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八公山)

 

팔공산(1,193m)은 태백산맥의 보현산(, 1,124m)에서 서남쪽으로 연결된 산이다.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西)이 양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으로 솟아 있다. 팔공산을 중심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형성된 환상()의 산지는 이른바 팔공산맥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대구분지의 북부를 병풍처럼 가리고 있다.

산맥은 남동쪽의 초례봉(, 648m)에서 시작하여 환성산(, 811m)·인봉(, 887m)·팔공산을 거쳐 북서부의 가산(, 902m)에 이른다. 인봉에서 가산까지는 팔공산맥의 주형으로 길이가 약 20㎞이다.

 

◎산행지:대구동구팔공산

언제:2012.09.06일

누구와:나홀로

산행시간:03시간46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수태골:13시47분

☞수릉봉산계표석:14시04분

☞약수터갈림길:14시42분

☞오도재:14시58분

☞삼성봉(서봉):15시21분

☞비로봉:15시55분

☞동봉:16시26분

☞약수터:16시52분

☞수태골:17시33분

 

 

  100대명산 중 대구에서 가까운 팔공산으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

때마침 평일 인데도 회사 사정으로 오후에 시간이 되어서산행하기로 한다.

모처럼 날씨도 쾌청하고 산행 하기도 너무 좋은 날씨다.

13시47분에 수태골에서 시작 한다...


 

 

  수태골 인공 소류지 에서 바라본 팔공산 마루금이 보인다.

원경이 뚜렷해 저멀리 정상부가 깨끗하게 보인다...


 

 

  서봉 3.3km 동봉3.5km 이라는 이정목을 지나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 한다.

간단하게 베낭을 메고 물과 약간의 간식을 가지고 산행을 시작 한다...


 

 

 


 

 


 

 


 

 


 

  요최근 내린 비로 인하여 계곡에는 많은 물들이 흘려 내리고

시원한 그늘 아래 더러 쉬고 있다.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에 가슴까지 시원함을

느끼며 등로도 잘 정비 되어 있어 큰 무리 없이  산길을 오른다...


 

 

 


 

 


 

도랑을 건넌다 물이 너무 깨끗하고 물이 차갑다

항상 이만큼 수량이 풍부 했으면 한다.

이제 서서히 고도를 올리지만 그리 힘들지 않고 숲길을 오른다.

나무들이 그늘막이되어 주어 또 가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니 기분이 상쾌하다...


 

 

 


 

 




수릉봉산계표석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3호인 이 표석은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금지 구역의 경계를 표시한 것이다. 수릉은 조선조 헌종의 아버지인 익종의 능을 말한다. 봉산계는 수릉의 유지관리와 제사에 쓰이는 경비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 구역의 산림을 보호림으로 정하여 일반인의 벌목과 입산을 금지하는 일종의 푯말이다. 이 표석은 팔공산 집단시설지구 안에 있는 수릉향탄금계 표석과 글자의 크기와 규격이 비슷하여 같은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여, 이 일대가 보호림으로 지정되었음을 말해준다.


 

 

 쉬어 갈수있는 정자도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약간의 된비알이 시작 된다...


 

 

암벽 등반을 하는 곳이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연습을 하여 본격적으로 암벽 등반을 시작 한다...


 

 

 


 

 우측에 고 진교섭 추모비가 바위에 세겨져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된비알을 오른다.

좌측에는 폭포가 힘차게 흘려 내리는 물소리가 정겹다.

다시 도랑을 건너고 서서히 고도를 올린다.

숲속을 걸으니 무더위도 피하고 너무 좋다...


 

 

 


 

산객들이 하나.둘 쌓은 돌들이 이제 제법 그를뜻한 돌탑이 되었다...


 

 

 


 

 14시42분  바위 사이로 깨끗한 물이 줄줄 흘려 내리는 약수터 갈림길에 도착 한다.

오늘 먼저 서봉을 가기로 하여 이제 좌측으로 오른다

 좌측으로 오르면 오도재 갈림길로 오르는 길이다.

제법 이제 가파른 된비알이 시작되고...


 

 

 


 

  오도재 오르기전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에 동봉이 보인다...


 

 

 


 

 


 

14시58분에 오도재 갈림길에 도착 한다.

이제 좌측으로 먼저 서봉에 갔다 오기로 한다...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바닥에 둥근 나무 계단이 설치 되어 있다...


 

 

 


 

서봉으로 가다가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비로봉 정상부 방송국 중계소 철탑과통신 철탑도 보인다...


 

 

 


 

 


 

 


 

 


 

서봉 바로 가기전 헬기장 여기서 파군재 한티재 가산바위로 이어지는 길이다...


 

 

 삼성봉은 서봉의 옛 이름이다...


 

 

■서봉의 정상부

△  15시21분에 서봉에 도착 합니다

앞으로 조망이 확 트이며 멀리 대구의 동구가 보이고 금호강도 보인다.

산에는 깨끗하지만 도심의 하늘은 역시나 스모그로 인하여 희미한 풍경이 보인다.

그만큼 도심의 거리는 오염이 심하다는것이 분명하다.

산에는 그만큼 공기도 깨끗하고 .

그런데 정상석 부위에 수천마리 날개달린 개미같은 곤충들이 수없이 비상 중이다.

한꺼번에 많은 것들이 가까이 다가가니 온몸에 달라붙어 정상석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하산한다...


 

 

 


 

 


 

 


 

 



 

 

 

■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


 

 

 


 

△  비로봉으로 가는 마루금 곳곳에 전망바위도 있고....


 

 

 


 

 


 

 


 

 저멀리 아스라히 팔공산 케이블카 승강장 건물도 보인다...

이능선으로 오르는 마루금이 좋다...


 

 

 


 

비로봉 오르기전 나무데크 전망대 앞쪽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트인다.

바람도 솔솔 불어오고 올라온 보람이 있다...


 

 

■ 팔공산 제천단


 

 

15시55분에 비로봉에 도착 한다.

사방 조망이 확트이며 40년만에 개방된 비로봉에 오르니

그러나 누군가 바위에 새겨진 팔공산 비로봉 정상석이 없어 너무 초라하다.

바위 앞에는 삼각점이 있다.

남다른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팔공산에 몇번 왔지만 비로봉에는 오르지 못했다...


 

 

 


 

 


 

 


 

팔공산 동봉 석조약사여래입상

16시16분에 너른 헬기장과 동봉 석조약사여래입상이 있는 곳에 도착 합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0호인 이 불상은 서쪽을 향해 바로 세운 전체 높이 6m의 거대한 약사여래입상이다.

약사여래는 동방의 정유리 세계에 있으면서 중생의 고통을 없애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불상도 역시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정면을 향한 입상은 상투 모양의 육계를 갖추고 두 볼은 풍만하여 입가에 약간의 미소를 띠고 있다. 바로 선 발 끝은 드러나 있고 발가락 조각도 뚜렷하다. 옷은 두 어깨에 걸치는 방식으로 입고 치마를 걸쳤다. 오른손은 무릎위로 늘어뜨려 바닥은 안으로 하고 있고, 왼손은 가슴위에 올려 물건을 받치고 있다. 옷의 새김은 투박하고 전체 균형도 고르지 못하나 대체로 조화를 이룬다. 비바람에 노출되어 표면은 많이 풍화되었다. 이 불상에는 손과 발의 기형적 조각 수법이 나타나기는 하나, 잘 조화되는 옷주름이나 얼굴 모습 등의 조각솜씨로 보아 통일신라 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가파르다...


 

 

 동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정상부...


 

 

 


 

■ 동봉(미타봉) ■


 

 

△  16시26분에 동봉에 도착 합니다.

여기서 날개달린 개미들이 수없이 비상을 준비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정말 오늘 산행을 묘미를 제대로 느낀다...


 

 

 



 

 

 

 


 

 


 

 


 

 


 

 이제 철탑 삼거리 쪽으로 진행 합니다.

동봉에서 제법 가파른 돌계단이 이어지고 16시49분에 철탑 삼거리에도착 합니다...


 

 

16시52분에 약수터 갈림길에 도착하고 여기서 물한바가지를 먹고 하산 합니다.

바위속에서 흘려 내리는 물이 넘 시원 합니다

요새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수량도 풍부 합니다...


 

 

 


 

 


 

  17시33분에 수태골에 도착 합니다.

이제 100대 명산 첫 시작 입니다.

1대간 9정맥 종주 하면서 많은 100대 명산을 갔다 왔지만

대간과 정맥은 능선을 오르다 보니 또 그산의 계곡 같은곳은

보지 못하고 하니 다시 명산들을 두루 돌아 볼까 합니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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