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사람

△ 연수원 옆길을 따라 눈밭을 가로질려 드디어 산행이다...

△ 옛날 생각이 난다 눈속에서 보리가 파랗게 자라고 있었다...

△ 520봉을 향해 힘차게 오른다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겹다 제법 된비알을 차고 오른다.

제법 땀이 흘려내린다.

난 웃옷을 하나 벗고 산행을 시작한다.맑은 공기 넘 상쾌하다...

△ [09시18분] 어느덧 527봉에 도착한다 날씨도 넘 좋고 능선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다.

마루금은 10시방향으로 심하게 꺽힌다 이제 내리막이다

누구는 여기서 벌써 아이젠을 착용한다.

난 그냥 가기로 한다.지난번 아픈 무릅이 오늘 만반의 준비도 하고 왔다.

무릅 보호대 스틱 조심조심 내리막을 향해 산행을 한다...

△ 531봉에 도착하니 넘 조망이 좋다.

29번 국도 U자형 도로가 너무나 아름답다.

맑은 하늘이 갑자기 흐려 사진이 희미하다...

△ 이제 제법 미끄렵다. 긴내리막길 산죽이 우리를 반겨 준다...

어디를 가나 마루금에는 산죽이 있다...

△ 긴내리막을 지나면 임도를 만난다.

용치리로 가는 길인것 같다...

△ 임도에 내려서면 좌측 산길로 접어들면서 조금 올라가면 삼거리우측으로 향한다.

조금 된비알을 치고 올라가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심하게 꺾인다...

△ 천치재가 가까워 진다.좌측에 답동리 마을 전경이 아름답다...

△ [10시27분]  천치재 그리 높지 않는 재지만 그래도 전라남북을 가르는 고갯마루이다

차는 많이 다니지는 않는것 같다

10시07분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이다...

△ 천치재 바로 질려 묘지 좌측을 끼고 산기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 산길로 조금 지나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우측으로 300m정도 지나면 다시 산길로...

△ 다시 산길로 제법 가파르다.낙엽이 미끄러워 조심하게...

△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가끔 선답자는 그냥 임도로 간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정맥꾼이라면 올바르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 다시 산길로 ...

△ 제법 된비알 치고 올라야 만나는 490봉에 도착 한다...

△ 누군가 나무에 매달아 놓은 찌그러진 주전자

누구 막걸리를 먹고 걸어 놓아는지 궁금해진다.

오래된같이 보인다.혼자 속으로 웃는다...

△ [10시58분]  532봉 헬기장이다.

눈속에 그냥 너른 평지다 여기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 다시 내리막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구암사쪽에서쌍치면 피치 마을로 가는고갯인것 같다

4륜 구동차량은 충분히 다닐수 있다...

△ [11시34분]  치재산에 도착한다 조망도 그런대도 좋다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 11시 방향으로 내려 선다...

△ 우리가 가야 할 마루금이 눈앞으로 펼쳐진다...

△ 누군가 세워놓은 멎진 돌탑이...

△ 예쁜 표지석...

△ 임도에 도착한다.

여기서 바로 산길로 접어든다

제법 된비알을 치고 오라가야 한다...

△ 헬기장...

△ 용추봉 헬기장 멀리까지 조망이 되며 사방이 확티여 조망이 넘좋다.

정상에는 헬기장 바로 밑에 스테인레스로 정상석이 있다13시15분에 도착이다...

△ 이제 긴내리막길이 이어진다.길가에 산죽이 오늘 마루금은 U자형으로

한바뀌 돌아 지나온 마루금이 보인다...

△ 긴내리막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길이 제법 미끄렵다.신발이 무거워 진다

눈이 녹아 내린 땅은 흙이 신발에 붙어 같이 동행하자고 한다.

난 싫은데 자꾸 가자 한다난 뿌리친다나무에 가차없이 털어낸다모질게...

△ [13시37분] 다시 오르막을 오르며 만나는 515.9봉 삼각점...

△ 닭사리 마을도 보이고...

△ 오늘 마루금에 본 가장 긴 암능길이다.

좌.우 조망이 확 트이고 그러나 아쉽게도 짧은 구간이다.

한30m정도되는것 같다...

△ 저멀리 담양호가 희미한 실루엣이 보인다...

△ 지그재그길이 넘 아름답다...

△ 360봉...

△ 대단지 밤나무 단지를 좌측으로 끼고...

△ 전기 울타리 선뜻하다 지금은 전기가 흐르지 않는것 같다.

우측으로 낭떠리지다.조심해야 할것 같다...

△ 송전탑 규모가 크다...

△ 전기 울타리는 염소 목장인것 같다.

방목을 하니 도망가지 못하게 울타리를 한것 같다...

△ 오정자재 바로 몇미터전 복분자 나무...

△ [14시51분] 드디어 오정자재 도착이다.

오늘 하루 멋진 산행인것 같다...

(다음사진은 밀재~가인연수관까지 종주하지못한구간사진임 )

오늘은 호남정맥 밀재~가인연수관까지 종주 하게 되었다.

지난번 대구 마루금 산악회에는 가인연수관~오정자재까지 종주 했으나

대구비실이호남팀에서는 밀재~오정자재까지 종주하여

결국 밀재~가인연수관까지 5.5km구간을 완주하지 못해 오늘 산행을 한다... 

10시24분에 밀재에서 출발...

11시08분에705봉 도착...

11시22분에추월산정상 도착...

12시11분에 수리봉 도착...

12시30분에무능기재 도착...

12시40분에 심적산에 도착...

13시45분에 가인연수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