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이어걷기 40번째 (미시령~진부령) 구간이다

산천재에서 숨가프게 걸어온 마루금은 오늘 그 대장정 마지막 구간이 되었다

새벽 미시령 고갯길에 도착하니 눈은 내리지 않았고 세찬 바람이 귓전을 때린다

미시령 고개에 단속을 할수 있다기에 인제 방향 미시령 정상부 아래300여미터 울타리를 넘어서

진부령 방향으로 오른다...


산행지:강원 고성.속초

◎언제:2017년12월10일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대간팀

◎산행거리:15.8km

◎산행시간:07시간21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미시령:05시08분

☞상봉:06시25분

☞화암재:07시11분

☞신선봉:07시38분

☞대간령:08시47분

☞병풍바위:10시10분

☞마산봉:10시35분

☞흘리고개:11시32분

☞진부령:12시29분



△  [05시08분]  미시령 고개 아래에서 헤드렌턴을 켜고 능선으로 오른다

세찬 바람이 불어대고 그래도 마지막

구간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오른다...

                                                                                                                



△  어둠속에 간간히 큰 암봉도 지나가고

 우측으로 속초시 야경이 아름답다...




△  [05시51분]   샘터에 도착하고 어둠속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

우측으로 길이 뚜렸하여 잠시 가보니

신선대 방향으로 가는 등로다

샘터 뒷쪽으로 낙엽이 쌓여서 길이 희미하다

이제 전화선을 따라서 가면 된다...








△  상동 아래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어둠속에 우뚝 솟은 암봉이 보인다...








△  [06시25분]  커다란 돌탑이 있는 상봉에 도착하고

오늘 마지막 구간 최고봉이다

그러나 세찬 눈보라가 몰아치고

 그래서 서둘려 길을 떠난다

다시 이어지는 암능구간 밧줄도

 잡고 조심해서 내려선다...




△  이제 등로에는 눈이 쌓여 있고

 바닥에는 얼어 있다...








△  동녁하늘에는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지만

오늘 구름이 많아서 일출을 보기는 힘들다...




△  [07시11분]   상봉에서 힘든 구간을 내려서고 안부인 화암재에 도착한다

이제 서서히 어둠이 걷히지만

아직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여 있다

다시 한고비 치고 오른다...
















△  나무에는 상고대가 피어 있고 그래도

 눈이 많이 쌓여 있지 않아서 다행이다...




△  다시 이어지는 암능구간 너덜지대 세찬 바람이 불어댄다...








△  멋진 상고대...




△  신선봉 아래 헬기장...




△  [07시38분]  사방 조망이 트이는 신선봉 암봉 그러나 오늘은 아니다

조망대신 세찬 바람이 귓전을 때린다

서둘려 흔적을 남기고 길을 나선다

여기서 내려서면 헬기장 건너편

 너덜겅 밑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  갑자기 운해가 엄습하고...
















△  이제 다시 등로는 우측으로 꺽히고 직진하기 쉽다...




△  내리막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어 조심해서 내려선다...








△  [08시30분]   다시 넓은 헬기장 일부는 여기서 쉬고 우리는 다시 길을 나선다

다시 대간령 안부까지 내리막이 이어진다...




△  헬기장에서 바라본 지나온 신선봉...








△  약간 평탄한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  [08시17분]  사거리 안부 대간령에 도착하고

이제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도원리 좌측으로는 용대리 방향으로 갈수가 있다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 무척 힘이 든다...




















△  다시 이어지는 암능 사이로 오른다

조망이 좋은 곳인데 오늘은

그냥 묵묵히 걸어야 할것 같다...








△  무명봉 890봉을 오르고...








△  다시 눈앞에 큰 암봉이 보이고 좌측 사면을 따라서 오른다

조금 더 오르니 너덜겅이 이어지고...




























△  약간 편안한 등로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이제 눈이 많이 내리고 서둘려

음식을 흡입하고 다시 나선다...




△  [10시10분]  병풍바위 암봉위에 오르지만 주변의 사물을 볼수가 없다

이제 다시 긴 내리막이 이어지고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한다...












△  우측에 조금 떨어진 곳 마산봉 갈림길

 여기는 눈이 많이 쌓여 있다

다른 몇몇 산객들이 여기서 점심을 먹고 있다...




△  [10시35분]   예전 정상석 새로운 정상석 삼각점이

있는 마산봉에 오르고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모두 이제 대간 마지막 이름있는 봉우리다

서둘려 흔적을 남기고 하산한다...








































△  마산봉에서 계속 내리막이 이어지고

 아이젠 밑에 눈이 많이 달라 붙는다

전국 각지의 시그날이 보이고 예전 등로가 조금 바뀌었다...




△  알프스 리조트 콘도라 시설이

보이지만 지금은 폐쇄된 상태다...








△  낙엽송 군락지를 지나고...




△  아직까지 진부령 4.0km가 남았단다...




△  알프스리조트 가림막이 쳐져 있는

곳에는 주목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  황태덕장...




△  저렇게 잘 지어놓고 방치된 건물 안타깝다...




△  도로를 만나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  조금 내려서면 우측 전주가 있는 곳에서

 우측 임도길로 여기서 직진하기 쉽다...








△  [11시32분]   흘리고개를 지나고...




△  다시 도로에 내려서고 우측 도로를 따라 지겹게 간다...








△  흘리 마을을 돌아서 언덕배기에서

마을뒷 다시 숲길 임도를 따라서...












△  다시 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  좌측에 백두대간종주기념공원이 보이고...




















△  다시 도로를 따라서 좌측 곡선도로로 내려서면 된다

우측에 나무 사이로 진부령 표지석이 보인다

반대편에 강원도 상징인 곰 조형물도 보이고...








































△  [12시29분]  드디어 백두대간 진부령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대단원을 막을 내린다

마지막 구간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래도

축복인듯 눈도 내리고 무사히 백두대간을 완주한다

두번째 하니까 그리 뿌듯함을 없고 무사히 완주에 만족을 한다

그동안 산천재에서 40구간을 목표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무더위 추위로 싸우면서 묵묵히 걸어온

이길을 다시 한번 상기 하면서 우리

 산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느낀다

그동안 대구마루금9차북진팀 모두의 승리 입니다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물심양면으로 힘쓰신 대장님

회장님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9차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한 나날 되십시요 ^0^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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