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시47분] 지티고개:충남 부여군 외산면과내산면의잇는40번국도
오늘은 금북기맥 2구간 지티고개~부시치고개까지 종주 하는 날이다
대구에서 05시30분에 출발한다
중간에 공주 휴게소에 도착하니 한줄기 소나기가 내린다
모처럼 반가운 비다
그러나 오늘 산행이 걱정이 된다
지난번 하산한 지티고개에 08시45분에 도착하고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한줄기 소나기가 지나간 뒤였다...
◎산행지:보령시 부여군 서천군 일원
◎언제:2015.06.14일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
◎산행인원:19명
◎산행거리:18.44km
◎산행시간:06시간37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지티고개:08시47분
☞201봉△:09시05분
☞373봉:09시42분
☞헬기장(397봉):
☞월명산△:10시11분
☞금지사:10시21분
☞큰낫고개:11시13분
☞작은낫고개:11시19분
☞천덕산△:11시23분
☞천덕산:11시41분
☞비득재:12시25분
☞병목산:12시42분
☞옥녀봉:14시11분
☞잿말재:14시47분
☞부시치고개:15시14분
△ 전주 사이로 오르니 등로는 희미하고 좌측 능선으로 오르니 벌목지가 나타나고 조금 다시 오르니
묘지가 보이고 이제 등로가 보이기 시작 한다...
△ 벌목지에서 바라본 지난번 지나온 월하산이 보인다...
△ 다시 길은 희미하고 이리저리 잡목 사이로 헤집고 내려서니 깨끗하게 정리된 묘2기가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니 세멘트 임도가 나타난다
이제 세멘트 도로를 따라서 우측으로 오른다
여기도 길가에는 밤나무 단지가 보이고 밤꽃들이 한창 피고 있다...
△ 길가의 엉겅퀴...
△ 선두는 저만치 지나가고 후미에서 좌측으로 가야 된다면 부른다
그래서 좌측 숲길로 오르니 등로가 보인다
처음 시멘트 도로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서 좌측 곡선 도로를 지나 바로 좌측 숲길로 가야 한다
이길로 곧장가면 금지사 갈림길 삼거리 안부가 나오지만 201.1봉 삼각점을 지나쳐 버린다...
△ 다시 밤나무 단지사이 임도가 나오고 우측으로 조금 지나니
밤나무 단지로 오르는 희미한 등로가 보인다...
△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201봉에서 저멀리 축륭봉 아래 충남 은산면 마전리 마을이 보인다...
△ [09시05분] 지도상에는 201봉 그러나 삼각점에는 287봉에 도착하고 수풀에 가려져 있어 지나칠뻔 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알바한다
우측으로3시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길은 보이지 않고 잡목으로 뚫고 나가니 이제 등로가 보이기 시작 한다...
△ 가야할 373봉이 살짝 보인다...
△ [09시42분] 나무에 매달아 놓은 준희님의 373봉도 지나고 이제 큰 업.다운없이 마루금은 이어진다
오늘 산행도 전형적인 육산이다...
△ [09시47분] 금지사로 이어지는 임도 세멘트 도로에 도착하고
처음 임도 세멘트 도로에서 201봉을 거치지 않고
오르면 만나는 갈림길 임도다
금지사 안내도 뒤로 숲길로 올라가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금지사 방향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우측 곡선도로에서 안부로 올라선다...
△ 계속 시멘트 도로를 따르면 월명산을 지나쳐 버린다...
△ [10시03분] 첫번째 헬기장인 379봉에 도착하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 모처럼 등로 옆에 큰 바위가 보인다...
△ [10시05분] 금지사 수리바위 갈림길을 지나고 금지사 방향으로 오른다...
△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 [10시11분] 오늘 구간중 최고봉 월명산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월명산을 알리는
안내목 보인다 조망은 트이지 않고 해서 흔적만 남기로 다시 떠난다...
△ [10시17분] 금지사상천저수지 갈림길 0.1km 좌측으로 내려서서 금지사에 다녀 오기로 한다...
△ [10시21분] 금지사에 도착하여 주위를 돌아본다
금지사 전경...
월명산(月明山) 정상에 자리한 이 절은 절의 샘물에서 금잉어[金鯉魚]가 나왔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현재 전통사찰 제21호로 지정되어 있다.
법당 우측과 뒤편에 조선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석조미륵사유상(石造彌勒思惟像)과 기타 석조불 조각이 봉안(奉安)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홍산현 사찰조에 ‘금지암 재월명산(金池庵 在月明山)이라는
기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늦어도 18세기 중엽에 사찰이 운영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금지사 뒷편에 있는 부처님 공양수 암반 사이로 흐르는 물이 너무 깨끗하고
물한모금 마시니 넘 시원하고 물맛도 좋다...
△ 절에 딸린 부속건물이 전원 주택이다...
△ 다시 갈림길에 도착하고 상천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선다...
△ 폐헬기장도 지나고...
△ 다시 급 내리막이 이어지고 약간의 암능 구간도 우회한다
바닥에 물기가 있어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몹시 미끄렵다...
△ 금지사에서 우리가 처음 내려선 갈림길에 다시 오르지 않고
지름길로 진행하면 갈림길을 만난다...
△ 모처럼 만나서 잠시 쉬어가고...
△ 무명봉525봉도 지나고...
△ 다시 무명봉을 지나고...
△ [11시01분] 큰 특징이 없는 나무에 삼산면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지도상에 417봉인것 같다...
△ 나무 사이로 자명리 마을이 보이고...
△ [11시13분] 사거리 안부인 큰낫고개에 도착하고 다시 약간의 오름이 이어진다...
△ [11시19분] 다시 사거리 안부인 작은낫고개에 도착하고...
△ [11시23분] 삼각점이 있는 천덕산에 도착하고 정상을 알리는 표지기가 세워져 있다
여기도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떠난다...
△ [11시41분] 또하나의 정상을 알리는 부여 천덕산이 나온다
지나온 삼각점이 있는 곳이 작은 천덕산
아마 이곳이 높은 곳이니까 천덕산이 아닐까 쉽다
여기서 우리는 점심을 먹기로 한다...
△ 옛길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
△ [12시25분] 비득재:충남 보령시미산면과부여군옥산면을 잇는4번군도
비득재에 도착하고 건너편 절개지 상단부 윗쪽으로 오른다
조금 오르니 비득재 표지기가 나무에 달려 있다...
△ [12시42분] 비득재에서 한고비 오름이 이어지고 346봉인 병목산에 도착한다
여기도 조망은 트이지 않고 해서 잠시 쉬어서 다시 길을 떠난다...
△ 다시 길은 희미하고 벌목지 사이로 오르니 시야가 트이고 마루금이 한눈에 보인다
벌목한 자리에는 어린 편백묘목이 심어져 있다
요새 우리나라에도 남쪽 지방에는 편백나무를 많이 심는다...
△ 벌목지를 오르니 다시 숲길로 진입하고...
△ [13시00분] 280봉이라는 삼각점이 있다는데 수풀에 묻혀버렸는지 도무지 찾을수가 없다...
△ 모처럼 만나는 참나리꽃...
△ 노랑과힌꽃이 함께핀 인동초도 보인다...
△ [13시15분] 편안한 등로에 있는 삼각점이 보이고 286봉 삼각점이 있다...
△ 다시 벌목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옥현리 마을이 보인다...
△ [13시30분] 247봉에 있는 표지기 ←옥녀봉1.4km 학산상기(비홍산)→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앞으로 조망이 확 트이고 최근에 조성한듯 묘1기가 자리잡고 있다...
△ 미산면 옥현리 옥녀봉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 이제 옥녀봉 방향으로 방화선을 따라서...
△ [13시50분] 이제 옥녀봉0.9km 가르키는 표지기도 지난다...
△ 3분뒤용연 옥녀봉 갈림길을 지나고 이제 제법 오르막이 이어진다...
△ 나무 그늘아래 쉼터...
△ 계속 이어지는 급 오르막 모처럼 다시 땀을 많이 흘린다 프라스틱 계단이다...
△ 멋진 정상석과 정자 전망대 보이는 옥녀봉...
△ [14시11분] 조망이 트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정상석이 있는 옥녀봉에 도착한다...
◆옥녀봉의유래◆
옛날 지금의 내대리 들을 앞으로 하고 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심한 상처를 입은 노루 한마리를 발견하고는 가엾이 여겨 정성껏 치료한후 산으로 돌려보내려 하였으나
결국 돌아가지 않아 노루의 집을 만들어 주어 길렀는데 또 다른 노루들이 찾아
들어와 함께 살아 십여마리가 되었고 그 농부의 집은 노루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하루는 농부가 피곤하여 깊은 잠에 들었는데 멀리 하늘에서 선녀들이 춤을 추며 내려와
금지사(지금의 옥산에서 북쪽으로 8Km 떨어진 절) 계곡 맑은 물에 목욕을 하며 그중에 한선녀가 타는 탄금에 맞추어
노래하면 노는 것이었다
새벽닭이 울자 하늘에서 들려오는 탄금소리와 함께 선녀들이 멀리 날아 홍산(비홍산)쪽으로 날라가다
다시 되돌아와 농부의 집을 한바퀴 돈후 노루 우리에 곡식을 듬뿍 주고는 다시 멀리 날아가는 것 이었다
잠에서 깬 농부는 기이히 여겨 아내에게 이야기하고 함께 선녀가 날아간 산너머를 바라보다가
노루우리를 들어와 보니 곡식으로 보았던 선녀가 준 먹이는 곡식이 아닌 풀이 었고 노루들은 열심히 풀을 뜯고 있었다
세월은 흘러 사랑하는 아내가 병들어 죽게되자
선녀들이 하늘로 올라갔던 산아래에 아내를 묻고 돌아와 보니 노루들이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홀로된 농부는 이상히 여기며 아내의 무덤으로 가보았더니 노루들이 아내의 무덤주위에서 놀고 있었다
그날이후 이로부터는 노루들이 눈이오나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온종일 아내의
무덤에서 놀다가 해질 무렵 저녁이되면 다시 집으로 돌아 오곤 했다.
그러던 며칠후 으슥한 한밤중에 산에서 아내가 농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반가운 마음에 산으로 뛰어 달려가 보니
이상하게도 캄캄한 한밤중인데도 산은 온통 환한 광채로 둘려 쌓여 있고 많은 선녀들이 자기 아내를 높은
상좌에 앉히고 금을 타면서 춤을 추며 놀고 있었다
그 농부는 기쁜 마음으로 아내를 소리쳐 부르며 뛰어가자 선녀들은 급히 아내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갔고
노루들은 뛰어서 집으로 돌아 오는 것이었다.
이튿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하여 아내는 농부를 불렀으나 뛰어가면 아내가 하늘로 사라질까
두려워 다만 멀리서 바라만 보았다
농부는 슬하에 자식하나 없는 신세였으나 노루를 기르는 일과, 선녀들과 함께 놀다 하늘로 올라가는
아내를 바라보는 것을 낙으로 알고 살았다
이후 농부가 바라보던 산을 선녀가 나타나는 산이라 하여 옥녀(玉女마음과 몸이 옥같이 깨끗한여자)봉이라
하였고 지금도 그렇게 불리운다...
△ 옥녀봉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옥산 저수지가 보인다
여기서 한동안 쉬어간다 바람도 불고 모처럼 사방 조망도 트이고...
△ 옥녀봉 전망대를 내려서면 바로 9시방향으로 좌틀해야 한다
여기서 직진하기 쉽다 직진길이 더 뚜렸하다...
△ 다시 밤나무 단지를 지나고...
△ [14시47분] 잿말재에 도착하고...
잿말재:충남 보령시 미산면과부여군 옥산면을잇는 2차선 포장도로
△ 좌측을 조금 내려서면 우측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묘지로 가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서 가는 선답자도 있다...
△ 다시 밤나무 단지를 지나고...
△ 잘 조성된 묘지를 지나고...
△ [15시05분] 마지막 삼각점이 있는 230봉을 지나고...
△ 부시치고개가 보이고...
△ [15시14분] 드디어부시치고개에 도착한다
부시치고개:충남 서천군 판교면과부여군옥산면을 잇는4번국도
인근에 농가에서 몸을 씻고 금북기맥 2구간완주한다
지금은 도로밑에 새로운 4차선 도로가 뚫여 있어 이길은 한산하다
조금밑에 폐업한 주유소 넓은 공터에서 하산음식을 먹으면서 하루의 피로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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