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4구간 산행(답운재~깃재)

 산행날짜:2008.05.18일

 산행날씨:산행초입 비옴 1시간후흐림

 산행거리:도상거리19km 실거리 20km 접속도로 1.9km

 총산행거리:21.7km

 산행인원:27명

주요산행기점시간

 ☞답운재 :09시28분 출발

 ☞통고산 :11시28분

 ☞애미랑재:13시53분

 ☞칠보산   :15시53분

 ☞새신고개 :16시07분

 ☞깃재  :16시51분

 ☞산행시간:7시간23분(낙동정맥구간)

 ☞접속도로:1.9km (산행시간48분)

 ☞총누계산행거리:74.4km





 답운재 (현동~울진)간36번 국도



 






 오랫만에 스트래칭을 하고서....




 답운재 초입입니당.09시28분 산행시작 입니당...




 헬기장...



 





 





 





 





 





 





 





 






 

 





 잠시 휴식을 취하며 물한모금...



 






 철쭉이 꽃잎이 떨어지고 볼품이 없네요...



 





 





 





 






 눈이 부시도록 푸른 산야들...



 





 






 임도입니당...




 힘겹게 오르는 산.우리들 여성 울림들 대단해요...



 





 





  





 





 





 





 





 





 





 





 






 통고산 정상에서 바라본 우리가 걸어온 낙동 정맥길...




 통고산 11시28분에 도착입니당...



 





 





 





 

 




 





 





 





 





 





 





 





 





 





 





 





 





 






 임도   




 































 버려진 헬기장...


 






 그래도 먹어야 되지요

오후 산행을 위하여....



 





 





 





 






 애미랑재 급경사 우측좌측 헷갈임 좌측으로 저멀리 시그날이 보이고...



 

 



 





 





 






 애미랑재에 도착하여 흔적을 남기며...13시53분 도착입니당...





 춘양목...




 길가에 고사리도 꺾으면서...




 바닥에 흔날리게 떨어진 철쭉 꽃잎들이 길손을 즐겁게 하고...




 낙동정맥의 칠보산 정상입니당 15시8분에 도착입니당...



 





 





 





 





 





 





 

 




 





 





 






 히미하게 흔적이 있는 새신고개

16시51분 도착입니당...



 






 10지 춘양목 하늘을 향해 뻑은 우리 소나무...




 일제시대의 송진 채취한 흔적은 영원히 상처를 남기고...



 






 오늘의 산행종료기점 낙동정맥 깃재입니다

17시39분도착입니당...



 





 





 





 





 





 

 





 이제 접속도로 1.7km이동중에서...



 





 





 





 






 신암분교 이제는 폐교 ...



 






 신암리에도착합니다

17시39분에도착입니다...



 





 






 신암리 마을의 어느집앞 금낭화가 너무예쁘게 피어서 카메라 담았서요...



 





 





 





 

 




 





 





 





 





 






 





 





 


낙동정맥 4구간 설레이는 마음으로 5월18일 이른

새벽에 밖을 보니 밤새 비가 내린 흔적이 보이고

일기예보에 중부지방에 비가 온다던데 잔뜩 흐린 하늘을 바라보면서

서둘려 짐을 챙겨 집을 나선다

다리가 아파 오는것을 느끼면서

지난번 감기 몸살이 아직도 온전히 않고 그래도

오직 정맥 종주를 위해 나는 오늘도 배냥을 메고

집을 나서는것이다

어제 손종 총무가 짐이 있다며 전화 왔길래 바로옆

아파트로 6시에 만나기로 하고 나가니 반갑게 맞아준다

 


택시를 타고 홈플러스로 향한다

날씨가 꿀꿀하니까 영 산꾼들이 적다 오늘따라

반가운 산꾼들도 더러 보이고

우리 일행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06시30분 버스 도착이다

이제 저멀리 현동으로 버스는 달린다

칠곡간이 휴게소에 들려 우리 한규 부부님 늘 다정한 분들을

태우고 북으로 버스는 신나게 달린다

창가에 비친 초록의 산야 눈이 시리도록 푸른 산들.

안동 휴게소에 들려 조식을 해결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영주 I.C를 거쳐 노귀재를 향해 달린다

길가에 여기는 아카시아 꽃이 한창이고 고추 심는 농부들 일찍 모내기한 논들

 


현동을 지나 꾸불꾸불 고갯길을 버스는 힘겹게 달린다

고갯길을 휘감아 돌아가는 푸른 냇가에 맑은 냇물이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어디보나 산이요 그사이 꾸불꾸불 산길이 그사이로 우리는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으면서

아름다운 산야를 바라보면서 어느덧 답운재를 도착이다

지난번 왔던터라 낯설지는 않지만 보름사이 산야는 더욱 푸르고 아름답다

그러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서들려 몸을 풀고 머나먼길 우리는 길을 나선다

여성 울림들 필두로 마루금을 힘차게 밞는다

비가내리나 숲속이라 컴컴하고 그러나 빗방울은

 그리 내려도 나뭇잎때문에 비는 맞지 않는다

아기자기한 능선도 지나고 그러나 바람이

 불지 않아 처음부터 땀이 많이 흘린다

 


하나.둘 능선을 지나고 지나고

가끔 불어준 바람들

길가에 핀 야생화

아름드리 떡갈나무 쭉쭉 뻗은 낙엽송...언젠가 산불이 나서 그래도 살아남은 소나무들

이번 구간은 암능이 없는 육산으로 산행하기 조은 코스이다

다만 거리가 길어 힘이 들것같다

헬기장을 지나 오르막 내리막 드디어 통고산 정상이다

통고산에서 바라본 저멀리 까마득히 지나온 우리의 길을 보면서

맑은공기 푸른숲 이제 비도그쳐 우리앞에 펼쳐진 모습들이 가슴시원한 짠한 느낌을 받는다

 


어느덧 배도 고프고 정당한 자리를 물색하면서

길을 나선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가고 또 갈것이다

우리도 그길을 가면서 머리속에 길을 흔적을 각인하면서

능선을 오르고 내려오고 반복을 하면서

능선에 올라 점심을 먹는다

저멀리 계곡 사이는 천길 낭떠러지 지천에 핀 야생화 산나물들

산을 바라보면서 맑은공기를 마시며 먹는 점심이 꿀맛이다

다시 길을 나선다

임도도 지나고

이제 어느덧 애미랑재 깎아지른 언덕이

무서울정도 골짜기를 파헤친 흔적이 가슴아프다

 

 


이름처럼 예쁜 애미랑재 13시53분 도착하여 흔적을 남기고.물한모금을 마시며길을 나선다

이제 오르막 점심을 먹고 그런지 배가 탱겨 가기가 힘든다

헉헉 숨이 턱만큼 차고 담은 비오듯이 흘려 내리고

몇발자국 지나서 쉬고 다시나서기를 여려번 조그만 능선에 올라선다

심호흡을 하면서 자리에 덥썩 주저 앉는다

몸이 아픈 탓일까!!!

다시 힘을 내고 다시 길을 나선다

아기자기한 능선을 여러번 후미에서 열락이 왔다

후미에 힘든 분이 있다며 애미랑재에 하산한단다

기사분하고 열락을 취했으나 오지라서 열락이 닫지 않는다

문자 메세지를 보냈으나.답장도 오지않고 2명은 하산하기로 했단다


 


이제 어느덧 바람도 잠잠하고 긴능선이 이어진다

길가에 떨어진 철쭉 꽃잎이 흐트려지게 흔날리고

붉게 융단을 깔아 놓은듯 그자리에 누워 잠들고 싶다

그러나 우리는 가야한다

낙동정맥(칠보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힘이 든다.숨도 가쁘다...헉헉 거린다... 배도 탱긴다

이런것을 여러번 드디어 칠보산 도착이다

바닥에 삼각점이 표지석을 대신하고 나무에 달아논 빨간 이정표 칠보산!!

선두에 간 우리 종주팀이 나무에 매어둔 현수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이제 가파른 내리막이다

조심조심 내려간다.... 다리도 후들 거린다

 

 


그러나 푸른 나뭇잎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따갛지는 않다

어떤때는 하늘도 보이지않는 단풍 터널도 지나고

산새들이 우리를 반갑게 하는지 방해는 하는지 울어대고

능선에 오르는 시원한 바람이 스쳐가고

안부에 도착하여 가금 쉬어도 가면서

아름다운 소나무 춘양목을 보면서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와 와

새신고개 도착하니 갈림길이 흔적이 뚜렸하고

누군가 이고갯길을 지나다니는 흔적을 발견 할수 있었다

이제 개념도을 보니 능선 2개만 넘으면 깃재이다

그러나 조그만 능선을 여러번 마지막 힘을 다해 길을 나선다

아름드리 소나무 그러나 일제시대의 송진 채취의 흔적이 영원히 상처를 남기고

우리의과거의 아픈 기억이 다시 살아나는것 같다

 


10지 춘양목 쭉뻗은 소나무에 가지가 여러게 정말 탐이 나는 소나무

보는 즐거움에 마냥 어린아이처럼 행복에 젖어든다

꿋꿋이 이강산을 지키고 있는 소나무

3.4백년을 지났을 나무들 앞으로 얼마나 더 이강산을 지킬것이다

나는 한참을 바라보면서 혼자말로 중얼 거렸다

천년을 살라고 !!!!!

다시길을 나선다

이제 어느덧 깃재에 도착이다

오늘 산행기점 낙동정맥은 여기까지

이제 좌측으로 하산이다

내리막길 낙옆이 쌓여 푹신푹신 침대처럼

그러나 낙엽밑에 있는 작은 돌맹이가 미끄러워 엉덩방아도 찍고

그러나 신경질보다 즐겁고 웃음이 나온다

 

 


하산길 접속도로 1.7km이다

그래도 지겹다

어느덧 마을 어귀에 도착이다

조용한 동네에 인적은 보이지않고

동네 개들이 우리를 반기고

길가에 두릅나무가 지천이고

밭두렁에 심어논 두릅나무는 바빠서 그런지 채취하지않고 그래서 하마순이 자라

나무가 되어 있었다

부드러운 새싹몇개를 난 꺾어 가방에 넣었다

이윽고 버스가 다니는 신장로 도로가 보인다

버스도 보인다

먼저온 우리팀이 반긴다

나는 냇가에 가서 발을 담구어 하루의 피로를 푼다

시원한 물이 뼈속 깊숙히 짜릿한 전율을 느끼고 행복감에 눈을 감는다

힘든 여정이지만 이순간은 행복하다

 


동네 어귀에 한바퀴 힉 들려본다

한집 짚앞에 핀 야생화 금낭화가 넘 아름답다

카메라를 얼른 가져와 사진을 담는다

이윽고 후미도 하산한다

힘들어 하는 모습들 그러나 한편으로 해냈다는 자신감 등등

더덕 소주 한잔에 무침회 정말 한잔을 하니 피로가 가시는것 같다

힘든산행 힘들때 함께한 산.우리들 식구들

항상 한가족 처럼 대하는 고신형님.산나물 야생화 모르는것 없는 우리 입산님

늘 고생하시는 종달새.손종이 모두 모두 수고하신 우리 식구들

그대들이 있기에 우리는 힘이되어 4구간도 무사히 마치게 되었군요

힘이 들지만 우리의 목표가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여기에 모여 또 한구간 종주를 합니다

산이 조아 모인 우리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산은 두려워 할줄 알고 산에 순종하고 산을 사랑하고 늘 함께한 우리 산.우리들 식구들

그대들이 있어 오늘 하루 행복한 산행 즐거운 산행 이었습니다

담장에 핀 예쁜 장미를 보면서 행복한 추억을 생각하며

4구간 멋진 산행을 머리속에 각인하면서

다음달 6월1일 5구간에서 다시멋진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산을 사랑할줄아는 산꾼   와 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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