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산(金猿山)

 

경상남도 거창군의 북상면 창선리, 위천면 강천리,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 : 1,353m).

산의 서쪽으로 월봉산·수망령이, 남동쪽으로 기백산이 이어진다. 산상천과 창선천 등이 발원해 동류하다가 위천천에 합류한다.
산은 조선 후기 안의현 지역이었기 때문에 안의현 관련 기록에 나타난다.

『여지도서』(안의)에 "금원산()은 월봉에서 동쪽에서 달려나와

이 산을 이룬다. 곧 감음고현()의 주산이다. 현의 북쪽 45리에 있다.

"라는 기록이 있으며, 『대동지지』(안의)에는 "금원산은 북쪽 20리에 있다.

아래에 학담()이 있다."라고도 하였다.

 『대동여지도』(17첩 3면)에 안의현의 산으로 금원산이 묘사된 것을 비롯해

『청구도』(21층 11면), 『지승』(안의) 등에 기박산 북쪽의 산으로 금원산이 기재되어 있다.
금원산 지명과 관련해 옛날에 한 도승이 날뛰는 금원숭이를 바위 속에 가두어 금원암이 되었으며,

그 바위 이름에서 산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산에는 이 외에도 금달암(), 마슬암(), 선녀담() 등에 관한 전설이 전한다.

 동쪽사면에 마애삼존불(보물 제530호)과 금원산자연휴양림, 유한청폭포, 좌운폭포 등이 있다.

 

◎산행지:경남 거창군 함양군

◎언제:2015.11.28일(흐림)

◎누구와:대구올림푸스산악회

◎산행거리:11.29km

◎산행시간:06시간37분

◎산행인원:45명

주요산행기점시간

☞미폭:09시26분

☞현성산:10시28분

☞961봉:10시52분

☞갈림길:11시52분

☞갈림길:12시06분

☞금원산:13시11분

☞헬기장:13시18분

☞동봉:14시12분

☞임도:15시05분

☞유안청폭포:15시21분

☞자연휴양림:15시35분

☞미폭:16시04분

 

 

△  [09시26분]  거창에 있는 현성산과 금원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대구에서07시30분에 출발하여 거창휴게소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산행 들머리 미폭 앞 도로에서 산행을 한다

이제 88올림픽 고속도로가 올해 완전개통으로 인하여

중간중간 4차선 확장으로 빨리 산행지에 도착 한다

날씨는 흐리고 그리 춥지는 않다

오면서 도로 옆에는 간간히 눈이 내린 흔적이 보인다...


 

 

미폭


미폭(米瀑) "쌀이는 폭포" "동암폭포" 라고도 부른다

지재미 골짜기 어귀 북쪽 산기슭에서 너럭바위 위를  비스듬히 흘려 내리는 폭포다

폭포수가 흐르는 모양이 쌀이 흘려 내리는 듯하여 쌀이는 폭포라고도 하고 옛날 폭포위쪽에  동암사 라는

사찰이 있어서 쌀 씻는 뜨물이 항시 바위를 흐르고 흘려 "쌀이는 폭포" 또는 동암폭포라 한다

사찰이 없어지고 나서 그 자리에 서당이 생겼으므로 "동암자 서당터" 라고 하는데

지금은 주춧돌만이 남아 있다


 

 

△  산행 들머리 미폭 앞에 산행 안내도가 보이고...


 

 

△  처음부터 가파른 등로가 이어지고 오늘 산행 수승대에 둘레길

 산행 하는 사람도 있고 금원산 산행자는 20여명 된다...


 

 



 

 

△  계속이어지는 데크길 암능 구간도 오르고 이제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  뒤돌아 보면서 바라본 마루금 안봉 방향...


 

 



 

 



 

 



 

 

△  [09시39분]   묘1기가 있는 약간 넓은 공터에서 웃옷을 벗고 출발한다

오늘 우리 일행과 다른 산악회 한팀 밖에 없다

이제 눈이 조금씩 쌓여 있다

그래서 아직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는다...


 

 

 



 

△  저멀리 무명봉 정상부가 보이고...


 

 

△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나무데크길 사방 조망이 트여서 좋다

 날씨가 흐려서 원경이 뚜렷하지 못하다...


 

 

△  기백산 방향 마루금...


 

 

△  [10시00분]   멋진 조망터에서 흔적을 남기고...


 

 

△  저멀리 상천 저수지가 보이고 오두산이 보인다...


 

 

△  바위에 눈이 녹아서 고드름이 보이고...


 

 

△  다시 이천면 들녁과 좌측에 서덕지와 상천 저수지가 보인다...


 

 

 



 

△  계속 이어지는 암능구간...


 

 

△  이천면소재지와 서덕지 넓은 평야가 아름답다...


 

 

 



 

△  암능 사면을 따라서 지나간다...


 

 

△  건너편 산에는 거대한 화강암덩어리 무척 규모가 크다...


 

 

 



 

△  계속이어지는 암능구간 저멀리 현성산이 보인다...


 

 

 



 

 



 

 



 

 



 

 



 

△  지나온 마루금 군데군데 암능구간이 보인다...


 

 

 



 

 



 

 



 

  [10시28분]  사방 조망이 거침없이 트이고 새로 설치한

 멋진 정상석이 있는 현성산에 도착한다

마침 경산에서 홀로 산행한 분이 있어 서로 사진을 찍어준다

정상석 아래 조그만한 예전 정상석도 보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서둘려 다시 출발한다...


 

 

△  다시 가야할 마루금 연속 암능 구간이다

 이제 제법 바위위에는 미끄렵다

아직 아이젠은 착용하지 않는다...


 

 

△  저멀리 서문가바위 암봉이 보이고 한번 당겨본다...


 

 

△  여름이면 암능을 타고 가겠지만 지금은 위험해서

 암능 밑으로 사면을 따라서 이동한다...


 

 

 



 

 



 

△  소나무 사이로 저멀리 금원산 정상부가 운무에 보일듯 말듯 한다...


 

 

 



 

△  다시 한고비 암능 구간을 오르고...


 

 

△  [10시52분]  서문가 바위 아래를 지나고 암능이 멋지다

다시 이어지는 암능구간 눈이 이제 제법 쌓여 있다

위험 구간이다...


 

 

△  다시 가야할 마루금 겨울산이 산세가 뚜렸해서 좋다

저 중간 부위 높은 봉우리가 금원산이다...


 

 

△  다시 가야할 마루금 무명봉 976봉이 보인다...


 

 

△  저멀리 힌눈을 잔득 덮고 있는 덕유산이 보이고...


 

 

 



 

△  [11시05분]  ← 금원산 수승대→갈림길976봉에 도착하고

우측으로는 수승대 필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우리는 금원산 방향으로 이제 다시 등로는 가파르게 내려선다...


 

 

△  이제 등로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어떤곳은 무릅까지 빠진다

아이젠을 사용하지 않고 스패츠를 차고 간다...


 

 

 



 

 



 

△  이제 무명봉을 여러개 오르락 내리락 한다

그러나 크게 고도차가 심하지 않다

다만 눈을 헤치고 나아가는것이 힘들다...


 

 



 

 

 



 

△  지나온 마루금...


 

 

△  다시 무명봉을 지나고...


 

 

△  [11시52분] ←금원산2.2km ↓문바위3.0km 현성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제는 정말 눈이 많이쌓여 있다...


 

 

△  산죽지대(조릿대)를 지나고 ...


 

 

 



 

△  [12시06분]  ←금원산 휴양림 금원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다시 오름이 이어진다

등로에 눈이 나무에도 많은 눈이 쌓여 있다...


 

 

△  이제 무척 힘이든다 가끔 눈도 먹고 힘을 내지만

 눈을 헤치고 나가는 것이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  이제 가면 갈수록 눈이 더 많이 쌓여 있다...


 

 

 



 

△  눈꽃세상 정말 아름답고 황홀하다...


 

 

 



 

△  금방이라도 무너질듯 나무가지에 잔득 눈을 이고 있다...


 

 

 



 

 



 

 



 

△  [13시11분]  주위에 온갖 나무가지에 상고대 큰 정상석이 있는 금원산에 도착하고

바람이 많이 불고 해서 서둘려 하산한다...


 

 

 



 

 



 

△  [13시18분]  헬기장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조그만한 암능아래에서 점심을 먹는다

마침 라면을 끊여 먹는 분이 있어서 뜨근한 라면을 같이 먹는다

산에서 먹는 라면이 무척 맛있다...


 

 

 



 

 



 

 



 

 



 

△  [14시12분]   ←금원산휴양림 기백산→ 갈림길 동봉에 도착하고

처음에는 기백산을 거쳐서 내려갈라 하다가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여기서 내려서기로 한다

다시 급 내리막이 이어지고 헬기장에서 아이젠을 착용해서 든든하다

그러나 낙엽과 눈이 믹서되어 조금만 걸으면 바닥에 눈이 달라 붙어있다...


 

 

 



 

△  계속 이어지는 급 내리막...


 

 

 



 

△  우리가 지나온 마루금 저멀리 헬기 소리가 들려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산악회에서 온 분이 발목을 접질려 헬기가 출동 했단다

그래서 겨울 산행시 조심해야 하지만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산행을 해야 한다...


 

 

 



 

△  잠시 파란 하늘이 열어 준다...


 

 

△  [14시35분]   임도1.0km이정목을 지나고...


 

 

 



 

△  임도0.8km이정목을 지나고 다시 급 내리막이 이어진다...


 

 

 



 

△  [15시05분]  임도에 도착하고 다시 좌측으로 조금지나 숲길로 내려선다...


 

 

 



 

△  바위 아래에서 흘려 나오는 샘터 물 한모금을 마신다...


 

 

△  쭉쭉 뻗은 낙엽송 군락지를 지나고 ...


 

 

△  목재 다리를 건너고 이제 등로는 편안하게 이어진다...


 

 

△  [15시21분]   유안청제1폭포에 도착하고 여기서 아이젠을 탈거 한다...


 

 

 



 

 



 

△  제2유안청 폭포...


 

 

△  [15시35분]   이제 휴양림 도로에 도착하고 이제 도로를 따라서 내려선다

내려 오면서 휴양림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이 있다...


 

 

 



 

 



 

△  나무 사이로 보이는 폭포가 자운 폭포라 한다

 올해는 가물어서 수량이 적다...


 

 

△  합수큰소 좌.우측 물이 만나는 곳이다...


 

 

 



 

△  우측에 금원산림자원관리소를 지나고...

 

 

 

△  [15시58분]  선녀담에 도착하고...



 

 



 

 



 

△  다시미폭에 도착하고...


 

 

△  [16시04분]  오전에 출발한 들머리 미폭 앞에 도착하고 둘레길 트레킹 하는 사람들은 마치고 차가 대기하고 있다

오늘 산행 한쪽은 하산 시간이 16시40분까지다

그러나 선두는 시간내에 도착 했지만 후미는 아직 많이 뒤쳐져 있단다

오늘 눈산행으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다

 올겨울 첫 눈산행이 되었다

버스에서 하염없이 기다린다 17시50분에 버스가 출발한다

그래도 무사히 눈산행 멋진 풍경을 보고 해서 멋진 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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