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지맥 산줄기 이어걷기 두번째(성황고개~합수점)구간이다

장마철로 계속 비가 내리고 어제는 무척 더웠고 그래서 오늘 갈라지맥 마무리 하려 갑니다

지난구간 날머리 성황고개에 주차한후 산행을 이어가고 날씨는 후덥지근한 아침이다

초입부터 한고비 치고 오르고 많은 무명봉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바람은 불지만 습도가 너무 높아 무더운 날씨에 땀은 비오듯 흘려 내린다

x489.2봉 오름도 까칠하고 무명봉 몇개를 넘어 오르니 벌목지가 나타난다

가야할 지맥에서 벗어난 기룡산도 보이고 내려서니 점리고개 이다

기룡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우측 왕복 2.0km 떨어진 기룡산에 갔다 오고 등로는 유순한 편이다

계속 무명봉 여려개를 넘고 백고개도 지나고 정말 날씨도 더워도 너무 덥다

땀이 많이 나니까 날파리들이 줄기차게 따라 다닌다

고은사갈림길 여기서 안동에 계신다는 한분을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한동안 같이 갑니다

문필봉도 지나고 이제 등로는 좋고 갈라산에 올라 내려섭니다

박사골재 사티미재 여기서 동행한분과 헤어지고 계속 등로는 은근히 까칠하다

현내고개에 내려서서 도저히 덥고 해서 도로를 따라서 큰재까지 갑니다

정상IC교를 지나 마지막 x157.6봉에 올라 내려서니 영가대교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갈라지맥(葛羅枝脈)

 

낙동정맥 가사령 부근에서 갈라진 보현지맥이 꼭두방재,면봉산,보현산,노귀재,문봉산,구무산을 넘어 사곡령을 지나 

의성군 사곡면,옥산면과 청송군 현서면이 갈라지는 삼면봉(550봉)에서 동으로 산줄기를 나누는데 

이 산줄기는 동으로는 길안천을 서로는 미천을 나누며,솟재,금봉산,황학산 성황고개,갈라산으로

 북진하다가 반변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안동시 정상동 영가대교 아래에서 
덕산지맥을 마주보며 낙동강으로 스며드는 42.2km의 산줄기이다.

 

주요산들은 다음과 같다

 

x584.9(솟봉) x831.0(금봉산) x779.9(황학산) x492.9(수리봉) 

x555.4(기룡산) x547.0(갈라산)  x300.9(남선산)등이다.

△  (05:35)  경북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와 경북 의성군 옥산면 신계리를 잇는 914번 지방도이다

고갯마루에 차를 주차를 하고 나홀로 산행을 이어가고 아침이지만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 합니다...

 

◐지맥산행(149-2번째)

◎산행시:경북/의성군/안동시(일원)

◎언제:2024.07.23일(화욜)

◎누구와:홀산

◎산행거리:23.73km(오룩스맵)(기룡산1.9km포함)

◎산행시간:08시간46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성황고개:05시35분

☞x483.7봉:06시23분

☞x492.9봉:06시37분

☞x489.2봉:07시04분

☞점리고개:07시56분

☞기룡산갈림길:08시14분

☞x502.4봉:08시26분

☞x555.4봉(기룡산):08시35분

☞백고개:09시06분

☞x519.8봉:09시18분

☞x471.5봉:09시48분

☞x565.7봉(문필봉)11시14분

☞x547.0봉(갈라산)::11시27분

☞박사골재:11시38분

☞사타미재:12시07분

☞x326.5봉:12시14분

☞현내고개:12시59분

☞큰재:13시12분

☞x300.9봉(남선산):13시21분

☞정상IC교:13시47분

☞x157.6봉:14시07분

☞영가대교(낙동강/반변천):14시21분

의성군

 

동쪽은 안동시·청송군, 서쪽은 상주시, 남쪽은 군위군·구미시, 북쪽은 안동시·예천군과 접하고 있다.

동경 128°18′∼128°53′, 북위 36°11′∼36°31′에 위치한다.

면적은 1,174.90㎢이고, 인구는 5만 4477명(2015년 현재)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 읍, 17개 면, 400개 행정리(182개 법정리)가 있다.

군청은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에 있다.

지형은 동서가 길고 남북이 짧으며 대체로 북서부의 신평면을 제외하고는 그리 험하지 않다.

북동부는 태백산맥의 지맥(支脈)이 지나고 산지가 중첩해 고원지대를 이루지만 경사가

완만한 편이어서 개발이 비교적 잘 되어 있다.

동부에는 황학산(黃鶴山,782m)·구무산(676m)·어봉산(魚鳳山, 634m) 등이 솟아 안동시와

청송군, 남부에는 만경산(萬景山, 499m)·청화산(靑華山, 701m)·왕제산(320m)·선암산(船巖山, 879m)

매봉(800m)이 솟아 구미시와 군위군과 경계를 이룬다.

또, 북부에는 봉화산(401m)·삼표당(三標堂, 444m)·갈라산(葛羅山, 570m)이 솟아 안동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 외 군의 북부에는 비봉산(飛鳳山, 579m)·독점산(獨店山, 311m)·문암산(門巖山, 460m)·봉암산(453m)

골두봉(313m)·국사봉(國師峰, 521m)·해망산(海望山, 400m)·천제봉(天祭峰, 359m)

응봉산(鷹峰山, 386m)·천등산(天登山, 347m) 등이 솟아 있다.

또한 남부에는 금성산(金城山, 530m)·비봉산(飛鳳山, 672m)·오동산(梧桐山, 313m)

오토산(五吐山, 475m)·북두산(北豆山, 500m) 등이 솟아 있다.

하천은 위천(渭川)과 미천(眉川)을 주류로 하며 이들 하천과 그 외 하천이 모두 낙동강 상류로 흘러든다.

위천은 군위군 팔공산에서 북류하며 비안면 쌍계로 흘러든 뒤 비안면·단북면 등을 거쳐서

흐르다가 단밀면에서 낙동강에 합류한다.

미천은 동부 산악지대인 안동시계 황학산에서 발원하며 옥산면·점곡면·단촌면을 관류해

단촌면 세촌리와 안동시 일직면을 거쳐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으로서 동부 3개 면의 관개용수가 되고 있다.

쌍계천(雙溪川)은 춘산면 신흥리 산두봉(山頭峰, 719m)에서 발원해 춘산면·가음면·금성면 등 3개 면을 관류하는 하천이다.

이외에도 신평면 덕봉리에서 시작되어 북서류하는 광산천, 안사면에서 시작되어 만리리·월소리·쌍호리를

거쳐 북류하는 신평천, 다인면 외정리에서 시작되는 봉정천, 다인면 덕지리에서 시작되는

망지천, 안평면 신안리에서 시작되는 신안천 등이 모두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내륙 산간지역이기 때문에 위도에 비해 한서의 차이가 심하고 강수량도 적은 편이다.

연평균기온 11.8℃, 1월 평균기온 -3.0℃, 8월 평균기온 24.2℃, 연강수량은 1,475㎜이다.

 

의성군(옥산면)

 

대한민국 경상북도 의성군 동부에 있는 면. 대부분의 지역이 300~500m의 산지를

이루며, 황학산(782m)·수봉실산(408m) 등이 솟아 있다.

남부 산지에서 발원한 미천이 면내를 북서류하며, 하천연안에 약간의 경지가 전개될 뿐 평야의 발달은 미약하다.

주요 농산물은 쌀·사과·고추 등이며, 신계리에는 사과수출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행정구역은 구성리·정자리·감계리·실업리·오류리·금봉리·금학리·전흥리·입암리·신계리 등 10개리가 있다

(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17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옥산면 신감옥산로 1180이다.

면적 103.99㎢, 인구 1,867(2019)

 

의성군(점곡면)

 

대한민국 경상북도 의성군 동북부에 있는 면. 대부분의 지역이 200~400m의 산지를

이루며, 면의 북부에 생매봉(431m)이 솟아 있다.

미천이 면의 중북부를 가로지르며, 그 지류들이 면내 곳곳을 흐른다.

특산물로 사과·고추·잎담배 등이 생산된다.

유적으로 영귀정·학림사 등이 있다.

의성읍 방면의 지방도가 면내를 지난다.

행정구역은 서변리·황룡리·구암리·명고리·동변리·사촌리·송내리·윤암리 등 8개리가 있다

(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19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점곡면 점곡길 73이다.

면적 65.10㎢, 인구 1,636(2019)

 

안동시

 

동쪽은 영양군 · 청송군, 서쪽은 예천군, 남쪽은 의성군, 북쪽은 영주시와 봉화군이 인접해 있다.

동경 128°26′~129°00′, 북위 36°17′~36°49′에 위치한다.

면적은 1,521.94㎢이고, 인구는 16만 9221명(2015년 현재)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 읍, 13개 면, 10개 행정동(42개 법정동), 274개 행정리(175개 법정리)가 있다

시청은 경상북도 안동시 명륜동에 있다

2016년 3월 안동시 풍천면에 경북도청 신청사가 개청되었다

지형은 일종의 화강암 개석분지를 이루고 있으며,시의 남서는 비교적 평탄하나 북동은 산이 험준하여 농경지는

거의가 산간에 위치하며, 풍산평야를 제외하고는 평야가 극히 적은 편이다.

중앙은 왕달봉(王達峰일명 太華山264m) 병산(甁山, 240m) 등 사방이 200∼300m의 저산성 구릉지로 형성되어 있다.

이 구릉지 중앙의 침식분지에 도심지가 위치하고 있다.

시의 북서부를 따라 태백산맥이 줄기차게 뻗어 보문산(普門山, 643m) 학가산(鶴駕山, 870m) 불로봉(不老峰, 482m)

봉수산(烽燧山, 570m)을 연결하는 일련의 편마암계 산맥을 형성하여 영주분지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시의 남동부는 두름산(485m) 와룡산(489m) 사일산(649m) 화부산(626m) 임봉산(687m)

금학산(577m)을 연결하는 화강암과 신라통의 지질경계부를 따라 형성된 500∼600m의

분수령에 의해 시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략 반변천(半邊川)을 경계로 시의 북부지역은 화강암지대로 사질토양이며, 남부지역은

혈암(頁岩)의 신라통지역으로 토질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강남은 거의가 점토질이 풍부한

토양이고, 강북은 사토질로 형성되어 있다.

하천은 낙동강의 본류가 시의 중앙부를 남류하면서, 도산면의 용두산(龍頭山, 661m)에서

발원하여 남서류하는 온혜천(溫惠川)을 합치고 있다.

또 시 도심지 동부에서 반변천(半邊川) · 길안천(吉安川)을 합류하여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르면서

안막동 저수산(猪首山)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안막천(安幕川)과 왕달봉의 남쪽사면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안기천(安奇川)을 합하고, 영주시의 봉수산(570m)에서 발원하여

북후면 · 서후면을 남류하는 송야천(松夜川)과 풍산읍 막곡리에서 합류한다.

이들 강 유역에는 평야가 형성되어 경작지와 주거지로 이용된다

또한, 시 동부의 낙동강을 따라 양안에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나타난다

특히 북동부의 풍산평야(豊山平野)는 시내 최대의 평야이며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풍산읍 안교리 · 하리 · 소산리와 풍천면 가곡리에 걸쳐 형성되어 있으며, 낙동강의 범람과

낙동강의 소지류인 상리천(上里川) · 매곡천(梅谷川)이 운반한 토사에 의해서 형성된 충적평야이다.

저수지로는 안동호(安東湖)와 만운지(晩雲池) · 여자지(女子池) 등이 있어 관개용수를 공급해준다.

기후는 내륙분지기후의 특성을 나타내어 연교차가 심하고, 안개가 연간 79일로 많으며, 계절풍은

동계에는 북서풍이고 하계에는 서북서풍이다.

1월 평균기온 -1.6℃, 8월 평균기온 27.4℃이며 연평균 기온은 13℃이다

강우량은 연간 1,513.7㎜정도인데 6∼9월이 1,135㎜로 75% 정도를 차지한다

 

안동시(남산면)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시 남부에 있는 면. 면의 남부에 갈라산(570m)·기릉산(508m) 등이 솟아

있으며, 북쪽 경계에는 낙동강과 반변천이 흐른다.

반변천과 미천의 지류들은 구릉성 산지를 개석하여 좁은 곡저평야를 형성했다.

주곡 외에 사과가 많이 생산되며, 고추와 잎담배 재배가 활발하다.

문화재로 화원군영정각이 있다.

행정구역은 구미리·이천리·신석리·신흥리·도로리·현내리·원림리·외하리 등 8개리가 있다

(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13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남선면 충효로 3866이다.

면적 59.1㎢, 인구 8,954(2019).

 

△  초입부터 한고비 치고 오르고 등로는 희미하지만 그래도 자세히 보면 족적들이 보인다

능선에 오르니 묘지가 보이고 여기서 등로는 우측 묘지방향으로 휘어져 이어 갑니다...

△  이제 등로는 유순하게 이어지고 크게 방해하는 잡목도 없이 이어진다...

  이제 둔덕을 오르고 오래된 현수막이 보이고 아마 여기도 송이 생산지역을 알리는것 같다

우측 나무사이로 구름이 많지만 해는 떠오르고 그래서 습도가 높아 벌써 땀을 흐릅니다...

 

 

△  계속 등로는 크게 업.다운은 없지만 많은 무명봉을 오르 내리고 정말 오늘도 덥다

처음 어제 산행을 할려고 하다가 비소식도 있고 해서 오늘 하게 되었다...

 

 

 

  (06:23)  제법 치고 오르니 처음 만나는 x483.7봉 먼저간 세르파님 띠지도 보인다

코팅된 산패도 보이고 선생님 산패는 보이지 않고 잠시 수분도 보충하고 이어 갑니다

바람은 불어 주지만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정말 무더운 날씨이다...

 

△  등로는 제법 한동안 유순하게 이어지고 잠시 숨도 고르고 가끔 고목인 소나무도 보인다

다시 가파른 등로가 보이고 수리봉까지 까칠하게 이어지고 있다...

 

  (06:37)  제법 치고 오르니 x492.9(수리봉)으로 되어있고 동판대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네요

많은 선답자 띠지들이 보이고 선생님 산패도 보이고 최신 고도와 차이가 난다...

 

 

△  계속 등로는 업.다운이 이어지고 그러나 이내 끝나지만 많은 무명봉을 오르 내린다

날씨가 덥고 습도까지 높으니 바람은 불지만 땀은 줄줄 흐르고 날파리들이 극성을 부린다

오늘 바람이 없었으면 정말 힘든 여정이라 여기며 바람한테 고마움이 무척 든다...

 

△  (07:04)  제법 힘들게 오르니 x489.2봉 여기는 산패는 보이고 않고 가져간 고도 띠지 부착 합니다

이제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지고 유순하게 이어져 다행이고 자주 수분도 보충 합니다...

 

△  모처럼 시야가 트이니 벌목구간이 나타나고 좌측 산줄기 아래로 벌목 구간이 펼쳐진다

아직 오래되어 보이지 않고 어린 낙엽송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잡목들이 올라와서 진행하기 힘들다...

 

△  무명봉에 올라 좌측으로 보니 첩첩산중 제법 깊은 골짜지가 이어지고 있다

그너머 선암지맥 산줄기로 보이며 아스라히 팔공지맥 산줄기로 가름이 됩니다

오늘 날씨는 구름이 많다고 했지만 예상보다 구름이 적고 그래서 하늘은 맑다...

 

△  우측으로 저아래 안동시 임하면(점리마을)이 보이고 아스라히 덕산지맥 산줄기도 보인다

가야할 지맥에서 벗어난 기룡산도 보이고 여기서 보니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다...

 

 

△  한창 피어나는 원추리가 반겨주고 개망초도 반겨주고 바닥에는 등로가 보이지 않는다

지나온 구간도 한번 바라보고 오늘 미세먼지가 없어 무덥지만 하늘은 깨끗하다...

 

△  벌목지 아래에는 꾸불꾸불한 임도가 이어지고 가끔 시멘트포장이 되어 있는 곳도 보인다

경북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방향뷰가 펼쳐지며 아름다운 풍광이다...

△  여기 좌측으로는 벌거숭이 벌목한지 오래되어 보이지 않으며 아직 풀들이 듬성듬성 보인다...

  숲속으로 들어가 능선으로 오르니 우측으로 그물망 울타리가 보이고 짧지만 제법 치고 오른다

무명봉에 올라 살짝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등로는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  내려서니 묘지터가 보이고 산줄기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선다...

△  (07:56)  경북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와 경북 안동시 임하면 추목리를 잇는 2차선 고개이다

인근에 점리지명이 있어 이름을 지워보고 근처에 임도들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끔 차들이 지나 다니고 그늘에서 수분도 보충하고 쉬어서 갑니다...

 

△  좌측 도로로 조금 내려서니 풍광을 느끼고 경북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점곡저수지도 보인다

아스라히 팔공지맥 산줄기도 보이고 아마 베틀산 방향으로 보이는것 같다...

△  도로를 건너서 임도를 조금 따르다가 우측 숲길 절개지도 오르고 나무뿌리 잡으면서 오른다

제법 까칠한 등로가 이어지고 가끔 오래되어 보이는 소나무들이 반겨 줍니다...

 

△  묘지를 만나고 내려서고 여기는 그래도 등로는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  (08:14)  기룡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지맥길은 좌측이지만 직진방향 기룡산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  기룡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유순한 편이며 약간의 둔덕을 오르니 묘지가 보인다

묘지를 지나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이어지고 내림이 이어집니다...

 

△  (08:26)  약간 편안한 등로에 4등삼각점이 있는 x502.4봉 입니다

흔적을 남기고 계속 이어가고 등로는 정말 유순하게 이어지고 있다

소나무재선충 훈증중인 곳도 더러 보이고 정말 이러다가 온산 소나무는 말라 죽을것 같다...

 

 

△  (08:35)  기룡산 근처에서 치고 오르지만 이내 끝나고 정말 수월하게 갈림길에서 여기까지 왔다

갈림길에서 거리는 보니 0.94km 정도이고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없는 x555.4(기룡산)이다

누군가 글씨로 쓴 산패가 보이고 사진 한장 남기고 되돌아 갑니다..

△  갈림길에 다시 되돌아와 우측으로 내려서고 제법 한동안 내려서게 됩니다

이번 구간은 은근히 많은 무명봉을 오르 내리고 계절탓에 힘든 지맥이다...

 

 

△  계속 등로는 좋지만 오르내림이 많이 이어지고 계절탓에 힘들지만 난이도는 심한 지맥은 아니다...

 

  (09:06)  안부처럼 잘룩한 지형이 있어 지도를 보니 백고개로 되어 있고 좌.우측 등로는 희미하게 보인다

경북 안동시 남선면 신흥리와 경북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를 잇는 고개이다...

△  바닥에 돌들이 박혀있고 제법 까칠하게 치고 오르고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휘어져 이어 갑니다...

△  (09:18)  힘들게 능선에 오르니 x519.8봉 산패는 보이지 않고 먼저간 선답자 흔적들이 보인다

세르파님 금곡님 무영객님 나도 흔적을 남기고 수분도 보충하고 쉬어서 갑니다...

 

△  등로는 한동안 유순하게 이어지고 묘지군도 지나고 모처럼 수월하게 지나 갑니다...

 

 

△  이제 막 올라오는 영지버섯도 보이고 계속 등로는 좋은 편이다...

 

△  무명봉에 오르니 산도라지 한송이가 피여서 반겨주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선다...

 

  (09:48)  수월하게 능선에 오르니 x471.5봉 산패는 보이지 않고 흔적을 남기고 내려선다

지맥길은 조금 지나서 좌측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려서야 하며 길주의 구간이다...

 

 

△  나무 사이로 갈라산이 살짝 보이고 내리막에 바이크자국도 선명하게 보이고...

 

 

△  (10:17)  능선에 오르니 x460.0봉 선생님 산패가 보이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휘어진다

계속 등로는 잡목없이 이어지고 다만 습도가 높아서 정말 올해 가장 더운 하루인것 같다

오르막 올라 서기전 윗쪽에서 산객 한명을 만나고 진행 방향으로 내려오고 있다

지맥 하시는 분은 아니며 왜관에서 오셨다며 어디로 가는지 임도로 내려선단다...

 

△  이제 등로는 까칠하게 이어지고 서서히 오르 내리고 땀은 비오듯 얼굴을 타고 내린다

그래서 날파리들이 달라 붙고 아마 몸에서 배출되는 소금 성분을 좋아 하는것 같다...

 

 

△  이제 이정목 안내판이 많이 보이고 여기서 쉬고 있는 산객 한명을 만난다

안동에 계신다며 여기서 쉬면서 수분도 보충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동행 합니다...

 

△  의성 고운사 도계리로 내려서는 갈림길도 만나고 고운사는 유명한 사찰이다

예전 한번 들려봤고 가을에 주차장에서 고운사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무척 좋다...

 

 

△  이제 군데군데 평상 쉼터의자도 보이고 등로는 반질반질하고 문필봉까지 치고 오른다...

 

 

△  문필봉 바로 직전 데크전망대도 있고 아래에는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방향 뷰가 펼쳐진다

고은사로 이어지는 도로도 보이며 그쪽 방향은 하늘에 구름이 엄청 많이 끼여 있다...

 

△  (11:14)  정상석이 있는 x565.7(문필봉)에 도착하고 이분께 부탁하여 사진 한장 남겨 봅니다

정상석에는 x596.7봉으로 되어 있고 돌출된 삼각점이 있다...

 

△  지름길이 있지만 우측 능선으로 오르니 커다란 돌탑이 보이고 안내판에 문필봉을 알린다

그러나 글씨가 군데군데 지워져 있어 정확하게 알수가 없다...

 

△  여기도 좌측으로 지름길이 보이지만 우측 능선으로 진행하고 무명봉에 돌탑이 있다

돌탑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등로는 엄청 좋은 편이다...

 

 

△  (11:27)  드디어 갈라지맥 모산 x547.0(갈라산)에 오르고 정상석 1등 삼각점이 있는 곳이다

조망은 트이지 않으며 그래도 갈라산에 오르니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다

여기서도 이분께 부탁하여 사진 한장 남기고 정상석에는 x569.0봉으로 되어 있다...

 

갈라산(葛蘿山)

 

능선 위에 칡이 많다 하여 갈라산으로 불리기도 하고 옛날에 풍수가 와서 칡꽃이 많이 피었다는 데서 유래하기도 한다.

갈라산은 안동시 남선면과 의성군 단촌면이 경계를 이루고 낙동강 줄기를 가로막은

안동호와 임하호가 인접해 있으며, 남으로는 고운사가 있다.

기룡산을 잇는 능선 코스와 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코스, 사붓골의 산책 코스와 외하리

오솔길 코스 등 산악인과 가족 산책지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1997년 완공된 사붓골 등산로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룬 숲으로 된 터널길로

조성이 되어있으며 1, 2코스로 나뉘어 총 8.8㎞로 개설되었다.

정상부 인근에는 두 그루의 소나무 연리목이 생장하고 있다.

갈라산의 높이는 596.7m이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1961년 고시한 산이다.

안동시 정하동에서 국도 35호선을 타고 큰 재를 넘으면 나오는 남선면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명필 김생(金生)이 갈라산의 최고봉인 문필봉에서 글씨 공부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 정상 기우단에는 무쇠로 만든 말[馬]을 묻어 두었다고 전해진다.

가뭄이 극심할 때면 안동부사가 많은 명산 중에서도 유일하게 갈라산을 찾아 기우제를 올렸다고 한다.
정상 인근에는 돌탑이 있고 중턱에는 약수터와 능선을 넘던 각시가 산행길 도중 가마에서

떨어져 죽었는데 원귀가 있어 괴변이 자주 발생하자 혼을 달래고자 지은 당집인 갈라당이 있다.

갈라당에서는 매년 한차례 동제를 올리고 있으며 일명 각시당[閣氏堂]이라 불리고 있다.

 

△  (11:38)  갈라산을 내려서니 등로는 유순하게 이어지고 지도상 삼거리 박사골재로 되어 있다

우측으로 안동시 남선면 도로리 사부골마을로 내려서는 등로가 보이고 지맥길은 직진이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현내리와 도로리 경계구간이다...

△  여기도 데크전망대가 있지만 앞으로 나무들이 있어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등로는 계속 좋고 등로에 누군가 쌓은 미완성 작은 돌탑도 보이고...

 

 

△  소나무 두그루가 서로 사랑을 하는 연리목도 보이고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  (12:07)  경북 안동시 남선면 현내리와 도로리를 잇는 사타미재에 도착 합니다

우측으로 주차장을 안내하고 오늘 만난 분은 아래에 주차하고 올라 왔단다

이제 이분과 헤어지고 서로 건강하라며 악수인사를 하고 나홀로 이어 갑니다

이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맥길은 직진 방향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  (12:14)  능선으로 오르니 등로는 희미하며 x326.5봉 근처에 띠지하나 부착하고 내려선다

지맥길은 좌측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려서야 하며 조금 내려서니 등로는 좋아진다...

 

  뻭빽하게 자라는 송림숲길도 만나고 무명봉을 향해 오르고...

 

△  이제 묵은 임도를 만나고 풀들이 많아서 힘겹게 탈출 하고 날파리들이 공격 합니다

연신 땀은 줄줄 흐르고 나무 가지로 흔들어 보지만 멈추면 바로 공격을 합니다...

  묘지를 만나면서 지긋지긋한 묵은 임도를 지나고 한숨 돌리고 숲에서 쉬어서 갑니다...

 

△  우측으로 조망을 열어주니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 방향 뷰가 펼쳐진다...

△  계속 임도를 따라서 지나가고 시멘트도로를 만나고 여기서 너무 힘이 들어서 수분도 보충하고 쉬어서 갑니다

건너편에 도로가 보이고 전주가 보이고 올바른 지맥길은 전주방향 숲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  (12:59)  2차선 도로인 현내고개에 내려서고 여기서 도저히 힘들어서 도로를 따르기로 합니다

무명봉 숲길로 올라 내려서야 하지만 오늘 너무 힘들고 해서 처음으로 포기 합니다

경북 안동시 남선면 도로리와 현내리 경계구간이며 현내지명이 있어 현내고개로 지워봤다...

 

 

△  갈림길이 보이고 표지판도 보이고 좌측 안동방향 도로를 따라서 갑니다...

 

△  여기서도 우측 숲길로 올라 내려서야 하지만 이내 내려서야 하기에 그냥 도로를 따라서...

 

  (13:12)  경북 안동시 남선면 현내리와 안동시 정상동을 잇는 큰재이다

좌측 아스콘공장 간판이 보이고 숲으로 들어 가고 등로도 뚜렷하다...

 

△  편안한 숲길이 이어지고 조금 지나니 넓은 임도를 만난다...

 

△  (13:21)  능선에 오르니 x300.9(남선산)으로 되어 있고 여기도 귀한 1등 삼각점이 있다

선생님 산패도 보이고 예전 산패라 최신 지도와 많은 고도차가 많이 난다

흔적을 남기고 왔던길로 되돌아 가고 이제 등로는 약간 희미하게 이어진다...

 

△  다시 도로에 데이고 도로를 따라서 내려서고 좌측 곡선도로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넘어 갑니다

숲으로 들어가니 등로는 희미하고 잡풀들이 많이 자라고 그래도 선답자 띠지들이 보인다...

 

△  도로에 내려서고 근처에 생오리가든 식당들이 더러 보이고 계속 도로를 따라서 내려선다...

 

 

△  (13:47)  35번국도위를 지나고 정상IC교로 되어 있고 아래에는 많은 차들이 지나 다닌다...

 

 

△  다리를 건너서 현수막이 있는 옹벽을 넘어서 숲으로 들어 갑니다

약간의 절개지로 올라 좌측으로 휘어져 지나가니 이내 좋은 등로를 만난다...

 

△  아래에는 정리한 터가 보이고 절개지 윗쪽으로 지나가고 달맞이 꽃이 반겨 줍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니 안동시 정하동 방향 뷰가 펼쳐진다...

 

△  숲속으로 들어가도 등로는 좋고 좌측 등로 아래에는 밭이 보이고...

△  (14:07)  구간 마지막 봉우리 x157.6봉 아무런 흔적은 없고 가져간 홀대모 띠지와 함께 걸어둔다

등로는 계속 뚜렷하게 이어지고 유순하게 이어지고 있어 수월하게 지나 갑니다...

△  갈림길이 나타나고 좌.우측 등로가 뚜렷하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갑자기 이제 날머리가 가까워지고 어린 아카시아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뚫고 내려선다

그래도 어린나무라 발로 밟으면서 힘겹게 탈출하고 살짝 이슬비가 내려 물기가 있다...

 

△  밭으로 내려서니 수확한 옥수수 밭이고 아래에는 또하나의 밭이 있고 그물망이 쳐져 있다

그래서 우왕좌왕 할수없이 좌측 교회 뒷마당 방향으로 빙돌아 갑니다...

 

△  도로를 지나서 교회옆을 지나 내려서니 원이엄마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정자도 보인다...

 

△  (14:21)  도로 횡단보도를 지나 영가대교 입구에서 갈라지맥 이름으로 두번만에 졸업 합니다

합수점은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반변천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곳이 있지만 여기서 접는다

날씨가 무더워 정말 힘들었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더운것 같아서 고민이다

도로건너서 빈택시가 있어 문의하니 친절한 기사님 만나서 성황고개로 향한다

하윤진기사님(010-3822-6107)택시비 35,000원 정도 나왔고 일찍 집에 도착 했다...

낙동강(洛東江)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에서 발원하여 영남지방의 중앙저지를 통해 남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본류의 길이는 525.15㎞로, 남한에서는 제일 긴 강이며 북한을 포함하면 압록강 다음으로 길다.

총유역면적은 2만 3860㎢로 남한 면적의 4분의 1, 영남 면적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낙동이란 명칭은 가락의 동쪽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가야와 신라 천년 동안의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서려 있고, 임진왜란과 6·25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는 강이다.

오늘날은 특히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의 동맥으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함백산에서 발원한 본류는 남류하다가 안동 부근에 이르러 반변천(半邊川, 116.1㎞)을 비롯한 여러

지류와 합류, 서쪽으로 흐르다가 함창과 점촌 부근에서 내성천(乃城川, 107.1㎞)과 영강(穎江, 69.3㎞)을

합류한 뒤 다시 남류한다.

이 유로(流路)에서 상주와 선산에 이르러 위천(渭川, 117.5㎞)과 감천(甘川, 76.6㎞)을 합하고

다시 대구광역시 부근에서 금호강(琴湖江, 118.4㎞)과 합류한다.

경상남도에 접어들면서 황강(黃江, 116.9㎞)과 남강(南江, 193.7㎞)을 합한 뒤 동류하다가, 삼랑진

부근에서 밀양강(密陽江, 101.0㎞)을 합친 뒤 남쪽으로 유로를 전환하여 부산광역시 서쪽에서 바다로 흘러든다.

『동국여지승람』에는 낙수(洛水)로 표기되어 있으며 『택리지』에는 낙동강으로 되어 있다.

본래 낙동이란 가락의 동쪽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영남지방의 거의 전역을 휘돌아 남해로 들어가는 낙동강은 가야와 신라 천년간의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서려 있고, 임진왜란과 6·25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영남인들의 삶의 젖줄이 되어왔다.

오늘날은 특히 우리 나라의 근대화와 산업화의 동맥으로서 낙동강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본류의 주방향은 남북이나 두 구간에서는 지질구조의 지배를 받아 동서 방향으로 흐른다.

즉, 안동 부근에서 점촌까지는 안동 단층곡(斷層谷)의 지배를 받아 서쪽으로 흐르고, 점촌 부근에서는

변성암지대와 중생대 퇴적암의 지질경계를 따라 남류하며, 남강의 하류지점에서부터는

동서구조선(東西構造線)의 지배를 받아 다시 동쪽으로 흐른다.

부산 서쪽에 이르러 언양 단층선의 남쪽 연장선을 따라 남류하여 바다로 흘러든다.

낙동강은 경사도가 극히 완만하여, 하구에서 약 344㎞ 상류에 있는 안동

부근도 하상고도(河床高度)가 90m에 불과하다.

하상의 평균경사는 1만분의 17로서 압록강보다 완만하다.

전 유로 가운데 가장 경사가 급한 곳은 태백산지중의 유로로 경사도가 1만분의 46에

이르며, 네 곳에 경사의 천이점(遷移點:경사가 급변하는 지점)이 있다.

그러나 태백산지를 지나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의 퇴적암지대로 들어서면 하상의

경사는 1만분의 3 정도로 완만해진다.

이에 따라 중류나 하류는 평형상태에 달하고 흐름이 완만해지며 사행유로(蛇行流路)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마지막 160㎞ 구간에서의 경사는 1만분의 1 정도로 극히 완만하다.

이렇게 유로의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안동까지 배가 올라갈 수 있어서

낙동강은 영남지방의 내륙수로교통의 동맥이 되었다.

하안에 발달한 하단(下湍)·구포·삼랑진·수산(守山)·남지(南旨)·율지(栗旨)·현풍·왜관·낙동·풍산·안동

등은 과거의 나루터취락이거나 선착장들이었다.

낙동강은 구릉성의 저산성산지(低山性山地)를 흐르기 때문에 상류에서 왜관까지는

분지성평야나 소규모의 곡저평야(谷底平野)를 이룰 뿐이지만 하류 쪽으로는

자연제방과 배후습지 등 범람원의 경관이 곳곳에 나타난다.

특히 고령 부근부터 삼랑진까지에는 자연제방 후방에 배후습지성 소택지(沼澤地)가 무수히

분포하는데, 용호(龍湖)·우포(牛浦)·사몰포(蛇沒浦)·춘산호(春山湖) 등이 그것이다.

이들은 대개 소지류가 본류에 합류하기 수킬로미터 전에 나타난다.

이것은 후빙기(後氷期) 해면상승으로 지류들이 침수된 뒤 본류의 자연제방이 막았기 때문이다.

하류인 삼랑진에서 물금(勿禁) 사이의 약 19㎞ 구간은 홍수 때 강물의 소통이 잘 되지 않는

협곡(峽谷)을 이루고 있어 남강댐과 안동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범람이 심하였다.

낙동강의 하구에는 삼각주(三角洲)가 발달하여 우리 나라 최대의 충적평야인 김해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양산협곡을 벗어난 본류는 구포의 상류쪽 2㎞ 지점에서 2대 분류로 갈라지며, 이들 분류는 다시 2차적인 분류로 갈라진다.

갈라진 분류는 하류에서 다시 만나면서 대저도(大渚島)·맥도(麥島)·일웅도(日雄島) 등의 하중도(河中島)를 형성한다.

이 삼각주는 전체적으로 동서 16㎞, 남북 18㎞의 대충적지를 이룬다.

20세기 이후에는 홍수방지와 삼각주개발을 위하여 인공제방을 많이 축조하였으므로, 수향(水鄕)과 같은 경관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염해(鹽害)의 방지와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하구에 거대한 하구언(河口堰)을 건설하였다

(1987년 11월 완공).

낙동강 유역은 서쪽과 북쪽은 소백산맥, 동쪽은 태백산맥으로 막혀 있고 남쪽은 남해에 열려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분지상(盆地狀)을 이루며, 여기에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종관한다.

유역 내에는 기류의 유입 방향, 지형, 해안과의 거리 등에 따라 기후의 지역차가 나타나지만

전체적으로는 내륙적 분지성 기후의 특성이 현저하다.

연평균기온은 12∼14℃이며, 최한월(最寒月)인 1월 평균기온은 -3.0∼2.2℃, 최난월(最暖月)인

8월은 25∼26℃가 되어, 겨울이 여름보다 지역차가 크다.

특히 전형적인 내륙분지인 대구는 우리 나라의 극서지(極暑地)로서 일최고기온이 40℃를 넘는 때도 있다.

그러나 하구 주변의 남해안지역은 겨울이 비교적 온화한 해양성기후의 특성을 가진다.

강수량의 분포는 지형과 기류의 방향, 또 온대성 저기압이나 태풍 등의 통과 위치에 따라 지역적인 차가 크다.

연강수량의 분포를 보면, 대구분지를 중심으로 하는 내륙지역은 소백산맥·태백산맥의

우음작용(雨蔭作用)으로 인하여 900㎜ 이하의 과우지역을 이루는 데 반하여, 하류 유역으로

갈수록 여름 남서기류의 바람받이지역에 해당하고, 또 남해해상을 빈번히 통과하는 온대성

저기압이나 태풍으로 인하여 1,400㎜ 이상의 다우지를 이룬다.

계절적으로는 동계에 강설량이 적어 우리 나라의 과설지역(寡雪地域)이 되고, 하계에는 전선이나

태풍의 통과로 인한 집중호우가 빈번하여 매년 범람과 침수의 피해가 크다.

일조율과 증발량의 분포를 보면, 대구를 중심으로 한 내륙분지지역이 높고 하류지역이나

주변 고산지역이 비교적 낮다.

최근 안동댐의 건설로 안동지역에 안개일수가 증가하고 있다.

낙동강 유역의 주요 식물상을 보면 중류·상류 유역은 남부난온대낙엽·활엽수림대, 하류유역은

조엽수림대(照葉樹林帶)에 속한다.

전자는 주로 온대성 식물과 만주계식물(滿洲系植物) 및

한국고유식물이 혼재하며, 극히 일부 난대성 식물이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인 온대성 수종으로는 잣나무·육송·구상나무·노간주나무 등의 침엽수와 굴피나무·박달나무

떡갈나무·상수리나무·느티나무 등의 활엽수가 있고, 만주계식물은 전나무·분비나무·사시나무

가래나무(산추자)·피나무·물푸레나무 등이 있다.

한국고유식물로는 떡졸참나무·참조팝나무·떡갈매나무·철쭉나무·개나리 등이 있다.

최근 낙동강 하류의 식물조사에 의하면 총 151과 910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낙동강 하류의 명지(鳴旨) 지역에서만 74과 366종의 식물이 조사되었는데, 이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해안식물로는 갯줄고사리·갯메꽃·보리사초·좀보리사초·왕보리사초·달뿌리풀

모새달·갈대·갯잔디·갯갓사초·갯논쟁이·나문재·수송나물·갯솔나물·갯질경이·갯씀바귀 등이 있다.

이 지역에 많은 식물이 분포하는 원인은 내륙성 식물이 이 강물에 의하여 운반되고, 또 대한해협의

조류(潮流)나 철새에 의하여 일본·시베리아 등 해외의 식물이 운반되어 왔기 때문이다.

동물상(動物相)으로 유명한 것은 하구 일대의 철새떼이다.

낙동강하구의 을숙도(乙淑島)에서 사자도·십리 등과의 사이에 펼쳐진 갈대밭과 모래톱은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하구 일대는 다른 하천과 달리 넓은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수심이 얕고 해수와 담수가 교차하기

때문에 각종 동·식물성 플랑크톤, 연체동물, 갑각류, 소형 어류, 그 밖에 여러 해조류가

번식하고 있어 조류의 먹이가 풍부한 곳이다.

또 겨울이 비교적 온화하고 여름은 시원한 해양성기후에 속하므로 겨울철새의 월동지, 여름철새의

번식지로 매우 적합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조류는 약 120종으로, 이 가운데 사철을

두고 머무는 텃새[留鳥]가 10여 종이고 나머지 110여 종은 철새[候鳥]들이다.

텃새로는 참새·꿩·때까치·매비둘기·딱새·노란턱뫼새·붉은머리오목눈이 등이 손꼽힌다.

이들 텃새 중 겨울에는 주변의 갈대밭에서 머물다가 여름에는 산에서 서식하는 종류도 있다.

겨울철에 오는 새는 10월 상순부터 3월 중순까지 머무는데 백조와 오리종류로, 청둥오리·흑부리오리·쇠오리

고방오리·흰쭉지·쇠기러기·큰기러기·두루미·저어새·느시·아비·농병아리 등이 있다.

여름철새는 대체로 4월부터 9월 사이에 볼 수 있는 새들로, 백로·황새·왜가리·듬불해오라기·게게비

흰물떼새·뜸부기·쇠제비갈매기·물총새 등이다.

이 밖에 우리 나라를 통과하면서 봄·가을 동안 잠깐씩 머무르다 가는 나그네새로서 마도요·뒷부리도요

노랑발도요·좀도요 등의 도요새무리와 왕눈물떼새·검은머리물떼새·게꿩 등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완전 멸종되어 현재 3점의 표본으로 남아 있는 원앙이사촌 두 마리가 우리 나라에서 포획된

것인데, 그 가운데 한 마리는 1913년 12월 낙동강하구에서 잡힌 것이다.

그러나 1970년을 전후하여 이들 철새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중류와 상류나 부산 주변의 공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여러 가지 오염물질과 농업 및 생활폐수의 유입

인위적인 남획 등으로 철새수가 급격히 감소하는데다, 을숙도를 지나는 하구언의

건설로 철새가 정박할 터전이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반변천(半邊川)

 

낙동강의 제1지류이다. 길이 113㎞.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월산(1,219m) 북쪽

계곡에서 발원해 영양읍·입암면, 청송군 진보면, 안동시 임동면·임하면 일대를 지나

용상동과 정상동 사이에서 낙동강 동쪽으로 흘러든다.

상류에서부터 하원천·동천·화매천·서시천·임동천 등의 지류가 흘러든다.

이 강의 상류를 장군천이라 부르는데, 이것은 병자호란 때 오장군 삼달이 청나라와

강화됨을 듣고 이곳에서 자살했다고 하여 유래된 명칭이다.

반변천 본류와 청기천이 합하는 곳인 입암면 연당리 석문 부근은 옛날 남이 장군이

아룡·자룡 형제를 토벌했다 하여 남이포라 한다.

영양읍에는 반변천에 의해 이루어진 하적호로 연지·원당지(元塘池)·파대지 등이 있으며, 곡강리·합강리

연당리·감천리·삼지리 등과 같이 하천과 관련된 땅이름이 많다.

이 하천은 심한 감입곡류를 하면서 연안에 깊은 계곡을 이루었다.

청송군 진보면의 좁고 깊은 곡지는 안동-영덕, 태백-포항을 잇는 국도가 교차한다.

유역 일대는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적어 영농조건이 불리하나 고추와 잎담배 등의 특용작물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반변천의 하류인 임하면에 임하다목적댐이 건설되었다.

은어·산천어 등이 서식하며 유역의 영양읍 감천리에는 측백수림(천연기념물 제114호)이 자생하고 있다.

 

 

△  산행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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