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지맥]
한강기맥에서 분기된 영월지맥상의 치악산 남대봉에서 다시 줄기 하나가 남서방향으로 분기되는데
섬강의 분수령으로 남진하던 줄기가 크게 일으킨 백운산을 지나면서 다시 서진으로 진행하다가
섬강과 남한강의 합수점에서 생명을 다하는 46.9km의 줄기이다
시명봉 백운산 미륵산 긴경산 등 주요 산을 지나는 동안 원주 제천과 만나게 된다
주요 산들은 다음과 같다
x1180.0(남대봉) x1196.0(시명봉) x937.8(벼락바위봉) x910.4(수리봉)
x1086.1(백운산) x412.6(운곡산) x689.9(미륵산) x495.8(쌀개봉)
x351.0(긴경산) x242.8(용마산)등이다...
△ (07:36) 백운지맥 산줄기 이어걷기 첫번째(남대봉~치악재)구간이다
백운지맥도 분기봉 접속 구간이 만만치 않는 구간이다
날머리 치악재 아래에 있는 가리파 주유소 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원주에서 성남주차장 운행하는 23번 버스를 이용하여 성남 주차장으로 향한다
버스에 오르니 승객 한명이 타고 있고 신림에서 내린다
우리 네명이 전세내어 성남 주차장 까지 간다
성남 주차장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상원골를 따라서 상원사로 오른다
이번 구간은 거리도 짧고 다만 접속 구간이 6.40km이다
몇군데 길 주의 구간이 있고 낙엽이 많이 쌓여 내리막에는 미끄렵다
그러나 분기봉 이후 몇군데 까칠한 구간이 있었지만 대체로 무난한 구간이었다...
◎산행지:강원원주
◎언제:2020.04.25일(구름많음)
◎누구와:묵언님/연송님/겨울님/와룡산
◎산행거리:14.24km(오룩스맵)
◎산행시간:05시간25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성남주차장:07시36분
☞상원사:09시05분
☞x1180.0(남대봉)△:09시27분
☞영원사갈림길:10시00분
☞x1196.0(시명봉):10시3분
☞x1101.6봉:11시56분
☞x1060.4봉:11시47분
☞x791.6봉:12시09분
☞x667.7봉:12시18분
☞명경사도로:12시29분
☞x550.8봉12시41분
☞치악재:12시53분
☞가리파주유소:13시02분
△ 성남탐방지원센타를 지나고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지킴이는 없다
치악산국립공원 안내도도 보이고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른다...
△ 상원사5.1km 이정목도 보이고 우측 상원골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흘려 내린다
아직 여기는 이제 막 봄이 오고 있고 벚나무도 이제 꽃을 피운다
남쪽에 비하면 근 1달정도 늦을것 같다...
△ 우측에 제법 호화스런 민가도 보이고...
△ 민가 근처에는 이제 개나리도 아직 피어 있고...
△ 우측으로 민박 집도 보이고 시멘트도로 비포장도로 이어진다
바람도 불지만 아침 공기는 상쾌하다...
△ (08:09) 이제 차량은 여기까지 오를수가 있고 이제 상원사 탐방로를 따라서 오른다
우측에 지게에 짐이 있고 불자들이나 공양을 하려면 짐을 지고 가는것 같다
우리는 배낭을 메고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간다
여기서 상원사 까지 2.6km이다...
△ 작은 소와담이 많이 보이고 계곡 철계단 다리 상원1교를 시작으로 여러번 지난다...
△ 이제 고도는 점점 높아지고 이마에는 땀이 제법 흘려 내린다...
△ 너덜지대도 지나고 상원사로 오르는 불자님도 보이고
상원사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 할수 없는 곳이다...
△ 상원사 1.0km 지점을 지나고 이제 등로는 많이 거칠어 진다
가쁜 숨을 몰아시며 고도는 점점 급경사로 이어지는 곳이다...
△ 남대봉 상원사 갈림길 우측 상원사를 거쳐서 분기봉으로 오른다
중간에 좌측에 샘터도 보이고 그냥 지나친다
샘터 근처에는 산객 두명도 보이고 고도는 점점 높아져 무척 힘든다...
△ 상원사가 보이고 절 아래에는 작은 텃밭이 보이고 여기는 겨울속 봄이다
상원사도 우리나라 절중에 높은 곳에 자리잡은 곳이다...
△ (09:05) 상원사에 오르고 우측으로 식수가 있어서 연거푸 두잔 마신다
이런 높은 산중에 물이 제법 나오고 물맛도 좋다...
△ 상원사를 두루 둘려보고 이제 남대봉으로 오른다
상원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 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無着)이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上院寺)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文殊菩薩)에게 기도하여 관법(觀法)으로 이 절을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창건 이후 고려 말 나옹(懶翁)이 중창하였고, 월봉(月峯)·위학(偉學)·정암(靜巖)·해봉(海峯)·삼공(三空)·축념(竺念) 등의 선사들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
조선시대의 여러 왕들은 이 절에서 국태안민(國泰安民)을 기도하게 하였다.
그러나 6·25전쟁 때 전소되어 폐허화되었던 것을 1968년 주지 송문영(宋文永)과 의성(義成)이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8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요사채, 객사(客舍) 등이 있으며,
대웅전을 중심으로 동서에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른 아름다운 삼층석탑 2기가 있다.
이 탑은 상원사의 창건과 동시에 세워진 것으로, 상륜부(上輪部)에 둥근
연꽃 봉오리 모양을 새겨 일반 탑에서 보기 어려운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동쪽 탑의 바로 앞에는 화염문(火炎文)을 보이는 섬세한 불상의 광배(光背)와 연화대석(蓮華臺石)이 있어,
원래 이 절에 석불이 봉안되어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으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절 뒤쪽 200m 지점에는 높이 1m의 지극히 단조로우나 매우 오래된 부도와,
무착이 중국에서 묘목을 얻어와 심었다는 계수나무 네 그루가 있다.
이 절은 은혜갚은 꿩과 뱀의 전설이 생겨난 곳이기도 하다. 치악산 기슭에 수행이 깊은 승려가 있었는데,
어느 날 산길에서 큰 구렁이가 새끼를 품고 있는 꿩을 감아 죽이려는 것을 보고 지팡이로 구렁이를 쳐서 꿩을 구하였다.
그 날 저녁 여인 혼자 사는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그 여인은 죽은 구렁이의 아내로서 원수를 갚기 위해 사람으로 변신하여 그를 유인한 것이었다.
그 여인은 자정이 되기 전에 폐사가 된 상원사의 종을 세 번 울리게 하면 죽은 구렁이가 승천할 수 있으므로
그 승려에게 종을 세번 울리면 살려주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시간상 도저히 산정까지 올라갈 수 없었으므로 포기한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데 종이 세 번 울려왔다.
구렁이는 기뻐하면서 이것이 부처님의 뜻이므로 다시는 원한을 품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지 사라졌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가 있었던 곳은 숲에 싸인 자갈밭이었다.
먼동이 트고 상원사로 올라가 보니 종루 밑에 꿩과 새끼들이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 있었다.
이와 같이, 꿩이 죽음으로써 은혜를 갚았다고 하여 이 산을 치악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 상원사를 뒤로 하고 우측 기암 아래로 제법 물이 흘려 내린다
오르는 길이 없어 올라 가보지는 않았지만 바위틈에서 물이 흐르는것 같다
이런 높은 고지에서 물이 많이 나니 그저 신기하다...
△ 해우소를 지나 한동안 등로는 비스듬히 이어져 수월하다...
△ 우리가 올라온 상원골 계곡 방향...
△ 영원사 갈림길 그러나 영원사 방향은 출입금지 우측 나무 계단으로 오르고
이제 오르막이 이어지는 곳이고 한고비 치고 오른다
여기서 남대봉 까지는 0.5km이다...
△ 우측 남대봉 갈림길 이제 백운지맥 능선이고 남대봉을 찍고 내려 와야 한다...
△ (09:27) 남대봉 정상석이 있는 곳을 조금지나 오늘 구간 유일하게 삼각점이 있다
실질적인 백운지맥 분기봉이고 2등 삼각점이 설치 되어 있다
우측으로는 영월지맥이고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와 사진 한장 남긴다
지난번 영월지맥 종주후 두번째 오르고 근처에서 물도 마시고 쉬어서 간다...
△ 조망터에서 바라본 뷰 원주시가 희미하게 보이고 우측 우뚝 선 아들바위다...
△ 두번째 조망터 우측으로 영월지맥 향로봉도 조망되고...
△ 상원사 갈림길 직진 예전 낙석지역이라 하면서 입산금지다
그러나 지맥길을 가야 하기에 금줄을 넘는다...
△ (10:00) 우측으로 영원사 갈림길 백운지맥시 영원사 방향으로 오르는 선답자도 있다
이구간으로는 상당히 급 오르막이 이어져 우리는 성남주차장에서 오르게 되었다
이제 근처에는 키작은 산죽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 협곡처럼 보이는 암능사이 무척 가파르다...
△ 이제 독립된 기암들이 많지만 직접 오르지는 않고 우회한다
오늘 정말 바람이 세게 불어오고 돌풍 수준이고 모자도 벗겨지다
끈이 있어서 날려 가지는 않았지만 창 모자면 오늘 멀리 날려 갈뻔 했다...
△ 큰 업다운이 없이 지맥길은 이어지고 그러나 등로에 어떤 곳은 발목까지 낙엽이 쌓여 있다
그래서 가끔 뒤로 넘어질뻔 한것도 여러번 있다...
△ 아직 고드름도 보이고 시명봉 오름길은 까칠하게 이어진다
작은 줄도 보이지만 나무도 잡고 하면서 오른다...
△ 시명봉 오르기전 조망바위에서 원주 시가지...
△ 시명봉이 보이고 약간 한고비 내려섰다 다시 오르고...
△ 시명봉으로 오르는 등로 까칠한 구간이지만 이내 끝나고...
△ (10:32) 백운지맥 구간은 최고봉인 x1196.0(시명봉)에 오르고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백두사랑산악회 산패도 보이고 여기서도 원주시가지가 조망된다
사진 한장 남기도 내려서고 바람도 오늘 많이 분다...
△ 겨울님 같이 지맥에 많이 동참하는 여성 대원이다...
△ 편안하게 이어지는 구간도 나타나고 아직 여기는 이른 봄이 오고 있다
그래서 오늘 바람은 많이 불지만 그리 춥지 않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 (10:56) 아무 표시가 없는 x1101.6봉도 오르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꺽힌다
한고비 내려서는 구간 이지만 그래도 길이 좋아서 속도가 많이 난다...
△ 제법 가파르게 내려서는 구간 아직 철쭉나무는 한 겨울이다...
△ 독립된 기암도 보이고 기암 근처에는 늘 오늘 우회해야 한다...
△ 정말 어떤 곳에는 낙엽이 무척 많다...
△ (11:47) 조망이 없는 x1060.4봉도 지나고 조금 지나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서는 구간이다
무심코 지나가면 직진하기 쉬운 구간 길 주위 구간이다...
△ 급 내리막이 이어지고 우측에는 독립된 선바위도 보이고 내리막은 한동안 이어진다
바닥에는 먼지가 풀풀 날리고 내 의지와 없이 빠르게 내려선다...
△ 고도가 낮아지니 이제 막 꽃을 피우는 진달래...
△ (12:09) x791.6봉도 지나고 오늘 그리 조망은 많이 트이는 않는 구간이다
지맥길은 급하게 우측으로 내려서는 구간이다...
△ 내리막에 내려서니 좌측으로는 소나무들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잣나무 군락지다
어린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키만 엄청나게 자라고 있다...
△ (12:18) 아무 표시가 없는 x667.7봉도 오르고 다시 내리막이 이어진다
오늘 구간 그래도 그리 힘들지 않는 구간이다...
△ 이제 철쭉도 막 꽃을 피우고...
△ 좌측으로는 낙엽송 군락지 우측으로는 잣나무 군락지도 보이고...
△ (12:29) 명경사 입구 도로에 내려서고 오늘 구간도 짧고 해서 우측에 명경사에 다녀 온다
입구에 돌장승도 보이고 자연치유센타 표석도 보이고 도로 옆으로 아기자기한 옹기도 보인다
조금 더 지나니 십이지상 동물로 만든 석상도 보이고...
△ 절이기 보다는 치유센타 같기고 하고 대웅전이 아닌 천모궁으로 되어 있고...
△ 명경사 입구에 되돌아와 우측 절개지 사면으로 오르고...
△ 무명봉에 오르고 길은 희미 하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
다시 한고비 내려섰다 오르고 지름길이 있지만 우측 희미한 등로로 오른다...
△ (12:41) 아무 표시가 없는 x550.8봉에 오르고 띠지 하나 부착하고 내려선다
조금 내려서니 녹쓴 폐 산불감시 초소도 보이고 우측으로 내려섰다고
다시 좌측으로 내려서야 지름길과 만난다...
△ 잣나무 군락지로 내려서고 비탐방 출입금지 안내문도 보이고...
△ 묵은 밭으로 내려서고 그물망을 따라서 송전탑도 만난다...
△ 수렛길로 내려서니 쇠줄도 쳐져 있고 치악재기사식당에 내려서고
우측에 표석에는 여기가 가리파재로 되어 있다...
△ (12:53) 5번국도에 내려서니 치악재로 되어 있고 차들이 많이 다닌다
이제 좌측 도로를 따라서 내려서고 우측에 절처럼 건물도 보인다
이곳으로 가서 고속도로 옆으로 지맥길이지만 5번 국도로 내려선다...
△ 금창육교를 지나고 중앙고속도로 이다
다리를 건너서 지맥길은 우측 백운산 칠봉암 방향이다
다음 구간 여기서 2구간 이어갈 것이다...
△ (13:02) 가라파 주유소 있는 차량을 파킹한 주차장에 도착하고 백운지맥 첫구간 완주한다
간단하게 여기서 세수하고 신림ic근처에서 순대전골로 하산식을 먹고 댁으로 향한다
함께한 묵언회장님 연송님 겨울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장거리 운전하신 회장님 늘 감사 드립니다^0^...
△ 산행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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