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장산(甲長山)

 

높이는 806m이다. 백두대간쥐라기화강암 산지로 솟구친 소백산맥 줄기의 하나이다. 상주삼악을 연악() 갑장산, 노악() 노음산(:725m), 석악() 천봉산(:435m)이라 하며 갑장산이 제일명산이다. 높이는 물론 신령스런 기운이 맑고 밝아 해마다 홍수나 가뭄 때 여기서 기도하거나 제사를 올리면 그 응함이 빠르다고 한다.

연악·석악보다는 주봉의 기암괴석이 천태만상이며 지천동() 계곡과 승장폭포()를 흘러내리는 옥수는 삼림을 울리고 굽이마다 수석의 비경을 펼친다. 고도()의 안산()으로 갑장사·승장사·북장사·남장사 중 두 절이 있고, 선원()인 봉황대()와 연악·화암 두 서원 및 여섯 서당을 두어 유불선의 수도장이자 전승지로 영남 인재의 반이 모여 있던 상주고을의 중심이었다.
고려 25대 충렬왕(:재위 1274∼1308)이 승장사에 들러 '영남의 으뜸산'이 라고 명명했다는 중창기도 있지만 백제 초기 영동남의 제1가람이었다는 갑장정사에서 산이름을 따온 듯하다. 연악은 정상 동북 670m의 샘 구룡연()에서 비롯된다. 갑장산은 동으로 장천()과 선산 무수골계곡, 서로 병성천(남천 또는 이천), 남으로 산태백이재, 북으로 성골고개까지다.
좁게는 동 장천, 서 병성천, 남 돌티, 북 굴티가 된다. 넓게는 남으로 조산() 수선산(:683m), 동남으로 복우산 (:508m)·삼봉산(:448m)·나각산(:240m)까지 뻗쳐 낙동강에 멈췄다. 북으로 굴티재, 백원산(:523m)을 세우고 식산(:503m)으로 내달려 산정의 봉황대에다 기를 모으고 계속 병성산(병풍산:366m)까지 맥을 뻗쳤다.


 

 

△  [08시35분]  경북 상주에 있는 갑장산에 갔다 오기로 한다

용흥사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산행을 한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주차장엔 텅 비어 있다

날씨는 그리 춥지 않다 연무로 인하여 흐리지만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산행지:경북 상주시 낙동면

◎언제:2016.01.16일(흐림)

◎산행거리:8.21km

◎산행시간:02시간52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주차장:08시35분

☞굴티고개갈림길:09시36분

☞암봉:09시41분

☞문필봉:09시49분

☞갑장사:10시02분

☞갑장산:10시02분

☞석문:10시35분

☞용흥사갈림길:10시59분

☞용흥사:11시19분

☞주차장:11시27분

 

 

△  연악산식당이란 간판이 있는 곳으로 오르면 들머리가 보인다

오늘 문필봉으로 해서 갑장사 갑장산을거쳐서 한바퀴 돌고 온다

원점 회귀 산행을 할수가 있다...


 

 

△  정상 약3.7km를 알리는 표지기가 보이고 이제 오름이 이어진다

등로는 잘 정비 되어 있다

그러나 가끔 예전 설치한 둥근 나무 계단 쇠말뚝이 나무가 썩어

 들어나서 발등에 치여 넘어질수가 있다

새로 정비를 해야 할것 같다...


 

 

 



 

 



 

△  [08시47분]  한고비 오름이 이어지고 이제 주 능선에 도착하고

다시 등로는 우측으로 꺽히면서 편안하게 이어진다...


 

 

△  편안하게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정상까지는 3.3km 남았다...


 

 

 



 

△  등로에 묘지가 가끔 보인다 무명봉에 오르고...


 

 

△  [08시54분]  ←주차장0.7km 갑장산정상3.0km→ 표지기를 지나고

큰 업.다운없이 현재까지 등로는 이어진다

가끔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땀은 나지만 이내 말라 버린다...


 

 

 



 

△  [09시08분]  ←주차장1.2km 정상2.5km→ 이정목을 지나고

현재까지 크게 업.다운없이 등로는 이어진다...


 

 

 



 

△  우측에 조망터가 보이고 조망터에 오르니 발아래 저멀리

용흥사가 보이고 들머리 주차장도 희미하게 보인다...


 

 

 



 

△  첫번째 전망대를 조금지나 다시 우측 등로 조금밑에 다시 멋진 조망터가 있다...


 

 

 



 

△  등로 우측에는 큰 암봉이다

모처럼 된비알이 이어진다

밧줄도 보이고 그러나 조심해서 오르면 된다...


 

 

 



 

△  [09시29분]  ←주차장2.1km 정상1.6km → 이정목을 지나고

군데군데 표지기가 있어 길을 잃을 염려도 없고

지겹지 않고 갑장산으로 오른다...


 

 

 



 

△  [09시36분]  ←주차장2.3km ↓굴티고개3.7km 정상1.4km→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하고

굴티고개쪽은 가파른 내리막 길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지 등로는 희미하고 시그날이 바람에 나부낀다

조금지나 다시 갈림길 우측 무명봉 암봉에 오른다...


 

 

△  [09시41분]   멋진 조망터인 암봉에 도착하고 처음에는 여기가 문필봉인지 알았다

사방 조망이 트이고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서 흔적을 남기고 서둘려 진행한다...


 

 

 



 

 



 

△  [09시49분]  문필봉 정상을 알리는 이정목이 보이고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정상을 알리는 이정목외에 아무것도 없다...


 

 

△  [09시56분]  갑장산 정상 갈림길 우측으로는 갑장사 가는 길이다

우측으로 진행한다...


 

 

 



 

△  큰 암봉 사이로 지나간다...


 

 

△  상사바위 윗쪽 돌탑이 있는 조망터...


 

 

 



 

△  [10시02분]  갑장산 바로 아래에 있는 갑장사 한번 들려본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1373년(고려 공민왕 22) 나옹() 혜근()이 창건하였다.

1797년(정조 21) 연파()가 중수했다는 기록 이외에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은 전하는 바가 없다

1990년 법당이 불에 탄 것을 세웅()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근처에 있는 상사()바위에 이 절에 머물던 고승의 설화가 전한다.

고승이 어느 절을 지을 때 한 여신도가 자신에게 연정을 품은 것을 알아채고는 불사()를 마치자마자

유랑에 나서 이 절에 머물러 수행에 정진하였다.

하지만 여신도는 고승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이 절까지 찾아왔다.

 그러나 고승은 또 다시 몸을 피해 버렸다.

여인이 하산하는 고승을 찾으려고 높은 바위 위에 올라갔더니, 멀리 아미타불을 염송하며 산을 내려가는 고승의 모습이 보였다

 그제서야 여인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바위 위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으며, 이후로 그 바위를 상사바위라 불렀다 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인법당과 산신각이 있는데, 인법당은 본래 지금 위치에서 동쪽에 있었다고 한다.

법당 안에는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다.

불상에서 나온 복장기()에 따르면 1689년(숙종 15)에 조성되었다고 하나

불상의 조각기법이 고려시대 양식을 따르고 있어 본래 전해내려오던 불상에 복장을 다시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로 삼층석탑과 부도 3기가 전한다.

삼층석탑은 고려시대 석탑 양식을 따른 것으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되었다.

부도는 전형적인 조선 후기의 석종형부도이나 누구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갑장사를 둘려보고 다시 등로를 따라서 이제 키큰 산죽을 만난다...


 

 

△  주능선에 도착하고 다시 승곡 갈림길을 지나고...


 

 

△  [10시11분]   헬기장을 만나고 이제 나무데크길이 이어진다

데크 등로가 좁다 두명이 교행하기 힘들다...


 

 

△  우측에 육각정자가 있지만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쉬어서 갈수 있는 장소다...

 


 

△  [10시06분]  조망이 트이고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상주의 안산 갑장산에 도착한다 산불감시 초소도 있다...

갑장산(甲長山)

일명 연악(淵岳)이라 부르는 상주의 안산이다.
상주의 남쪽에 의연히 솟아 서쪽의 노음산, 북쪽의 천봉산과 더불어 상주 三岳을 이룬다.
산의 높이는 805.7m로 삼악중에 가장 높다.

정상은 상주 사람의 순후한 인심을 대변하듯 뾰족하면서도 모나지 않고 둥글다.
문필봉과 백길바위, 나옹바위 등 기암절벽과 용지터는 저마다의 전설을 간직하고,

상주 四長寺중 甲長寺가 있고 승장사는 폐사되었다.

 갑장이란 산 이름은 고려 충렬왕이 붙인 것이라 전하고,
연악은 구룡연(九龍淵)이란 샘에서 그 근원을 찾아 볼 수 있다.
가뭄때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오고, 부정한 매장을 하면
가뭄이 들었다는 靈山이요 상주 문학의 요람이다.


 

 


 


 

 



 

 



 

△  우측 조망터에본 갑장사 좌측이 상사바위다...


 

 

△  군데군데 돌탑이 많이 보인다

백길바위 윗쪽이다...


 

 

△  중간에 있는 바위가 시루봉...


 

 

△  시루봉을 한번 당겨 본다...


 

 

△  [10시26분]  ←정상0.3km 용흥사2.9km→ 이정목을 지나고 다시 내리막이 이어진다...


 

 

△  나옹바위 윗쪽에서 갑장사 조망이 잘보인다

좌측 암봉이 상사바위다

갑장사 뒷쪽에는 온통 산죽지대다...


 

 

  나옹바위는 나옹 혜근화상이 앉아서 수도 했다는 곳이다...


 

 

△  나옹바위 사이에 외롭게 자라는 소나무 한그루 고사 직전이다...


 

 

 



 

△  우측이 뱃길바위다...


 

 

△  미완성의 돌탑...


 

 

△  멋진 조망터인 시루봉...


 

 

△  시루봉에서 바라본 좌측이 나옹바위 우측이 뱃길바위다...


 

 

△  석문을 지나고...


 

 

△  뒤돌아 보면서 바라본 석문...


 

 

 



 

△  다시 석문 사이를 통과 하고...


 

 

  다시 내려 서면서 우측에 등로 옆에  암봉조망터에서 바라본 갑장사 전경 좌측이 상사바위다...


 

 

 



 

△  다시 갑장사를 바라보고 반대 방향으로 산객들이 많이 오른다...


 

 

 



 

△  [10시59분]  용흥사 주차장 갈림길 우측 용흥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직진 하면 와목골로 해서 내려가면 주차장에서 만난다

좌측으로 직진으로 가면 500m미터 더 거리가 길다

그래서 우측으로 해서 용흥사도 둘려보고 해서  우측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용흥사 까지 제법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진다...


 

 

 



 

△  [11시19분]  용흥사 경내를 둘려보고...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839년(신라 문성왕 1) 진감국사 혜소()가 창건하였다.

고려 때 한때 폐사되었으나 공민왕(재위:1351∼1374) 때 혜근()이 중창하였다.

1647년(조선 인조 25) 인화(), 1680년(숙종 6) 홍치(), 1707년

(숙종 33) 도인(), 1806년(순조 6) 정화()가 각각 중수 또는 중건하였다.

조선 후기에 편찬된 《상산지()》에 사찰의 이름과 황면()의 ‘유용흥사시()’가 전하므로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을 알 수 있다.

1967년 비구니 종덕이 박정희()의 누나 박재희로부터 시주를 받아 중건한 뒤 비구니 수도처로 이름이 났다.

현재 건물로는 극락보전과 나한전·삼성각·백운선원·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극락보전 안에는 목조아미타삼존불과 탱화 몇 점이 모셔져 있다.

후불탱화는 1701년(숙종 27), 신중탱화는 1806년에 조성된 유물이다.

1976년 후불탱화에서 사리가 발견되어, 1986년 오층석탑을 오층석탑을 세우고 모셔 두었다.

절 뒤편에는 2기의 부도가 남아 있는데, 모두 석종형 부도로 조선 후기 작품이다

이밖에도 경내에 당간지주석등 2기가 전한다.


 

 

 



 

 



 



 

 



 

 

  용흥사 입구의 용흥사 사적비...


 

 

△  세멘트 도로를 따라서 내려선다...


 

 



 

 



 

 

△  [11시27분]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제 큰 버스도 보이고 주차장에 많은 차들이 보인다

대구에서 근교 산행으로 한번은 가볼만한 산이다

 무사히 상주 갑장산 산행을 마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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