였답니다...
뒤돌아 보면 많은 생각들이 파로라마 처럼 스쳐 가네요...
우리의 산야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머나먼길2000리 고갯길을 수없이 오르내리고.가끔 길을 잃어 해면적도
있었답니다....
대간 고갯길 살아가는 사람들의 포근한 정도 많이 느끼고.아직도 때묻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서 내 자신의 뒤돌아 보았네요....
산이 조아 산을 사랑하게 되었네요...
산은 정직합니다....
산을 사랑하는 와 룡산(崔 在 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