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1구간 영신봉~묵계재

언제:2012.04.08일(맑음)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

산행거리:도상거리17.5km실거리20.5km

산행인원:17명

산행시간:07시간52분

주요산행기점통과시간대

백무동탐방소(출발):07시44분

세석대피소:10시06분

영신봉(낙남분기점접속):10시16분

창불재:10시51분

음양수:11시20분

석문:11시48분

1321봉:11시58분

1237봉(헬기장):12시43분

한벗샘(근처):12시50분

1278봉:13시06분

삼신봉(1289봉):13시36분

외삼신봉(1288봉):14시11분

산죽지대:13시55분

묵계재:15시16분

삼불봉터널(1047번지방도):15시36분

 


오늘은 낙남정맥 1구간 종주 하는 날이다.

날씨도 포근하고 이제 오늘 산행이 기대된다.

홈플에 도착해서 05시30분에 버스가 도착 한다

25인승 버스에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다

오랫만에 첫구간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

낯선 분이 많고 아는 몇분도 눈에 띤다.

오늘은 영신봉오름길을 거림에서 오르기로 했으나

사정으로 백무동 탐방소에서 세석대피소 오르기로 했단다.

07시44분에 드디어 낙남 1구간 힘차게 출발한다...
























백무동 계곡...




이제 지루한 돌바닥을 오른다.

날씨는 포근하고 무척 덥다 땀도 제법 흘려 내린다...




08시08분 세석대피소 5.1km지점을 통과하고

큰 오름내림없이 오른다...







이제 계곡을 가로 건너는 다리를 여러개 지난다.

다리에서 보는 계곡은 아름답고 물이 너무나 깨끗하다...
















계곡 좌측에 여기는 아직 얼음이 녹지않고 빙벽이 보인다.

서서히 높은 계곡으로 진입할수록 바람이 매우 차다...










08시31분에 가내소 폭포에 도착한다.

수량이 풍부하고 너무나 물이 맑다.

계곡에 떨어진 물소리가 조용한 산야를 울린다.

가내소 폭포

먼엣날 한 도인이 이곳에서 수행한지12년이 되던 어느날

마지막 수행으로 가내소 양쪽에 밧줄을 묶고 눈을 가리고 건너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지리산 아고 할매의 셋째딸인 지리산녀 가 심술을 부려 도인을 유혹하였고

도인은 그만 유혹에 넘어가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도인은 에이~나의도(道)는 실패했다

나는 이만 "가네" 하고 이곳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가내소) 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듯한 전설이네요...







계곡을 오를수록  여기는 아직 겨울 입니다

고드름이 주렁주렁...




08시39분 오층폭포 옆을 지나고.

좌측에 나무 데크 전망대가 있으나 지금은 출입금지로 인하여 전체 폭포를 보지못하고...










09시20분 세석대피소 1.3km지점을 통과하고...




우측에 거대한 빙벽이 그러나 봄이 오는 길목에 빙벽 사이로 물이 흐르고...




이제 길이 희미하다 계곡 사이로 이리저리 오른다.

너무 미끄럽다 아이젠도 없고 해서 나무를 잡으며

또 바닥에 돌을 디딤돌 삼아 한발 두발 오른다.

가끔 로프도 있고 하지만 가파르다...




10시06분에 백두대간 마루금에 도착 합니다.

이제 우측 마루금을 따라서 영신봉 쪽으로 진입 합니다...




세석 대피소 전경...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뽀족한 부분이 촛대봉...




세석 대피소 뒤에 작은 풍력 발전기가 바람에 힘차게 돌아간다.

이전기로 대피소에 전기를 사용하는가 쉽다...




10시16분에 이정목이 있는 영신봉에 도착 합니다.

우측에 영신봉 정상부에 갔다 오기로 하고 정상부에 올라

긴 호흡을 하고 이제 낙남의 첫 발을 디딘다.

다시 이정목이 있는 영신봉 뒤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길은 희미하다.

이제 낙남의 안전 산행을 바라면서 기나긴 여정을 떠난다...







영신봉 정상부...




낙남의 첫번째 만나는 암봉...




산죽지대를 지나고 철쭉 군락지를 지난다.

길이 희미하고 이리저리 마루금으로 내려선다...






           





10시51분에 제단이 있는 창불대에 도착 합니다.

발아래 거대한 암봉이 눈앞에 펼쳐진다.

바람이 얼마나 센지 바람에 날려 갈것 같다.

마음껏 조망을 만끽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이제 마루금은 뚜렷하고 계속 내리막이 이어진다...




11시03분에 돌탑이 있는 바위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멀리 가야할 마루금이 또렷히 보인다.

여기서 간식도 먹고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11시20분에 음양수에 도착 합니다.

바위틈에서 새어나오는 물맛이 제법 좋다.

이제 음양수 지나 조망 좋은 바위들이 곳곳에 나타난다.

남부 능선길은  내리막이고 길도 좋다 산너머 산이요

산속의 산인 산의 나라 지리산을 제대로 감상하며 산행을 이을수 있다...










11시30분에 청학동 8.3km지점를 지나고...






       








암봉에 올라 지나온 마루금과 가야할 마루금을 조망하고...







11시39분에 의신마을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마루금은 삼신봉으로 오늘은 계속 마루금은 직진하면 됩니다...




11시46분에 청학동 7.3km지점을 지나고...




11시48분에 석문에 도착 합니다.

거대한 바위 사이로 마치 석문안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네요...













12시16분에 청학동6.1km 지점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날씨는 포근하고 가끔 불어준 바람 덕분에

오늘 산행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12시43분에 헬기장이 있는 1237봉을 지나고 

그러나 조망은 트이지 않고 계속 산죽 지대가 이어 갑니다.

오늘 구간은 무수한 산죽 지대를 따라 가야 된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닙니다...










산불로 인해 타 죽은 고사목이.

한순간의 실수가 이렇게 자연이 복원되지

 않고 큰 나무들이 더 이상 자라지 않네요...




산이 좋아 산으로 돌아가고.

언젠가는 산으로 돌아가지만 너무 일찍 산의 품으로...




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낙남의 마루금 너무 아름답네요...




삼신봉에서 바라본 내삼신봉 능선 시간이 되면

 가보고 싶지만 그냥 바라보고 마네요...




13시36분에 삼신봉에 도착 합니다.

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능선 좌측에서 촛대봉 연화봉

 제석봉 그리고 천왕봉이 줄줄히 조망되고.

거대한 지리 능선이 눈앞에 장엄하게 보이네요...




 



저멀리 청학동과삼성궁이 조망 되네요...







다시 가야할 외 삼신봉이 조망되고...




13시51분 삼신봉 바로밑 갈림길 청학동 쪽으로 진행합니다.

이제 다시 긴내리막이 이어지고...







13시51분에 청학동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마루금은 직진 나무로 쌓아둔 탐방로 아닌 뒷쪽을 향하여 마루금은 이어집니다...







이제 지루한 산죽 지대를 만나고...




14시11분에 조망이 확 트이는 외삼신봉에 도착 합니다.

사방 어디봐도 조망이 트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 서있기 조차 힘듬니다.

다시 키큰 산죽 지대를 만나고 외삼신봉 바로밑에는

위험한 바위 구간도 내려서고 가끔 가파른 사면도 내려서야 합니다...







외삼신봉에서 바라본 묵계제와 묵계와 회남 동네가 조망되고...




다시 가야할 마루금 키큰 산죽지대를 끝없이 이어지고.

가끔 암능을 지나면 다시 산죽지대...







키큰 산죽지대 사람키보다 큰 산죽들...










15시16분에 넓은 공터 폐헬기장 묵계재에 도착 합니다

오늘 고운동재까지 구간이지만 대장님이 후미들이 영신봉에서

국공파들에게 걸려서 지금 우리 하산지점 고운동재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묵계재에서 희미한 잡목과 싸우며 내려선다

오늘 낙남 구간은 여기까지 다시 우측 사설 천문대 쪽으로 내려 옵니다

우측으로도 키큰 산죽이 이어지고 길은 희미하고

 조금 내려오니 시야가 트이는 묘지에 도착 합니다...













15시36분에 원묵계 마을이 조망되고...




15시36분에 1047번 지방도 삼신봉 터널 앞 도로에 오늘 산행을 마침니다

결국 국공파들에게 스티커를 한장 발부 받게 되었다

힘든구간 아무 탈없이 낙남 1구간 완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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