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이어걷기(저수령~죽령)까지 오늘 종주 구간이다
저수령 에서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신록의 계절답게 온산야가 싱그로운 초록으로 물들어 있다
오늘 구간도 거리도 상당히 거리도 멀고 까칠한 구간이 몇군데 기다리고 있다...
◎산행지:경북 영주시
◎언제:2017.05.28일(맑음)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대간팀
◎산행거리:19.5km
◎산행시간:07시간02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저수령:08시49분
☞촛대봉△:09시13분
☞투구봉:09시21분
☞시루봉:09시36분
☞배재:10시02분
☞싸리재:10시18분
☞흙목△:10시40분
☞솔봉△:11시30분
☞묘적령:12시34분
☞묘적봉:13시04분
☞도솔봉△:13시58분
☞삼형제봉:14시44분
☞헬기장:15시24분
☞죽령:15시50분
△ [08시49분] 저수령 에서 모든 준비를 하고 죽령으로 머나먼 대간길을 이어간다
날씨도 맑고 그러나 아침부터 무척 덥다
저수령
백두대간은 북쪽의 백두산에서 남쪽의 지리산까지 길이가 약 1.400km 이며
남한은 향로봉(강원고성) 에서684km 에 이르고 한반도 주요 산들을 이루고 있다
저수령(해발850m) 은 백두대간의 마루금으로써 충북 단양군 대강면 울산리와
경북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의 경계로 예부터 저수령이라 불리었고 여지도서(與地圖書)에 의하면
조선 후기에는 회령(檜嶺) 으로도 불린 것으로 보인다
저수령(低首嶺) 이란 이름은 지금의 도로를 개설하기 이전에 험난한 오솔길로 경사가 급하여
지나다니는 길손들의 머리가 저절로 숙여 진다는 뜻이였다고 하고 한편으로는
은풍곡(銀豊谷) 까지 피난길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 저수령 휴게소에 하차후 경북지방 예천군관광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숲길로 오른다
처음부터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낙엽송 군락지가 나온다...
△ 한고비 오르막을 치고 올라 무명봉에 오르고...
△ [09시06분] 촛대봉 목재문화체험장 갈림길을 지나고...
△ 다시 한고비 오르막이 이어지고 간간히 불러오는 바람에 산행하는 맛이 난다...
△ [09시13분] 등로 가까이에 세워진 촛대봉 정상에 오르고 조금 떨어진 곳에 다시 정상을 알리는
표지목도 보이고 조금 떨어진 곳에 삼각점도 있다
촛대봉 정상석 뒷쪽 방향으로 조망이 트인다...
△ 저멀리 공덕산 천주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 이제 등로는 큰 업.다운이 없이 이어지고 온산야가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 [09시18분] ←0.29km촛대봉 투구봉0.44km→ 이정목을 지나고 이름모를 풀들이
싱그로움을 뽐내고 있다
간간히 보이는 둥굴레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 [09시21분] 우측에 암봉이 있는 투구봉에 오르고 우측으로 조망이 트인다
예천군 용두리 두성리 마을이 보인다...
△ 다시 가야할 시루봉 흙목 방향이 줄줄히 보이고...
△ 투구봉 암봉 조망터...
△ 다시 무명봉 고만고만 무명봉을 오르고...
△ [09시36분] 정상을 알리는 표지목이 있는 시루봉에 오르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아침부터 더워서 땀이 많이 흘리지만 가끔 불어준 바람에 땀도 마르고 너무나 상쾌하다
폐부 깊숙히 빨아드린 공기는 시원하고 몸이 전율을 느낀다...
△ 반대 방향으로 오는 산객도 보이고...
△ 폐 헬기장도 지나고...
△ 다시 한고비 오르막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잣나무 군락지다
능선에 오르니 나무에 코팅된 1.084봉을 알리는 표지가 있고 다시 등로는 우측으로
꺽히면서 잣나무 군락지를 우측으로 끼고 한동안 급 내리막이 이어진다...
△ [10시02분] 폐 헬기장인 배재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야목마을로 내려갈수가 있다
다시 약간의 한고비 오르막이 이어진다...
△ 이제 시들어 버린 철쭉 꽃 내년을 기약해야 될것 같다...
△ 무명봉 둔덕을 넘고...
△ 가끔 병꽃들이 많이 보인다...
△ 약간의 암봉 유두봉을 지나고 조망이 트인다...
△ 예천군의 용두리...
△ [10시18분] 사거리 안부인 싸리재에 도착하고 누군가 나무에 그네를 메어 놓았다
우측으로 원용두 마을로 내려 갈수가 있다
좌측으로는 단양유황온천 방향으로도 갈수가 있다
조금 더 진행하면 폐 헬기장도 나온다...
△ 헬기장 주변의 미타리...
△ 앵초도 보인다...
△ 암봉 사면을 따라서 오르고...
△ [10시40분] 삼각점이 있는 흙목정상에 오르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우측 3시 방향으로는 가재봉 방향으로 가는 등로다
대간길은 직진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 폐 헬기장인듯 다시 무명봉 둔덕을 넘고...
△ 송전탑도 지나고...
△ 민백미 꽃 김천 황악산에 오르면 군락을 이루고 있다...
△ [11시01분] 좌측으로 남조리 마을로 내려갈수 있는 갈림길 뱀재에 도착하고
무심코 지나가면 바닥에 조그만한 돌에 뱀재라고 새겨진 표지석을 그냥 지나칠뻔 했다
다시 좌측으로는 암능 사면을 따라서 오른다...
△ 헬기장을 지나고 우측에 헬기장을 알리는 표지기가 있고
우측으로 초항리 마을로 내려 갈수가 있다...
△ 민백미 꽃...
△ [11시27분] 삼각점이 있는 솔봉에 오르고 여기서 한동안 쉬어서 간다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산나물 채취 부부 분을 만나서 선두 같이 흔적을 남기고
조금 더 진행하니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다
요새 모두 몸이 좋지 않다면서 같이 동행하지 못한다면서
같이 대간종주 상주팀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이른 시간이지만 우리도 여기서 같이 점심을 먹고 먼저 출발한다
빨리 모두 몸이 완쾌되어 같이 종주 하기를 바란다...
△ [12시09분] ←1.7km 묘적령 모시골마을1.7km→ 갈림길을 지나고...
△ 벤취가 있는 1.011봉도 지나고 여기서 등로는 우틀한다...
△ 다시 벤취가 있는 1.027봉도 지나고 다시 한동안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 우측에 낙엽송 군락지를 지나고...
△ 마루금 치유숲길 예천군에서 조성한 곳이다...
△ [12시34분] 사거리 안부인 묘적령에 도착하고 우측으로는 옥녀봉 자연휴양림
좌측으로는 당양군 대강면 사동리로 내려 갈수가 있다
다시 한고비 치고 올라 가야 한다...
△ 이제 등로 가까이에 큰 암봉이 보이고...
△ 우측에 큰 암봉이 있어 오르니 암봉에 묘적봉이라 쓰여 있다
그러나 정상석이 있는 묘적봉은 조금더 가야 한다
그러나 암능에 오르니 조망은 끝내준다...
△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 방면...
△ 미세 먼지로 흐리지만 풍기읍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 저~어기가 묘적봉 정상이라...
△ 묘적봉 방향으로 다시 한고비 치고 올라 가야 한다...
△ 그래도 오늘 여기까지 상태가 좋은 철쭉...
△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기읍...
△ [13시04분] 정상석이 있는 묘적봉에 오르고 여기서 다시 산객을 만나다
정상석 뒤로 저멀리 도솔봉 쪽이 보인다...
△ 다시 이어지는 급 내리막 데크길이 나타나고...
△ 지나온 마루금...
△ 다시 이어지는 급 오르막 데크길이지만 코가 계단에 닿을듯 급 오르막이다
이제 무척 힘도 들고 쉬엄쉬엄 오른다
조망은 원없이 트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 주워서 그래도 다행이다...
△ 우측으로는 암봉 사면을 따라서 데크길이 이어져 있다...
△ 암봉사이로 데크길이 이어진다
조금 더 오르니 암봉위 멋진 조망터가 나온다
사방 조망이 원없이 트이고 저멀리 소백산 능선이 아스라히 보인다...
△ 저너머 도솔봉이다...
△ 다시 이어지는 데크 계단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 헬기장에 오르고 근처에 산객들이 많다
약간의 내림이 이어지고 다시 데크 계단을 오른다...
△ [13시58분] 오늘 최고봉 도솔봉에 오른다
사방 거침없이 조망이 트이고 일반 산객들도 많이 보인다
정상에는 삼각점 정상석이 있고 다음 구간 소백산 구간이 펼쳐 진다...
△ 저멀리 연화봉 천문대가 보이고 그아래 죽령으로 이어지는 고갯길...
△ 앵초...
△ 도솔봉을 지나면 급 내리막 암능 사면을 따라 내려서고 가끔 암능위 조망터도 나온다...
△ 암봉 사이로 마루금...
△ 다시 이어지는 급 데크길...
△ 암능 조망터 지나온 도솔봉 정상부...
△ 다시 이어지는 급 오르막 능선으로 오르는 등로도 보이고 그아래에도 등로가 있다
지나와서 보니 삼형제 봉인것 같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고 내려 오게 되었다
아무런 표시도 없고 해서 그냥 지나쳐 버렸다...
△ 삼형제봉과 힌봉산 가기전 안부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고 해서
여기서 한동안 쉬어서 간다...
△ [15시09분] 힌봉산 갈림길 이제 죽령까지 계속 내리막이다
이제 속도를 내어 죽령까지 한달음에 내닫는다...
△ [15시24분] 헬기장을 지나고 계속 속도를 내고 길이 좋아서 무척 빠르게 내려선다...
△ 우측에 샘터도 있지만 급하게 내려선다...
△ 잣나무 군락지...
△ 산객 계수대를 지나고...
△ 영남관문죽령 표지석이 보이고...
△ 백두대간(죽령) 을 알리는 표지석에 흔적을 남기고...
△ 충북의 상징 고드미와 바르미가 반겨 주고...
△ [15시50분] 충북땅 죽령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인근 식당에서 시원한 맥주 한캔을 마시고
식당에 있는 수돗가에서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 입고 대간 26구간 마무리 한다
한동안 후미를 기다리고 족발로 하산주로 피로를 풀고 무사히
또 한구간을 마친다...
죽령
높이 689m. 일명 죽령재·대재라고도 한다.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5년(158)에 길을 열었다.
소백산맥의 도솔봉(兜率峰, 1,314m)과 북쪽의 연화봉(蓮花峰, 1,394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한다.
동쪽 사면은 내성강(乃城江)의 지류인 서천(西川)의 상류 계곡으로 통하고,
서쪽 사면은 남한강의 지류인 죽령천(竹嶺川)의 상류 하곡과 이어진다.
도로도 이들 하곡을 따라 개통이 되나, 동쪽은 사면의 경사가 급하고
많은 침식곡이 발달하여 희방사(喜方寺) 계곡 입구부터 고갯마루까지는 굴곡이 심한 길이다.
또한 고갯마루에서 서쪽의 보국사(輔國寺)까지는 비교적 완사면으로 내려가나
곡저(谷底)의 당동리까지는 다소 굴곡이 심한 내리막길이다.
이와 같이 비록 험한 고갯길이었으나 예로부터 영남 지방과 호서 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였다.
1941년 죽령 밑으로 4,500m의 죽령터널을 뚫어 중앙선이 개통되었고,
터널의 동쪽에 희방사역, 서쪽에 죽령역이 개설되었다.
옛날 어느 도승이 이 고개가 너무 힘들어서 짚고 가던 대지팡이를 꽂은 것이 살아났다
하여 죽령이라 하였다 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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