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12.11.24일산행
◎산행지:충북 괴산군 연풍면경북 문경시 가은읍
◎산행거리:18km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
◎산행시간:07시간16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버리미기재:07시50분
☞장성봉:08시40분
☞막장봉갈림길:08시58분
☞827봉:09시11분
☞악휘봉:10시25분
☞성낭당고개:11시32분
☞주치봉:11시38분
☞구왕봉:12시23분
☞지름티재:12시55분
☞희양산:13시42분
☞성터:14시01분
☞은티마을:14시00분
희양산(曦陽山)
♣ 희양산(998m)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맥 줄기 중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산이다.
백화산을 일으켰던 소백산 줄기가 서쪽으로 휘어지면서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그 산들 중 하나가 희양산으로 동서남 3면이 화강암 암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산이다.
희양산은 산 중턱에서 정상쪽으로 암벽을 두르고 솟은 모습이 특이하며 옛날 사람들은 장엄한 암벽을 보고 '갑옷을 입은 무사가 말을 타고 앞으로 나오는 형상'이라 했다.
지증대사가 희양산의 지세를 보고 '산이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요즘은 아쉽게도 봉암사에서 수도에 방해가 된다며 출입을 금하고 있다.
산행은 봉암사를 거치지 않는 등산로를 택해야 한다. 은티마을을 들머리로 정상에 오를 수 있고, 홍문정을 들머리로 골짜기를 따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등산로는 은티마을 - 지름티재 - 정상 - 홍문정 코스가 3~4시간 정도 걸린다.
희양산 남쪽 자락에 천년 고찰 봉암사가 있다. 봉암사는 마지막으로 남은 청정 수행 도량으로 1년에 딱 하루만 일반인들의 방문을 허락한다. 그날이 바로 사월 초파일이다.
희양산은 문경의 산이지만 그러나 봉암사에서 정진 수도를 위해 등산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에 등산을 하고자 하면 괴산군 연풍면에서 접근하도록 한다.
산을 바라보는 모습이야 경북쪽에서 보면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봉이 장엄하기까지 하지만 등산의 아기자기한 감동과 즐거움은 괴산의 은티마을에서 오르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 은티마을 유래비가 서있는 마을 입구에는 아름드리 노송과 전나무가 줄을 지어 서있어 찾는이들을 반겨준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빚어논 바위들이 기기묘묘하고 바위끝에서 내려다 보는 봉암사의 까만 기와지붕이 감회를 불러 이르키고 20리 봉암사 계곡이 소나무숲에 쌓여 진풍경을 연출한다. 백두 대간을 달려오는 백호산과 이만봉이 가까이에 서 있고 원북리 계곡이 깊게 느껴진다.
△ [07시50분] 오늘은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영풍면 경계인 희양산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예전 백두대간 산행시 갔다 왔지만 사진도 없고
그래서 오늘대구 마루금 산악회 백두대간 팀과 같이 동행하여 산행을 한다
예전에 버리미기재에 공원지킴터가 없었는데 지금은 초소가 있다
07시5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 처음부터 가파른 된비알이 이어지고 군데군데 암능을 끼고 오른다.
날씨는 화창하고 그리 춥지 않다...
△ 바람이 불때는 몹시 차갑다
산중엔 벌써 겨울이다.
바닥에 낙엽이 쌓여 푹신푹신 하다
그래서 산행하기는 넘 좋다
08시38분에 애기암봉 갈림길 예전에 애기암봉 쪽으로 산행한적 있다.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가야한다.
좌측은 약간의 오르막이 이어지고 우측은 내리면 된다...
△ 아직 녹지 않는 눈 흔적이 보이고...
△ [08시40분]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이 있는 장성봉에 도착 하고
장성봉에 가기전 좌측으로 가야 한다
다시 내리막이 이어지고...
△ [08시58분] 장성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막장봉 갈림길에 도착 하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가야 한다...
△ 갈림길에서 업.다운이 몇번 이어지고 다시 한고비 된비알을 오른다
그러나 등로는 잘 발달되어 있고 이제 낙엽은 다 떨어져 사각사각 밟는 낙엽소리가 너무나 좋다...
△ 갈림길에서 업.다운이 몇번 이어지고 다시 한고비 된비알을 오른다
그러나 등로는 잘 발달되어 있고 한고비 오르막을 치고 올라 827봉 무명봉에 도착하고...
△ 우측에 너른 바위 위에서 조망을 즐기고...
△ 폐 헬기장을 지나고...
△ [10시18분] 악희봉 갈림길에 도착 하고 여기에는 삼각점도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마루금은 이어지고 좌측으로 악희봉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왕복 20분 정도 하면 충분히 다녀올수 있다...
△ 악휘봉 오르기전 선바위...
△ [10시25분] 악휘봉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는 두개의 정상석이 있고 너른 바위위에 사방 조망이 원없이 트입니다...
△ 다시 악희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다시 약간 진행하니 다시 갈림길 출입금지 안내도도 보이고
다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이제 다시 긴 내리막이 이어지고 군데군데 멋진 소나무 군락을 지나고...
△ 철계단도 지난다...
△ 산이좋아 백두대간 길목에 잠들고...
△ 저멀리 우리가 가야할 마루금 실루엣이 조망된다.
첫번째 봉우리 주치봉 두번째 구왕봉 세번째 희미하게 바위가 하얗게 보이는 곳이 희양산이다...
△ [11시32분] 성낭당고개에 도착 합니다.
좌측으로 은티마을로 내려 갈수도 있습니다...
△ [11시38분] 너른 공터인 주치봉에 도착 하고 다시 내림이 이어진다...
△ 바위 사이로 지나가고...
△ 너럭바위도 지난다 다시 된비알이 이어진다...
△ [12시23분] 구왕봉에 도착 합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조금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이제 앞에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희양산이 조망 됩니다...
△ 구왕봉에서 이제 급 내리막이 이어지고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희양산을 바라본다
이제 로프도 있고 정말 가파른 내리막이다
겨울철 눈이 올때는 무척 힘든 구간이다...
△ 계속이어지는 내리막 두번째 전망바위에서 다시 희양산을 바라본다...
△ [12시55분] 감시초소가 있는 지름티재에 도착 하고
이제 우측으로 봉암사 쪽으로 내려서지 못하게 나무 울타리를 설치되어 있다...
△ 이제 다시 지름티재를 지나 다시 오르막이 이어지고 전망바위에서 구왕봉을 바라본다
뒤돌아 보니 상당히 급 경사를 내려온것 같다
좌측으로 은티 마을도 보인다...
△ 이제 너덜지대를 오르고 오후 2시가 지났지만 아직 햇빛이 스며들지 않는다.
그래서 군데군데 고드름이 달려 있다...
△ 계속 이어지는 급 오르막 로프가 없으면 정말 오르기 힘든 구간이다.
바닥에는 얼음이 얼어 있다...
△ [13시30분] 희양산 갈림길에 도착 하고 이제 우측 희양산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오늘 여기 희양산 에 가기로 했으니 예전에는 희양산에도 가지 못하게 한것 같다...
△ 희양산으로 오르면서 바라보니 지나온 구왕봉 좌측 경사면은 거대한 암능이다...
△ [13시42분] 희양산에 도착 합니다.
이름난 명산이지만 정상석이 없고 백마산악회에서 갖다
놓았는지 바위에 희양산이란 글씨가 쓰여져 있다
그밑에 백마 아마 대구 백마 산악회인듯 정상석이 아쉽다...
△ [13시55분] 다시 갈림길 희양산 가기전 갈림길에 도착하고...
△ [14시01분] 성터에 도착 하고 이제 좌측 09시 방향으로 은티 마을로 내려선다.
여기까지 백두대간 마루금이다.
이제 한무리의 산객과 같이 하산한다...
△ 내려오면서 만나는 주상절리 같은 거대한 암능을 바라 보면서...
△ 두번째 쉼터 정자 그러나 누군가 버려진 쓰레기가 눈쌀을 찌뿌린다...
△ 은티마을이 점점 가까워 지고...
△ 내려 오면서 다시 만나는 큰 바위 밭 가장자리 석간수 인듯 지금은 물이 흘려 내리지 않는다...
△ 내려오면서 만나는 전원주택 정말 전원 생활을 하고 있네요...
△ 은티산장 많은 백두대간종주 팀이 여기서 하루를 묵고 가는 곳이다...
△ [15시06분] 은티마을로 내려서면 많은 사람들이 한번씩 들리는곳 은티마을 주막집...
△ 은티마을로 내려서면 많은 사람들이 들리는 곳이다
막걸리 두부 특히 묵은지 정말 맛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나도 오늘 산행서 만난 분 막걸리 두잔에 술이 취에서
성도 잊어버리고 막걸리와 두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 벽면에 각종 시그날 흔적이 벽면 가득하고 나도 시그날로 흔적을 남깁니다...
△ 두부와 막걸리 살짝 데친 묵은지 정말 입에 살살 녹는 기분입니다
그러나 막걸리는 괴산의명품 옥수수 막걸리 입니다...
은티부락은 연풍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4k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은 중리부락, 북은 삼풍리,
남은 경북 가은과 접하고 있고 연풍면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부락으로서 형성된 시기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연풍면지등 여러문헌에 의하면 조선초기 연풍현 당시 현내면 연지동에 속해 있었으며
1812년 작성된 동절목(洞節目)에는 인지동 의인촌리(義仁村里)로 기록, 1910년 경술국치후 왜인들이 義仁은
한국의 민족정신이 함유되었다하여 은티(銀峙)로 개칭,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周峙洞, 榛村, 鷹岩, 鳥峰, 中里를 병합, 주치와 진촌의 이름을 따서 주진리라 하였으며
8.15 광복후 행정구역 세분화에 따라 주진리를 3개마을로 나눠 그 중 우리마을을 은티라 칭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은티는 女宮穴에 자리하고 있어
동구에 남근을 상징하는 물체를 세워야 마을이 번창하고 주민들이 아들을 많이 낳을 수 있다고 하여
동구 송림안에 남근석을 세워놓고 매년 음력 정월 초이튿날을 정제일로
마을의 평안과 동민 가족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燒紙를 올리며 祭가 끝나면
한자리에 모여 음복하고 제물을 나눠먹는 동고사를 지내고 있다.
1996년 6월 20일 은티마을 동민일동
△ [14시00분] 은티마을 주차장에 도착 하고 무사히 100대명산 스물두번째 산행을 마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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