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稚岳山)
♣ 치악산은 해발 1,288m의 비로봉을 최고봉으로 총면적 182.1㎢중 40%에 해당하는 74.37㎢가 횡성군에 소재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그 자태가 빼어나 4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산이다.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치악산 단일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 ㎞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
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다.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치악산 단풍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구룡사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하얀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치악산은 가을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왔다.
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만발한 설화와 상고대가 또한 장관이다. 가지에 눈 내린 것이 두툼하게 감싸인 것이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것이 상고대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은 소백산, 덕유산, 치악산 이다.
구룡사에서 출발하는 코스 중 사다리 병창 코스와 쥐너미 코스, 배너미 코스로 해서 비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눈에 쌓이면 나뭇가지에 쌓이고 얼어붙은 눈은 "환상의 세계"이다.
치악산 주 능선의 허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고둔치고개는 가족산행이 가능하다. 늦가을이면 넓은 억새풀밭이 펼쳐지는 고둔치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이 수만 자루의 촛불을 연상케 한다. 고둔치코스는 원주시 행구동을 기점으로 고개를 넘어 향로봉과 남대봉을 오른 뒤 상원사로 내려온다.
◎산행지:강원 원주군 소초면 횡성군 강림면
◎산행일자:2013.08.25일
◎누구와:대구kj산악회
◎산행거리:9.2km
◎산행시간:05시간10분
주요산행기점시간
☞황골:10시27분
☞황골매표소:10시39분
☞입석사:11시02분
☞상원사갈림길:11시57분
☞헬기장:12시12분
☞치악산:12시26분
☞사다리병창:13시41분
☞세렴폭포:13시58분
☞대곡안전지킴터:14시18분
☞구룡사:14시57분
☞구룡탐방소:15시16분
☞대형주차장:15시37분
△ [10시27분] 오늘은 원주의 치악산에 갔다 오기로 한다
예전에 한번 갔다 왔지만 오래전 산행이라 사진도 없고 기억도 잘나지 않는다
때마침 가이드 산악회에서 산행 일정이 잡혀 있어 산행 신청을 한다
10시27분에 황골마을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 길가에 가을의 전령사 가을의 알리는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계절은 어느덧 가을이 저만치 오고 있다...
△ 이제 좌.우측 몇개의 식당을 지나고 계속 세멘트 도로를 따른다...
△ 식당 앞에 분재처럼 키운 무궁화 꽃이 넘 아름답다...
△ 입석사 이정석을 통과하고...
△ [10시39분] 황골매표소에 도착 하고 계속 입석사 까지 지루한 도로를 따라 가야 합니다
날씨는 무덥고 정말 도로는 늘 짜증나는 길이다...
△ 비로봉3.7km 아직도 입석사 까지 도로를 따라 1.2km를 더 올라가야 한다
우측으로는 계곡이나 여름이 아쉬운듯 매미가 시끄렵게 울어 댄다
그러나 시원한 계곡 물소리에 그래도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힌다...
△ 원주 치악산 구조대 건물 친환경 건물이네
우측은 화장실 지붕에 잔듸가 보이고...
△ 우측에 조그만한 폭포도 보이고 물이 너무 깨끗하다...
△ 넓은 공터가 나오고 입석사 주차장이다...
△ 다시 가파른 세멘트 도로가 이어지고...
△ 입석사 조그만한 아담한 절이다 지금 한창 공사 중이다
기와를 새로 덮는 중이다...
△ 입석사 대웅전...
△ 대웅전 옆 시원한 감로수 한잔하고...
△ 입석사 삼신각...
△ 입석사를 지나 뒤돌아 보니 입석사 옆에 큰 암봉이 보이고
입석대 인것 같다 다시 되돌아 내려온다
대웅전 앞뜰을 지나 모퉁리를 돌아 가니 철계단이 보이고 숲길로 오른다...
△ 바로 선 바위가 상당히 규모가 크다
가까이에서 사진을 다 담을수가 없다
바위에는 글씨가 쓰여져 있다...
△ 암봉 앞에는 절벽이고 안전 파이프 펜스가 쳐져 있고
그너머 저멀리 원주 시가지가 보인다...
△ 다시 조금 떨어진 곳에 암봉에 세겨진 마애불이 보인다.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선명히 남아 있다...
원주 흥양리 마애불좌상
이 마해 불상은 암벽면에 돋을새김한 것이다
부처가 앉은 자리인 대좌의 오른쪽 밑에 원우5년 의 문구가 새겨져 있어
1090년(선종7)에 만들어 졌음을 알수있다
부조로 새겨진 얼굴은 풍만하며 전체적으로 눈.코.입의 비례가 잘 맞는다
머리가 약간 큰 듯하지만 전체적으로 신체 비례가 안정감이 있다
머리 가운데는 상투구슬이 있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어깨까지 들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왼손은 배 앞부분에
놓고 손바닥을 위로 하고 있다
양쪽 어깨를 덮은 옷 사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내의자락 형식적으로 표현된 옷 주름
머리의 상투구슬 둥글 넓적한 얼굴 모습 등은 고려전기 불교 조각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고려시대 전기의 경우 정확한 제작 시기를 알수 있는 불교 조각이 거의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고려시대 조각 연구의 기준 작품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 새로 기왓장을 지붕을 보수 하고 있다
더운데 넘 고생하고 있는 모습들이 안타깝다...
△ 이제 입석사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된비알이 이어진다...
△ 계속 이어지는 된비알 바람은 불지 않고 날씨도 무척 덥다
이여름이 아쉬운듯 매미가 힘차게 울어댄다...
△ [11시33분] 한고비 올라 안부에 도착하고 여기는 제법 바람이 불어온다
아직 비로봉 1.9km다시 이제 급 된비알은 없고 서서히 고도를 올린다...
△ 다시 철계단을 오르고...
△ [11시57분] 상원사와 비로봉 갈림길 넓은 공터에 도착 하고
나무 사이로 저멀리 비로봉 돌탑이 보인다...
△ 중간중간 이정목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12시05분에 도착 한다...
△ [12시12분] 헬기장에 도착하고이제 가까이 치악산 비로봉이 보이고
한고비 다시 급 내리막이 이어지고...
△ [12시15분] 치악산 인명 구조대 건물에 도착 하고...
△ 다시 이어지는 급 된비알 이제 철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 올라 오면서 만나는 암봉들 암능에 오르면 조망이 확 트인다...
△ 마지막 철계단 오르면 정상이다...
치악산 미륵불탑
치악산 비로봉에 세워진 돌탑은 원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용창중(일명 용진수)
이라는 사람이 꿈에 비로봉 정상에 3년안에 3기의 돌탑을 쌓으라는 신의 계시가 있어
혼자서 탑을 쌓았던 것인데 1962년 9월 처음 쌓기 시작하여 1964년
5층으로 된 돌탑을 모두 쌓았으나 1967년과1972년에 알수 없는 이유로 무너졌던 것을
용창중씨가 각각 그해 복원 하였다
1994년이후 두차례에 벼락을 맞아 무너진 것을 치악산국립공원 관리소가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미륵불탑중 남쪽에 탑은 용왕탑 중앙의 탑은 산신탑 그리고 북쪽의 탑을 칠성탑이라 한다
(용창중씨는 1974년작고하였음)
△ [12시26분] 치악산 비로봉 정상에 도착 한다
사방 조망이 거침없이 트이며 바람도 불어와 넘 시원하다
정상에는 많은 산객이 보인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30분 휴식후 사다리병창길로 하산 한다...
△ 비로봉에서 내려서는 등로도 급내리막 길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나무데크길 이제 지루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 [13시04분] 1170고지에 도착하고...
△ 계속 이어지는 데크길 돌계단 지겨운 등로가 이어진다
가끔 조그만 암능이 보이고 ...
△ 내려오면서 만나던 다람쥐 넘 귀엽다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조금떨어진 곳에서 포즈를 취해준다 이~~놈...
△ 멋진 소나무...
△ [13시41분] 사다리 병창 암능에 도착 하고
내려오면서 우측으로 암능 밑으로 내려오다 보니 좌측에 올라다 보니 암능길이 보이고
되돌아와 보니 사다리병창 암능길이다 치악산으로 오를때는 이정목이 있어 확인 가능하지만
치악산에 내려올때는 무심코 진행하다 보면 지나칠수 있다
내려오는 시작점에도 이정목 설치가 아쉽다...
사다리병창
사다리 병창길이란:거대한 암벽군이 마치 사다리꼴 모양으로 되어 있고 암벽 사이에 자라난 나무들과
어우려져 사시사철 독특한 풍광이 병충처럼 펼쳐져 있다하여 사다리 병창길 이라 한다
병창은 영서지방 사투리로 벼랑 혹은 절벽이라 뜻한다고 한다...
△ 나무 위에서 자란 소나무는 결국 생을 마감하고...
△ 다시 이어지는 나무데크길...
△ 세렴교를 지나고 예전에 계곡을 건넌 기억이 난다...
△ 우측에 세렴폭포를 둘려보고 13시58분에 도착한다...
△ 세렴폭포...
△ 이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 바위위에 이끼가...
△ [14시18분] 대곡안전 지킴터를 지나고 계속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 큰골 계곡풍경...
△ 구룡사 가는길...
△ 이정목 뒤로 계곡이 있어 혼자 몸을 씻을려고 계곡을 조금 거슬려 올라가는중에...
△ 큰 넝구리 한마리가 버티고 있다
나도 놀라고 뱀도 놀랐는지 한동안 꼼짝도 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그래서 사진을 찍고 도망을 가지않고 해서 조금 떨어져서 돌을 뱀근처에
계속 던지니 이제 슬그머니 계곡을 가로질려 도망을 가더니
다시 또 버티기를 다시 할수없이 다시 쫏고나서 몸을 씻고 다시 구룡사로 향한다
제법 큰 놈이다...
△ 구룡사옆 구룡소
지금은 구룡사로 가는 철계단이 부식되어 공사 중이다
다시 할수없이 약간 되돌아와 계곡을 건너 다시 넓은 임도를 따른다...
△ 계곡을 건너면서 바라본 구룡소 쪽으로 물이 많이 흘려 내린다
상당히 깊게 보인다...
△ 구룡사로 이어지는 힐링길...
△ 지나가서 바라본 거북바위...
△ 거북바위 중간에 글씨가...
△ 정면에서 바라본 거북바위...
△ 200년된 은행나무보호수 수고19.0m 직경125cm
△ 구룡사 경내를 두루 돌아보고...
구룡사유래
치악산의 으뜸 봉우리인 비로봉에서 학곡리 쪽으로 약6km떨어져 있는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 하였는데 전설에 의하면 원래 대웅전 자리에는 연못이 있었고
그 곳에 아홉마리 용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의상은 연못자리가 좋아 그곳에 절을 지으려고 용들과 도술시합을 하여 용들을 물리치고
절을 지었고 아홉마리 용이 살았다 하여 구룡사(九龍寺)라 이름 하였다 합니다
조선시대에 들어 사찰이 퇴락하게 되었는데 어느날 한 노인이 절 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기가 약해
진 것이라 하여 혈을 끊었는데 이번에는 한 도승이 나타나 절이 더욱 쇠락해진 것은 혈맥을 끊었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거북바위를 살리는 뜻에서 절이름을 구룡사(龜龍寺)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사천왕문
보광루
대웅전
1971년 12월 16일에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대웅전은 전면으로 보아 기둥위에 공포(주심포)를 두고 주심포 사이에도 공간포를 이조식 배치한 다포계양식이며 팔작지붕으로 되었다.
공포의 외부 제공은 앙활형이 중첩되었고 앙성 윗몸에는 각각 연꽃을 조각하여 화려하게 장식하였으며, 내부 제공은 하나로 연결하여 당초무늬를 조각하였다. 특히 불상위에 있는 보개는 중층으로 되어 특이하다. 천장의 중앙부는 우물천장을, 둘레에는 빗천장을 가설하되 연꽃과 봉황, 운문, 비천상등을 채화하여 금단청과 함께 매우 화려하고 장엄하다.
이 불전은 공포 내.외부의 장식적인 조각솜씨 및 구조수법등으로 보아 1900년 대초에 건립 된 것으로 추정되며 1976년 보수 단청하였다.
대웅전 앞 좌우에는 90여평의 심검당(尋劍堂), 설선당(說禪堂)의 승사(僧事)가 있고, 심검당 뒤에 서상원(瑞像院)과 설선당 뒤에 요사가 있다. 정면에는 보광루가 있는데, 내부 바닥에는 짚으로 만든 우리 고유의 멍석을 깔았다. 이밖에도 삼성각(三聖閣), 범종각(梵鐘閣), 원통문(圓通門), 국사단(局師壇), 사천왕문(四天王門), 응진전(應眞殿) 등이 있다. 절 입구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부도군이 있다.
대웅전내의 닻집이 또한 유명하다.
삼층석탑
종각
관음전
△ 구룡사를 지나 이제 다시 데크길...
△ 구룡사 부도군...
△ 구룡사 원통문(일주문)을 지나고...
△ 구룡교를 지나고...
△ [15시16분] 구룡탐방지원센타를 지나고...
△ 좌우측 식당을 지나고 다시 주차장을 지나고...
△ 소형차는 여기까지 오는데...
△ 내려오면서 만나는 오토캠핑장...
△ 좌측으로 목교를 지나고 바닥은 목교...
△ 다시 우측에 식당들이 즐비하고...
△ 다시 규모가 큰 소형차 주차장...
△ 소형 주차장 지나 다리를 건너니 우측에 대형버스 주차장이 보인다...
△ [15시37분] 주차장에 도착한다
뒷쪽에 멋진 소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진 주차장이 넘 아름답다
100대명산 마흔두번째 무사히 치악산 구간 산행을 마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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