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靈鷲山)


 영취산(510m, 진례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이 높다거나, 산악인들에게 잘 알려진 산도 아니요 그렇다고 한번쯤 오를 만한 특색있는 산도 아니다. 고향의 뒷산 같은 510m에 불과한 산이다. 영취산 진달래는 키가 작으며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달래 군락은 450봉 아래 사면, 450봉을 지나 작은 암봉이 있는 부근, 정상아래 사면, 진래봉 부근 등 크게 4개 지역에 무리지어 있으며 분홍 물감을 부어 놓은 것 같다.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매년 4월 첫째 주에 열린다. 진달래 산행 적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월 첫째 주에서 둘째주가 적기가 된다.   

 


△  [09시50분]    영취산  돌고개 진달래 축제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아직 축제장은 열지 않고 준비 상태다

날씨는 흐리고 오늘 많은 사람들이 영취산으로 오른다

오늘 처음 대구드림산악회 산행을 신청 했지만 인원 미달로 취소란다

부랴부랴 k.j산악회 어제 전화하니 마침 2호차 산행 모집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영취산 산행을 하게 되었다...


산행지:전남 여수시 중흥동

◎언제:2016.04.02일(흐림)

◎누구와:대구k.j산악회

◎산행거리:7.31km

◎산행시간:03시간33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진달래축제장:09시50분

☞갈림길:10시13분

☞457봉:10시34분

☞헬기장:10시40분

☞영취산(진례봉):10시54분

☞도솔암:11시20분

☞봉우재:11시36분

☞영취산(시루봉):11시54분

☞헬기장:12시00분

☞434봉:12시10분

x509.7(영취산):12시16분

☞흥국사:13시02분

☞주차장:13시24분








△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한다

 축제장에서 윗쪽 산을 보니 산 전체가붉게 물들고 있다

여수 영취산은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다

 여수(영취산) 거제(대금산) 창원(천주산)

입구에 벚나무꽃이 우리들을 반기고 우측에 영취산 등산 안내도도 보인다

 이제 세멘트 임도 도로를 따라 오른다...














△  산신제 제단을 지나고 계속 오르막이 이어져 벌써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 한다...




△   여수산단 그너머 묘도대교도 보인다

다시 그너머는 이순신대교를 지나왔다 

연무로 인하여 원경이 희미하다...




△   이제 능선마다 진달래가 붉게 물들고 있다...




△   이제 등로는 우측으로 꺽히고 억새지대를 지나고 ...




△   뒤돌아보니 저멀리 산속에 벚꽃단지가 보인다 

골명치 그아래 조곡 작음 마을이 보인다...









△  [10시13분]  ↓골명재0.5km ←영취산(진례봉)1.1km 돌고개주차장0.8km→ 이정목을

지나고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아직 날씨가 덥지 않아 그런지 사먹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이제 사방 조망이 원없이 트인다

능선으로 오르니 이제 제법 바람이 불어 온다...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진달래 군락지다

 인산인해다 온산이 붉게 물들어 있다

날씨가 화창했으면 좋았는 텐데 조금은 아쉽다...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영취산으로 오르고 있다...




△  계속 이어지는 진달래 군락지 사람들의 옷과 잘 어울린다

어린아이들도 많이 보인다...




△  상암동 마을 방향으로 오름 능선에도 진달래 군락지다

 정말 아름답다

온산에 붉은 물감을 풀어 놓은듯 그저 감탄사가 나온다

 동공이 활짝 열린다...




△  파노라마로 한번 찍어본다...














△   가야할 능선 저만치 457봉이 보이고 등로 근처 조그만한 공터가 있으면 사람들이 쉬고 있다...




△  나무데크 계단을 오르고 고도를 올리니 여기는 아직 꽃이 활짝 피지 않았다

그래도 양지 바른 곳에는 활짝 핀 진달래가 빨리 오라고 손짓한다...



















△  지나온 등로를 한번 다시 바라보고...




△  여수산단과 진달래 군락지 그너머 묘도대교 ...




△  457봉 가기전 나무데크 전망대  도착하고 군데군데 전망대가 있어

쉬어가기도 좋고 조망도 보이고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 있어서 누구나 안전하게 산을 오를수가 있다...




△  457봉 가기전 나무데크에서 바라본 상암동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진달래 군락지...




△  457봉으로 오르는 나무 데크길...




△  [10시34분]  지나온 457봉(가마봉) 나무데크 전망대 사방 어디를 봐도 눈이 즐겁다...




△   진례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상암동쪽 능선길

 이쪽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   다시 가야할 능선 저멀리 영취산(진례봉)이 보인다

정상 쪽은 가끔 운무가 올라와 운치를 더욱더 자아내게 한다

 우리가 오르는 곳으로도 하산 하는 사람들이 많다...




△  [10시40분]  헬기장에 도착하고 군데군데 점심을 먹고 있다

금강산도 식구경 보는재미 먹는 재미도 있다

산에서 특히 꽃밭에서 먹는 점심은 어느 만찬보다 더 맛있을 것 같다...




△   활짝 핀 진달래 너무나 아름답다

추운 겨울과 풍파를 이겨내고 핀 꽃들이 너무나 사랑스렵다...









△  다시 이어지는 암능구간 데크길...




△  군데군데 조망터다 암능 위에 조망터는 더욱더 빛난다...




△  지나온 구간 너무나 아름답다

눈으로 보기에 아까워 자꾸 사진을 찍는다...




△   다시 전망대가 보이고 저멀리 진례봉이 보인다 

사람들이 많아서 지체된다...









△  [10시46분]   전망대 데크마다 인산인해다

모두 셀카봉을많이 가지고 있다...









△   영취산(진례봉)으로 이어지는 등로...





























△  지나온 능선을 다시 바라보고...














△  영취산(진례봉) 데크 전망대...









△  정상석 인증샷을 하기 줄을 서고 기다리는 산객들

나도 20여분 서 있다가 인증샷을 한다...









△  갑자기 진행할쪽으로 운무가 올라오다가 사라지고 환상적이다...




[10시54분]  오랜 기다림속에 영취산(진례봉)에 인증샷을 남기고 다시 봉우재 방향으로 하산한다

영취산 최고봉 (진례봉) 여기서 약간 좌측 으로 내려서야 한다...









△  봉우재 방향으로 급 내리막이 이어지고

이방향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이제 시루봉 434봉 영취산 등이 줄줄이 조망된다...









△  군데군데 데크전망대  우리가 진행할 시루봉 영취산 쪽도 붉게 물들어 있다 ...









△  도솔암 가기전 좌측에 동굴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제법 넓다

나오는 구멍도 두군데가 있다...




△  우측에 도솔암에 갔다 오기로 한다...









△  [11시20분]   도솔암에 도착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양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다

암자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법당에서 절을 하고 나온다

국수를 삶아서 준다고 한다

 먹고 가라고 하지만 갈길도 멀고 해서 서둘려 하산한다

 절 규모가 작게 보였지만 봉우재 지나서 뒤돌아 보니 그옆에 또 암자가 있다...




△  다시 좌측에 바위가 있어 가보니 동자승 바위라고 한다...




△  봉우재로 가는 등로...




△  [11시36분]   사거리 안부인 봉우재에 도착하고 여기는 정말 인산인해다

우측에 음식을 먹을수 있는 간이 식당이 보이고미니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산속에 울려 퍼지는 노래 소리가 정겹다...














△  시루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봉우재

저멀리 철탑이 보이는 곳이 영취산 최고봉 진례봉이다...




△  도솔암을 당겨보니 지나온 도솔암 옆에 또 암자가 보인다...

















































△  [11시54분]  암능으로 되어있는 418봉 영취산(시루봉) 에 도착하고

여기도 사방 조망이 원없이 트인다

암능 사이로 가파르게 조심해서 내려서야 한다...




△  다시 가야할 434봉이 보이고 이쪽도 진달래 군락지다...




△  [12시00분]  헬기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점심을 먹고 있다

나는 더 진행해서 먹기로 한다

오늘 산행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래서 나홀로 산행을 한다...




△  지나온 418봉 영취산(시루봉) 암봉...









△  [12시07분]   다시 폐 헬기장을 지나고 이제부터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  좌측에 전망바위위에 올라가 본다...














△  [12시16분]   돌탑이 여래개 있고 삼각점이 있는 영취산에 도착한다

좌측 등로 밑에 여러개 돌탑이 보인다

여기서 흔적을 남기고 우측 흥국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나무에 코팅지로 된 영취산 정상을 알린다

직진해서 절고개에서 흥국사로 내려 갈수가 있다

나는 우측으로 내려서야 된다

오늘 가이드 산악회 등산 코스다...




△  절고개 흥국사 갈림길 우측 3시방향으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많은 시그날이 달려 있다

여기도 내려서니 돌탑이 보이고 한번 내려섰다

다시 무명봉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









△  무명봉 431봉 오르고 다시 약간의 내림이 이어진다...




△  앞에 보이는 암봉 암봉위로 올라가도 된다

우측으로 계곡 방향으로 내려가도 흥국사에서 조우한다

좌측 등로에 시그날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이쪽은 등로가좋지 않고 너덜지대도 있어 권하지 않는 등로다

 아침에 가이드가 암능 위로 오르면 등로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암능 위로 부산일보 시그날이 간간히 보인다

암능 위에는 멋진 조망터다

그래서 나는  암봉위에서 점심을 먹는다...



















△  내려오면서 우리가 하산할 흥국사 아래 중흥저수지가 보인다...














△  이쪽 능선으로는 벌써 이제 꽃이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고 꽃이 시들어 가고 있다...




△  다시 흥국사가 보이고...




△  흥국사에서 절고개로 이어지는 세멘트 도로에 내려서고...









△  사 옆 계곡에서 간단하게 세수를 하고...




△  [13시02분]   흥국사에 도착하고 경내를 둘려본다 흥국사팔상전

1690년 통일대사가 흥국사 대웅전을 큰 규모로

다시 지을때 나온 부재를 바탕으로 하여 지은듯 하다

앞면3칸 옆면2칸으로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1917년에 팔상탱화를 조성했으나 1970년대 후반에 도난당하였다

법화 신앙이 흉한 사찰에 많이 지어진 팔상전은

흥국사 대웅전의 원래 규모와 면모를 간직하고 있다

기둥에 배흘림 안쏠림 귀솟음과 같은 오래된 건축 양식이 나타나며

불단 위에 아홉자형 닫집이 있어 매우 호화롭다

흥국사 불사의 연혁을 알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 조선 후기 명문 기와가 50점 넘게 발견 되었다

규모는 작지만 구성과 비례가 기품을 느끼게 하는 수작이다...




△  흥국사 원통전


1633년에 세웠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공포 형식이나

세부 장식으로 보아 창건 당시의 것으로는 볼수가 없고

19세기 무렵의 건물로 보인다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상을 모신 법당으로서 관음전이라고도 한다

앞면5칸 옆면3칸의 건물로 지붕은 겹치마에

팔작지붕을 기조로 하고 있으며 지붕 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앞쪽과 양쪽에만 있고

뒷쪽에는 설치도어 있지 않다

사찰로는 특히하게도 평면이 정자각(조선시대 왕릉에 제사를 지내기위하여

봉분 앞에 丁자 모양으로 지은 집) 과 같은 형태이다

이런 형태를 한 사찰로는 순천 선암사 원통보전 산청 대원사 원통보전 등이 있다...



















△  새로 개보수중인 대웅전...
























△  흥국사 부도탑...




△  일주문을 지나고...









△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있어 지나간다...

▽  계곡에서 내려서서 보니 아치형 돌다리가 너무나 아름답고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  중흥저수지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보이지 않아 계속 좌.우 살피면서 내려선다...









△  여기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  [13시24분]  흥국사 한참 아래에 있는 임시 주차장까지 내려선다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보인다

 아직 근처로 새로 조성한 공단이라 인근에 식당도 없다

멋진 진달래 산행 무사히 영취산 산행을 마친다

 다만 날씨가 흐려서 아쉬울 뿐이다

한참동안 버스에 기다려서 오후 4시에 대구로 출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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