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月出山)
월출산 812.7m 전남 영암군*강진군
달 뜨는 산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적은 면적에 (41.8㎢)에 암석노출지와 수량이 적은급경사 계곡이 많아 자연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식물 약 700종, 동물 약 80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암석지형에 적응해 온 생태적인 독특성과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는 위치 여건으로 그 보전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천년 이상의 역사와 국보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도갑사와 무위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국보인 마애여래좌상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고, 월출산 주변에는 청동기시대 이래의 선사유적을 비롯한 옛 사람들의 풍물과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어, 가히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어우르는 남도답사 출발지로 손색이 없다. 주요 탐방로는 천황사터, 또는 바람계곡에서 천황봉 - 구정봉 - 도갑사로 이어지는 종주능선 으로 (약 6시간 소요) 오르막길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체력소모와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하지만, 사방이 탁 트여 능선상의 바위경관과 영암 및 강진 벌판의 아름다운 전원경관 조망이 일품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다리와 구정봉의 아홉 개 물 웅덩이, 그리고 미왕재의 억새밭은 대부분 탐방객이 꼭 한번 들려가는 명소이다. 천황사 입구, 도갑사 뒷편 등산로 입구, 무위사 뒷편 숲에는 각각 자연 관찰로가 조성되어 있어 탐방객 스스로 월출산의 자연생태계와 문화자원을 학습할 수 있으며, 공원관리사무소의 전문직원이 안내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탐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월출산 정상 천황봉의 해발로는 812.7m로 비교적 낮으나 사방에 큰 산이 없는 들판에서 갑자기 솟구쳐 올라 거대한 암봉과 장쾌한 암릉을 형성하고, 약 6천만년 전에 관입(貫入)된 이러한 화강암 바위들이 오랜 세월동안 풍화와 절리작용을 통해 깍여나가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어 그 절경을 흔히 남도의 금강산 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월출산을 펼쳐 놓은 것이 금강산이다 할 만큼 사계절별로, 기상상태별로, 보는 위치에 따라서 변화무쌍한 입체적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천황봉을 중심축으로 이러한 남성적 돌출경관이 월출산을 상징하고 있지만, 구정봉에서 남쪽 억새밭으로 향하는 월출산의 절반은 완만한 능선과 섬세한 계곡으로 이루어져 매우 여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래서 월출산은 밑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모습 못지 않게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도의 향토적 전원풍경도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만큼 아름답고 아련하며, 멀리서 바라보는 월출산은 마치 한 조각의 수석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 신비롭다.
△ [10시09분] 오늘은 처음 산행지는 두륜산 계획이었지만 취소로 인하여 영암 월출산에 갔다 오기로 한다
예전에 한번 산행했는적 있다 하지만 사진도 변변치 않고 해서 마침 가이드 산악회에서
일정이 있어 같이 동참 하기로 한다
조금전 까지 비가 내려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는 멈추었다
천황사 주차장에서 천황봉쪽을 바라보니 운무가 가득하다
◎산행지:전남 영암군 강진군
◎언제:2014.03.09일(흐림)
◎누구와:대구kj산악회
◎산행거리:13km
◎산행인원:24명
◎산행시간:04시간23분
주요산행기점통과시간
☞천황사주차장:10시09분
☞구름다리:10시47분
☞천황봉:11시43분
☞바람재삼거리:12시34분
☞구정봉:12시48분
☞3층석탑:13시01분
☞미왕재:13시42분
☞도갑사:14시20분
☞주차장:14시32분
△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 암봉들 운무가 가득하고...
△ [10시17분] 탐방소에 도착하고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부터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이 이어 지면서 숲길로 오른다...
△ [10시23분] ←천황사 바람폭포→ 갈림길 예전에 천황사는 갔기 때문에 오늘은 우측
계곡 바람폭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이쪽이 가파르고 거리도 조금 적다
계곡에는 흐른는 물은보이지 않고 조금 지나니 나무 데크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 [10시37분] 바람폭포 갈림길 다시 좌측 구름다리 방향으로 오른다
월출산 하면 또 구름다리가 명물인데 바람폭포 쪽은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하고 좌측으로 오른다
이제 정말 가파른 오르막이 끝없이 이어진다
우측으로 멋진 암봉들이 줄줄히 보히고
날씨는 쌀쌀 하지만 이마엔 땀이 많이 흘려 내린다...
△ 구름다리 밑에서 바라본 모습 ...
△ [10시47분] 구름다리 가기전 정자에 도착하고 잠시 쉬어간다
한고비 숨을 고루고 다시 출발이다...
△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계단들...
△ 천황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바람폭포 수량이 적어 폭포 구실을 못하고 있다
그쪽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 [10시58분] 천황봉1.5km 지점을 지나고 다시 계속 오름이 이어진다
바람이 무척 불어댄다 하마터면 모자가 날려갈뻔 했다
갑자기 사락눈이 내리고 날씨가 변화무상이다...
△ 다시 나무 데크길이 이어지고 이제 암능 사이로 급하게 한고비 내려선다...
△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 너덜지대 처럼 계속 돌계단을 오른다
갑자기 바람이 불어대고 순식간에 운무가
끼면서 가는 길을 잠시나마 막아 버리고...
△ 모처럼 다시 육산이고 키작은 산죽지대를 지나고
간간히 등로에 눈이 조금 쌓여 있다...
△ [11시29분] 경포대 삼거리에 도착하고 경포대는 9시 방향
천황봉은 계속 직진이다...
△ [11시34분] 통천문 갈림길 여기서우측으로
내려서면 천황사주차장 방향이다
천황사주차장에서 구름다리를 거치지 않고
바람폭포 쪽으로 오르면 만나는 갈림길이다
그래서구름다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천황봉으로 오르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등로가 가파르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드는 등로다...
△ 좌측에 고드름이 아직 산중에는 한 겨울이다...
△ [11시38분] 통천문에 도착하고
이문은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 에서 동북쪽으로 100m 아래에 있다
천황사 쪽에서 바람폭포 또는 구름다리를 지나 천황봉 쪽으로 오를때 만나는
마지막 관문의 바위로서 이 굴을 지나야 천황봉을 오를수 있다
천황봉에 이르는 문의 역할 때문에 통천문이란 이름이 생긴 것이다
이는 월출산 최고봉을 지나 하늘로 통하는 높은 문이라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바위굴에 들어서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월출산의 북서쪽 능선이 펼쳐지며 멀리
내려다보이는 영암 고을과 영산강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 [11시43분] 천황봉정상에 도착하고 바람이 얼마나 불어 대던지
서둘려 하산한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도 있다
사방 조망이 원없이 트이는 곳인데 운무로
인하여 오늘은 조망을 보여주지 않는다...
△ 다시 이어지는 급내리막 이쪽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다
어디를 봐도 기암괴석 수석 전시장이다...
△ 지나온 구간을 한번 뒤돌아 보고....
△ 이 바위는 들려진 코와 힘찬 모습이 수컷 돼지를
닮았다 하여 돼지 바위라 불립니다...
△ 남근석 저멀리 베틀굴을 바라보고 있단다...
△ [12시34분] 바람재 삼거리 정말 바람이 무척 세다
서둘려 등로를 벗어난다
다시 이어지는 된비알...
△ 구정봉의 장군바위
전방 200m 지점에 우락부락한 사람의
얼굴 모양을 한 바위가 있습니다
이목구비 형태와 머리 위의 투구 모양이 뚜렷하여
마치 월출산을 지켜주는 장군을 떠오르게 합니다
또한 이바위를 큰바위 얼굴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 [12시42분] 베틀굴 삼거리 우측 베틀굴을 거쳐서 가기로 합니다...
△ 베틀굴
구정봉을 오르다 보면 맨 먼저 만나는 곳이 입을 떡 벌린 형상을 하고 있는
베틀굴이다 이굴은 옛날 임진왜란때 이근방에 사는 여인들이 난을 피해
이 곳에 숨어서 베를 짰다는 전설에서 생긴 이름이다
굴의 길이는 10m쯤 되는데 굴속에는 항상 음수가 고여 있어 음굴 또는 음혈
이라 부르기도 하여 굴 내부의 모습이 마치 여성의 국부와 같은 형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다
더구나 이굴은 천황봉쪽에 있는 남근석을 향하고 있는데 이 기묘한 자연의
조화에 월출산의 신비를 더해주고 있다...
△ 베틀굴 내부...
△ [12시48분] 구정봉에 도착 하고 사방 조망이 원없이 트이는 곳이다...
△ [12시49분] 삼층석탑 갈림길 예전에 가지못해오늘 가보기로 한다
선두고 해서 시간이 많기 때문에 나홀로 간다...
△ 삼층석탑으로 가는 등로는 계속 내림이 이어진다
여기도 군데군데 암봉들이 너무나 아름답다...
△ [13시01분] 삼층석탑에 도착하고 자연석 위에 돌탑을 쌓은 모습이 특이하다
세월의 흔적에 탑 머리는 없고 부셔진 모습이다...
△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 [13시16분] 다시 갈림길 이제 도갑사 방향으로...
△ 이제 다시 평탄한 등로가 이어지고 다시 한고비 내림이 이어지더니
암봉 사면을 끼고 다시 한고비 된비알이 이어진다...
△ 이제 미왕재 까지 계속 내리막이다...
△ [13시40분] 헬기장에 도착하고...
△ [13시42분] 미왕재에 도착 하고 이제 우측 3시 방향으로
예전에 산불로 인하여 나무는 다 타버리고 억새군락지다
도갑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 내려 오면서 만나는 동백나무 군락지 올해는 동백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
예전에 산행시 피었는데...
△ 수미교 목교를 지나고...
△ 다시 도선교도 지난다...
△ 도갑사 도선수미비...
△ [14시20분] 도갑사 경내를 둘려 보고...
△ 도로를 따르고 가로수가 동백나무다...
△ [14시32분] 주차장에 무사히 도착하고 차에서 옷을 갈아 입고 차 안에서 후미를 기다린다
멋진 암능 산행 날씨는 흐리고 약간 추웠지만 그래도 행복한 하루였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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