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華岳算)

 

경기도 가평군 북면 끝자락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면서 높게 솟아 있는 화악산은 경기도의 최고봉일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남한에서 10번째로 높은 고산으로 경기 5악(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중에 으뜸이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정상 서남쪽 1km거리에 있는 중봉이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중봉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며,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촛대봉, 수덕산, 명지산, 국망봉, 석룡산, 백운산 등이 바라보인다. 중봉 남서쪽 골짜기에는 태고의 큰골계곡이 있고, 남동쪽은 오림골계곡이 있다. 북쪽은 조무락골계곡이 있는데 이 모든 계곡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수없이 이어져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다.

화악산은 한북정맥상에 있는 도마봉(870봉)에서 남동쪽으로 갈아진 화악지맥이 도마치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경기도의 최고 고봉을 이루고 있는 산이며, 정상 신선봉(1,468m)과 서쪽의 중봉(1,450m), 동쪽의 응봉(1,436m)을 삼형제봉이라 부르고 있다.

촛대봉은 삼형제봉 중의 응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지맥 중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990봉 삼거리에서 촛대봉까지는 아기자기한 바위길로 이어지고, 동편 730봉에서 홍적고개을 거쳐 몽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방화선이 구축되어 있어 겨울 설경이 아름답다. 정상에 서면 북쪽의 응봉과 북서쪽 화악산 정상이 시원스럽게 바라보인다.

그 높이가 1천450m나 돼 정상에서 보는 경치와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중봉에서 올라서면 애기봉을 거쳐 수덕산까지 이르는 약 10km의 능선과  서남쪽으로 펼쳐지는 시계가 100여km에 달해 중서부지역 대부분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다.

우선, 북으로 석룡산과 국망봉 너머로 백운산 및 광덕산이, 동으로는 촉대봉 줄기 너머로 오봉과 사명산 줄기가 파도를 이루는 바다인 양 바라보인다.

남으로는 애기봉과 수덕산 줄기를 중심으로 왼쪽의 삼악산,  오른쪽의  가평천,그 뒤로 명지산 줄기가 발 아래로 내려다보인다

또한 화악산 주능선에 오르면 춘천호반을 굽어볼 수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11시10분]    경기오악인 화악산에 산행 하기로 한다

이제 100대명산도 얼마남지 않으니 가이드 산악회로 일정이

잘 맞지않고 또한 금북기맥4구간 종주 한다고

 또 일정이 겹치고 해서 마침 가이드 산악회 일정이 있어

6월초에 두타산 산행후 오랫만에 100대명산을 간다

대구에서 06시30분에 출발하여 단양 휴게소에서 조식을 해결한다 

산행지 11시10분에 도착 한다

예상시간보다 40분 늦게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산행지:경기가평.강원 화천

언제:2015.07.18일(구름많음)

누구와:대구드림산악회

산행거리:13.02km

산행시간:05시간12분

주요산행기점통과시간

☞적목리가림:11시10분

☞747.9봉:11시49분

☞언니통봉:12시14분

☞조무락골갈림길:13시29분

☞화악산(중봉):13시46분

☞쌍룡폭포:14시44분

☞복호동폭포:15시31분

☞삼팔교:16시22분

 

 

△  368번지방도인 적목리 가림 마을 도로 옆에 중봉 등산 안내도가 보이고

날씨는 흐리고 바람은 불지 않는다

민가 한채를 지나면서 산행을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조금 오르니 잣나무 군락지가 나타나고 처음부터 가파르게 등로는 이어진다...


 

 

 




 

 




 

  [11시19분]  처음 등로에서 가파르게 치고 올라 능선에 도착하고 잠시 숨을 한번 고르고 좌측으로 오른다

이정목에는 글씨가 지워져 정확한 거리를 알수없다

하루빨리 정비를 해야 할것 같다...


 

 

 




 

△  이제 등로는 약간 오름이 이어지더니 편안하게 큰 오름이 없이 이어진다

가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우리를 반기고

그러나 바람이 불지않고 습도가 높아 벌써 이마에는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  좌측으로 우리가 지나온 들머리 적목리가림쪽 마을이 살짝 보인다...


 

 

△  [11시33분]  1.3km삼팔교 중봉정상4.6km갈림길에 도착하고 중봉 방향으로 오른다

이제부터 약간의 오름이 계속 이어진다...



 

 




 

△  다시 한고비 된비알을 치고 올라 잠시 쉬어간다 물도 마시고 생리도 해결하고

몸에는 땀이 줄줄 흘려 내린다

그 흔한 바람도 불지 않는다...


 

 

△  [11시49분]  무인 통신탑이 있고 삼각점이 있는 749.7봉에 도착하고 계속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약간의 답답함을 느끼면서 다시 출발한다

 다시 내림이 이어지고...


 

 

 




 

△  내림도 잠시 다시 된비알이 이어지고 가끔 썩은 군참나무

 엄청큰 나무들도 보이고 제법 큰 기봉도 보인다

그러나 화악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12시14분]  다시 한고비 치고 올라 언니통봉에 도착하고

한시간 남짓 산행시간에 벌써 12시가 지나 버렸다

그래서 조금지나서 점심을 먹는다

오늘 날씨는 후덥 지근하다...


 

 

△  등로에 원추리가 많이 보인다...


 

 

 




 

△  산수국도 많이 보이고...


 

 

  [12시52분]  가평군관청리 중봉갈림길1090봉에 도착하고 나무에 코팅지에 큰골봉이라고 되어 있다

점심을 먹어서 그런지 약간 배도 탱기고 해서 갈림길에서 잠시 쉬어간다...


 

 

△  등로에는 털중나리가 많이 보인다...


 

 

 




 

△  요상하게 생긴 바위도 보이고 오늘 산행중 이곳에서는 이바위가 아주 큰 바위다...


 

 

△  다시 한고비 된비알이 이어지고 날씨가 덥고 해서 진행속도가 무척 느리다...


 

 

 




 

△  동자꽃도 보이고...


 

 

△  모처럼 등로가 두개 있어 능선으로 오르니 조망바위에 오른다

발아래 우측으로 우리가 하산할 조무락골이 보이고

그너머 석룡산도 보인다

 다시 내려 와야 한다 전망터 가는 곳이다...


 

 

 




 

  [13시29분]  조무락골 중봉갈림길에 도착하고 오늘 가이드

산악회에서는 중봉을 찍고 이쪽 방향으로 하산한다

선두2명은 오늘 중봉에서 석룡산을 거쳐서 산행을 하기로 한다...


 

 

△  처음 약간의 암능 구간을 오른다

오늘 처음 이런 암능 구간을 처음 본다...


 

 

△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화악산 정상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출입금지다...


 

 

△  물레나물도 보이고...


 

 

△  약간의 너덜지대도 지나간다...


 

 

 




 

  [13시46분]  드디어 화악산 중봉에 도착한다

사방 유일하게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지도에는1460봉 정상석에는 1423.7봉으로 되어 있다

여기가 화악산 정상으로 여긴다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출입금지다

드디어 삼림청에서 지정한 100대명산 아흔 세번째 오른다

경기 제1의 고봉으로 애기봉을 거쳐 수덕산 까지 10km 능선 경관이 뛰어나며

시계가 거의 100km 달하는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중봉을 화악산 정상으로 여기고 많이 오른다

우리는 군부대 근처를 통과하여 석룡산으로 가기로 한다

그러나 군부대 철조망을 거쳐서 가면 된다는데 길을 찾기 어렵다

그래서 오늘 가이드가 정한 길로 하산 하기로한다...


 

 

△  조무락골 방향으로 갑자기 운무가 끼고 저멀리 명지산 보인다...


 

 

△  실운현 방향 조망...


 

 

△  다시 처음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화악산 정상부

군부대도 운무가 끼어 보이지 않는다...


 

 

△   [14시09분]   다시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제 급내리막이 이어진다...


 

 



 

 

 




 

△  내려오면서 만나는 작은 폭포들이 많이 보인다

처음 계곡을 만나고 여기서 물이 깨끗하여물을 마셔 본다

너무나 시원하고 물맛이 좋다

 Y계곡이라 좌우 조그만한 폭포가 있다...


 

 

 




 

 




 

△  이것이 쌍룡폭포인듯...


 

 

△  이제 산수국들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다...


 

 

△  [15시10분]   두번째 계곡을 만나고 직진길이 뚜렸하여 진행을 하니 다시 등로가 거슬려 올라간다

아니다 쉽어 다시 왔던길로 와서 계곡을 건너니 석룡산 갈림길이다

이제 계곡이나 등로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가 보이고...


 

 

△  이제 넓은 돌길로 내려선다

이런길은 싫은데...


 

 

  [15시16분]   삼팔교3.7km 이정목을 지나고...


 

 

△  계속이어지는 조그만한 소와담이 많이 보인다...


 

 

△  내려오면서 좌측에 폭포 아래에서 몸을 씻고 옷도 갈아입고 하산한다

물이 얼마나 시원한지 오래 있기 힘들다 온몸이 시원해 지는것 같다

산수가 빼어나 새들이 춤을 추며 즐겹다

하여 조무락(鳥儛樂) 이란 이름이 붙혀 졌다고 한다...


 

 

  [15시29분]  복호동 폭포 갈림길 50m 떨어진 곳에 갔다 오기로 한다...


 

 

  이쪽 방향으로는 골이 깊지 않아 물의 양이 적다

그러나 높은데서 떨어지는 2단 폭포는 웅장하다

수량이 많았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올해 이지방에 너무나 가물어서 그러나 요며칠전 비가 내려

이런 폭포도 볼수 있었는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 한다...


 

 

  다시 돌바닥 도로를 내려서고...


 

 

  약간 분홍색 산수국도 보이고...


 

 

△  다시 계곡을 건너고 수량이 많을때는 건너기 힘든구간이다

모두 물가에서 쉬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물에 발도 담구고 모두 더위를 이기고 있다...


 

 

△  시원한 폭포들이 많아 계속 사진을 담는다...


 

 

△  다시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  철다리를 건너고...


 

 

△  이제 식당가가 보이고 차들이 여기까지 올라 올수있다

 아직 피서철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  조무락골 계곡들...

 


 

△  길이 두갈래 좌측은 식당가 쪽으로 나는 우측 차도로 내려선다...


 

 

△  연기가 피어오르고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굽고 있다

시끌버끌하다...


 

 

△  펜션도 보이고...


 

 

 




 

 




 

 




 



 


 

   [16시22분]    오늘의 목적지 삼팔교에 도착한다

도착하니 버스는 보이지 않고 도착하니 길가에

주차 공간이 협소 하여 윗쪽에 있다가 버스가 도착한다

무더위에 무사히 산행을 마친다

삼팔교 건너 계곡에도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대구에서 거리가 멀어서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

오후5시 하산시간이지만 후미는 아직 오지 않았다

할수 없이 버스는 17시40분에 대구로 출발한다

무더위와 싸우며 또 하나의100대명산 화악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완주하니 기쁘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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