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2.03.17일
◎누구와:나홀로
◎산행날씨:운무로가득찬하루
◎산행거리:(도상거리)15.5km실거리18.2km
◎산행시간:08시간39분
주요산행기점통과시간대
☞오정자재:09시17분산행시작
☞521.9봉:09시52분
☞555봉:10시00분
☞강천산(왕자봉):10시54분
☞북문:11시44분
☞동문:12시26분
☞시루봉:12시36분
☞헬기장:13시19분
☞광덕산(564봉):13시32분
☞262.9봉(삼각점):16시35분
☞322봉(뫼봉):17시08분
☞덕진봉(384봉):17시34분
☞방축재:17시56분
강천산(剛泉山)
순창읍에서 10km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높이 583.7m의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고, 크고 작은 수많은 바위 사이로 폭포를 이루고 있으며, 깊은 계곡과 계곡을 뒤덮은 울창한 숲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또한 유서깊은 강천사와 삼인대,강천산 5층석탑, 금성산성 등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도처에 비경이 숨겨져 있다. 우선 강천사 입구인 도선교에서 8km 나 이어진 계곡은 천인단애를 이룬 병풍바위 아래 벽계수가 흐르고 군데군데 폭포와 그 아래 소를 이룬 곳이 10여군데나 된다. 옥수와 같은 맑은 물이 고여있는 용소는 명경지수 그 자체이다.
고찰인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흥화정 옆길을 택하면 구름다리(0.5km), 전망대(1.5km), 강천댐(1.3km), 산성(2.3km)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게 된다. 5분 정도 오르면 50m 높이에 길이 75m로 걸린 구름다리가 아찔하게 보인다. 가파른 벼랑을 기어올라 구름 다리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수려한 강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다시 3~4분 오르다 오른쪽으로 꺾어오르면 강천산 8부 능선쯤 되는 300m 높이에 기다란 저수지가 있어 산상에 있는 천지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내려와 다시 계곡을 오르면 연대암이 있고, 400m 정상에 산성을 만나게 된다.
이곳 계곡은 자갈밭으로 침수가 빠르고 단풍나무는 개종되지 않은 순수한 토종 단풍나무로 잎이 작고 색깔이 고우며 서리가 내려도 지지 않는 일명 애기단풍이 식재되어 있어(단풍기간이 길다)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펼쳐진 단풍빛이 장관을 이룬다.
강천산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하여 매표소 입구와 주차장 등에서 음식물 반입을 금지한다.(취사, 야영 금지). 1981년 국내에서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출처: 한국관광공사]
△오정자재:전남 순창군 구림면 과 담양군 용면을 잇는 2차선 포장도로
오늘은 호남정맥 8구간 나홀로 종주 하기로 하였다.
집에서 05시50분에 출발하여 지리산 휴게소 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순창 IC에서 내려 방축재에 도착 한다.
담양 택시에 전화하니 순창 택시를 이용하라고 한다.
마침 금과 우체국 앞에서 보니 길건너 택시 한대가 정차 되어 있다.
문을 두드리니 자고 계시는지 부시시 일어나서 오정자재 가자고 하니 서들려 출발한다.
09시10분경 오정자재 도착 하여 준비를 하고 17분에 출발한다...
△ 오정자재에는 호남정맥 8구간이 된 오정자재~방축재 까지 등산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다.
안내판 뒤로 정맥마루금이 이어진다...
△ 바로 마루금이 오르니 밤약초산채재배농장이라는 표지기와 전기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규모가 상당히 크다...
△ 가만히 보니 밤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고 지금 또 고로쇠 수액을 채취 중이다...
△ 약간의 된비알을 오르니 제법 땀이 난다.
운무로 인하여 습도가 높아 바람은 불지 않고 해서 이내 땀이 흘려 내리고
무명봉에서 재킷을 벗어 베낭에 넣는다...
△ 우측에 송전탑을 지나고...
△ 산죽지대를 오르고...
△ 마루금에 약간의 너덜지대를 지나고...
△ 09시52분에 삼각점이 있는 522봉에 도착 합니다.
오늘 조망을 볼수 없고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출발 합니다...
△ 522봉을 지나 한고비 내리막을 내려서고 다시 된비알을 오르니 앞에 보이는 암봉이 보인다.
암봉을 우측 사면을 돌아 로프를 잡고 암봉에 오른다
09시48분에 493봉 오른다
마루금은 암봉위에서 12시 방향으로 이어진다...
△ 다시 암능 구간을 지나고 비가 와서 많이 미끄렵다.
조심해서 암능 구간을 내려선다...
△ 암능 구간을 내려서니 마루금은 편안하다...
△ 다시 약간의 된비알을 오르니 밋밋한 520봉에 10시01분에 도착 합니다...
△ Y갈림길 우측산죽 쪽으로 가야 한다...
△ 강천제2호수 방향으로...
△ 10시49분에 왕자산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여기서 왕자산 왕복 400m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갔다 다시 되돌아 와야 됩니다...
△ 10시54분에 왕자봉에 도착 합니다.
이제 산객도 보이고 사진 한장 부탁 하고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옵니다...
△ 다시 이렇게 편안한 등로도 지나고...
△ 등산로 폐쇄 구간을 좌측 사면을 돌아서...
△ 11시07분에 형제봉 삼거리에 도착 합니다.
이제 마루금은 송락 바위 쪽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 다시 산죽 지대를 지나고 마루금 반바퀴 힉 돌아서 지루한 마루금이 이어 집니다...
△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우측 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이어 집니다.
좌측 잘 정비된 등로로 가도 됩니다.
마루금을 온전히 잇기 위해 나는 우측으로 갑니다.
된비알이 시작되고 11시34분 무명봉에 도착 합니다...
△ 무명봉을 지나 암능 구간도 지나고...
△ 좌측에 정교하게 쌓아진 북문 성벽을 바라보면서...
△ 11시44분에 북문에 도착 합니다.
운무로 인하여 오늘 조망은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동문 방향으로...
△ 이제 성벽 위로...
△ 송낙바위 갈림길 마루금은 우측 성벽 위로 계속 진행...
△ 성벽 위에 있는 삼각점 12시05분에 도착 합니다...
△ 12시17분에 운대봉(북바위)라고도 합니다
운대봉 위에 도착 합니다...
△ 12시19분 운대봉 아래에서 산객을 만나 사진 한장 찍고 다시 출발합니다...
△ 12시26분 동문에 도착 합니다.
오늘 조망을 볼수 없어 너무 아쉽습니다...
△ 12시31분에 시루봉 갈림길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 광덕산 방향으로 시루봉 갔다 오기로 합니다...
△ 나무 계단을 오르면 다시 암능 구간 상당히 미끄렵고 위험 합니다...
△ 12시35분에 시루봉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 암봉위에는 넓은 공터가 있고 많은 산악인의 표지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나는 여기서 점심을 먹습니다.
사방 조망이 트이는 곳이나 운무로 인하여 30m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 12시50분 다시 시루봉 갈림길 이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야 합니다...
△ 이제 우측으로 암봉을 바라 보면서...
△ 다시 암능 구간을 지나고...
△ 소나무 두개가 벌어진 소나무를 여기서는 가랑이 소나무라고 부르네요...
△ 다시 한고비 된비알을 오르고...
△ 13시19분에 헬기장에 도착 합니다.
헬기장을 지나 임도를 바로 건너 절개지 로프가 있는 곳으로 마루금은 이어 집니다...
△ 가파른 된비알은 시작되고 철계단도 설치 되어 있고...
△ 두번째 철계단...
△ 13시32분에 광덕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조그만한 소삼각점이 있습니다...
△ 이제부터 불행이 시작 됩니다.
지도를 보니 광덕산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꺽기기에 광덕산 정상에 강천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내리막으로 한참 내려와서 다시 된비알 지도를 보니 260봉을 가야 하는데
높은 마루금 이어지고 아니다 싶어 다시 광덕산에 도착 합니다.
이제 다시 반대편으로 가니 525봉 도 나오고 잘 정비된 등로는 이어 집니다.
계속 진행하다 보니 이제 계곡으로 떨어 집니다.
물소리도 나고 철계단이 나오고 산중에 인공 댐이 보입니다.
아니다 싶어 다시 광덕산으로 되돌아 옵니다.
이제 힘은 빠지고 땀도 줄줄 흘리고 광덕 산에 도착 하니 두명의 산객이 보입니다.
길을 물으니 그사람들도 지금 길을 헤메고 2km를 돌아서 왔다고 합니다.
다시 강천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구장군 폭포쪽 등로 알바구간 ...
△ 14시59분에 알바해서 다시 광덕산 에 도착 합니다.
01시간 27분을 알바 합니다...
△ 우왕 좌왕 다시 강천사 방향으로 내려서고...
△ 15시12분 신성봉 정상에 도착 합니다.(이구간도 알바구간)
다시 옥호봉 쪽으로 진행 하니 다시 갈림길 정말 어디가 어딘지 분간을 하지 못합니다.
갈림길 의자에서 쉬고 있으니 산객 3명이 옵니다.
다시 길을 묻으니 정맥 길이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임도가 나오는 곳이 어디라고 물으니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면 된다기에
자세히 보니 우측으로 임도가 저멀리 보입니다.
길은 희미하고 내려서니 임도가 보입니다.
이제 우측으로 다시 광덕산쪽으로 진행 합니다.
계속 임도로 진행하니 오늘 물도 모자라 우측에 숲에서
내려오는 식수를 보충하고 계속 진행하니 다시 헬기장에 도착 합니다.
시간은 많이 지체되고 오늘 탈출을 할까 고민하다가 손종이 한테 물으니
하기야 오래전에 산행을 해서 잘 생각이 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밀리내님 한테 전화를 하니
광덕산 정상 가기전 바로 밑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고 합니다...
△ 다시 광덕산으로 다시 오릅니다
16시21분에 광덕산 가기전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오늘 최악의 산행입니다.
장장2시간49분을 알바 합니다.
광덕산 정상 가기전 20m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꺽히는데 그것을 보지 못하고.
헬기장에서 철계단 한개를 지나 마지막 철계단
오르기전에 우측으로 급하게 마루금이 이어 지는데
운무로 아니 방심하여 광덕산에 올라 그렇게 헤메고 말았습니다.
조금 신경써서 갔으면 했는데 우측에 시그날도 많이 있는데
보지도 못하고 계속 앞만보고 광덕산에 오른게 오늘 가장 큰 실수 입니다.
이자리를 빌어 손종씨.밀리내님 고맙습니다
다시 긴 가파른 내리막이 시작 되고...
△ 16시28분에 첫번째 임도에 도착하고 임도를 건너서 다시 숲 내리막으로...
△ 16시29분에 다시 두번째 임도에 임도에 우측으로 조금 지나면 좌측 숲길로...
△ 숲길로...
△ 16시34분 세번째 임도 우측에 3개의 돌탑을 끼고서 다시 우측 숲길로...
△ 밋밋한 등로에 있는 삼각점 262.9봉를 지나고 ...
△ 좌측에 임도도 보이고...
△ 좌측에 잘정비된 묘지도 지나고...
△ 안부도 지나고...
△ 다시 된비알이 시작 되고...
△ 다시 한고비 올라 무명봉을 지나고...
△ 다시 한고비 된비알을 오르니 17시08분에 332봉(뫼봉)에 도착 합니다.
힘겹게 광덕산 에서 여기까지 온것 같습니다...
△ 다시 내리막 안부를 지나고 다시 된비알 이제 체력은 점점 소진 되어 가고...
△ 17시34분에 돌탑이 있는 384봉(덕진봉)에 도착 합니다.
힘들게 여기까지 온것 같습니다.
이제 어둠이 밀려오고 그러나 얼마 남지 않는 들머리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쉬어 갑니다.
안도의 마음이 이제 물흐르듯 스쳐가고.
마지막 남은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체력을 충전하여 다시 출발 합니다...
△ 다시 이제 내리막 동네가 가까워 지니까 또 고도를 낮추니
이제 어두움이 조금씩 밝아 집니다...
△ 대나무 숲 단지를 지나고...
△ 방축리 마을 지나고...
△ 17시56분에 들머리 금괴동산 도로에 내려 옵니다.
장장 08시간 39분만에 도착 합니다...
△ 방축재 도로...
방축재: 전남 순창군 금괴면 과 담양군 금성면을 잇는 2차선 포장도로(24번국도)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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