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主屹山)
♣ 백두대간을북에 두고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솟아 오른 주흘산(1,106m)은 예부터 문경의 진산으로 받들어져온 산이다. 정상 남사면이 수백 길 높이의 절벽을 이루고 있어 문경읍에서 보면 철옹성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조선조 때는 조정에서 매년 주흘산을 진산으로 받드는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남한땅 백두대간 가운데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긴 능선이 문경땅을 거치면서 수많은 산봉을 일으켜 놓았는데 등산인들에게 문경하면 주흘산이 떠오르는 것은 육산과 바위산의 멋을 겸한 빼어난 산세와 함께 문경새재를 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981년 새재길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문경의 진산 주흘산(1,075m)은 영남대로의 관문 문경새재를 지키고 있는 산이다.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주흘산은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있는 산이다. 정상에서는 멀리 소백산까지 볼 수 있으며 가까이로는 문경읍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운달산, 희양산, 조령산, 월악산이 원을 그려 주흘산이 망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듯하다. 높이 10m의 수정같은 여궁폭포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혜를 입었다는 데서 나온 혜국사, 팔왕폭포, 역사의 애환과 수많은 사연을 지닌 문경새재 제1, 2, 3관문과 KBS촬영 등이 있다.
또한 과거 한양으로 가던 선비들과 장사꾼들의 길목으로, 또 왜군이 신립장군 부대를 격파하고 한양으로 쳐들어갔던 길목으로 애환의 역사가 서린곳. 이 영남대로를 사이에 두고 조령산과 마주보고 있는 주흘산은 문경새재 일대의 문화유적 답사를 겸할 수 있어 의미있는 산행을 할 수 있는곳이다.
△ 오늘은 문경 주흘산에 갔다 오기로 한다
회사 휴무일로 인하여 대구에서 가까운 주흘산으로 향한다
경부고속국도 구미근처를 지나니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경북선산을 지나니
비는 오지않고 구름이 많이 끼여 있다 간간히 구름 사이로 햇빛도 비친다...
◎산행지: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산행일자:2014.07.17일목욜(흐림)
◎산행인원:나홀로
◎산행거리:14.06km
◎산행시간:04시간26분
주요산행기점통과시간
☞주차장(들머리):07시17분
☞여궁폭포:07시50분
☞혜국사:08시15분
☞대궐터:08시51분
☞주흘산(주봉):09시20분
☞1040봉:09시39분
☞주흘산(영봉):09시58분
☞꽃밭서들:10시34분
☞주차장(날머리):11시53분
△ [07시21분] 주차장에 차를 파킹한다 이른아침이라 그런지
주차요원은 보이지 않고 해서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제 주흘관 방향으로 오른다
이른 아침이라 간간히 워킹하는 분들이 보이고 등산객은 보이지 않는다
주차장 옆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벌써 활짝 피어 있다
요새는 코스모스가 계절도 모르고 피고 있다...
△ 우측에 박물관을 지나고...
△ 사과 모양의 사과상자 조형물 문경하면 또 사과가 유명하다...
△ 제1관문 가기전 우측이 주흘산이다
하늘이 뿌연 운무로 시야가 좋지 않다...
△ 조령1관문(주흘관) 이 보이고 주흘관을 지나 우측으로 산행 기점을 잡는다...
△ [07시32분] 조령1관문(주흘관)을 지나 타임캡슐광장에 도착하고 바로 우측 여궁폭포쪽으로 해서
혜국사를 거쳐서 주흘산(주봉) 주흘산(영봉)을 거쳐서 꽃밭서들 방향으로
해서 원점회귀 하기로 한다...
△ 좌측에 여궁폭포 가기전 휴게소가 보이고 지금은 장사를 하지 않는것 같다
아무도 보이지 않고 현수막이 덩그러히 보인다...
△ 우측으로 오른다
여궁폭포쪽으로 향한다
좌측으로 오르면 여궁폭포를 거치지 않고 주흘산으로 오르는 지름길이다
이제 너덜지대 등로를 지난다
날씨는 흐리고 습도가 높아 벌써 땀이 줄줄 흘려 내린다
잠시 베낭을 내려놓고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출발한다...
△ 목교를 지나고 계곡에는 가물어 수량이 적다
물색깔도 탁하다 물이 깨끗한 지역인데 웬지 모르겠다...
△ [07시50분] 여궁폭포에 도착하고 양쪽 암봉 협곡사이로 흘려 내린다
물줄기가 약해 힘찬 폭포 소리를 듣지 못하고 흔적을 남기고 출발이다...
△ [07시57분] 제1관문 폭포 갈림길 여궁폭포를 거치지 않고
휴게소에서 바로 곧장 오르면 만나는 갈림길이다
이제 등로는 오르막이 시작된다...
△ 나무데크 전망대 여궁폭포 윗쪽이다
날씨가 흐려 조망이 잘보이지 않는다...
△ 등로는 거대한 암봉 아래로 이어진다
머리를 들어보니 나무 사이로 거대한 암봉이다...
△ 아치형 철교를 지나고 합수점이다 우측에서 흘려 내리는 물은 너무나 깨끗하다
그러나 좌측에서 내리는 물은 탁하다 혜국사 방향이다
그러나 조금 오르니 이제 물도 깨끗하다
어디서 물이 탁할까...
△ 다시 목교를 지나고 주흘산은 목교를 건너기전 우측으로 가야한다
목교를 지나 혜국사 를 보고 오기로 한다...
△ [08시15분] 혜국사를 멀리서 한번 쳐다보고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간다
아직 몸이감기로 인하여 아직 완전치 않다
식은땀이 많이 흘린다 몸도 무겁고 그래서 경내를 둘려보지 않고 주흘산으로 향한다...
△ 이제 등로에는 키큰 소나무들이 즐비하고 키큰 갈참나무들도 보인다
이제 다시 등로도 계속 오름이 이어진다...
△ [08시31분] 암능아래 이정목이 보이고 현위치 안정암이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다시 잠시 쉬어간다 몸이 너무 무겁다...
△ [08시51분] 대궐터에 도착하고 대궐샘터가 보이고 물이 제법 흘려 내린다
물도 시원하고 물맛도 좋다 연거푸 두잔을 마신다
우측으로 등로 폐쇄 예전에는 그방향으로 주흘산으로 올라갔는것 같다
새로운 등산로가 정비 되어 있다...
△ 새로 등로가 정비 한것 같다 이제 한동안 나무데크 계단을 오른다...
△ 대궐샘에서 6분여 만에 데크길을 올라왔다 약간 지겨운 등로다...
△ [09시06분] 드디어 대궐터능선에 오르고 이제 우측으로 가야 한다
조금 지나니 이정목이 보이고...
△ 다시 이어지는 나무데크길 우측 능선으로 보니 예전 등로가 보인다
이제 길가에 야생화들이 많이 보이고 특히 산수국이 많이 보인다...
△ 운무로 인하여 주흘산 주봉 암봉이 희미하다
오늘 조망은 아애 포기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매번 좋은 날씨가 드물다
그래서 날씨 꿀꿀하고 운무로 인해 주변 조망을 볼수 없지만
그래도 여름 내리쬐는 햇빛이 없어 오늘 산행 다행이다...
△ 영봉주봉 갈림길 우측에 주봉에 갔다 오기로 한다...
△ [09시20분] 주흘산(주봉)에 도착한다 그러나 주변 조망은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바람이 불어 넘 시원하다
서둘려 흔적을 남기도 다시 주흘산(영봉)으로 향한다...
△ [09시39분] 무명봉을 지나고 영봉에서 큰 업.다운없이 이어진다...
△ [09시58분] 주흘산 영봉에 도착하고 주흘산주봉보다 높은데 주봉자리를 빼앗겼다
여기도 운무로 인하여 주변 조망을 볼수가 없다
여기서 잠시 쉬어서 간다
간단하게 요기도 하고 물도 마시고 모처럼 휴식이다
삼각점도 있고 여기서 곧장가면 부봉으로 갈수 있다...
△ 꽃밭서들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제 가파른 내리막이 계속 이어진다...
△ [10시31분] 가파른 등로를 30여분 내려 왔다 영봉 주봉 갈림길이다
모처럼 한무리의 산객들이 만났다
여기서 주봉방향으로 오르면 주흘산(주봉)가기전 갈림길로 이어진다...
△ 좌측에 너덜이 보이고 수많은 돌탑들이 보인다
큰 돌탑은 없지만 누군가 많이도 쌓아 놓았다
여기가 꽃밭서들인가...
△ 이제 좌측에 계곡을 끼고 내려선다 오늘 계곡을 여러개 건넌다...
△ 이제 넓은 등로를 만나고...
△ [11시04분] 우측에조령2관문(조곡관)이 보이고 나는 좌측으로 내려선다...
△ 좌측에 조곡폭포를 만나고 인공폭포다
내려오면서 좌측 등로 옆으로 큰 파이프라인이 보이더니
아마 폭포로 이어지는 수로인것 같다...
△ 폭포를 지나 이제 물은 좌측 도로옆 수로를 따라서 물레방아도 돌리고
계속 수로는 작은 연못도 보이고...
△ 예전 한양으로 길손들이 한나.둘 쌓은 돌탑이란다
아마 무사귀환을 바라면서 쌓은 돌탑이 아닌가 쉽다...
△ 우측 계곡에 물이 너무나 깨끗하다 꾸구리 바위란다
전설에 의하면 바위 밑에는 송아지를 잡아먹을 정도의
큰 꾸구리가 살고 있어 바위에 앉아 있으면 물속의 꾸구리가 움직여 바위가 움직였다고 한다
특히 아가씨나 젊은 새댁이 지나가면 희롱하였다고 한다...
△ 지름틀바위
기름을 짜는 도구인 기름틀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지름틀」기름틀의 경상도 사투리다...
△ 문경 드라마세트장 예전에 들려봐서 그냥 지나치고...
△ 드라마세트장 입구 지금도 사극 촬영 중이란다...
△ 다시 조령1관문(주흘관)을 지나고...
△ 이제 도착하니 주흘산 정상부쪽이 운무가 걷히고 조금씩 보인다...
△ [11시53분]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제 주차장에 많은 차들이 보인다
주차비2.000원 쓰여 있어 나오면서 주차비 어떻게 되는야 물으니 주차권이 있는냐고 하기에
아침일찍 그냥 들어왔다 하니 아가씨 그냥 나가란다 공짜 주차다
날씨는 흐리고 운무로 인해 조망을 보지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무사히 100대명산 주흘산 산행을 마친다...
△ 산행중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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