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지맥 산줄기 이어걷기 두번째(발치~탄금대)구간이다

이번 구간은 계명 지맥을 낳은 계명산도 지난다

두번만에 계명지맥도 완주 한다

이번 구간은 도심을 걷는 구간도 포함된다

산행지:충북.충주

◎언제:2019.10.05일(흐림)

◎누구와:대구지맥클럽

◎산행거리:20.21km(오룩스맵)

◎산행시간:07시간46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도선동민가:08시09분

☞발치:08시17분

☞x465.3봉:08시34분

☞x460.2:08시42분

☞발치고개:08시50분

☞x448.3봉:09시06분

☞성재:09시13분

☞x613.4봉:09시49분

☞x635.6(남산):10시04분

☞마즈막재:10시50분

☞x707.9봉:11시35분

☞x774.3(계명산):12시12분

☞x419.6봉:13시13분

☞작은민재:13시34분

☞x290.5봉:13시40분

☞x292.5(후곡산):13시46분

☞막은대미재:14시03분

☞x231.5봉:14시10분

☞x244.9봉:14시15분

☞충주세계무술공원:15시20분

☞탄금대교:15시55분

 

  (08:09)  충북 충주시 살미면 도선동 도장골 민가가 있는 곳에서 계명지맥 이어간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도 불지 않고 아침부터 후덥 지근하다

모든 준비를 하고 옛길 수풀로 덮힌 시멘트 도로로 오른다...

 

 

 

△  도장골 전원주택...

 

△  (08:17)  도선동 장자골로 이어지는 발치에 오르고 계명지맥에 접속한다

근처에 으름나무에 으름이 많이 달려 있지만 내용물이 익어서 바닥에 떨어지고 없다

익었을때 따먹으면 씨앗은 많지만 그래고 달고 맛있는데...

 

 

 

△  처음부터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한다

바람도 불지 않고 해서 이마에서 땀은 줄줄 흐르고

등로 가까이에 도토리들이 많이 떨어져 있고...

 

△  예전 산중에 돌로 쌓은 흔적이 보여서 보니 구들장을 채취 한것 같다

그래서 절개지를 무너지지 않게 돌담을 쌓은듯...

 

△  발치에서 12분 걸려서 무명봉에 오르고 잠시 숨을 크게 쉬어 본다

이제 등로는 약간 편안하게 이어지고 잡목들이 성가시게 한다...

 

△  (08:34)  x465.3봉도 오르고 조망은 트이지 않고 잡목을 헤집고 내려서니 묘지다

망두가 있는 묘지를 지나치고...

 

 

 

△  (08:42)  삼각점이 있는 x460.2봉에 오르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여기서 지맥길은 삼각점을 찍고 좌측7시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약간의 급내리막이 이어지고...

 

 

 

 

 

△  (08:50)  석산광산이 있는 발치고개에 도착하고 장비들이 보이고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발치고개 아래에는 터널이 뚫여 있고 선두는 좌측 절개지 방향 우리는 우측절개지로 오르고

그러나 절개지로 오르는 등로는 만만치 않고 급 오르막이다...

 

 

 

 

 

 

 

△  절개지를 힘겹게 올라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서고 큰 업.다운 없이 이어지고

그러나 잡목들이 등로를 막고 있어 약간 힘들게 진행 한다...

 

△  (09:06)  x448.3봉도 오르고 이제 성재까지 계속 내림이 이어진다...

 

△  나무 사이로 가야할 남산 방향이 저멀리 높게 보이고...

 

△  (09:03)  느티나무 3그루가 자라고 있고 성황당이 자리잡고 있는 성재에 도착하고

어느 여성분이 막 천을 찢고 있고 아마 무당인것 같다

약간 섬뜻한 기운이 감도는 음의 양기가 흐르는 곳이다

이제 임도를 만나고 숲으로 지맥길이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다...

 

 

 

 

 

△  그래서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오르기로 한다

조금 오르니 임도 삼거리 석종사 갈림길 우측 마즈막재 방향으로 오르고...

 

 

 

 

 

 

 

△  임도를 계속 따르기로 하고 임도 옆에는 산수유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빨갛게 익은 산수유들이 반기고 곡선도로에는 시멘트 포장도 되어 있다...

 

 

 

△  (09:32)  이제 곡선 임도에서 좌측 숲길로 오르고 등로는 희미하다

그래서 앱을 보면서 치고 오르니 뚜렸한 지맥길과 조우하고...

 

 

 

△  출입금지 표지기가 있는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  (09:49)  평범한 봉우리 x613.4봉에 오르고 근처에는 간벌한 나무들이 어지렵게 나딩굴고 있다

산중에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약간의 오르막이 다시 이어지고...

 

 

 

△  아니나 다를까 남산(충주산성)을 복원하는 공사중이다

그러나 근처에 가니 얼마나 고함을 치고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공사중이니 좀 돌아가라 하면 될것이지 목에 핏대를 올리면서 막무가내 식이다

이런 개상식 같은 사람들이 있냐 은근히 짜증도 나고 욕도 나온다

그래서 우측 성벽을 우회해서 지나간다

조금 진행하니 성벽 무너진 절개지로 오르니 길이 좋다...

 

 

 

 

 

△  헬기장도 오르고...

 

 

 

△  (10:04)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x635.6(남산)에 오르고 일등 삼각점이 있다

조금 지나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하고 지맥길은 우측 성터 방향으로 내려선다...

 

 

 

△  우측 마즈막재 방향으로...

 

[충주산성]

 

1980년 1월 9일 충청북도기념물 제31호로 지정되었다. 충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해발 636m의 금봉산(錦鳳山), 즉 남산(南山) 정상에 위치하여 남산성 또는 금봉산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삼한시대에 마고선녀(麻姑仙女)가 7일 만에 축성하였다 하여 마고성(麻姑城)이라고도 한다.

《조선약사(朝鮮略史)》에는 백제 구이신왕 시대에 쌓은 것으로 개로왕 21년(475)에 보수하여 적을 방어하였다고도 한다.

개로왕이 바로 이 성 북쪽에 있는 안림동에 도읍을 옮기려 하였다는 설과 일치하고 있음에 주목된다.

고려시대에는 왕을 칭하던 자가 점거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이곳은 고려 말 몽골군이 침입했을 때 물리친 곳으로 추정된다.

고종 40년(1253) 9월 몽골이 침입하여 충주성을 공격하자 충주창정 최수가 금당협에 매복하여 몽골군을 공격하여 승리하였다.

같은 해 12월에는 포위당한지 70여일에 군량이 다하고 사기가 저하되자 방호별감(防護別監) 승장 김윤후

(金允侯)가 전군과 관노까지를 격려하여 사력을 다해 싸워 적을 격퇴하였다.

1254년 9월에는 차라대(車羅大)가 충주산성을 공격하였으나 갑자기 비가 오고 바람이 불뿐 아니라 성안의 고려인이 열심히 싸우자 물러갔다.

이 성은 충주 동쪽의 계명산 영맥과 서쪽의 대림산성, 북쪽의 탄금대 토성지와 함께 

 충주를 사방에서 방어하기 위하여 험한 산세를 이용하여 돌로 쌓은 산성이다.

구조는 외축 내착형이며 산 정상을 이어 쌓은 퇴뫼식 산성이라고 할 수 있다

축성 재료는 석재를 고루 쌓아 전형적인 고식을 보인다

1983년 충주시 조사에 의하면 성 둘레는 1,145m이지만, 중간중간이 무너지고 5개소에 775m의 성곽이 남아 있다.

성안의 넓이는 46,524㎡이고, 성벽의 높이는 7~8m에 이르고 있다

성안에는 우물자리가 2개소 있는데 현재 물은 나지 않으며 동서의 산능선상에 문지가 있고 동쪽으로 수구가 있다.

 성안에서 신라, 백제계의 토기 조각 및 기와쪽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977년에 무너진 곳의 일부를 보수하였고 1986년에는 시의 지원으로 충주공업전문대학 박물관팀이 발굴 조사를 하였다.

 

 

 

  명품 소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는 곳에서 좌측 성밖으로 나오고...

 

 

 

  임도를 만나고 바로 건너서 내려서고...

 

 

 

  계속 고도를 낮추는 형상이다...

 

△  다시 임도를 만나고 여러번 임도를 지나치고...

 

 

 

△  다시 임도를 만나고 대전국악방송(충주중계소)송전탑을 끼고 오르고...

 

 

 

△  임도에서 다시 급하게 내려서고 다시 임도를 만나고 송전탑을 우측으로 끼고 내려선다...

 

 

 

 

 

△  무공수훈자공적비가 보이고...

 

 

 

△  (10:50)  마즈막재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단체 사진 남긴다

 

[마즈막재]

 

충청북도 충주시의 안림동과 목벌동 · 종민동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마지막재는 신라 시대에 나무벌[木伐]과 같은 뜻인 깊은 나무고개[心木峙]였다고 전한다.

계명산 옛 이름인 심항산에서 따와 심항현이라 하였고 심항현의 한자 뜻을 풀어 마수막재라고도 하였는데

세월세월이 지나면서 마즈막재로 발음이 바뀌었다는 주장이 있다.

한편, 청풍과 단양의 죄수들이 사형 집행을 받기 위해 충주로 들어오려면 반드시 이 고개를 넘어야 했는데,

이 고개만 넘으면 다시는 살아 돌아갈 수 없어 마지막재가 되었다는 애처로운 전설이 있다.

 예전 남산 아래 마즈막재 부근에 사형장이 있었다.

 

 

 

 

 

 

 

 

 

△  대몽항쟁전승기념탑을 지나고...

 

△  이제 숲길로 오르고 계속 고도를 올리고...

 

 

 

 

 

△  너덜겅을 지나고 모처럼 힘들게 오르고 땀은 비오듯 흘려 내리고

정말 바람이 간절하지만 불어 주지 않는다...

 

△  데크가 시작되는 곳에서 쉬어서 가고...

 

△  가끔 잠시 숨을 고를수 있는 편안한 등로도 나타나고...

 

△  (11:35)  이정목이 있는 x707.9봉에 오르고  약간의 업.다운이 이어진다...

 

 

 

△  군데군데 쉼터 의자가 있어 쉬어가기는 좋다

운무가 가득하여 주위 조망을 볼수가 없다...

 

 

 

△  암능 구간도 내려서고 은근히 지겹게 느껴지는 등로다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지맥길은 이어지고...

 

 

 

 

 

△  헬기장을 지나고...

 

△  (12:12)  계명지맥을 낳은 계명산에 오르고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계명산]

 

높이는 774m이다. 서쪽으로 목행동에, 동쪽으로 동량면에 접한다.

충주시 북동쪽과 충주호 사이에 초승달처럼 능선이 뻗어 있으며,

충주호 건너편 북쪽에 지등산(535m)과 마주 한다

정상에 오르면 서쪽 아래로 충주시가, 북쪽으로는 인등산, 천등산, 시랑산 줄기가,

 동쪽으로는 충주호 너머로 부대산(富大山:627m) 산줄기가 보인다.

산이름의 유래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백제시대에 이 산의 남쪽 마고성(麻姑城)에 왕족이 성주로 있었다

당시 산에는 지네가 많이 살았는데 성주의 딸이 산기슭에서

지네에 물려 죽게 되어 성주는 산신령에게 치성을 드렸다

그러자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말하길 지네는 닭과 상극이니 산에 닭을 풀어놓으라 하였다

성주가 그 말에 따라 닭을 방목하자 지네가 사라졌다.

그러나 다시 지네가 들끓을 것을 염려하여 계속 닭을 풀어놓아

 길러 곳곳에 닭의 발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  돌탑도 보이고...

 

 

 


△  이구간에도 묘지가 많다...

 

△  (13:13)  x419.6봉에 오르고 모처럼 조망이 앞으로 확 트인다

충주시가지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그러나 운무로 희미하다...

 

 

 

 

 

 

 

 

 

 

 

△  (13:34)  안부인 작은민재를 지나고...

 

 

△  (13:46)  x290.5봉도 오르고 이제 고도가 점점 낮아지고...

 

△  갈림길을 지나고...

 

△  (13:46)  삼각점이 있는 x292.5봉에 오르고 앞으로 조망이 열린다

여기서 쉬어서 가고 모처럼 바람이 불어 온다...

 

 

 

 

 

 

 

  조망터에서 다시 바라본 충주 시가지...

△  (14:03)  막은대미재에 오르고 막은대미재는 연안에서 용탄리 학골로 넘어가는 고개로

예전에 충주와 강원도 지방을 넘나들던 길임 조선초때 죄인이 판결을 받고

이 고개만 넘으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

 

 

 

△  (14:10)  x231.5봉도 오르고...

 

 △  (14:15)  갑자기 나타난 삼각점 x244.9봉인가?

 

 

 

△  청주 배수지를 바라보면서 배수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내려서고...

 

 

 

 

△  도로를 만나고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아서 무단 횡단한다

중앙불리대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  (14:34)  중간에 우리가 타고온 차량이 대기해서 여기서 쉬어 간다

시원한 맥주 한잔하고 물도 마시고 체력을 보광하고 마지막 힘을 낸다

지맥길은 우측 옹벽으로 그으져 있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직진하여 우측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좌측에 큰 예식장이 보이고 조금지나니 다시 큰 도로가 나타나고

연안이씨회관 앞을 지나친다...

 

△  계속 도로를 직진하여 이제 길이 끊어지고 우측 좁은 도로를 따르니

삼거리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서고 우측 능선이 올바른 지맥길이다

그러나 개발로 인해 길은 보이지 않고 해서 조금 내려서니

이제 올바른 지맥길을 만나고...

 

△  길을 건너서 다시 밭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르고

좌측으로 충주 시가지가 다시 보이고...

 

 

 

△  다시 황토밭이 나타나고 문화재를 발굴 하는지 천막이 덮여 있다

숲으로 진입하여 가시덩굴 칡덩굴로 내려서니

관광버스 차고지로 내려선다...

 

 

 

△  다시 도로를 무단 횡단하고 이제 논길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를 따르고

충북선 철도밑을 통과하여 계속 진행한다

논에는 벼들이 곧 수확을 기다리고 있고 메뚜기들도 보인다...

 

 

 

 

 

△  충주세계무술공원 앞으로 지맥길은 이제는 갈수가 없고

빙 돌아서 주차장으로 진입하여 진행 한다

최대한 예전 지맥길 근처를 가까이 갈수 있으면 가도록 노력한다

지금 공원에는 행사를 하여 차량과 사람들이 인산인해다...

 

 

 

△  탄금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고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  우측에 탄금대유래 표지석이 보이고...

 

 탄금대 

 

달천이 남한강에 합류하는 합수머리 안쪽에 솟은 이곳은

신라 때의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곳이라 하여 탄금대라 부른다.

 

 

 

 

 

 

 

 

 

 

 

△  소나무 숲길로 내려서니 희미한 등로가 이어지고 숲을 내려서니 도로다

엘.피.지 충전소가 보이고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되는데 직진 하였다...

 

 

 

△  도로를 건너서 내려서니 비닐하우스 단지 탄금대 작목반

여기서 다시 우측 도로 밑 밭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고...

 

△  밭에는 대추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고 마지막에 길이 없다

그래서 좌측 밭으로 오르니 달천 강가에 도로에 올라선다...

 

 

 

△  우측 도로를 따라서 탄금대교 방향으로 진행하고...

 

△  (15:55)  드디어 달천 한강(남한강)두물머리에서 계명지맥 완주한다

물이 엄청 많아서 흐르는 물길은 알수가 없다

탄금대교 아래가 합수점인것 같다

무사히 계명지맥 완주 한다...

 

 

 

△  인근에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다시 단체 사진을 남기고 무사히 완주 한다

이번 구간은 충주 시가지는 개발로 인해 정확한

지맥길을 찾기가 힘들었고 계명산 오름길은 만만치 않았다

그동안 한께한 대구지맥클럽 대원들 고생 많이 했습니다

우리 다시 다른 지맥에서 만나요 ^-^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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