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지맥 산줄기 이어걷기(마령재~고덕산)구간이다

구암지맥 완주후 또하나의 지맥길에 나선다

올겨을 두번째 눈산행이 되었다

이번 구간은 업.다운이 심했으며 눈산행으로여러번 미끄려지기도 했다

아이젠을 착용 했지만 발바닥에 낙엽과 눈이 달라 붙어서 계속 털면서 진행했다

고덕산 오르는 암능 구간이 힘들었고 고덕산에서

고덕마을 접속구간도 암능구간으로 힘든 하루였다

그러나 대부분 대원들이 베테랑 산꾼들이어서

예상보다 일찍 하산 하였다...

 

[성수지맥]

 

금남호남정맥 능선 해발 1147.6m 팔공산에서 서쪽으로 2.4km떨어진

개동지맥과 성수지맥의 분기점 해발 861m 임도 삼거리 마령재에서 

개동지맥은 좌측으로 성수지맥은 서쪽(직진) 목장 임도따라 이어진다.
성수산(875.9m)을 지나고 490봉에서 남서쪽으로 0.6km 떨어져 있는

 해발529.4m의 삼봉산을 우측으로 비켜 지나 서쪽으로 이어지다

고덕산(619m)에서 남서쪽으로  봉화산(467.6m). 응봉(608.5m). 무제봉(558m).

지초봉(570m)으로 내려오다  원통산(603.5m)에서 남쪽으로 

 시루봉(330m).  무량산(586.4m)으로 이어지는 지맥이다.

조선 선조13년 양사형이 친구들과 시주를 즐기던 곳의 어은정에서

 섬진강과 섬진강의 지류이고 37.65km에 순천군 적성면에서 끝나는

 오수천이 만나는 합수점에 성수지맥 끝을 맺는 실거리 61.27km의 지맥이다. 

 

◎산행지:전북장수

◎언제:2019.02.16일(눈.흐림)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

◎산행거리:19.51km(접속2.8km)포함

◎산행시간:07시간47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대성목장(접속):08시42분

☞마령재(지맥):09시10분

☞천황지맥분기점:09시19분

☞x862.3(깃대봉):09시32분

☞구름재:09시55분

☞x904.7봉:10시09분

☞지장재:10시27분

☞x876(성수산):10시36분

☞x806.5(보현봉):10시58분

☞x683.1봉:11시27분

☞x493.5(표적봉):11시50분

☞x520.4(남계산):12시57분

☞대운고개:13시28분

☞x507.5봉:13시47분

☞구암고개:13시56분

☞x538.6(삼봉산):14시22분

☞x505.6봉:14시53분

☞x570.8봉:15시14분

☞x621.9(고덕산):15시41분

☞고덕마을:16시30분

 

 

△  [08시42분]  전북 장수군 필덕 마을을 지나 눈으로 인하여 차량이 더이상 오르지 못한다

대성목장 아래에 내려서 성수지맥 첫구간 출발이다

올겨울 두번째 눈산행이고 축복이라 여기며 이제 도로를 따라 오른다...

 

 

△  좌측은 도로끝 우측 농장도로를 따라서 오른다

좌측으로 농장이 보이고 눈은 조금씩 내린다...

 

 

 

 

 

 

 

 

△  마지막 민가 한채가 있고 개들이 사납게 짖어댄다

민가 우측을 끼고 임도길을 오르니 다시 갈림길 직진은 천황지맥 우측 3시

방향 희미한 임도를 따라 마령재까지 오르면 됩니다

임도길에는 두릅나무들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

 

 

 

 

 

 

 

 

△  팔공산 갈림길 우측 통나무 계단은 팔공산으로 이어지는 천황지맥 산줄기이다...

 

 

△  [09시10분]  바람이 불어오고 눈발이 날리는 마령재에 도착하고 사진한장 남긴다

장수 팔공산에서 이어지는 천황지맥이다

 

마령재

 

전라북도 진안군의 백운면 신암리에 소재한 고개이다.

백운면 신암리 고림하 남쪽에서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 필덕으로 가는 재로, 

백제 때 장군의 말이 죽어 이 고개에 묻힌 후 3년 동안 밤마다 말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여 유래된 지명이다.

 

 

 

 

 

 

 

 

△  산악기상관측장비소를 지나고...

 

 

△  [09시19분]  천황지맥(개동지맥) 성수지맥 분기점을 지나고 임도를 따라서 오른다

좌.우측으로 편백나무들이 식재 되어있다...

 

 

 

 

 

 

 

 

△  [09시32분]  임도를 버리고 우측 희미한 잡목구간으로 오르니 x862.3봉(깃대봉)이다

세멘트 구조물위에 쇠파이프가 보이고 지맥길은 바로 넘어간다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지고 아이젠을 하지않아 미끄렵다...

 

 

 

 

 

△  점점 눈이 많아서 설국이다...

 

 

 

 

 

 

 

 

△  [09시55분]  바닥에 긴 둥근나무 의자가 있는 구름재에 도착하고 여기서 아이젠을 착용한다

좌측으로 안창이골 대판이 마을로 내려갈수가 있다...

 

 

△  이구간에도 산죽들이 많이 보이고 산죽잎에도 눈이 소복히 쌓여 있다...

 

 

 

 

 

△  가끔 파란 하늘이 보이지만 이내 사라져 버린다...

 

 

△  [10시09분]  특징이 없는 x904.7봉 오늘 구간중 그래도 최고봉이다...

 

 

 

 

 

△  x863.7봉도 지나고...

 

 

△  우측 암봉 사면을 따라서 내려서는 대원들...

 

 

△  [10시27분]  좌측 상이암 갈림길 지장재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내려서는 데크도 보인다

좌측에 응급구급함도 보이고 다시 성수산까지 한고비 치고 올라 가야 한다...

 

 

 

 

 

 

 

 

△  [10시36분]  커다란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성수지맥 모산 성수산에 오르고 오늘 시야가 흐려서 조망을 트이지 않는다

모두 여기서 모처럼 모여 흔적을 남기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서둘려 떠난다...

 

성수산

 

높이는 876m이다. 고려조선의 건국설화가 얽혀 있는 명산으로, 덕유산에서부터 회문산으로 뻗어내린 노령산맥에 자리잡고 있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의 조망이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다

고려 때 도선이 이 산을 살피고 나서 천자를 맞이할 성지(聖地)인 것을 알고 왕건에게 백일기도를 드리면 대망을 성취할 것이라고 권하였다고 한다.

왕건은 도선과 더불어 백일기도를 올리고 나서 고려 건국의 대망을 이룬 후 이곳 바위에 '환희담'이라는

'환희담'이라는 친필을 새겼고 도선은 도선암을 세웠다.

이성계도 무학대사의 권고로 백일기도를 올린 후 큰 공을 세우고 조선 건국의 대업을 성취한 후 '삼청동(三淸洞)'이라는

친필을 비석에 새겨 어필각에 보관하게 하였고, 도선암의 이름을 상이암(上耳庵)으로 고쳤다

이후 상이암은 의병대장 이석용(李錫庸)에 의해 항일운동의 근거지가 되었고 왜병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1958년 상이암재건위원들에 의해 다시 세워졌다.

경내에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4호로 지정된 부도(浮屠)가 있다.

 성수면에는 이석용 외 28의사를 모셔놓은 소충사(昭忠祠)가 있다.

 

 

 

 

 

 

 

 

 

 

 

△  성수산 데크길을 내려서고...

 

 

△  눈이 소복히 쌓인 좌측 명품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안된다

우측 암봉 사면을 따라서 넘어서야 한다

사면을 따라 내려서니 가야할 지맥길이 보이고

 직벽 암능구간을 내려서야 한다

동아줄도 매어져 있다...

 

 

 

 

 

△  직벽 암능구간을 내려서는 대원들...

 

 

△  [10시58분]  x806.5봉(보현봉)도 오르고 오늘 은근히 업.다운이 심하다

여러번 둔덕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  성수산 자연휴양림 갈림길도 지나고 다시 한고비 치고 오른다

휴양림은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야 합니다...

 

 

 

 

 

△  [11시27분]  삼각점이 있는 x683.1봉을 오르고 다시 이어지는 급경사 아이젠을 착용했지만

주르륵 내려서면서 넘어지기도 하고 낙엽이 많이 쌓여 아이젠에 자꾸 달라 붙는다...

 

 

 

 

 

△  우측 나무 사이로 주암동 마을이 보이고...

 

 

 

 

 

△  다시 시야가 트이니 좌측으로 벌목구간이다

큰골 넘어 능선아래로 임도길이 선명하다...

 

 

 

 

 

 

 

 

 

 

 

△  [11시50분]  x493.5봉(표적봉)도 지나고 조금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벌목지다

산에서 산도라지를 캐는 약초꾼을 만나고 벌목지에서 점심을 먹는다...

 

 

 

 

 

 

 

 

 

 

 

△  좌측으로 벌목지 어린 편백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이제부터 눈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  [12시57분]  삼각점이 있는 x520.4(남계산)에 오르고 지맥길은 우측3시 방향이다

조금 더 내려서니 시야가 트이니 벌목구간 남계마을 산중에 논도 보인다...

 

 

 

 

 

△  잣나무들도 보이고...

 

 

△  나무가 없고 가시덩굴이 자리잡고 있는 길섶 구간을 지난다

이제 파란하늘이 열리고 묘지군을 따라서 오른다...

 

 

 

 

 

△  이제 넓다란 잣나무 군락지 임도를 따라서...

 

 

 

 

 

△  [13시28분]  전북 진안군 백운면 전북 임실군 성수면을 잇는30번국도 대운재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조금 지나서 다시 숲으로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우측으로 저 높은 멋진 봉우리 내동산이 보인다...

 

 

 

 

 

△  다시 기암이 보이고 한고비 치고 오른다...

 

 

△  [13시47분]  능선에 오르니 x507.5봉이고 지맥길은 좌측이다

다시 이어지는 급 내리막 구암고개 까지 이어진다...

 

 

 

 

 

△  [13시56분]  주암마을과구암리 마을을 잇는 임도도로 구암고개에 도착하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오른다

조금 오르니 고덕산 등산로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바닥에 둥근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등로는 잘정비 되어 있다...

 

 

 

 

 

 

 

 

△  지나온 x507.5봉...

 

 

△  한동안 내동산이 시야를 떠나지 않는다...

 

 

△  [14시14분]  등산로 표시 17번 삼봉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좌측에 삼봉산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삼봉산을 찍고 다시 되돌아 와야 합니다...

 

 

△  [14시22분]  지도 앱을 보니 여기가 x538.6봉 삼봉산으로 되어 있다

갈림길에서 왕.복1.1km 된다던데 아무 표시기가 없다

그래서 되돌아 오고 말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삼봉산은 여기서 한고비 내려섰다 치고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큰 특징이 없는 봉이기 때문에 그리 아쉬움이 없다...

 

 

△  다시 삼봉산 갈림길에 되돌아 오니 후미들과 조우한다...

 

 

△  우측에 큰 서어나무 갈림길을 지나고 좌측으로 안골로 내려갈수가 있다...

 

 

 

 

 

△  x491.3봉도 지나고 여기서 간식도 먹고 쉬어서 간다...

 

 

△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고 내동산 아래 742번 지방도로도 보이고

상념북 하념북 마을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  한고비 치고 오르니 최근 설치한듯 안전 울타리 기둥이 있지만 넘어져 있는 것도 보이고

그냥 작은 돌위에 세워져 있으니 줄을 잡고 오르니 흔들흔들 부실 공사다...

 

 

△  [14시53분]  x505.6봉 암봉을 오르고 이제 계속 고덕산까지 암능 구간이다

이제 체력도 서서히 소진되고 무척 힘이 든다...

 

 

△  암능 구간을 요리조리 사이로 내려서고...

 

 

△  다시 가야할 x507.8봉도 보이고 고덕산은 그너머에 있다

넓다란 암능 위에서 쉬어서 간다...

 

 

△  안부에 내려서니 신덕마을 갈림길이다...

 

 

△  이어지는 암능길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동아줄도 보이고 오늘 이구간에 눈이 많이 없어서 다행이다...

 

 

 

 

 

△  내동산 방향...

 

 

 

 

 

 

 

 

△  암능구간 x570.8봉도 오르고...

 

 

△  좌측으로 삼봉저수지 신덕마을 그러나 오늘 미세먼지로 인하여 흐리다

안골로 이어지는 도로 그윗쪽에는 농장이 자리잡고 있다...

 

 

△  암능을 내려오는 대원들...

 

 

 

 

 

△  고덕산으로 이어지는 암능길...

 

 

 

 

 

△  고덕산으로 이어지는 데크계단 너무 가파르다

계단 끝에는 기등이 사각나무로 되어 있어 잡고 오르기는 힘들다

설치할때 늘 고려해서 만들었으면 생각이 든다...

 

 

암봉 사이로 안골로 이어지는 맨 마지막 농장이 보이고...

 

 

△  통천문이라 해야되나...

 

 

△  [15시41분]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고덕산에 오르고 사방 조망이 트인다

암능구간 위에 정상석이 있어서 좁은 구간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사진찍으면서 조심해야 합니다

정상에서 마음껏 풍광을 느끼고 지맥길은 여기서 접고

고덕마을 암봉구간으로 내려선다...

 

 

 

 

 

 

 

 

△  고덕산은 여덟개의 봉우리 작은공룡능선이다

이제 고덕마을로 내려선다...

 

 

 

 

 

 

 

 

△  봉사 갈림길 덕봉사0.69km 고덕마을1.26km고덕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다음 들머리때 덕봉사에서 이곳으로 오를 것이다...

 

 

 

 

 

 

 

 

△  계속 이어지는 암능구간...

 

 

△  바위틈으로 지나가고 좁아서 베낭을 벗어서 먼저보내고 통과한다...

 

 

△  3봉도 지나고...

 

 

 

 

 

 

 

 

△  2봉을 오르며...

 

 

 

 

 

△  지나온 2봉 가파르게 내려섰다

그러나 계단에는 썩은 나무들이 있어 위험하다

시급하게 정비되어야 한다고 생각 된다...

 

 

△  1봉에 오르고 산불감시 초소도 보인다...

 

 

 

 

 

△  1봉을 내려서는 특공대님...

 

 

 

 

 

 

 

 

△  고덕마을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고...

 

 

 

 

 

△  [16시30분]  고덕마을 경로당 드디어 성수지맥1구간 무사히 완주한다

경로당 옆 수돗가에서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 입는다

조금 지나니 모두 하산 완료하고 진안읍에서 져녁을 먹고 대구로 향한다

이번 구간은 고덕산 암능구간 날씨가 좋았으면 멋진 구간인데

아쉬움을 뒤로하면서 무사 산행에 만족을 느낀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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