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이어걷기(피재~댓재) 구간이다

대구홈플에서 전일 11시30분 출발이다

한낮 무더위로 인하여 이번 구간이 무박으로 변경 되었다

이제 입추 말복도 지나고 나니

이제 조.석으로는 날씨는 약간 시원해 졌다

그 무더운 여름날도 계절의 흐름속에 끝내

무릅을 꿇고 저만치 서서히 물려 가고 있다

경북 봉화 현동 삼거리 지나 무진랜드 휴게소에

한번 들려서 야식 겸 (조식)해결하고 피재(삼수령)에 도착한다

피재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내리고 우려

했던데로 오늘 구간도 우중 산행이 되고 말았다

오늘 이구간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

해서 비에 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

이번 구간도 덕항산 고냉지 채소밭(귀네미마을)을

지나고 부드러운 대간의  한구간에 속한다...


산행지:강원태백

◎언제:2017.08.13일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대간팀

◎산행거리:25.9km

◎산행시간:08시간45분

주요산행기점시간

☞피재(삼수령):03시16분

☞노루메기:03시29분

☞944.9봉:03시38분

☞건의령:04시59분

☞푯대봉:05시24분

☞구부시령:07시25분

☞덕항산:07시49분

☞환선봉:08시47분

☞자암재:09시15분

☞큰재:10시23분

☞황장산:11시40분

☞댓재:12시01분



△  [03시16분]   피재(삼수령)에 도착하니 가랑비인지 안갯비인지 내린다

모든 준비를 하고 모처럼 해드랜턴을 착용하고 댓재로 향한다

우측에 삼수정 정자가 어둠속에 보이고

새벽 공기는 상쾌하고 이제 약간 쌀쌀한 느낌마저 든다...


피재


높이 920m로,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이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의 이름이 전하는데, 삼척 지방 백성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으로

알려진 황지로 가기 위해 이곳을 넘었기 때문에 '피해 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도 한다.








△  이제 조금 오르니 좌측 숲길로 오르는 등로가 이어지고 해드랜턴 불빛에

나무잎에 묻은 물기가 반짝 거린다

등로에 수풀이 많이 우거져 옷이 젖어 오기 시작한다...




△  다시 임도 세멘트 도로가 나오고

우측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세멘트 도로를 따라서 오른다...








△  [03시29분]  노루메기에 도착하고 사진을 찍으니 가랑비에 역광이다

이제 고만고만 둔덕을 넘고 가끔 바닥에 비가와서 많이 미끄렵다...




△ [03시38분]  삼각점이 있는 944.9봉을 지나고 다시 한고비 내리막이 이어진다

계속 큰.업.다운이 없지만 이런 마루금이 계속 이어진다

중간에서 산행하다 보니 내 페이스와 맞지 않아서

추월하여 선두를 따라 잡기 위하여 서두른다...












△ [04시59분]  앞서가던 일행 불빛이 보이고

여기서 우측으로 일행들이 내려서고 있다

건의령 약간 도착 하기전 3명을 만나고 같이 건의령에서

앞서 가던 두명이 우측 세멘트 도로로 내려서고 있다

그래서 어둠속에서 이방향이다

 하면서 내려서는데 나도 무심코 따라 나선다

100m 내려서서 보니 자꾸하산길 처럼 보여서 g.p.s 확인하니

알바다 그래서 이길이 아니다 하고 되돌아 온다

서둘려 혼자 건의령에 도착하니 중간에

 같이 온 일행이 방금 도착하여 쉬고 있다

약간 쑥스렵다 건의령 안내도도 보이고

나홀로 푯대봉으로 오른다...








△  [05시24분]  푯대봉 삼거리에 도착하고 100m 떨어진

곳에 있는 푯대봉에 갔다 오기로 한다

한고비 오르막이 이어지고 푯대봉 삼거리에 도착하니

선두는 푯대봉을 거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불빛이 보인다

푯대봉으로 빠르게 오르니 몇명이 더 내려오고 있다

나홀로 빨리 푯대봉 흔적을 남기고 되돌아 온다...




△ [05시25분]  어둠속 해드랜턴으로 본 푯대봉 삼각점 정상석 산불감시탑이 있다...








△ 한고비 치고 올라 무명봉을 지나고...








△  다시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산중에 목장이다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소떼들이 보이지 않는다...








△ [06시05분]  한고비 오르막이 이어지고 나무에(1.162봉) 석희봉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다시 모처럼 쉬었다 간다...




























△ 1.162봉에서 다시 내림이 이어지더니

한고비 다시 치고 올라간다

등로는 비가 내려서 많이 미끄렵다...




△ [07시14분]  1.055봉을 지나고...




△ [07시25분]  돌탑이 있는 구부시령에 오르고 좌측으로

 예수원 방향으로 내려 갈수가 있다

예수원에서 덕항산으로도 많이 오른다...


구부시령


태백 하사미의 외나무 골에서 삼척 도계읍 한내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옛날 고개 동쪽 한내리 땅에 기구한 팔자를 타고난 여인이 살았는데

서방만 얻으면 죽고 또 죽고 하여 무려 아홉 서방을 모셨다고 한다

그래서 아홉 남편을 모시고 산 여인의 전설에서 구부시령이었다고 한다...








△ 구부시령에서 약간의 둔덕을 오르니

또하나의 구부시령 이정목이 나온다...




△ 등로는 다시 좌측 직진등로도 보이지만 길이 없다

직진하면 낭떠러지다...




△ 공터를 지나고...




△ [07시49분]  덕항산에 도착하고 예전에 있는 정상석이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 정상석을 무슨 사연인지 뽑아 버렸는지

 삼각점만 있고 정상을 알리는 표지기만 있다...


덕항산


덕항산은 태백 하사미와 삼척 신기면과의 경계에 솟아있는 산으로

옛날 삼척 사람들이 이 산을 넘어오면 화전을 할 수 있는

편편한 땅이 많아 덕메기산이라고 하였으나

 한자로 표기하면서 덕항산으로 되었다고 한다. 

 산 전체가 석회암으로 되어 있어 산 아래에는

유명한 환선동굴과 크고 작은 석회동굴이 분포되어 있다...








△  골말 갈림길 쉼터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는다

비가 그리 많이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러나 반팔을 입어서 무척 춥다

서둘려 흡입하고 댓재로 향한다...




△ [08시47분]  정상석이 있는 지각산(환선봉)에 오르고

 정상석 뒤로 조망이 트이면 골말이 보이는데

오늘은 무척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출발이다...
















△ 헬기장을 지나고...




△ [09시15분]  자암재에 도착하고 여기서도 잠시 쉬어간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환선굴로 내려선다

등로는 직진 길은 희미하지만 그길이 대간 길이다

길 주위 구간이다

 조금 지나면 폐 헬기장이 나온다...
















△  다시 만나는 고냉지 채소밭 거대한 채소밭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러나 운무로 인하여 오늘은 포기해야 될것 같다

배추 밭에는 돌밖에 안보이는데

이런곳에 배추가 잘 자라고 있으니 신기하다

그러나 배추밭은 배수가 잘되어야 한다고 한다...

















△  이제 배추밭 사이로...




△ 다시 갈림길 우측 세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고...




△ 오르막 세멘트 도로를 따르다가 좌측 곡선도로에서 우측 숲길로...




△ 수풀이 많이 우겨져 있고 바닥에는

 그래도 희미하게 등로는 보인다

금 미타리가 많이 보인다

우거진 수풀을 헤집고 나아가니

 이제 신발 속으로 물이 많이 들어간다

걸을때마다 뿍뿍 소리가 난다...








△ 이제 계속 넓은 임도를 따르고 조금더 진행하면

 차단기가 보이고 번천국유임도길이다...












△ [10시23분]  임도를 게속 따르고 좌측 곡선도로에서 우측 숲길로 오른다

큰재을 알리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 1.062봉도 지나고...












△ 1.059봉도 지나고 삼각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 1.105봉...




△  [11시40분]  삼각점이 있는 황장산에 오르고 정상석은 조금더 진행하면 있다...

 



△  모처럼 선두 다모여서 인증샷을 남기고...
















































△ [12시01분]  오늘의 날머리 댓재에 도착한다

댓재에는 커다란 표지석 조형물도 보이고 넓은 공터가 있다

무박 산행으로 인하여 12시에 산행을 마친다

일기예보 오보로 인하여 우중산행 대비도

 못하고 비는 오락가락 힘든 한구간이었다

그래도 무사히 한구간 완주에 기쁨을 느끼고

인근 계곡에서 비를 맞으면서 몸을 씻고 31구간 마무리 한다

다음 구간은 대간중에서 가장 긴 구간이 기다리고 있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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