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대구 달성군 유가면.옥포면.가창면 청도군 각북면.

산행일자:2012.10.03일산행

누구와:나홀로

산행시간:04시간40

주요산행기점시간

☞주차장:07시40분

☞수도암:07시57분

☞1054봉:09시12분

☞대견봉:09시21분

☞헐티재갈림길:09시42분

☞마령재:09시54분

☞조화봉:10시46분

☞대견사지:11시09분

☞팔각정:11시29분

☞주차장:12시15분

 

 비슬산(琵瑟山)


대구 달성군 유가면 가창면의 비슬산은 대견봉(해발 1,083.6m)을 중심으로 좌우에 조화봉(해발1,058m)과 관기봉(해발 990m)을 거느린 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상상을 초월하는 초원이 눈앞에 펼쳐지고 철마다 피어나는 야생화로 산상화원을 방불케 하는 산이다. 특히 정상에서 남쪽 조화봉까지는 진달래 군락지대.100ha 정도의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이른봄이면 산 전체가 불붙은 듯 온통 시뻘겋다. 5부 능선까지는 주로 침엽수림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 연중 푸르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6-9부 능선까지는 괴암괴석과 활엽수림이  조화를 이루어 가을철 단풍이 들면 온 산이 오색으로 치중된다.

기운찬 산세와 다양성에서 비슬산과 견줄 만한 산은 그리 흔치 않다. 정상부의 바위가 신선이 앉아 비파나 거문고를 타는 형상 같다 하여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 자의 이름이 붙은 이 산은 북쪽 대구 앞산에서 남쪽 창녕 화왕산(756.6m)과 관룡산(739.7m)~부곡 종암산(546m)을 거쳐 낙동강에 잠기기까지 남북으로 길게 뻗은 긴 산줄기의 주산이다.
능선 정상의 비교적 완만한 고원에는 수만 평의 억새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산행의 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산중에는 유가사와 도성암이 들어앉아 있고, 비슬산자연휴양림이 있어 지역 주민의 휴식처로 알려져 있다"   [출처:한국의산천]

[07시40분] 오늘 연휴고 해서 혼자 대구 근교 비슬산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아침 집에서 06시40분에 출발하여 유가사 주차장에 도착 하니 07시40분이다.

주차장에는 주차된 차량은 없고 버스가 한대 주차 되어 있다.

날씨는 화창하고 약간의 초가을  아침 기온이라 쌀쌀한 느낌이 든다...


 



[07시47분]  유가사 일주문을 지나고...



 


 



 유가사 계곡...


  [07시52분]  유가사와 수도암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도착 하여 좌측 수도암 쪽으로 진행 합니다.

세멘트 도로를 따라서 올라 갑니다...



 


무산오현선사시비

 

비슬산 가는 길
霧山 曺五鉉
비슬산 구비길을 누가 돌아가는 걸까
나무들 세월 벗고 구름비껴 섰는 골을
푸드득 하늘 가르며 까투리가 나는 걸까
거문고 줄 아니어도 밟고 가면 들릴까
끊일 듯 이어진 길 이어질 듯 끊인
싸락눈 매운 향기가 옷자락에 지는 걸까
절은 또 먹물 입고 눈을 감고 앉았을까
첩첩 두루 寂寞 비워둬도 좋을 것을
지금쯤 멧새 한 마리 깃 떨구고 가는 걸까


 



 


  [07시57분] 수도암 경내에 도착 하여 한번 들려보고

 아침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보이지 않고

개만이 낯선 방문자를 반갑지 않은지 짖어댄다...


수도암 공덕탑...




 

△  [08시03분]  세멘트 도로를 따르다가 도성암과 정상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도착 하고

도성암은 포기하고 좌측 숲길로 진입 합니다.

도랑을 건너고 이제 바닥에 둥근 침목이 보이고 약간의 된비알을 오른다...


 



 



 




 


이제 본격적으로 된비알을 오른다.

간간히 나무 사이로 햇빛이 비추고 더워서 재킷을 벗고 오른다

 땀은 줄줄 흘려 내린다...



 



 


  [08시32분] 우측에 큰 암봉이 있어 오르니 발아래 도성암 뒤 큰 암봉이다

암봉에서 바라보니 조용한 도성암이 보이고 스님 한분이 보인다.

차가 도성암 까지  올라 올수 있다...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된비알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군데군데

암능 위에서 발아래 조망이 보이고 가끔 불어준 바람이 넘 시원하다.

공기도 상쾌하고 날씨도 맑고 정말 산행하기 좋은 날이고 좋은 계절이다...


다시 조망이 트이며 현풍 시가지가 보이고 지금 한창 공사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 단지 넓은 대지가 보인다...


 



모처럼 다시 평탄한 등로도 있다...


이른 단풍이 벌써 저혼자 붉은 옷으로 갈아 입고 멋을 부리고 있다...


이제 등로에는 가을의 알리는 구절초가 지천으로 피어 있다...


 



꽃향유도 지천으로 피어 있고...



 


 



 



가끔 산부추도 보인다.

꽃이 넘 아름답다...



 


[09시12분] 1054봉에 도착 하고 대견봉 정상부가 보인다.

여기서 앞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많은 대구 시민들이

앞산에서 비슬산 까지 종주 하는 사람들이 많다...


 




 


△  흐트리지게 피어난 쑥부쟁이 군락이다...



 


[09시21분]  비슬산 대견봉에 도착 합니다.

사방 조망이 트이고 더러 이제 산객이 보이고

 삼각점도 있습니다.

바위 정상부에 정상석이 있어 영 사진 찍기가 어렵다.

삼각대를 밑에 설치 하고 재빠르게 오른다.

정상석 글자가 현풍 방향으로 있어서 그쪽은 절개지라 사람이 올라서기 여간 힘들다...



 


 대견봉에서 바라본 대구 시가지 화원쪽...


△  용연사로 오르는 길이다.

용연지도 보인다...



 


 



△  [09시32분]  헬기장을 지나고...




 

헬기장에서 바라본 조화봉 쪽 마루금이 뚜럿히 보이고...



 


다시 현풍읍이 보이고 그너머 도도히 흐르는 낙동강이 보인다.

4대강 사업으로 이제 강물의 수량이 많다...


[09시42분]  헐티재 에 이어지는 갈림길 돌탑을 지나고...


헐티재 에서 내려서는 청도군 각북면 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고 베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군데군데 쉼터도 있고 쉬어가기 좋은 장소다...



[09시54분]  마령재에 도착 합니다.

여기서 유가사로 내려 갈수 있습니다.

난 대견사지 쪽으로...

 



 

뒤돌아 보면서 바라본 대견봉 정상부쪽 보인다...


△  거대한 참꽃 군락지...


△  용담...


△  타리...


역취...



 


  시들어서 국수나무???...



 



 



 


△  간에 쉼터 평상도 보이고 이제 다시 좌측 능선으로...


 



[10시19분]  제2전망대에 도착 하고...



 



 



 



 



[10시21분]  제1전망대에 다시 도착 하고...


이어지는 나무 데크 잘 정비 되어 있다...


[10시34분]  대견사지 갈림길에 도착 하고 먼저 조화봉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선바위...



 


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대견사지...


△  로에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나란히 피어 있다...



 



 



 



 


△  산 강우 레이더 관측소 도로를 따르다가 관측소

 얼마 가기전 우측으로 돌축대가 열리는 곳으로 오른다...

  100m도 진행하면 비슬산 해맞이 제단이 있고 바로 위 조화봉 정상이다...

 


 


△  [10시46분] 조화봉에 도착 합니다.

여기서는 청도 쪽으로 조망이 많이 트인다...


[11시09분]  다시 조화봉을 찍고 대견사지에 도착 합니다.

지금 한창 발굴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리 바위...



 


대견사지 삼층석탑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2호

비슬산 주봉인 천왕봉에서 남쪽으로 약 2km, 해발 약 950m에 위치한 이 탑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절을 짓기 위하여 명당을 찾아 헤매다 9세기 신라 헌덕왕 때 이 곳 비슬산에 터를 잡아 절과 삼층석탑을 건립하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하여 대견사라 이름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절을 처음 세웠을 때는 9층탑(또는 6층탑)이라 전해지기도 한다. 이 탑은 일반적인 탑과 달리 절벽의 바위를 바닥돌로 하고 그 위에 2층 기단의 3층탑을 세웠다. 하층 기단에도 양쪽 모서리 부분과 가운데에 기둥무늬를 돋을새김했고, 윗층 기둥돌과 몸돌에도 양쪽 모서리에만 기둥무늬를 돋을새김했을 뿐 별다른 꾸밈이 없어 소박하다. 지붕돌에는 4단의 지붕돌 받침과 2단의 괴임을 조각하였다. 기단부에 퇴화 현상이 있고, 전체적으로 보면 탑 모양이 가늘고 높게 올라가 상승감이 있다. 이 탑은 절의 창건과 같이 하는 통일신라 후기 (또는 고려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절은 임진왜란 때 허물어져 버리고 빈터에 주춧돌과 석축만이 남아 있으며 삼층석탑도 허물어져 있는 것을 달성군에서 1988년도에 높이 3.67m의 3층탑으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바위...



 



 



 



 


 



달성비슬산 암괴류

천연기념물 제435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암괴류란 큰 자갈 내지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 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하는데 비슬산 암괴류는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전~10만년전인 주빙하기 후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구성되어 특이한 경관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발달규모가 대단히 큰 것으로 화강암 지형에서는 보기 드물고 가치가 매우 높은 지형이다. 비슬산 암괴류는 대견사지 부근과 등산로 건너편의 해발 약 1,000m 부근에서 시작하여 등산로를 중심으로 양쪽사면에서 2개의 암괴류가 각각 다른 곳에서 시작하여 해발 750m 부근에서 합류하여 내려 오다가 450m지점에서 끝이나며 길이 2km, 최대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크기 또한 직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여러개의 암괴류 중 가장 큰 규모의 암괴류다. 토르가 잘 발달한 대견사지 부근에는 부처바위 등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분포하고 있고 칼바위는 애추의 형성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비슬산암괴류와 그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지형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학술적, 자연학습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형이며 중요한 연구대상이 된다.

애추 : 풍화된 암석 조각들이 급사면으로 떨어져 내려가 절벽 밑에 부채꼴 모양으로 쌓인 각진돌의 집단(칼바위)

토르 : 화강암 기반암이 지하에서 심층풍화로 인하여 부서진 세립물질이 제거되고 남은 화강암체


△  자들의 정성 기왓장...


 



△  부 예전에는 샘터로 보이는 곳...


△  제바위...


△  감모자바위...



 



 


 



뽀뽀바위...


△  [11시29분]  정자에 도착 하고 여기서도 밑으로 조망이 확 트인다...


 △  [11시31분]   1034봉에 도착 합니다

여기도 시원스레 조망이 트이고 정말 오늘 산행중 어디를 봐도 조망이 트이고...


△  1034봉에서 바라본 조화봉 비슬산 강우 레이더 관측소...


이제 다시 팔각정에 도착 하고 이제 다시 유가사쪽으로 내려선다.

이제 다시 내리막이 이어지고...



 


 




 


전망터 에서 다시 현풍 이 조망되고...



 


 



이제 제법 긴 내리막이 이어 진다.

산객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 힘겹게 올라 온다...



 


나무 데크 가 잘 정비 되어 있어 산행 하기가 어렵지 않다...



 


 



 



  칠지 소나무 일곱 가지 소나무...


아뿔사 유가사 돌탑군 근처에서 이제 카메라 밧데리 방전 내려오면서 근근히 한장한장 찍었는데

이제는 아해 작동이 되지 않는다.

카메라가 오래 되어서 그런지 밧데리 수명이 오래 가지 못한다...


△  [12시15분]  다시 유가사 일주문을 통과 하고 다시 주차장에 도착 하니 주차장 에 차량이 넘친다.

마지막 유가사를 사진에 담지 못하고 오늘 산행을 마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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