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지맥 산줄기 이어걷기 네번째(학정고개~오수천)구간이다

마령재에서 시작한 성수지맥 오늘 마지막 구간이 되었다

비록 짧은 산줄기 였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한 마루금은 아름다웠다

날씨는 미세먼지 없는 하루였고 오늘 날씨는 벌써 초여름이다

 몇군데는 가시덩굴로 인하여 힘들었다

오수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성수지맥 끝을 맺는다...

산행지:전북순창

◎언제:2019.04.06일(맑음)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

◎산행거리:14.91km(오룩스맵)

◎산행시간:05시간57분

주요산행기점시간

☞학정고개:08시54분

☞x334.6(시루봉):09시04분

☞x493.1봉:09시35분

☞사자바위:09시57분

☞어치고개:10시30분

☞x391봉:10시48분

☞용궐산갈림길:11시04분

☞x587.0(무량산):11시15분

☞x508.3(각시봉):11시34분

☞추동고개:12시29분

☞구미고개:12시52분

☞x289봉:13시01분

☞x284.3(구남봉):13시35분

☞x286(옥녀봉):14시08분

☞x240봉:14시32분

☞어은정:14시46분

☞합수점:14시52분

 

△  [08시54분]  전북 임실군 삼계면 원치마을과 학동마을을 잇는 학동고개에서 성수지맥 4구간을 시작한다

날씨는 포근하고 미세먼지도 없는 날이다

이제 학동마을 방향으로 곡선 도로에서 우측 묘지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른다...

 

 

 

△  조금 오르면 묘지가 보이고 이제 우측 숲길로 한고비 치고 오르고...

 

△  [09시04분]  삼각점이 있는 x334.6(시루봉)에 오르고 흔적을 남기고 출발이다

조금 더 진행하니 묘지가 보이고 가야할 지맥길이 보인다...

 

 

 

 

 

△  지도상에 없는 뚜렷한 안부 고개를 지나고 다시 한고비 치고 오른다...

 

 

 

△  좌측에 송전탑도 지나고...

 

 

 

△  지맥길에 반겨주는 진달래...

 

 

 

△  암능 구간을 오르고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니 용궐산이 보이고...

 

 

 

 

 

△  [09시35분]  x493.1봉에 도착하고 암능아래 묘지가 자리잡고 있다

다시 한고비 내리막이 급하게 내려선다...

 

 

 

△  암능 위에서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니 삼계면 택승마을이 보인다...

 

 

 

 

 

△  묘지를 내려서니 수렛길이 나타나고 사자바위 까지 이어진다...

 

 

 

△  언덕배기에 올라서니 좌측 사자바위 우측 가야할 지맥 무량산이 보이고

산중에 식재된 두릅나무들이 이제 막 새싹을 틔우고 있다...

 

 

 

△  지맥길은 우측 직진하여 사자바위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계속 수렛길을 따라서 오름니다...

 

 

 

△  사자바위 암봉...

 

△  [09시57분]  사자바위 암봉에 오르니 사방 거침없이 조망이 트이고 가야할 무량산 용궐산도 보이고

삼계면 유산리 이동리 마을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  다시 갈림길에 도착하고 좌측 숲으로 오른다...

 

△  우측 기암을 지나고 고사리 군락지도 지나고 한고비 내려서니 앞에

우측으로 벌목지 무명봉 암능 구간을 오른다...

 

 

 

 

 

△  암능 구간을 올라서서 내려서니 이제 조망이 끝내준다

지맥에서 벗어난 용궐산이 멋지게 버티고 있다

가야할 지맥길을 그려본다...

 

△  암능 구간을 내려서는 재구님...

 

△  이제 우측으로는 매실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세멘트 도로로 내려선다

우측에 우사가 보이고 소들이 낯선 사람들의 소리에 이리저리 움직인다...

 

 

 

△  지나온 암능구간 예전에 산불지역이다...

 

 

 

△  [10시30분]  전북 삼계면 어치마을과 동심마을을 잇는 717번지방도 어치고개에 내려서고

우측 어치마을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  가끔 선답자 밤나무 단지 사이 세멘트 도로로 해서 무량산으로 오르는

지맥꾼들도 가끔 있는것 같다...

 

△  좌측으로 농장으로 이어지는 세멘트 도로가 나타나고 무량산등산로 이정목이 보인다

여기서도 좌측 세멘트 도로로 오르는 산꾼들도 있고

우리는 우측 세멘트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면 곡선도로에서 좌측

매실나무 농장 경계선을 오르니 등로가 보인다...

 

 

 

 

 

 

 

△  과수원 농장으로 오르고 간간히 시그날도 보이고 조금 오르니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니 용궐산이 보이고 그아래 어치마을 풍경이 정겹다...

 

 

 

△  [10시48분]  x391봉도 오르고 지맥길 양쪽으로 진달래가 반기고

조금 더 진행하니 묘지가 나타나고 조금전 지름길에서

오르면 만나는 곳이다...

 

 

 

△  가뿐 숨을 몰아쉬면서 한고비 치고 오르고...

 

△  [11시04분]  용궐산 갈림길에 오르고 이제 등로는 뚜렸하게 이어진다

여기서 용궐산 왕복 6.2km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용궐산 갔다 오는것은 무리다...

 

 

 

△  좌측으로 동계면 동심리 마을도 보이고...

 

 

 

 

 

△  [11시15분]  구간 최고봉 정상석이 있는 무량산에 오르고 사진한장 남긴다

조금 정상석 지나서 깨진 삼각점도 있다...

 

무량산

 

전라북도 순창군의 동북쪽 동계면 어치(於峙)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587m).

『대동지지』에는 '읍성 동북 30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서북쪽의 2㎞ 지점의 용골산과 함께 높은 산지를 구성하고 있다.

무량산 지명의 뜻은 '한량이 없는 산'이라는 의미로서

'대대로 문과에 급제'한 어느 집안 이야기와 관계되는 전설이 있다.

그 내용으로는 "활로써 산돼지를 잘 잡는 소년이 산돼지의

 창자에서 무량이란 글자를 발견한 다음 책을 읽는데

열중함으로써 문과(文科)에 급제했을 뿐 아니라 대대손손에 걸쳐

급제'한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어 이곳의 전설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산의 남쪽 기슭에는 천태(天台)산이 있는데, 무량산의 줄기에 해당된다.

정상에서의 경관이 아름다워 '호남의 절경'으로 평가되어 왔다.

산 밑에는 산의 이름과 같은 암자가 있고,

이곳에서 공부하면 '과거에 급제'한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어 이곳의 전설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동여도』에 순창 읍치의 동북쪽에 지명과 함께 산지의 모습이 비교적 험준하게 그려져 있다.

 

 

 

 

 

 

 

△  좌측으로는 조망이 열리는 곳이 많이 나타나고 좌측으로는 천길 낭떠러지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들이 정겹고 아름답다...

 

 

 

 

 

△  각시봉 갈림길 우측에 각시봉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그러나 각시봉에 갔다가 여기까지 오지 않고

중간에 지맥길로 갈수가 있는 등로가 있다...

 

△  삼거리 안부 직진해서 각시봉으로 향하고 소나무 고목들이 많이 보이고...

 

 

 

△  [11시34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x508.3봉 각시봉에 오르고 조망이 끝내준다

멋진 명품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갈라진 암능 위에 오르니 관전리 마을 쪽으로 조망이 끝내준다

마음씨 좋은 산불감시 아저씨가 만나 집에서 만든 곶감

매실원액으로 물에 희석하여 한잔씩 나누어 주신다

뜻밖에 환대에 모두 감사 드리고 다시 되돌아 갑니다

계속 내려서면 용당 마을 방향으로 암능구간이 좋다고 하신다...

 

 

 

△  우측으로 섬진강도 보이고...

 

 

 

 

 

 

 

 

 

△  다시 안부 삼거리 이제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서면 지맥길과 조우하고

사유지인듯 우측에 녹쓴 철조망이 보이고

평탄한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  묘지 앞에 큰 암능 위에서 구호저수지 방향 풍경을 감상 합니다...

 

△  신관전 마을 관전리 마을 방향이 조망되고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선다

밤나무 단지가 나타나고 단지 사이로 내려선다...

 

 

 

△  멘트 도로를 만나고 도로를 따라서 추동고개로 내려서니 도로 공사중이다...

 

 

 

△  [12시29분]  동계면 추동마을 용동마을을 잇는 21번국도 추동고개(관전고개)에 내려서고

지금 도로 확장 공사중이고 도로를 건너서 묘지옆 농장으로 오른다...

 

 

 

 

 

△  멘트 도로를 만나고 언덕배기에서 좌측으로 오르니 매실나무 농장이다

매실나무 사이로 희미한 족적들의 흔적이 보이고

조금 오르니 또 밤나무 단지가 나타난다...

 

 

 

△  밤나무 단지를 오르면서 오봉산 아래 관전리 마을 풍경들...

 

 

 

△  [12시52분]  매실나무 농장 백산농장을 내려서니 구미고개에 도착하고 베어진

나무들의 피해서 숲으로 오르니 밤나무 단지 이제단지 경계선으로 오른다

한고비 오르막이 한동안 이어진다...

 

 

 

△  [13시01분]  x289봉 갈림길 조금 떨어진 x289봉은 패스한다

가시덩굴들이 나타나고 이리저리 피해서 나아갑니다

지맥길은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갈림길 오룩스 앱에는 좌측 꿀덕골 방향으로 선답자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그러나 올바른 지맥길은 직진 구남봉 방향으로 오른다...

 

△  약간의 둔덕을 오르니 지맥길은 우측으로 꺾히고...

 

△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니 구미리 방향 마을도 보이고 그뒤로 벌동산도 조망된다...

 

△  암능 구간을 오르니 이제 지맥길은 좌측 10시 방향이다...

 

△  암봉위에 오르니 지나온 무량산이 조망되고 그뒤에 용궐산도 아스라히...

 

△  [13시35분]  삼각점이 있는 x284.3(구남봉)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쉬어가고 오늘 날씨가 더워서 물도 많이 마시고 땀도 많이 흘린다...

 

△  구미리 평남리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건너서 묘지로

이어지는 지맥길로 진행합니다...

 

 

 

 

 

△  [14시08분]  아무 표시가 없는 x286(옥녀봉)에 오르고 우측에 산불감시초소에 갔다 온다

초소에서 지나온 무량산 용궐산도 조망됩니다...

 

 

 

 

 

△  고사리군락지 가시덩굴이 가는길을 성가시게 한다

여러번 가시덩굴에 찔리고 욕이 절로 나오고 지금은 그래도 다행이지만

 여름철엔 진행하기 힘든 구간이다...

 

△  도도히 흐르는 섬진강 바라 보면서...

 

 

 

△  계속 이어지는 악명높은 가시덩굴 지맥길...

 

△  지긋지긋한 가시덩굴을 내려서서 임도에 도착하니 이제 살것 같다

임도를 따라서 어은정까지 진행하는 선답자도 있다

우리는 우측 숲으로 오르고...

 

△  지나온 가시덩굴 지맥길...

 

△  이제 등로는 방금 지나온 가시덩굴을 생각하면 고속도로 수준이다

벌초를 하지않은 묘지도 지나고...

 

 

 

 

 

△  [14시32분]  무명봉 구간 마지막 봉우리 x240봉에 오르고 지맥길은 좌측이다...

 

△  최근에 이장한듯 묘지터 나무 한그루가 심어져 있고

묘지를 내려서니 저멀리 채계산 암봉이 보인다...

 

 

 

 

 

△  [14시46분]  섬진강가에 한창 벚꽃들이 피어나는 어은정에 도착하고...

 

어은정

 

1990년 6월 30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32호로 지정되었다.

어은(漁隱) 양사형(楊士衡)이 1567년(명종 22) 동계면(東溪面) 구미리(龜尾里)에서

 이곳으로 분가하여 살면서 지은 누각으로 원래 이름은 영하정(暎霞亭)이었다.

양사형은 1579년(선조 2) 사마시(司馬試), 1588년에는 문과에 

 급제한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워

원종공신(原從功臣)에 봉해졌으며 영광군수·병조정랑 등을 역임했다.

사후에는 승정원(承政院) 도승지(都承旨)에 증직되고 화산서원(花山書院)에 배향되었다.

영하정은 그 뒤 후손들에 의해 여러 차례 중건되면서 이름도 어은정으로 바뀌었다

 현재의 누각은 1919년 중건된 것인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다.

1991년에는 기와를 갈고 목재 부분도 일부 보수했다.

 강 언덕에 자리잡은 누각 주위에는 오래 된 백일홍이 수십 그루 심어져 있어 장관을 이룬다.

 

 

 

 

 

 

 

 

 

△  이제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합수점 까지 진행합니다...

 

 

 

 

 

△  [14시52분]  드디어 섬진강과 오수천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성수지맥 완주 합니다

비록 짧은 구간이었지만 아기자기한 지맥길은 이어졌다

4구간으로 나누어서 무사히 완주하게 되어 기쁘다

그동안 함께한 대원들 이한성대장님 감사드립니다

다음 운달지맥에서 만납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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