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맥 이어걷기(해고개~남한강)구간이다
삼계봉(강원 홍성.평창.횡성)에서 시작되는 영월지맥 어느덧 마지막 구간이 되었다
이번 구간은 태화산을 넘는다
첫구간 개인 사정으로 종주를 하지 못했지만 오늘 마지막 졸업 구간이다
그동안 무더위와 가시덩굴과 싸우면서 무사히 영월지맥 대단원을 막을 내린다
마지막 구간이라 생각하니 약간의 아쉬움 미련이 남는것은 무엇일까
아마 힘들게 지나온 구간들이 주마등처럼 머리속에 스쳐가니
어느 가슴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
◎산행지:충북단양
◎언제:2018.09.09일(맑음)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
◎산행거리:24.23km(오룩스맵)
◎산행시간:09시간45분
주요기점통과시간
☞해고개:07시38분
☞430봉:08시02분
☞496봉:08시42분
☞관암당고개:09시35분
☞449.7봉△:10시11분
☞국지산△:10시58분
☞조전고개:11시30분
☞606.8봉△:12시00분
☞흥지개고개:12시37분
☞태화산△:14시30분
☞태화산성갈림길:15시36분
☞고씨굴갈림길:15시41분
☞620.8봉△:16시19분
☞각동마을:17시07분
☞남한강:17시23분
△ [07시38분] 59번일반국도인 충북 단양군 영춘면(해고개)산행을 이어간다
날씨는 화창하고 그리 덥지 않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영월지맥 마지막 구간 힘차게 출발한다
건너편 절개지 수로를 따라서 오른다...
△ 절개지로 오르면서 바라본 해고개 59번일반국도...
△ 절개지를 오르니 무명봉 이제 길이 희미하고 수풀을 헤치고 내려선다
지도상에는 없는 안부를 지나고 좌측으로 조망이 열린다...
△ 산중에 밭이 보이고 콩들이 심어져 있지만 듬성듬성 자라고 있다
좌측으로 상유암 마을이 조망된다
조금 지나면 묘지가 보이고 묘지 뒷쪽으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 무명봉 430봉을 지나고 우측으로 나무사이로 소백산 방향으로 운해가 장관이다...
△ 이제 등로 가까이에 예쁜 버섯도 보이고 싸리버섯은 오래되어
만지니 부셔지고 흐물흐물 하다...
△ 지도상에는 보이지 않는 안부 좌측으로 봉불사로 갈수 있는 안부인것 같다...
△ 다시 한고비 오르막이 이어지고 예전 산불지역인듯 키큰 소나무만 듬성듬성
우측에 밭에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등로에는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이슬들이 맺혀 있다...
△ [08시42분] 무명봉 496봉을 지나고 이제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진다...
△ 다시 무명봉에서 쉬어가고 먼저간 불친님 시그날도 보이고...
△ 상수도 취수원 탱크도 보이고 좌측에 독립된 가옥이 보이는데
개들이 시끄렵게 짖어댄다
다시 조망이 확 트이고 지나온 삼태산 누에머리봉이 펼쳐진다...
△ 우거진 수풀을 헤쳐 내려서니 독립된 가옥으로 이어지는 임도다
조금 더 내려서니 하우스가 보이고 우겨진 소나무 숲길이 지맥길이다
일부는 우측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고 몇명은 지맥길을 잇는다...
△ 현재는 기거하지 않은듯 신발은 보이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컨테이너 집사이를 지나서 소나무 숲길을 오르니 잣나무 군락지다
떨어진 잣송이를 발견하고 스틱으로 해체하니 제법 잣이 나온다...
△ [09시35분] 강원 영월군 남면 조전리 표지석이 있는 관암당 고개에 도착하고
도로를 따라서 진행한 일행들이 먼저와서 쉬고 있다
주변 밭에는 수수들이 자라고 이지역에는 수수 농사를 많이 한다
지시골 표지석도 보인다...
△ 길건너 전봇대 옆으로 지맥길이 다시 이어진다
약간 가파르게 오르니 묘지가 나타나고 다시 등로는 편안하다...
△ 산중에 버려진 쇠전봇대가 외롭게 서있다
등로 가까이에 솔채 꽃 군락지다...
△ 다시 조금더 오르니 여려통신사 통신탑이 같이 설치된것은 처음본다
길가에는 미타리 꽃도 보이고 가끔 며느리밥풀꽃도 보인다...
△ 다시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니 영월군 연당리 마을 그아래 광천리 마을이 보인다
날씨가 좋아서 춘천지맥 가리산 방향이 보인다...
△ 부려진 소나무에 자라는 버섯 무슨 버섯인지 궁금하다
채취하니 소나무에 자라는 버섯은 별로이다 하여 버린다...
△ 예쁜 버섯들이 봐달라고 손짓을 한다
그래서 요녀석들을 사진에 담기로 한다...
△ [10시11분] 삼각점이 있는 449.7봉에 오르고 이제 시간이 지나니 점점 더워진다
바람이 불때는 약간 시원하고 쌀쌀한 기운도 돌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아직 무척 덥고 해서 땀도 많이 흘린다
그래서 오늘 쉬어가는 빈도가 많아진다...
△ 다시 오래된 소나무 잣나무 보이고 무척 크다...
△ 무명봉에 오르니 신선봉 띠지가 보이고 아마 신선봉 갈림길이다
지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 수풀로 덮인 폐 헬기장 국지산이 저만치 보이고...
△ 가파른 등로가 이어지고 돌들이 책처럼 한장한장 붙어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오르니 다시 무명봉 두개를 넘으니
국지골 자작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오고 이정목에는 버스정류장을 알리는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 [10시58분] 강원 영월읍 남면 경계인 국지산에 오르고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정상에 오르니 경기도 오신 산객들이 보이고 모처럼 다른 산객을 만난다
여기서 다시 간식도 먹고 쉬어서 간다...
△ 국지산에 조금더 내려서니 암능위 멋진 조망터가 나온다
영월시가지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한동안 주위를 조망하고 사진한장 남기고 내려선다
영월읍 뒷쪽 봉래산이 보이고 인공 구조물이 햇빛에 반짝인다
다시 이어지는 급내리막 줄도 잡고 안전하게 내려선다...
△ 평탄한 곳에 내려서니 국지산 등산 안내도도 보이고 다시 무명봉 둔덕을 넘는다...
△ 국지산 가내골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아무런 표지기도 없고 이제 길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희미하다...
△ [11시30분] 수풀로 덮힌 조그만한 돌탑이 있고 조전고개에 도착한다
예전 큰 나무도 보이고 성황당터인것 같다
다시 오름이 이어지고 잡목과 수풀을 헤치고 오른다...
△ 산중에 넘어진 소나무가 죽어있어 태풍의 영향인가 했더니
조금더 진행하니 베어진 아름드리 소나무가 보이고 산중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니
포크레인으로 임도를 개설하고 있다...
△ 우측으로 움푹하게 파인 수직 동굴처럼 굴이 보이고 돌리네라고 한다
돌리네
석회암 지대의 갈라진 틈으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빗물이 스며들면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녹아서 깔때기 모양 또는 작은 양념절구 모양
또는 작은 양념절구 모양의 오목하게 패인 웅덩이를 형성한다.
크기는 지름 1m 내외에서 100m에 이르는 등 다양하나,
최근의 국제적인 정의(定義)에 따르면 그 와지 저면(底面)에서 경작할 수 있는
토양이 발달할 정도의 크기를 돌리네라고 하기로 하였다
또한 돌리네가 더욱 용식(溶蝕)되어 인접된 돌리네와 연결되어
좁고 긴 와지를 이루는 경우를 우발레(uvale)라고 한다.
아드리아해(海) 동안의 카르스트 지방, 일본의 야마구치현[山口縣]
아키요시다이[秋吉臺]가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의 충북 단양(丹陽) 일대에도 매포(梅浦)를 중심으로 하여 다수의 돌리네가 형성되어 있다.
△ [12시00분] 한고비 치고 오르고 무척힘이 들고 땀도 많이 흘린다
힘겹게 606.8봉 삼각점이 있는 곳에 올라 잠시 쉬어간다
등로는 좌측으로 내려선다...
△ 좌측으로는 사유지인지 철조망이 보이고...
△ 조금더 내려서니 우측에는 최근에 일어난 돌리네 무척 깊다
석회암이 지하수에 용식되면 땅이 함몰되어 수직 굴처럼 깊게 패인다
나무들도 굴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약간 무섭다
서둘려 지나간다...
△ 송전탑도 지나고 조금 지나니 송이생산지 현수막이 섬뜻하다
이제 등로는 모처럼 편안해지고 송이채취 움막터도 보인다...
△ 임도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는 선답자도 있다
우리는 임도를 가로질려서 산불감시초소로 오른다
조금더 진행하니 나무에 목책을 해났다
그것도 못으로 깊게 박혀 있다
이런 몰 상식한 개새끼가 있나 아무리 사유지지만
나무에 못질을 하다니 욕이 절로 나온다...
△ 시야가 트이니 우리가 가야할 태화산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우측에 563봉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흔적을 남기고 다시 되돌아 내려선다...
△ 다시 임도를 만나고 이제 흥지개고개 까지 임도를 따른다
임도 가까이에 키큰 소나무들이 반기고 시원한 바람도 모처럼 불어와
마음도 상쾌해지고 기분도 좋아진다...
△ [12시37분] 흥지개고개에 도착하고 간이 흥교재나그네 쉼터가 있다
오늘 버스가 중간에 정차하여 여기서 우리는 점심을 먹는다
그래서 해고개에서 약간 간단하게 산행을 하여 산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카라님의 오징어 무침으로 푸짐하게 진수성찬을 하고 물도 다시
보충하여 태화산으로 오른다...
△ 이제 하늘에는 청명한 가을날씨 절개지 울타리가 있어 바로 오르기가 어렵다
그래서 도로를 따라서 더 진행하기로 한다...
△ 낮은 울타리를 넘어서 올바른 지맥길로 오르고 일부는 도로를 따른다
울타리를 넘어서니 희미한 등로가 이어지고 가끔 잡목을 헤집고 나아간다...
△ 조금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마을이 보이고 경작지 밭도 보이고 낡은 당집이 보인다
안을 문을 열어 보려고 마음은 먹지만 웬지 두려움이 있어서 그냥 지나간다...
△ 다시 밭이 나타나고 전기 울타리를 넘어서 지나간다
깻잎이 무성하게 자라서 노지라서 진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좌측에 산아래 멋진 집이 자리잡고 있다...
△ 밭을 지나서 우측 세멘트 도로를 따르고 조금 지나니 상수도저수장이 보이고
근처에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파란하늘과 구름과 어울리게 한들 거린다
다시 좌측 산 능선 방향으로 오른다...
△ 다시 갈림길 좌측으로 우측으로 가도 된다
좌측으로 등산로 안내 이정목이 보이고 산속에 그림같은 집 대문에서
다시 우측으로 오르고 개두마리가 우리를 반긴다
한마리 검둥이는 사납게 짖어대지만 사람이 가까이 가니 바로 순종한다
사람들이 그리운것 같다...
△ 다시 지나온 삼태산 누에머리봉이 보이고...
△ 다시 우측 숲으로 나중에 능선에 오르니 직진해서 오르는 등로와 조우한다
이제 등로는 점점 거칠어 지고 무척 힘이 든다...
△ 약간 너덜길을 오르고 서서히 고도를 올리지만 정말 힘들다
가끔 하산하는 산객들도 보이고 약간 넓은 공터에서 쉬어서 간다...
△ 점점 힘들게 오르지만 좌측으로 키큰 소나무 파란하늘 구름 너무 환상적이다
산중에 높은 철탑이 보이고 계속 힘들게 오른다...
△ 이제 등로는 마루금 아래로 이어져서 다행이다
등로는 옆으로 이어져서 한숨을 돌리면서 오른다...
△ [14시19분] 흥교 갈림길 능선에 오르고 예전 북벽도로 방향에서 태화산으로 오른적이 있다
이제 태화산까지 무명봉 둔덕을 넘지만 그래도 수월하다
이제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 [14시30분] 오늘 구간 최고봉 태화산에 오르고 정상에는 영월군 단양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삼림청100대명산 이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여기서 우리는 단체 사진도 찍고 한동안 쉬어서 간다...
태화산
강원도 영월군 남면 · 하동면과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027m).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대화산(大華山)이라는 기록이 있다.
영월 사람들은 화산이라고도 부른다.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서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한다.
산세는 대체로 완만한 편이며,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남한강이 U자형으로 곡류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군의 남쪽 16리에 있다."고 쓰고 있다.
『영월군읍지』에는 "군의 남쪽 15리에 있다.
읍의 안산(案山)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영월부읍지』와 『여지도서』에는 "부의 남서쪽 16리에 있다.
원주 사자산 동쪽으로부터 뻗어 나온 읍치의 안산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태화산에는 고려 시대의 돌과 흙의 혼합축성법으로 쌓은 태화산성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어느 집안에 남매 장수가 있었다.
그 어머니는 성(城) 쌓는 내기를 시켜서 이기는 자식을 키우기로 하였다.
아들인 왕검에게는 정양리에 돌성을 쌓게 하고 딸은 태화산의 흙성을 쌓게 했는데 어머니가
보니 딸이 아들보다 먼저 완성할 것 같으므로 흙성을 무너뜨리자 딸은 흙더미에 깔려 죽고 말았다.
그래서 왕검성은 지금도 완벽한 상태로 남아 있으나 태화산성은 무너졌다는 전설이 이 지방에 전해 온다.
『해동지도』, 『여지도』, 『광여도』, 『지승』에 태화산이 표시되어 있다.
산의 기슭에는 문짝처럼 생겼다 하여 '문바위'라 부르는 큰 바위가 있고 그 뒤에는 둥글고 넓은 너럭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대여섯 사람이 비를 피할 수 있는 방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잘바우'라 한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안산(案山)으로 나오고, 군내면 상송리에 있는 것으로 쓰고 있다.
△ 큰골 갈림길을 지나고 암능길도 내려서고...
△ 다시 큰골 갈림길 이정목이 보이고 우측 방향으로 진행한다...
△ 멋진 조망터 예전산행시 운무로 한치앞도 보지 못했는데 오늘 드디어 소원을 풀다
발아래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 물줄기 샘골 괴목 각동리 마을이 이어지고
한폭의 그림처럼 너무나 아름답다...
△ 우측으로는 천길 낭떠러지 군데군데 오래된 노송이 동양화처럼 아름답고 고사목도 아름답다
이제 가끔 우측으로는 남한강을 보면서 내려선다...
△ 다시 U자로 휘감아 도는 남한강 굽이굽이 물길이 이어지고...
△ 구절초 가을의 알리고 이제 둔덕을 넘지만 계속 고도를 내린다...
△ 헬기장에는 억새풀이 가을이 성큼 다가 왔음을 느낀다
다시 약간의 둔덕을 넘고...
△ 태화산성 갈림길을 지나고 우측으로 오른다...
△ [15시41분] 고씨굴 갈림길 지맥길은 우측 3시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이제 등로는 가파르게 내려서고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미끄렵다...
△ [16시19분] 고씨굴 갈림길에서 급하게 내려섰다 한고비 힘들게 오르면 만나는
삼각점이 있는 620.8봉에 오른다
이제 힘도 빠지고 여기서 물도 마시고 잠시 쉬어서 간다...
△ 이 힘든 구간에 묘지가 보이고 조금지나니 텔레비젼 산중에 안테나가 보인다
그러나 장난이 아니고 얼마나 경사가 가파른지 힘겹게 내려선다
오늘 구간중 가장 가파르게 내려선다...
△ 벌초한 묘지도 보이고 조금더 내려서니 세멘트 임도길이다...
△ 임도길에서 좌측으로 우측 밭에는 밤나무 호두나무가 심어져 있지만 관리를 하지 않는것 같다
세멘트 도로 옆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군데군데 보이고...
△ 다시 갈림길 우측으로 밭에는 수수들이 자라고...
△ 좌측 소나무 숲길로 가야 되는데 산삶님이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한다
그래서 우측 계속 도로를 따라서 각동마을로 내려선다
숲길 방향으로 올라갈까 망설이는데 조그만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
며칠전 태어난것 같은데 웬산중에 근처에는 종이박스가 보이고 새끼 세마리가 힘없이 울어댄다
한마리는 사람소리를 듣고 우리쪽으로 오고 또한마리는 잡아서
나무노래님이 먹이를 주니 작은 입으로 먹어댄다
한마리는 사람을 무서워 하는지 자꾸 수수밭으로 도망을 간다
산에다 누가 버렸는지 아니면 길고양이인지 모르지만 불쌍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우리가 가져 올수도 없고 무사히 산짐승들 한테 잡혀먹지 말고
잘 살아 남기를 바라면서 각동마을로 내려선다...
△ [17시07분] 각동마을 마을회관에 도착하고 이제 도로를 따라서 맞밭나루까지 간다
도로가에는 멋진 집들이 간간히 보이고 은행나무들이 도열해 있다
능소화도 예쁘게 피어서 사진을 한장 남긴다...
△ 남한강 위로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고 조금더 진행하니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보인다
이제 남한강 물가로 알탕도 하고 마지막 강물에 몸을 담군다...
△ 마을 담벼락에 익어가는 사과...
△ [17시23분] 드디어 남한강 맞밭나루 강물에 발을 담그면서 영월지맥을 마무리 한다
그동안 무더위와 잡목과 싸우면서 오늘 그대단원의 마친다
늘 대구에서 일찍 출발하여 7구간으로 나누어 힘들게 산행을 하였다
그동안 함께한 11명 모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남한강
강원도 오대산(五臺山, 1,563m)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 북동부와
경기도 남동부를 흘러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드는 강.
한강의 본류.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대산의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 동북부와 경기도 남부를 흘러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남한강은 한강의 본류이며, 오늘날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하천 명칭은 아니다.
《한국하천일람》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와 경기도를 흐르는
한강은 달천·섬강·청미천·복하천·북한강·소양강·임진강·안성천을 비롯한 19개의 지류가 있다.
북한강이 한강의 지류로 명시되어 있는 반면에 남한강이라는 명칭은 찾아볼 수 없다.
북한강은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한강의 본류와 합쳐지는데,
이 합류점 이남의 한강을 북한강에 견주어 편의상 남한강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옛 문헌에서는 《영조실록》에 '남한강'을 뜻하는 '남한(南漢)' 표기가 보이고, 조선 고종 3년 때를 기록한
《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에도 '남한(南漢)'과 '북한(北漢)'이라는 표기가 보인다.
일제강점기에 출간된 《충주발전지》(1916)와 《충청북도요람》(1928)
등에서는 강원도에서 발원하여 충주를 흐르는 하천을 '한강'이라 불렀다.
1928에 조선총독부가 출간한 《조선토목사업지》에서도 남한강과 북한강을 함께 언급하되,
북한강은 한강의 제1지류이며, 남한강이 한강의 본류임을 명시하였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의 관보나 언론에서는 경기 지역은 '남한강'이라 표기하여 서울 지역의 한강과 구분하기도 하였다.
한강의 본류는 강원도 태백시 금대산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 북부와
경기도 남부를 흘러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 팔당댐과 서울시를 거쳐
경기도 파주군에서 다시 임진강과 합류한 뒤 강화만에서 황해로 흘러든다.
한강 본류의 발원지에 관해서는 오대산 우통수(于筒水)라는 기록도 있으나,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형도에서 계측한 결과,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대산의
북쪽 계곡에 위치한 검룡소가 우통수보다 27㎞ 상류임이 확인되어 한강의 발원지로 공인되었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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