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진산] 충북영동 (백화산933m) 2009.06.21일산행

 ♣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과 경상 북도 상주시 모동면의 경계를 이루는 백화산(933미터)은 소백산맥의 중앙부를 이루며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당일 코스로 백화산을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백화산이란 이름은 산 전체가 티 없이 맑고 밝다는 뜻. 산 앞을 가로질러 석천(石川)이 흐른다. 반야사에서 옥동서원까지 장장 6킬로미터에 걸쳐 흐른다. 석천에는 기암 절벽들이 둘러처져 있고 옥류수가 폭넓게 흐르며 그 안에는 산천어가 노니는 모습이 육안으로 보여 물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933m의 포성봉이 주봉인 이 산릉을 이 지역 사람들은 백화산으로 부른다. 백화산(933m) 북서 사면 신전 기둥을 연상시키는 육각의 주상 절리가 총총한 금강산 총석정 일대의 해식단애또한 의도적인 조탁이 가해진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서울에서 경부선 열차나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황간역을 지날 때쯤 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산맥처럼 우람한 산을 볼 수 있다. 비질로 거듭 쓸어붙여 올린 듯, 혹은 손가락을 가지런히 펴서 곧게 훝어내린 듯한 골과 지능선이 수십가닥 가지런히, 거대한 함지박의 안쪽 같은 곡면의 산비탈을 흘러내리고 있다. 빗살무늬 지능선들의 끝부분은 흡사 흐르다가 굳은 촛농처럼 뭉툭하게 마무리 되어 있고, 그 빗살들의 선단을 따라 가늘게 지방도로가 한 가닥 지나고 있다. 마침 석양 때라면 그 백화산 북서사면의 촘촘한 빗살무늬 능선은 한층 뚜렷한 돋을새김으로 드러날 것이다.
백화산 남서쪽 줄기의 주봉 이름은 주행봉(舟行峰)인데, 그렇게 주행, 배가 달려가는 형세로 보자고 들면 정녕코 수십 개 돛을 활짝 편 거대한 범선으로 산 전체가 다가오는 것이다.

△ 백화산 등산로...

△  힘차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 바위틈에 모질게 자라난 소나무 끈질기게 생명을 유지 하고 있네요...

  

 

 

 

 

 

 

 

 

 

 

 

 

 

 

 

 

 

 

 

 

 

 

 

 

 

  싸리꽃도 예쁘네요...

 

 

 

 

 주행봉에서 바라본 반야교쪽 멀이 올라 왔네요...

 저멀리 백화산 정상으로 갑자기 운무가 가득...

 

 

 

 

 

 

 주행봉에서 박수열 아사님 건강하세요  ^0^

 

 

 

 

 

 

 

 

  솔잎의 미녀들...

 

 

  우리가 가야할 백화산 공룡능선길...

 

 

 

 

 

 

 달구지 늘 같이 산행하게 되어 넘 기쁘고 늘 건강하고 행복만땅...

 

 

 

 

 

 

 

 

 

 

 

 

 

 

 

 

 

 

 

 

  산속의 외로운 산딸기...

 

 

 

 

 

 

 

 

 

 

 

 

 

 

 

 

  우리가 가야할 저높은 봉우리 거기가 백화산이래요...

 

 

 

 

 

 

  오늘의 정상 백화산 넘 아름답네요...

 

 

 

 

 

 

 

 

 

 

  산속의 외로운 털중나리 넘 아름답네요.길손을 기분좋게 하네요...

  산속의 복분자(나무딸기)먹음직 스렵네요

한주먹 따먹으니 너무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