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북기맥 첫구간 종주 하는 날이다
또 하나의 논란의 대상인 금북기맥 한번은 생각을 해볼만한 일인것 같다
정맥 기맥 종주를 하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산줄기를 밟는다는 마음으로 금북기맥을 종주 하기로 한다
그래서 뜻있는 마루금 산악회와 같이 동참 하기로 한다...
금북기맥(錦北岐脈)이란?
산경표에 의하면 백두대간 상에 있는 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하여
말티고개, 선도산, 상당산성, 좌구산, 보현산을 지나 안성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이 갈라지면서 한남. 금북정맥은 끝이나며 이어서 금북정맥은 칠현산
안성 서운산과 천안 태조산, 청양 백월산과 예산 덕숭산을 지난다.
산줄기는 예산 가야산에서 주춤거리다가 성왕산, 백화산, 지령산을 거쳐
태안반도에 들어 반도의 끝 안흥진에서 끝을 맺는다...
그러나 산경표의 금북정맥은 금강과 별로 관계가 없는 오서산과 가야산을 경유한다는
논란이 있으며 따라서 금북정맥의 백월산을 내려서다 오서산을 향하지 않고
직진하여 성태산, 조공산, 월하산, 월명산, 옥녀봉, 봉림산, 오석산, 남산, 서대산
중대산을 지나 장항 앞 바다 금강하구에 끝을 맺는 또하나의 산줄기를 금북기맥이라
부르는데 이 명칭은 공식명칭이 아니고 그냥 편의상 붙인 이름이다...
다만 박성태님의 신산경표상에는 속리산 천왕봉에서 분기하여 장항 앞바다에
이르는 산줄기를 호서정맥이라 명칭하고 백월산에서 안흥진에 이르는 산줄기를
금북기맥이라 칭하고 있어 원 산경표와는 다른 주장을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금북기맥은 청양 백월산에서 시작해 장항 앞바다인 금강하구까지 이어지는
69.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 [08시47분] 날씨가 화창한 가운데 충남 청량군 남양면 백금리 마을 주차장에 도착 한다
주차장에는 백월산 성태산 등산 안내도가 설치 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우리가 가야할 마루금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우리는 버스가 지나온 도로를 조금 내려서니 마을 주민들이 친절하게 등산로를 안내해 준다...
◎산행지:충남 보령시 청라면
◎언제:2015.05.24일(맑음)
◎누구와:대구마루금금북기맥1차팀
◎산행거리:24.61km
◎산행시간:07시간57분
◎산행인원:21명
주요산행기점시간
☞백금리주차장:08시47분
☞백월산:09시37분
☞다리재:09시53분
☞성태산:10시26분
☞행여봉:10시51분
☞반고개:11시23분
☞구루고개:12시13분
☞조공산갈림길:12시56분
☞마동재:13시04분
☞새재고개:14시22분
☞거칠고개:14시57분
☞월하산:15시22분
☞305.3봉:16시18분
☞지티고개:16시43분
△ 마을 입구에 백월산 2.2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이고장에서는 백월산 성태산이 꽤 유명한 산이다
그래서 그런지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 있다...
△ [08시54분] 마을 뒤 금곡 저수지에 도착하고 우측에 여기도 백월산 등산 안내도가 설치 되어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숲으로 오르면서 산행이 이어진다
아침부터 날씨가 화창하여 바람이 불지 않을때는 무척 덥다
완전히 초여름 날씨다...
△ 처음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가로질려 등로는 이어진다
좌측에 계곡이 있지만 가물어져 그런지 물이 보이지 않는다...
△ [09시06분] 월산사 절터에 도착하고 흔적만 있을뿐 성터처럼 축대만 보인다
그래서 일부는 절터로 오르고 우측에 백월산을 알리는 이정목이 있어 이쪽 방향으로 오른다
나중에 알고보니 절터 쪽으로도 백월산 오르는 등로가 있다...
△ 우측에 거북이처럼 생긴 멋진 바위를 본다...
△ 이제 본격적으로 오름이 이어지고 군데군데 바위들이 보이고 바위들이 특이하다...
△ 능선에 오르고 갈림길이 나타난다
월산사 갈림길이 지름길이다
우리가 온길이 조금 돌아 왔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조망이 좋은 곳으로 온것 같다...
△ 다시 이어지는 된비알 바닥에 프라스틱 계단이 설치 되어 있다
나름대로 괜찮은 아이디어 인것 같다
썩을 염려는 없고 단단해서 충분히 계단 역활을 한다...
△ [09시27분] 헬기장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쉬어 갈수 있는 의자가 있다
그러나 햇빛이 너무 따가워 서둘려 숲으로 들어간다...
△ 헬기장에서 바라본 풍경 충남 청라면 소양리 마을이 보인다...
△ [09시30분] 백월산 공덕고개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제부터 금북 정맥길이다
예전 금북정맥 종주시 비로 인해 지나온 길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정말 날씨가 화창하고 시계가 너무나 좋다...
△ 배문이라 한다 바람이 암능 사이로 시원하게 불어 준다...
△ 줄바위 계속 작은 바위들이 줄줄히 늘어서 있다...
△ [09시37분] 예상 시간보다 일찍 백월산 정상에 도착한다
예전 금북정맥 종주시 정상석이 두개였는데
지금은 한개만 세워져 있다 평상도 없어 지고 지금 세워져 있는
자리에 예전에 작은 힌돌 정상석 백월산이 없어지고
그아래 세워져 있는 정상석을 없어진 자리에 세웠다
여기서는 사방 조망이 트이지 않고 해서 물한모금 마시고 이제 머나먼 길을 떠난다
실직적인 분기점은 조금 더 내려서야 한다...
△ 실질적인 분기점 갈림길 금북정맥은 우측 3시방향 스무고개
방향으로 우리는 직진 성태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다리재 까지 계속 내리막이 이어진다
가끔 멋진 소나무들이 보이고
평상도 보이고 쉼터 의자도 가끔 보인다
땅 사리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다...
△ [09시53분] 임도인 다리재에 도착하고 이쪽에는 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다
임도를 가로 질려 다시 숲으로 오른다
숲을 지나 햇빛이 내리쬐니 정말 무덥다
오늘 산행이 힘들것 같다...
△ 멋진 꽈리 명품소나무...
△ 가끔 편안한 등로도 이어진다...
△ [10시26분] 다리재에서 30여분 드디어 성태산(천세봉)에 도착 하고 사방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우측 조금 떨어진 곳에 성태산(만세봉)에 갔다 오기로 한다
베낭을 두고 이곳으로는 성주지맥 분기점이다...
△ 성태산(천세봉) 에도 멋진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흔적을 남기고 되돌아 온다...
△ 다시 성태산(천세봉)에 도착해서 잠시 쉬어간다
가야할 마루금들이 줄줄히 보인다
조망이 시원스레 트인고 모처럼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
△ 성태산(천세봉)을 내려 서면서 급 내리막이 이어지고...
△ 오늘 갈림길이 많다
여기서도 금곡 마을로 내려갈수 있다...
△ [10시46분] 옥과실 고개 이정목을 지나고 다시 약간의 한고비 오름이 이어진다...
△ [10시51분] 나무에 매달아 놓은 행여봉에 도착하고 여기서 다시 쉬어간다
오늘 감기 기운으로 인하여 몸이 많이 무겁다
등로는 우측 2시 방향으로 급하게 내려서야 한다...
△ [11시05분] 외산 수신리 갈림길 임도에 도착하고...
△ 숲속에 들어서니 성태산 만수산 멋진 등산 안내판이 보인다...
△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청양군 남양면 흥산리 마을이 조망된다
이제 논에는 모내기 직전 논에 물을 가두어져 있다
곧 모내기 철이다 이미 모를 심은곳도 가끔 보인다...
△ 흥산리 옥가실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하고 나무 그늘아래 멋진 쉼터 의자도 보이고...
△ 다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충남 보령시 성주면 수산리 마을이 조망된다...
△ [11시23분] 충남 부여 외산면과 청양 남양면을 잇는 606번(지방도)인 2차선 도로인 반고개에 도착하고
좌측에 옹벽이 있어 도로를 따라 조금 지나 다시 좌측으로 오른다...
△ 이동 통신탑이 있는 235봉 약간 우회한다
밤나무 단지 사이로 오른다...
△ 밤나무 단지에 올라서면 좌측09시 방향으로 가야 한다 시그날이 있음...
△ 우리가 가야할 능선이 보이고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는 선답자도 있다...
△ [11시35분] 다시 임도에 도착하고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바람도 제법 불고 그늘아래 명당 자리 인것 같다...
△ 점심을 먹고 숲길로 오르니 묘지가 보이고 이제 다시 잡목이 우겨진 숲길이 이어진다
이제 길도 희미하고 가시덩굴들도 보이고 힘들게 헤쳐 나간다...
△ 멋진 소나무 한그루를 지나면 갈림길 우측으로 가야한다
좌측도 길이 좋은 약간의 알바를 한다...
△ [12시13분] 다시 시멘트 도로인 구루고개에 도착하고...
△ 다시 시야가 트이고 좌측에 묘지들이 보인다...
△ [12시50분] 이정목이 있는 부여재에 도착하고...
△ [12시56분] 조공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오늘 약간의 감기 증상으로
힘들어 조공산은 포기하고우측으로 지름길을 택한다
오늘 점심을 먹고 약을 먹어서 그런지 정말 무척 힘들다
선두를 따라가기 힘들다
이곳 등로는 길은 지름길이지만 등로도 희미하고 잡목으로 헤쳐 나가기 힘들다
건건히 조공산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조우한다...
△ [13시04분] 임도인 마동재에 도착하고 다시 숲길로 오른다
숲길로 오르니 좌측으로 등로가 더 뚜렷하고
진행하니 자꾸 밑으로 내려 서는것 같아 다시 우측 능선으로 무조건 오른다
길이 없어 무척 힘들다
능선에 오르니 등로가 희미하게 보이고 이제 벌목 구간으로 내려선다
산 능선들이 파헤쳐 지고 있다...
△ 이제 좌측으로는 거대한 밤나무 단지이다 규모가 엄청나다...
△ 중간부위 능선을 내려온길이다
그아래 모든 숲들이 밤나무 단지다
새로 조성할 밤나무 단지인가???...
△ 우측에 새재 마을이 보인다...
△ 송전탑(133) 번을 지나고 송전탑 사이로 등로는 이어진다...
△ 약간의 오르막이 이어지고 무척 힘이 든다
준.희 님의 기운을 받고 다시 힘을 낸다...
△ [14시04분] 무인 산불감시 철탑이 있는 곳을 바라보고 이제 약간 넓은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 다시 밤나무 단지 사이로 오늘 지겹게 밤나무를 많이 만난다...
△ [14시12분] 임도삼거리 새재고개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 다리 T갈림길 직진 숲으로 진행한다...
△ 송전탑(129번)을 지나고...
△ 다시 임도로 내려서고 다시 밤나무 단지로 진행한다...
△ 291.4봉 근처인것 같은데 잡풀로 덮여 있어 삼각점은 확인하지 못한다...
△ [14시57분] 사거리 안부 거칠고개에 도착 하고...
△ [15시22분] 월하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우측에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월하산에 다녀 오기로 한다
정상에는 정상을 알리는 표지기만 보이고 사방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 다시 월하산 갈림길에 되돌아와 급 내리막이 이어진다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내리막에는 주르륵 급하게 내려서고
오르막에서는 자꾸 미끄려지고 갈길은 먼데 자꾸 힘이 무척 든다...
△ 이제 고만 고만 능선을 몇개 넘고넘어서...
△ [16시07분] 383봉을 지나고...
△ 갈림길 우측 1시방향으로 내려선다...
△ [16시18분] 삼각점이 있는 305.3봉에 도착하고 계속 내림이 이어진다...
△ 내려오면서 밤나무 단지에서 약간의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좌측으로 내려서고 말았다...
△ [16시43분] 충남 부여군 외산면 내산면을 잇는 40번 국도인 지티고개에 도착하고
약간의 길찾기 어려운 긴구간 힘들게 금북기맥1구간 백월산~지티고개 무사히 산행을 마친다
산행내내 무더위 그러나 간간히 불어준 바람 감기 증상으로 힘들게 한구간 마치게 되었다
마침 버스 기사분 버스에 가지고 온 물로 세수를 하고
인근 묵은 밭에서 조촐하게 하산주 한잔을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푼다
금북기맥 1구간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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